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항체양성률이 97% 이상으로 나타나 국민 대부분이 항체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 질병관리청-한국역학회-지역사회 관계기관이 참여해 실시한 지역사회 기반 대표 표본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대상자 9,90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자연감염, 백신접종을 포함한 전체 항체양성률은 97.38%로 국민 대부분이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57.65%로 같은 기간 누적 발생률 38.15%(7.30 기준) 보다 19.5%P 높아 지역사회 미확진 감염자가 상당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재유행의 정점이 지났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임숙영 상황총괄단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재유행이 정점 구간을 지나서 감소세에 있고, 새로운 변이 확산 등 큰 변수가 없다면 당분간 안정적인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중대본에 따르면 8월 5주째 주간위험도는 전국, 수도권이 '중간', 비수도권은 '높음'이다. 주간 확진자 수는 지난주 대비 약 22% 감소한 약 59만 8,000명으로 하루 평균 8만 5,540명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83으로 하락해 2주 연속으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어제보다 약간 줄어들어 6만명대를 보였다. 하지만 위중증과 사망, 입원환자는 모두 증가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 8,632명 늘어난 총 1천 907만 7,659명이다.국내발생은 수도권 3만 7,811명(55%), 비수도권(3만 498명)이 발생했다. 해외유입은 323명이다.신규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23명 늘어난 130명, 입원환자는 74명 급증해 321명이다. 사망자 역시 14명 증가한 31명이다.중대본은 21일 0시 기준 BA.2.75 변이 감염 환자가 또 확
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가 사흘연속 7만명대를 보였다. 위중증환자는 40여일만에 다시 100명대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 1,170명 늘어난 총 1천 9백만 9,080명이다.국내발생은 수도권 4만 5명(57%), 비수도권 3만 845명이다. 위중증환자는 11명 늘어난 107명, 사망자는 5명 증가해 17명이다. 입원환자는 30명 감소한 247명이다.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BA.2.75 변이 감염환자 1명이 추가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해외유입환자로 현재
확진자 7일 간 격리의무가 유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정례브리핑에서"신규확진자 감소가 미흡하고 유행 반등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중대본은 이번 격리의무 전환 기준에 핵심지표(사망수, 치명률) 2개와 보조지표 4개 등 총 6가지 지표를 활용했다.사망자수는 일평균 10~20명 이하, 주평균 50~100명 이하로 설정했다. 치명률은 인플루엔자의 치명률인 0.05~0.1%로 설정했다.보조지표로는 유행예측, 초과사망, 주요 변이바이러스 발생과 의료체계 대응 역량 등이다. 이 가운데 현재 변이바이러스와 의료체계역량만 충족
내달부터 코로나19의 검사와 처방, 그리고 진료를 한 곳의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내달부터 기존의 호흡기의료기관(호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과 외래진료센터 등의 명칭을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통일한다고 밝혔다.아울러 호흡기환자진료센터 가운데 유증상자의 검사, 코로나19 치료제 처방, 진료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5천곳 운영키로 했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원스톱 진료기관으로 자동 전환되고, 그 외 기관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시설‧인력 기준 등을 고려해 지정 및 관리하게 된다.또한 호흡기환
코로나19 예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가 국내 도입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정례브리핑에서 7월에 5천회분, 10월에는 1만 5천회분 등 총 2만회분을 도입한다고 밝혔다.투약 대상은 면역억제 치료 중인 혈액암 환자, 장기이식 환자와 중증 면역결핍 증상이 있는 선천성 면역결핍증 환자 가운데 의료진이 투약 필요성을 인정한 경우다.중대본에 따르면 미식품의약국(FDA) 등의 연구에서 이부실드 투약 시 감염은 93%, 중증과 사망은 50%가 감소했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긴급사용을 승인했으며 유럽은 3월에 승인했다. 이부실드는 2개의 항
이달 8일 부터 모든 해외입국자의 입국시 격리가 면제된다. 다만 검사는 기존대로 유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8일부터 예방접종 완료 여부, 내외국인 구별 없이 모든 해외 입국자의 입국 후 격리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일상회복이 증가함에 따라 항공 수요가 늘어나고, 국내외 방역상황이 안정화된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격리 해제에 따른 위험 증가 가능성에 대해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격리 유지가 큰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고 국민경제에 어려움을 가중시킨다고 판단했다"면서 "비용
코로나19 확진자의 7일간 격리 의무 조치가 내달 20일까지 연장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본부장(김헌주 질병관리청 차장)는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 감소폭이 둔화, 전염력 높은 신규 변이 바이러스 국내에서도 발견되고 있어 격리의무를 연장한다고 밝혔다.또한 4주 후 평가 시에는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격리의무 전환 여부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여 평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김 제1본부장은 "격리의무를 유지해도 면역감소로 인해 이르면 올 여름부터 재유행이 시작해 9~10월경 정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
방역당국이 요양병원과 시설에 대한 감염예방 강화에 나섰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시설의 환경개선과 감염관리 교육 등을 통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100병상 이상 규모 요양병원 1,270곳을 대상으로 감염관리위원회와 감염관리실 설치·운영 현황을 점검한다. 미설치 병원은 위원회 구성 및 감염관리실 설치를 행정지도한다.현재 의료법에는 병원급 의료기관(100병상 이상)은 감염관리위원회, 감염관리실 설치·운영이 의무다. 방역 당국은 감염관리실 설치를 유도하기 위해 요양병원 감염예방관리료
다음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2일부터 실외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다만 실외에서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나 공연·스포츠경기의 관람의 경우 제외된다.정은경 중대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 이유에 대해 신규확진자가 6주째 안정적으로 감소하고, 자연환기되는 실외 특성상 공기 중 전파 위험이 낮고, 해외 많은 국가가 마스크 착용 대상을 고위험군과 위험상황에만 권고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실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프랑스, 뉴질랜드, 싱가포르
코로나19 확산세 감소로 중환자 및 중등증 병상 가동률이 줄어들면서 방역당국이 병상수 조정에 들어간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정례브리핑에서 중등증 입원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이달 18일부터 단계적으로 축소 조정한다고 밝혔다.중대본은 "중등증 입원병상과 생활치료센터의 여유가 너무 커지면서 유지비용과 투입자원에 대비해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다"며 축소 이유를 밝혔다.중대본에 따르면 현재 병상 가동률은 중환자 약 58%, 중등증 35%로 전체의 3분의 2, 1만 5천개 이상이 비어있는 상태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도 약 18%로 1만 6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