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인구 증가로 골다공증 환자도 늘고 있다. 골다공증이 있으면 뼈가 푸석푸석하게 변하고 약간의 충격으도 골절이 발생한다.골다공증 치료에는 척추보조기나 약물 등 보존치료법이 주로 사용되는데 척추골절로 통증이나 척추변형, 신경증이 지속 동반되는 경우에는 척추유합술이 필요할 수 있다.이러한 척추유합술은 시기를 놓치면 척추신경 손상이 심해지고 마비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보존 치료에 실패한 골다공증성 척추골절 환자의 수술 필요성을 예측하는 방법이 규명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영훈(교신저자) 교수팀은 척추 X선의 시상
척추와 치아 등 손상 부위의 뼈 재생 속도를 높이는 성장인자인 골형성단백질이 척추골절 치료 효과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박형열 교수(교신저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영훈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골형성 단백질을 이용한 척추유합술의 효과를 추적관찰해 생체역학 분야 국제학술지(Bioengineering)에 발표했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퇴행성 척추질환에 골혈성단백질을 이용한 척추 유합술을 이용하면 유합률이 100%에 가깝다. 기타 부위에도 효용성이 있다는 연구도 이어지고 있지만 척추골절 분야에서는
국내 연구진이 전세계 최저치의 혈색소를 보인 환자를 무수혈로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혈액 속 산소를 운반하는 혈색소의 수치가 낮으면 심근경색, 부정맥 등을 유발한다.고대안암병원 중환자외상외과 이재명 교수는 혈색소 수치 2.5g/dL인 71세 남성환자를 내시경 지혈술로 입원 56일 차에 14.1g/dL로 정상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미국 증례보고 분야 학술지(American Journal of Case Reports)에 발표했다. 지난 20년간 최처 혈색소 최저치는 2.7g/dL이었다.이 환자는 입원 당시 양측 갈비뼈, 왼쪽 골반뼈 등이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가 11월 4일 열린 2023 대한골다공증학회 국제학술대회(ICO,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중 고관절 골절의 역학 및 수술 후 합병증'이라는 연구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에는 감기가 많이 발생한다. 특히 골다공증 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50~70대 여성 골다공증환자의 경우 재채기만으로도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척추압박골절은 외부 충격에 의해 척추가 부서지면서 내려앉는 질환이다. 골다공증 환자가 아니라도 골밀도가 낮은 중장년층 폐경여성, 그리고 난소를 제거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줄어든 여성도 조심해야 한다.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해도 별다른 증상없는 경우있는 만큼 중장년층 여성은 평소 척추 건강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척추압박골
가을이 깊어지면서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불청객이 찾아온다. 바로 환절기 코막힘이다. 주요 원인은 감기, 비염, 알레르기 등이며 치료해도 개선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코 안 쪽 기능상 문제가 지속되면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이럴 때는 코막힘 코 성형을 고려하는 사람들도 있다. 불편 해소와 동시에 개인 별 맞춤 코 모양으로도 개선할 수 있어 성형 수요가 높아진다는 전언이다.전문가에 따르면 기능성 코 성형이 적용 사례로는 비중격 만곡증, 호흡이 어려운 코막힘, 사고로 코뼈가 휘거나 골절 등이다. 다만 불편함과 재수술 위험이 뒤
태어날 때부터 고관절의 비구가 작거나 형성이 부족할 때 발생하는 고관절 이형성증. 선천성과 발달성으로나뉜다.발달성은 치료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면 성인이 돼서 조기 퇴행성 골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어 대퇴골 절골술이나 골반 절골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처음부터 양쪽을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고관절 이형성증이 남아있는 환자의 적절한 골반 절골술 시행 기준은 명확하지 않다.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조윤주 교수는 고관절 이형성증 잔존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절골술 시행 최적기를 관찰해 미국소아정형외과학회지(Journal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주민욱 교수가 제14회 아시아-태평양 근골격종양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Best Oral Award)을 받았다.주 교수는 '진행성 암 환자의 복부 골반 CT를 이용한 대퇴골 근위부 병적 골절 예측 합성곱 신경망 모델'이라는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주 교수는 이 연구를 포함해 총 구연 5편 및 포스터 3편의 연구를 발표했다.
