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 관상동맥질환에 항응고제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와 아스피린 병용요법을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이 나왔다.유럽심장학회 지난달 31일 열린 연례학술회의(ESC 2019, 파리)에서 안정 관상맥질환을 만성 관상동맥증후군으로 바꾸고 기존 관리 지침을 대체하는 당뇨병 및 만성 관상동맥증후군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새 가이드라인에서는 심혈관사고 추가 발생 위험이 높고 출혈 위험은 낮은 만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 자렐토(2.5 mg 1일 2회)-저용량 아스피린(1일 1회) 병용요법을 권고했다. 또한 당뇨병을 동반한 하지동맥질환자에도 병용요법을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가 구강 및 악안면 영역의 장애평가와 의료감정에 대한 치의학적 원칙과 방법을 체계적으로 논의하고 평가할 수 있는 장애평가 기준을 제정, 발표했다.기준에 따르면 크게 △저작장애 △안면장애 △언어 장애로 구분했다. △저작장애의 경우 치아상실, 턱관절장애, 연하장애 △안면장애의 경우 신경손상, 안면이상·안면추상 △언어장애의 경우 음성장애, 발음장애 등으로 세분화했다.학회는 이 기준이 구강 및 악안면영역의 장애 평가와 관련한 사회보장 영역, 민사소송 영역 및 보험 영역 실무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을 기대했다
미국임상내분비학회와 미국내분비학회가 지난 2011년 발표한 갱년기 치료 가이드라인에 8가지 항목을 추가해 새 개정판을 학회 공식 저널인 엔도크린 프랙티스에 발표했다.1. 증후성 폐경여성에 대한 호르몬요법은 심혈관질환, 나이 및 폐경 후 경과기간을 포함한 모든 위험인자를 고려한 후 사용한다2. 에스트로겐 경피투여는 경구투여에 비해 혈전형성 위험 및 뇌졸중, 관상동맥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다3. 프로게스테론을 사용할 경우 미분화된 프로게스테론이 더 안전하다4. 호르몬대체요법 위험이 큰 증후성 폐경여성에는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나 기타 비호르몬제제가 갱년기 증상을 크게 줄일 수 있다.5. 인간의 몸에서 생산되는 것과 똑같은 호르몬인 바이오아이덴티칼호르몬(BIH)은 권장하지 않
영국임상평가연구소(NICE)가 성인 파킨슨병의 진단과 관리 가이드라인을 대폭 개정, 발표했다.지난 2006년판을 개정한 이번 가이드라인은 최신 증거에 근거해 운동증상 및 비운동증상에 대한 약물요법 항목을 추가했다. 특히 도파민작동제의 작은 반응, 즉 부반응인 충동제어장애(ICD) 관리와 관찰 관련 항목을 포함시켰다.삶의 질에 미치는 증상의 영향 관찰하면서 약물선택개정판은 의료관계자 뿐만 아니라 파킨슨병환자 및 그 가족과 간호자에게도 알려주기 위해 자세한 증거의 제시 등을 포함한 전문 외에도 권장항목을 중심으로 정리한 지침도 공개했다.우선 운동증상에 대한 제1선택제는 조기 파킨슨병환자의 경우 운동증상이 삶의 질에 영향을 준다면 L 도파를, 그렇지 않으면 도파민아고니스트, L 도파,
미국산부인과학회 가이드라인 발표50~75세는 검진 필수, 환자 선택폭 넓혀미국산부인과학회가 평균위험의 유방암 여성에 대한 '검진 가이드라인'을 6년만에 개정해 Obstetrics & Gynecology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검사 시작 및 종료시기, 빈도에 대해서는 의사와 환자가 상담 후에 결정하도록 하는 등 이번 권고는 선택의 여지를 둔 내용이었다.이번 가이드라인에서 평균위험 유방암에 대한 3가지 권고 내용은 다음과 같다.△맘모그래피 검사는 40세 이전부터 할 필요는 없고 40세부터 시작한다. 40대에 검사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50세에 즉시 시작한다. 맘모그래피 검사 시기 결정은 의사와 상담해 결정하고 득실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의사와 상담해
