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약 투여환자 가운데 약 30%는 일정 수준의 치료 효과를 얻는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이러한 효과도 가격에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신시내티대학 알베토 에스페이(Alberto J. Espay) 교수는 파킨슨병환자에 1,500달러의 위약과 100달러의 위약을 투여한 결과, 비싼 위약을 투여받은 환자에서 효과가 28% 높게 나타났다고 Neur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은 중등도 파킨슨병환자 12명(남성 75%, 나이 62.4±7.9세, 이병기간 11±6년).대상자는 이번 시험에서 총 2회 진찰받았다. 첫번째는 일반 치료제(레보도파)를 투여하고 12시간이 지나 투여 전후의 운동기능과 뇌활동을 비교 평가했다.2번째 진찰은 첫번째 진찰 후 1주 이내에 실시했다(레보도파 비투여
미FDA가 애브비의 파킨슨병 치료제 '듀오파'(성분명 카르비도파+레보도파)를 승인했다.듀오파는 1회 투여로 16시간 이상 지속효과를 보이며, 소장을 통해 약물을 투여하는 방식이다. 캐나다시장에서는 이미 발매중이다.
임팩스 파마슈티컬스사의 파킨슨병 치료제 라이타리(Rytary)가 재수끝에 미FDA 승인을 받았다.라이타리는 임팩스측이 특허를 보유한 레보도파(levodopa)와 카비도파(carbidopa)를 합친서방형 캡슐 타입의 약물로, 지난 4월 허가신청서를 제출했었다.올 2월부터 공급예정인 라이타리에는 카비도파와 레보도파를 1대 4 비율로 들어있으며, 23.75mg+95mg, 36.25mg+145mg, 48.75mg+195mg 및 61.25mg+245mg 등 4가지 용량으로 공급될 예정이다.한편 미FDA는 지난 2013년 초 제조시설에 대한 문제로 라이타리의 승인을 거부한 바 있다.
부광약품(대표이사 김상훈)은 덴마크 코펜하겐에 소재한 신경정신과계 전문 바이오벤처 콘테라 파마(Contera Pharma)의 지분 100%를 취득하고, 최종 인수 절차를 11월 24일자로 완료했다고 밝혔다.부광은 콘테라가 보유한 파킨슨병 환자에 레보도파 투여 시 발생하는 운동장애를 치료하는 약물 JM-010의 전임상시험을 내년 상반기중 끝내고, 임상 1상 시험을 내년에 시작할 계획이다.
파킨슨병 초기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우울증이나 불안 등의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패트리샤 드 라 리바(Patricia de la Riva) 교수는 파킨슨병 환자 423명과 대조군 196명의 의료데이터를 분석했다.12개월(파킨슨병환자 261명, 대조군 145명)과 24개월(파킨슨병환자 96명, 대조군 83명)동안정신 건강을 추적관찰했다. 이 기간 중 파킨슨병 환자의 약 44%가 1년 이상 도파민대체요법을 받았다.도파민 대체요법은 파킨슨병의 치료를 위해 도파민 전구체인 레보도파라는 전구물질을 주입하는 치료법으로 파킨슨병 환자에 효과적이지만 장기간 투약할 경우운동이상이나 치매, 자율신경계 기능장애 등이 발생할수 있다.연구종료 시점 대조군의 우울증 발생률은
한국룬드벡(주)(사장 오필수)가 파킨슨병치료제 아질렉트(성분명 라사길린메실산염)를 내달 1일 출시한다.2세대 비가역적 선택적 MAO-B(monoamine oxidase type B) 억제제인 이 약물은 초기 파킨슨병 환자에서 단독요법(레보도파 없이), 그리고 운동동요증상(motor fluctuations)이 있는 환자에서는 레보도파의 보조요법으로 효능이 입증됐다.레보도파를 이미 사용 중인 운동동요 증상 환자에게는 1시간 이상 오프타임(레보도파 효과가 저하되거나 없는 기간)을 줄여준다.아질렉트는 유럽신경과협회(EFNS), 운동이상학회(MDS), 국립보건 및 임상선도기관(NICE) 가이드라인에서 A레벨로 추천받았다.이미 미국, 캐나다, 유럽을 비롯한 55개국에서 허가를 받아 유효성과 내약성
파킨슨병의 초기 치료에는 표준치료제인 레보도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영국 옥스포드대학 리차드 그레이(Richard Gray) 교수는 오픈라벨 무작위 시험을 통해 레보도파, 도파민 작용제, 모노아민 옥시다제-B 억제제(MAO-BI)가 파킨슨병 초기 치료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2000~2009년 파킨슨병 초기환자 1,620명. 이들에게레보도파(528명), 도파민 작용제(632명), MAO-BI(460명)을 제공하고 3년간 추적관찰했다.그 결과, 레보도파군은 다른 군에 비해 환자의 삶의 질이 더 높았으며 이동성도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7년 이상 장기간 복용에 따른부작용 발생률도 레보도파군은 528명 중 11명(2%)인데 반해 도파민 작용제군은 632명