고대안암병원 한승범 병원장이 10월 19일 대한정형외과학회 차기 이사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1월부터 1년이다.한승범 병원장은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 및 보험위원장, 대한고관절학회 평의원, 대한슬관절학회 평의원, 대한골절학회 평의원 등을 지냈으며, 다수의 학술논문을 발표하는 등 의학발전을 위한 연구 활동에도 매진해왔다.
지난 9월 18일 참포도나무병원 유튜브 콘텐츠 '다함께 종합병원'에 개그맨 이봉원 씨가 출연했다.'다함께 종합병원'은 참포도나무병원장 이동엽 원장, 척추내시경센터 홍영호 센터장, 심혈관센터 박중일 원장, 재활의학센터 장재훈 원장, 뇌혈관센터 정진영 뇌병원장이 게스트의 종합 건강검진 결과를 심층 분석하는 건강의학 콘텐츠다.이봉원 씨는 활발한 사업 활동과 함께 야구, 다이빙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기며 척추전방전위증, 안와골절, 종아리 부상 등을 겪는다고 알려져 있다.이 씨는 유튜브에서 척추, 자율신경, 심혈관 등 종합 검진을 받고
주로 50대 이후 발생하는 노인황반변성은 망막의 황반부가 변성되면서 시력이 감소하는 대표적 노인질환이다.초점이 맞지 않는 노안과 달리 안경을 착용해도 중심 시력이 떨어지거나 물체가 찌그러져 보이는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최근에는 시력 뿐만 아니라 골절위험도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안과 함돈일·임동희·윤제문 교수,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연구팀은 50세 이상 건강검진자를 대상으로 황반변성과 골절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안과 분야 국제학술지(Ey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2009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신승한 교수의 창업 아이템이 최근 열린 2023 MEDITEK Innovation Awards에서 치료·수술기기 분야 Excellent에 선정됐다.신 교수의 아이템은 '영상 가상 정복 기반 원형 맞춤형 3D 프린팅 골절용 금속판'이다. 환자의 골절된 뼈를 3차원 영상 상으로 먼저 맞추어 골절되기 전의 모양을 복원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3D 프린팅 내고정용 금속판을 제작하는 기술이다.이를 이용하면 뼈를 먼저 맞춘 뒤에 금속판을 뼈에 대고 그에 맞게 휘어 쓰는 게 아니라 금속판에 뼈 조각들을 맞추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성인 성장호르몬결핍증 진단제 마크릴렌과립(성분 마시모렐린아세트산염)을 7일 허가했다.성인의 성장호르몬결핍증은 심혈관질환이나 골절 위험 등 다양한 임상적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지금까지는 인슐린 내성검사가 표준검사법이었지만 저혈당증을 유발해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하고, 채혈이 필요했다. 특히 고령자, 심혈관 질환자 등은 적용하기 어려웠다.이 약물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그렐린(ghrelin) 수용체에 작용해 성장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식약처는 먹는 과립제형이라 기존 인
안와골절은 안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공간인 안와(orbit) 주변 뼈가 부러진 경우다. 안와골절이 발생하면 안와의 크기가 증가하면서 안구가 함몰되고 심하면 골절된 뼈 사이로 눈을 움직이는 근육이 끼어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사가 발생할 수 있다.치료를 위해서는 안와 내 조직을 원 위치시키면서 인공보형물(임플란트)을 사용한다. 다만 안와 주변의 뼈가 곡선과 굴곡진 형태라 환부 형태와 정확하게 맞추기 어렵다. 잘 맞지 않으면 안구 함몰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복시가 발생할 수도 있다.