손발톱무좀이 자주 재발하는 이유는 완치 전에 약물복용을 중단하는 등 환자의 '자가진단'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한의진균학회(회장 최종수)가 '손발톱무좀바로알기주간'(6월 마지막주)을 맞아 28일 '대국민손발톱무좀질환인식조사'를 발표했다. 아울러 손발톱무좀 진단 치료 가이드라인[표]도 발표했다.621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8명은 손발톱무좀을 경험하지만 병원 진료를 받기 보다는 임의적인 치료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사에 따르면 손발톱무좀의 주요 증상 경험률이 실제 유병률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드러났다.조사에 참여자 621명 가운데 79%는▲손발톱 표면의 거칠어짐 ▲갈라지거나 부스러짐 ▲두꺼워짐 ▲변
만성심부전진료가이드라인은 올해 3월에 발표된데 이어 급성심부전진료가이드라인이 처음으로 제정됐다.대한심장학회 산하 심부전연구회(회장 전은석, 이하 연구회)는 6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연구회의 하계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히고 심장전문의를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이번 급성심부전 진료가이드라인은 미국, 유럽 등의 진료 지침서가 국내 현실을 잘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다 환자의 효과적인 진료 계획 수립을 위해 제정됐다.특히 만성심부전과는 진단과 치료에서 다르게 고려할 부분이 많은 만큼 독립 지침서로 만들었으며, 모든 원인에 의한 박출률 저하 및 보존 급성 심부전의 정의, 진단 및 치료를 포함하고 있다.심장내과 및 순환기내과 전문의 18명으로 구성된 제정위원회가 만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와 미국내분비학회(ACE)가 이상지혈증관리와 심혈관질환 예방 관련 가이드라인 2017년판을 발표했다.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위험이 가장 높은 군을 새롭게 'extreme risk'군으로 정의하고 LDL-콜레스테롤(LDL-C) 목표치를 55mg/dL 미만으로 해야 한다는 등 강력한 치료 개입을 권고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AACE 공식 저널인 Endocrine Practice에 발표됐다.hs-CRP와 CAC점수도 구별해야 유용해학회는 ASCVD위험을 기본적으로 위험인자의 수 및 10년 이내 ASCVD 발생 위험 위험을 기준으로 층별화해 LDL-C, non-HDL-C, 아포리포단백B의 치료 목표치를 제시했다.하지
미국의 심장협회와 심장학회, 심부전학회가 심부전관리 가이드라인을 개정 발표했다.이번 개정판에는 2013년 이후에 발표된 바이오마커활용법, 스테이지C의 심박출이 낮아진 심부전(HFrEF)의 치료, 심부전 합병증에 대한 새 지견이 포함됐다.아울러 심혈관 고위험군에서는 혈압관리목표의 설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개정판은 Circulation 및 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Journal of Cardiac Failure에 발표됐다.심부전에서 나트륨이뇨펩타이드 측정 추가·변경이번 개정에서는 뇌성나트륨이뇨펩타이드(BNP), N말단프로BNP(NT-proBNP) 등 바이오마커 활용 권고 내용을 변경했다.즉 심부전 발생 위
미국이 전립선검진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예방의료서비스대책위원회(USPSTF)는 현행 전립선암 검진 가이드라인 개장작업을 마무리하고 초안을 홈페이지에 발표했다.이번 가이드라인의 특징은 55~69세 남성의 경우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의 득실을 잘 따져서 환자와 상담 후에 개별 판단하도록 권고한 점이다.2012년 당시 여러 학회 맹반발USPSTF는 지난 2012년 "나이를 불문하고 전립선암 검진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가 미국비뇨기과학회 등으로부터 '전립선암 병기가 진행된 다음에야 진단될 것', '전립선암 사망건수가 증가할 것'이라며 맹비난을 받았다.하지만 이번 2012년 이후 최신 증거, 미국내 치료법 선택상황의 변화