파킨슨 치료에 사용하는 레보도파-카르비도파(LC-IR) 장내 겔의 효과가 속방형 LC-IR 경구제 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애브비는 4일 LC-IR의 장내 겔 제형과 정제형을 12주간 비교한 결과를 Lancet Neurology에 발표했다.미국, 뉴질랜드, 독일의 26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장내 겔은 파킨슨환자의 움직임이 어려운 시간이 속방형 경구제형보다 1.91시간 줄어들었다.또한 조절이 어려운 운동이상증이 나타나지 않는 시간도 겔 제형이 1.86시간 더 길게 나타났다.치료 관련 이상반응을 보인 환자의 비율은 겔 제형 투여 환자에서 95%, 경구제 투여 환자 100%로 비슷하게 나타났다.가장 많이 발생한 이상반응은 장치 삽입과 관련된 합병증(89%)이었으며 복부통증(
진행기 파킨슨병(PD)환자 15명을 대상으로 렌티바이러스 운반체를 이용해 도파민 합성에 필요한 3종류의 효소유전자를 선조체로 보내는 새로운 유전자 치료제 ProSavin의 1·2상 임상시험이 영국과 프랑스에서 동시에 실시됐다.시험을 주도한 프랑스 앙리몬도르병원 스테판 팔피(Stephane Palfi) 교수에 의하면 ProSavin은 안전하고 내약성도 우수했으며 대상자 전체에서 운동증상을 줄여주었다고 Lancet에 발표했다.3종류의 도파민 생산유전자 이용떨림, 근육경직, 균형감 상실 등 파킨슨병 특유의 운동증상은 운동제어를 담당하는 뇌속 부위에서 도파민 생산 신경세포가 탈락하기 때문이다.파킨슨병 치료는 선조체에서 도파민이 합성되도록 도와주는 약물요법이다. 따라 도파민 전구체인 레보도파제제가 가장
한국산도스(대표 박수준)가 MSD의 파킨슨병 치료제 시네메트®(성분명:카비도파+레보도파)를 내년 1월부터 판매한다.이로써 한국산도스는 노바티스의 자회사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업모토인 글로벌 확장 포트폴리오(EP)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됐다.아울러 현재 판매 중인 레보다와 프라미펙솔 등과 함께 파킨슨병 치료제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한국산도스 박수준 대표는 "Global EP의 기업철학에 맞춰 환자들과 의료진들에게 다양한 제품라인으로 선택의 폭을 확대하여, 건강한 삶을 위한 희망과 치료 의지를 함께 나누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킨슨병 환자의 대부분이 일정 기간 후에 약물효과가 떨어진다고 알려진 가운데 국내 환자의 40%는 10년 이내에 약효 소진 경험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파킨슨병·이상운동질환학회(김재우 회장)이 최근 10년내 레보도파를 복용하고 있는 파킨슨병 환자 2,303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환자 중 40.6%인 935명에서 약효 소진 현상이 나타났다.조사에 따르면 레보도파 복용 3년 미만인 환자에서는 30.2%가 약효소진 현상을 경험했으며, 3년 이상에서 5년 미만의 환자에서는 41.5%, 5년 이상에서 10년 미만의 환자에서는 52.3%가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레보도파 복용 기간에 비례해 복용량이 증가했으며 약효소진 현상 역시 늘어난 것이다.약효소진 현상으로 인해 환자가 겪는 증
파킨슨병 치료에는 주로 1차로 약물치료, 약물로 인한 부작용이 생기면 2차로 뇌심부 자극술을 하는게 일반적이지만 처음부터 뇌심부자극술을 하는게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과 프랑스 공동연구팀은 251명의 파킨슨병환자를 뇌심부 자극술군과 약물치료군으로 나누고 2년간 추적한 EARLYSTIM 결과를 NEJM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뇌심부 자극술을 받은 환자 즉 실험군의 경우 환자의 운동 기능이 53% 개선됐으며, 반면 약물 치료만을 받은 환자 즉 대조군에서는 4%가 개선됐다.말하기, 쓰기, 옷입기, 걷기 등 일상적인 활동에서도 실험군에서 30 퍼센트의 개선효과가 나타났으며 대조군에서는 12%가 감소했다.운동장애나 기복 등 레보도파(도파민 전구물질)로 인한 부작용도 수술 후 2년째에
기쁠 때 분비되는 호르몬인 도파민이 장기기억능력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독일 마그데부르크대학 엠마 듀젤(Emrah Duzel) 교수는 65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Neuroscience에 발표했다.교수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레보도파를 주입한 후 1장의 삽화를 보여준 후 위약군과 비교 테스트를 실시했다.삽화를 보여주고 2시간 경과 후 새로운 이미지 사이에서 삽화를 찾도록 하자 양쪽 군 모두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하지만, 6시간 경과 후 같은 테스트에서 레보도파 복용군이 위약군에 비해 20% 이상 더 많은 삽화를 찾을 것으로 나타났다.듀젤 교수는 "연구결과 도파민이 장기적인 기억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이와 관련된 연구는 전체