기존에는 육안으로 임플란트를 제작했지만 최근에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환자가 사용하는 흡입스테로이드(ICS)가 골절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샨시의대 제3병원 연구팀은 COPD와 골절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임상시험을 메타분석한 결과 ICS를 사용한 COPD환자는 비사용환자에 비해 골절 위험이 높아졌다고 폐질환 분야 국제학술지(BMC pulmonary medicine)에 발표했다.COPD약물요법에는 흡입스테로이드, 장시간작용 베타2자극제(LABA), 장시간작용형항콜린제(LAMA) 등을 단독 및 병용한다. ICS는 COPD환자의 골절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됐지
격한 운동은 물론이고 가벼운 운동에서도 예기치 못하게 부상당하는 경우가 있다. 다양한 스포츠 여가 활동이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골절 위험성이 높고, 특히 쇄골 골절이나 인대 파열 발생률이 높은 시기다.어깨 쇄골 골절이 발생하면 어깨 부위에서 뚝 소리가 함께 목과 어깨 관절 사이의 뼈가 붓고, 눌렀을 때 통증이 발생한다. 쇄골이 골절되면 부위에 덩어리가 생긴 듯 보이고 어깨 앞 피부 아래에 부러진 피부가 뾰족하게 튀어나오는 등 육안으로도 구분할 수 있을 정도다. 심지어 골절된 뼈가 피부를 뚫고 나오기도 한다.진단은 감각 및 운동 기능을
스테로이드를 단계적 또는 간헐적으로 즉 저강도로 처방받은 환자는 골절예방 관리에 소홀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원 연구팀은 스테로이드 처방 패턴과 골절예방 및 골다공증성 골절의 관련성을 검토해 미국의사협회지(JAMA Dermat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6개월 간 프레드니솔론 환산시 누적 450mg(위험 역치) 이상의 경구 스테로이드를 투여한 습진,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66세 이상 9만 5천여명(영국 6만 5,195명, 캐나다 2만 8,674명). 이들 질환은 완화와 재발을 자주
연골재생능력이 높은 고기능성 중간엽줄기세포를 분리하는 방법이 개발됐다.서울대병원 정형외과 한혁수 교수팀(배현철 연구교수, 조건희 서울대 줄기세포생물학 석사과정)는 새로운 형광 표지자로 분리 배앙한 고기능성 중간엽줄기세포의 연골 재생치료 효능을 분석해 생체재료분야 국제학술지(Biomaterials Research)에 발표했다.연골세포와 연골기질로 구성된 연골은 부드러운 관절 움직임을 도와주고 뼈끼리 마찰되지 않도록 방지해준다.체중 부하 및 섬유 연골의 증가 등으로 연골이 손상되면 연골 결손이라는 질환이 발생하는데 최근 최근 스포츠·고
국제슬관절학회 지역연구 보고에 따르면 한국의 무릎 퇴행성관절염 발생률은 34%로 세계 평균(16%) 보다 2배 이상이다. 국내기관 통계에 따르면 무릎 퇴행성관절염 진료인원은 연간 약 290만 명으로, 인천광역시 전체 인구수(296만)에 버금가는 수준이다.무릎관절은 일평생을 신체 하중을 지탱하며 앉고, 서고, 걷는 등 사용량이 많은 신체 부위다. 특히 양반다리와 함께 좌식생활이 보편화된 우리나라에서 특히 무릎 퇴행성관절염 발생률이 높다. 지금까지 주요 치료법은 근위경골절골술(HTO), 무릎인공관절치환술이었다. 모두 통증과 일상생활 불
암환자의 척추전이율은 약 70%로 알려져 있는데 이를 말기로 생각하고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척추 전이암이 진행되면 환자의 거동이 어려워지고 생존율 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에 적극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다만 원발암(암이 처음 시작한 기관의 암) 종류와 환자의 전신 상태가 달라서 여전히 척추 전이암에 대한 수술 결정 여부는 쉽지 않다.이런 가운데 비소세포폐암이 척추로 전이된 환자 가운데 표적항암제로 치료로 치료할 수 있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진 환자는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높아 척추 전이암 수술을 적극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