원인을 알 수 있는 이차성 고혈압의 하나인 내분비성 고혈압 검사 가이드라인이 미국에서 발표됐다.미국내분비학회 윌리엄 영 주니어(William F. Young, Jr.)전 회장이자 가이드라인 집필위원장은 "일부 내분비질환은 적절한 검사법이 없고 일반 고혈압과 구별이 어렵다. 이번 성명은 어떤 경우에 내분비질환을 의심하고 어떤 검사법을 이용해야 하는가에 대해 유용한 지침이 될 것"이라고 Endocrine Reviews에 발표했다.내분비질환의 첫 증상으로 고혈압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이번 성명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성인 4명 중 1명이 고혈압이며 이 가운데 15%가 내분비성 고혈압이다. 소아는 50%, 젊은 성인에서는 30%에 달한다.하지만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일부 내분비질환에는 효과적인
국내 실정에 맞는 궤양성대장염 치료가이드라인 개정판이 나왔다.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소화기내과 최창환 교수,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박동일 교수와 한양대병원 한동수 교수가 참여한 대한장연구학회IBD(대장질환)연구회는 최근 궤양성대장염 치료 가이드라인 개정판을 대한소화기학회지와 대한장연구학회지에 발표했다.궤양성대장염은 대장의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국한된 염증을 특징으로 하는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유전적 감수성, 장내 미생물, 외부 자극, 체내 면역계의 상호 작용으로 발생하며 낫다가 재발하는 혈성 설사와 대변급박감 및 복통 등이 주요 증상이다.20~30대에 발생해 평생 지속되는 만큼 장기간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비용도 크게 유발한다.
전구단백질전환효소 서브티실린/켁신9형(PCSK9)억제제인 알리로쿠맙과 에볼로쿠맙의 적정사용 가이드라인을 일본 후생노동성이 지난달 31일 발표했다.가이드라인에서는 투여환자의 기준으로 '지질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가족성고콜레스테렬혈증(FH)환자, 관상동맥질환 기왕력이 있는 환자'다.여기에 해당하지 않는 '심혈관사고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FH를 제외한 고콜레스테롤혈증환자'에는 스타틴 처방을 준수하거나 동맥경화질환에 관한 기타 위험인자 관리 상황을 신중하게 평가해 사용토록 권고했다.알리로쿠맙은 올해 1월 국내에서도 프랄런트라는 이름으로 첫 허가됐다.
대한골다공증학회(회장 박예수, 한양대학교 구리병원)가 골절을 경험한 골다공증환자 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학회는 대학 및 종합병원, 개원 전문의가 함께 참여해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필요 사항과 경험 등을 충분히 반영하고 국내 치료 및 진료환경을 다각도로 고려했다고 밝혔다.특히 골절 감소 효과를 입증한 약물의 세부 내용과 건강보험 급여 적용 기준 등이 소개한 점을 특징으로 꼽았다.이번 가이드라인에는 ▲골다공증의 정의 및 진단 ▲골다공증의 생활관리 ▲골감소증의 관리 ▲골다공증의 약물치료 ▲골다공증성 골절의 수술적 치료 ▲골다공증 치료의 보험 급여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골절을 동반한 골다공증 환자들의 생활 관리 ▲골감소증과 골절의 관계와 대책 ▲약물 및 수술 치료와 세부 적용기준 등의 내
미국내과학회가 2형 당뇨병 치료시 제1선택 약물은 여전히 메트포르민이라고 밝혔다.학회는 3일 발표한 개정 치료가이드라인에서 메트포르민은 다른 경구용 약물 보다 효과가 크고 부작용이 적으면서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미국가정의학회 역시 이 가이드라인에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내과학회는 메트포르민에 약물을 추가할 경우 설포닐요소(SU)제, 사이아졸리딘계 약물, DPP-4억제제, SGLT2억제제를 꼽았다.특히 SGLT2억제제를 제외한 당뇨치료제는 메트포르민보다 못하다고 언급했다.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메트포르민과 병용시 SGLT2억제제가 DPP4억제제보다 혈당 강하 효과가 우수하며 저혈당 위험도 낮았다.