의정간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대병원 교수 다수가 젊은의사들의 단체행동에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강남센터 겸임교수, 기금교수, 비기금 임상교수, 진료교수, 입원전담전문의 총 1,288명을 대상으로 의대생, 전공의, 전임의 단체행동 지지와 교수 단체 행동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응답자 727명 가운데 약 78%는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주장하는 4대 정책 철회와 원점 재논의가 명문화될 때까지 파업을 지속하는데 찬성했다.또한 절반 이상은 현 사태를
의대생과 전공의, 전임의를 아우르는 젊은의사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비대위는 1일 오전 서울시의사회에서 출범식을 갖고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박지현 비대위원장(대한전공의협의회장)은 "젊은의사비상대책위원회는 의대생과 전공의, 전임의 협회 등을 아우르는 단일 협의체다. 공식단체는 아니지만 단체 별로 활동하면서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의대생과 전공의, 전임의 나름대로 각자의 신분과 상황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지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현재 개별 협의체로는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전임
전공의들이 현재의 무기한 파업을 지속키로 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30일 오전 전국수련병원 전공의 대표자 긴급비상대책위원회 결과 모든 전공의가 단체행동을 지속하기로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이후 7일 간 모든 단체행동 관련 주요 의사결정을 대의원의 의견을 수렴한 비상대책위원장(위원장 박지현)에 위임한다고 발표했다.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의 전국 재확산시기에는 의대정원 통보 등 일방적인 정책 추진을 강행하지 않겠다고 양보했음에도 이같은 결정이 나온데 대해 깊은 유감을 나타냈다.한정애 보건복지위원장도 28일 대전협과 가진 면담에서 "코로나19
26일 의사총파업 시작과 동시에 정부가 전공의와 전임의에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는 등 의정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의료계의 정당한 의사표현에 대해 공권력을 동원해 탄압하는 것은 매우 부당한 조치이며 단 한명의 의사와 의대생이라도 피해입는 일이 있어선 안된다"며 전열을 가다듬었다.국무총리와 대한의사협회의 24일 간담회 이후 합의문안을 마련했다는 정부 발표에 대해 최대집 의협회장은 의정합의문은 없었으며 정부 제시안을 최종 수용하지 않은 것이라고 반박했다.최 회장은 "의정합의문이란 애초에 작성되지 않았다. 합의가 된 것이 아
보건복지부가 26일 오전 8시를 기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소재 수련병원에 근무 중인 전공의·전임의를 대상으로 즉시 환자 진료 업무에 복귀할 것을 명령했다.복지부는 이번 발표에 대해 중증·응급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수도권 수련병원의 응급실과 중환자실부터 현장조사를 통해 근무여부를 확인하고 개별적 업무개시명령 후 이행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이후에는 수도권 수련병원의 수술·분만·투석실, 비수도권의 응급·중환자실, 비수도권의 수술·분만·투석실 순으로 진행된다.업무개시 명령을 어길 경우 3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지현)가 단체행동에 들어간 지난 7일부터 시작해 8월 25일 오후 3시까지 모인 헌혈증 877장을 재단법인 한국소아암재단에 전달했다.
26일 예고된 전국의사총파업이 장외집회 대신 비대면으로 진행된다.대한의사협회는 26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총파업은 협회 유튜브채널인 KMA-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데 따른 조치다.파업 첫날인 26일에는 오전 10시 30분 최대집 회장의 인사말과 인터뷰를 시작으로 이철호 대의원회 의장,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장,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조승현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장의 인터뷰가 이어진다. 이어서 표진인 정신건강의학
진료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진료현장에 참여키로 했다.대전협은 23일 새벽 가진 정세균 국무총리 및 보건복지부와의 긴급 면담에서 대전협을 포함한 의료계와 진정성있는 논의를 시작했으며 이를 계기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진료에 적극 참여한다고는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하지만 이번 진료 참여가 파업(단체행동)의 철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대전협은 22일 정부의 의료정책 추진을 전명 중단하고 원점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의료계와 재논의를 하면서 정책을 결정하지 않으면 단체행동을 중단하지 않겠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정부의 제안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다.대전협은 22일 수도권의 코로나19 안정 후 의대정원확대와 공공의대신설에 대해 논의하자는 정부 제안을 모호한 표현이라며 거부했다.대전협은 "정부가 당장 내일이라도 확정, 통보할 수 있는 사안을 일시적으로 미룬다는 말은 국민과 의료인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말장난 그만하고 국민을 위해 협력하라"고 요구했다.또한 코로나 종식 때까지 정책 추진을 전면 중단하고 의료진과 함께 코로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대화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그런 다음 원점에서부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의료계
오늘부터 전공의가 파업에 들어갔지만 정부의 입장에는 변화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차관)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지금은 의료계 입장보다 코로나19 극복이 더 중요하다"며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의 합리적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협의 정부 정책의 전면 철회 요구에 대해 김 조정관은 "정부도 나름의 정책 변화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면서 유감을 나타냈다.그러면서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의 신설은 정부와 의사단체 간에 논의할 의료제도에 관한 사항으로 이 문제 때문에 직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의정 간담회에서 보인 정부의 논의 태도를 다시 비난했다.대전협은 20일 "19일 의정 간담회에 거는 기대가 컸지만 정부는 의료계의 반쪽 짜리 논의를 요구하는 입장을 고수했다"며 "현 사태를 해결할 일말의 의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대전협은 현재 정책 추진 사항을 철회하고 코로나-19 상황의 종식 후 원점에서 의료 현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갈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대전협은 또 투쟁 방식에 대한 부적절한 문제 제기를 하며 강압적으로 가르치려 하는 등 현 상황에 대한 젊은 의사들의 분노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일절