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과 빅토자(리라글루타이드)가 새로운 당뇨병 가이드라인에 이름을 올렸다.미국당뇨병학회(ADA)는 지난 12월 15일 당뇨병 가이드라인 2017년도 판 'Standards of Medical Care in Diabetes-2017'을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의 특징은 새로운 치료제와 함께 다양한 질환 관리 영역에서 심리사회적 문제의 고려를 권고했다는 점이다.메트포르민사용자는 비타민B12 측정해야예컨대 당뇨병환자는 심리적·정서적 스트레스 및 장애 위험이 높은 만큼 당뇨병환자의 불안과 우울증 등의 검사를 권고하고, 정신과 소개의 기준도 제시됐다.아울러 미국내 승인된 모든 당뇨병 치료제의 매월 약제비도 정리하는 등 경
미국감염증학회(IDSA)가 지난 8일 미국흉부학회(ATS), 미국질병통제센터(CDC)와 공동으로 결핵진단 가이드라인(GL)을 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인터페론감마유리시험(IGRA)이라는 새로운 체혈검사법이 등장한 이후 17년 만에 개정된 것이다.미국은 결핵청정국가이지만 외국인이나 교도소 수감자 등은 여전히 감염률이 높은 만큼 이러한 고위험자의 잠복결핵감염(LTBI)의 조기 발견에 IGRA 등을 활용해 발병을 예방하도록 권고했다.감염 고위험+발병 저~중등도 위험에는 IGRA가 우선결핵청정국가인 미국의 환자수는 감소하고 있다. 미국감염증학회에 따르면 2015 년 9,557명이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약 60%는 외국인이었다.그러나 LTB
미국예방의학전문위원회(USPSTF)가 성인의 심혈관질환 일차예방을 위한 스타틴 사용 가이드라인을 8년만에 개정, JAMA에 발표했다. 개정에 따르면 40~75세 고위험군은 저~중간용량의 스타틴 투여를 권고했다.전체적으로 위험감소 확인이번 개정안은 지난 2008년에 발표된 '성인의 이상지혈증검사' 가이드라인을 바꾼 것으로 CVD 기왕력이 없는 성인의 스타틴 사용이 CVD 발생과 사망률에 미치는 득실 등을 검토했다.검토 대상은 Ovid MEDLINE(1946년~), Cochrane Central Register of Controlled Trials(1991년~),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2005년 ~) 2016년 6월까지 등재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3일 수술부위감염 예방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각 나라의 가이드라인의 권고내용이 일치하지 않은 가운데 전세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최초의 국제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가이드라인에서는 수술부위 감염 위험을 줄이는 한편 항균제 내성균 확대를 막기 위한 적절한 예방적 항균제 투여법 등 29개 권고항목이 제시됐다.특히 수술 부위 제모는 피부 손상으로 인해 반대로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권고하지 않았다.예방적 항균제 투여에 대해서도 자세한 지침가이드라인은 주로 외과의사, 간호사, 기술스태프, 마취과의사 등 수술팀이 활용하도록 만들어졌다. 최신 증거에 근거해 수술부위감염 예방을 목적으로 수술 전, 도중, 수술 후 관리에 대해 총 29개 권고항목이 제
심장질환자에서 스타틴과 심질환치료제의 상호작용 위험이 종종 논란의 대상이 되는 가운데 관리만 잘하면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심장협회(AHA)는 약물상호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학술성명(Scientific Statement)으로 Circulation에 발표했다.약물동태 파악해 상호작용 관리이번 가이드라인 집필위원장인 미국 사우스캐롤라니아의대 바바라 위긴스(Barbara S. Wiggins) 교수는 "의료제공자와 스타틴 사용 환자는 심질환치료제와의 상호작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이들 약물의 조합은 대부분 안전하지만 환자마다 내약성이 다른 만큼 의료제공자는 환자가 복용하는 모든 약물을 검토해야 하며, 환자는 모든 부작용에 대해 의료제공자에 알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