의사들의 파업에 전임의(펠로우)도 동참한다.대한전임의협의회(회장 손희중, 한양대병원)는 정부의 4대악 의료정책 추진에 대한 투쟁을 위해 18일 협의회 결성에 이어 19일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총파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오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단체행동을 시작해 26일에는 전국의 모든 병원에서 전임의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내일 21일에는 대한전공의협의회에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대한전임의협의회는 "이달 7일 전공의 파업과 14일에 의사총파업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한방첩약 급여화, 의대 정원 증원, 공공의대
대한전공의협의회가 21일(금)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7일과 14일 전국의사파업 동참에 이어 3번째다.대전협은 16일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순차적으로 무기한 단체행동에 돌입한다"면서 "코로나 방역 인력이 필요한 곳에는 참여하겠다"고 밝혔다.대전협은 정부에 대해 "의료 주체인 의료계와는 전혀 논의되지 않은 의료정책을 날치기로 통과시키려는 시도를 지금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했다.아울러 "모든 것을 이미 다 결정해놓고 대화의 자리에 나오겠다는 것은 국민과 의료계를 기만하는 것"이라며 정부의 태도를
오는 14일 개원의사의 총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전임의와 전공의 대부분도 참여의 뜻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11일 발표한 전임의 863명 대상 조사에 따르면 80%인 734명이 파업에 동참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전문의 자격 취득 후에 병원에 남아 세부전공을 수련하는 임상강사로 흔히 펠로우라고도 불린다. 또한 전공의 6,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5%인 5,849명이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지난 7일 하루 총파업을 실시한 바 있다.대전협은 "파업 후 전임의로부터 격려와 응원을 받았으며 동참
지난 7일 대한전공의협의회에 파업에 이어 오는 14일에도 대한의사협회의 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의료계의 일부 요구 사항에 대해 수용 의사를 밝혔다.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의료계는 파업을 자제하고 대화로 해결하자"면서 "의협이 요구하는 일부 내용에 대해 정부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또 "의협과는 여러 경로를 통해 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부분은 서로 받아들이면서 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며 의협과의 소통을 강조했다.박 장관은 "지역과 필수의료 부분의 의사 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7일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서울지역 집회장소인 여의도 대로에는 주최측 추산 약 6천명이 집결했다.대전협은 정부에 대해 의대정원 확충과 첩약급여화 집착을 버리고, 근로 공백 메우기가 아닌 전문 교과 수련 환경 조성을 요구했다.
"전공의 근무시간이 긴 이유는 의사수 부족이 아니라 의사 인력의 고용이 충분하지 못하거나 안하기 때문이다." "의사를 도구처럼 활용하는데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다. 정당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7일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대전협은 내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응급실, 분만실, 투석실 등 필수유지업무를 포함한 모든 업무를 중단하기로 했다.서울지역 집회장소인 여의도대로에는 이날 예상보다 많은 6천여명(주최측 추산)이 집결해 오후 2시 현재 기존 3개 차로에서 4개 차로로 늘린 상태다. 전공의가 파업에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전공의 파업을 하루 앞둔 6일 의료계 협력을 요청했지만 대한의사협회는 만시지탄이라고 밝혔다.의협은 "이날 장관이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은 사실상 정부가 발표한 원안에서 한걸음도 물러설 수 없다는 내용으로 의료계의 요구에 대한 거절이었다"고 평가절하했다.의협은 이날 장관의 발언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제부터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때'에 대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당정협의를 통해 의사인력 증원안을 발표하기 전에 미리 의료계와 머리를 맞댔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의대정원에 대한 중요한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의료계 집단휴진 추진과 관련해 의료계 자제 요청과 함께 엄중 대처하겠다는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박 장관은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의 의대 정원 확충 정책은 지역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어느지역에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일각의 우려 처럼 지금도 포화상태인 서울 및 수도권의 개원의를 늘리는게 아니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의료계에도 "의대정원 확충이 국민과 국가를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점을 이해해달라"면서 "정부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의료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국내 보건의료제도를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보건복지부가 이달 11일 소통협의체를 만들기로 했다.복지부는 5일 오후 대전협과 간담회를 갖고 긴밀한 소통과 전공의 의견의 적극적 반영을 위해 소통협의체를 구성하고, 보건의료정책 추진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간담회에서 7일 전공의 파업과 관련해 코로나 19라는 엄정한 상황에서 환자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집단 행동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대전협은 수련 병원 내에서 대체인력 투입, 당직변경 등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필수의료 분야 환자 진료는 전공의의 공백에도 차질이 없을 것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