파킨슨병(PD)과 하지불안증후군 치료제인 프라미펙솔이 심부전을 일으킨다는 2건의 보고에 대해 미식품의약품국(FDA)이 관련성을 부정했다.미FDA는 이 2건의 연구 결과에 대해 "심질환 위험을 가진 사람이 대상자에 포함돼 있는 등 연구 자체에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프라미펙솔에 의한 심부전 발병이 처음 보고된 것은 2008년. 제2, 3상 임상시험 분석에서 통계학적 유의차는 없었지만 신규 심부전 발병률은 위약군(2,820명 중 4명)에 비해 프라미펙솔군(4,157명 중 12명)에서 많았다.그리고 올해 들어 프라미펙솔이 심부전을 일으킨다는 2건의 논문이 발표됐다.하나는 영국의 데이터베이스 General Practice Research Database(GPRD)를 이용한 코호트 증례대조연구
한독약품(대표이사 회장 김영진)이 ㈜한국로슈(대표이사 스벤 피터슨)의 파킨슨 증후군 치료제 ‘마도파®’(성분명: 레보도파/염산 벤세라짓)의 판매를 대행한다.마도파®는 뇌에 부족한 도파민을 직접 보충해주는 ‘레보도파’를 주성분으로 하는 파킨슨 증후군 치료제로 파킨슨 증후군의 기본 증상인 떨림, 느린 행동, 경직 등의 운동장애 개선 효과가 우수하고 약효가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독에 따르면 마도파는 뇌 외부에서 레보도파의 탈탄산화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하는 탈탄산효소 억제제(염산 벤세라짓)가 함께 함유돼 내약성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 후각장애가 있는 파킨슨환자는 치매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도호쿠대학 신경과 다케다 아츠시(Takeda Atsushi) 교수는 인지기능장애가 없는 파킨슨병환자를 3년간 추적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Brain에 발표했다.뇌영상에서도 후각장애와 파킨슨병 관련 치매가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후각장애가 없는 환자에서는 치매 발병례가 1건도 없어 후각장애는 치매 전조증상으로 생각됐다.교수는 "파킨슨병의 예후를 크게 좌우하는 치매 합병증에 대해 처음으로 적절한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 파킨슨병과 관련한 경도 인지기능장애(PD-MCI)를 일찍 발견해 치료하면 생명 예후를 포함한 임상 경과를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파킨슨병 환자는 병을 앓는 20년간 치매 발
시카고-"실제 약이 투여되는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를 들은 파킨슨병(PD) 환자는 위약만으로도 신경화학적인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밴쿠버) 사라 리드스톤(Sarah C. Lidstone) 박사가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발표했다.프리미엄 정보 처리 계가 관여리드스톤 박사는 "위약으로 유발되는 증상 개선 기대감은 뇌의 신경화학적 반응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인자다. 위약 효과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이해하는 것은 임상적으로 중요할 뿐만 아니라 기초 과학으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PD 환자의 증상 개선에 대한 기대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방출과 관련하며, 이러한 기대의 조작이 환자의 운동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튀빙겐-조기치료를 위해서는 질환 초기단계서부터 속발성 파킨슨증후군과 기타 신경병성질환과 구별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파킨슨병(PD)에서는 조기 치료가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에베르하르트칼대학 토마스 가세르(Thomas Gasser) 교수는 "각 질환의 전형적인 징후와 증상을 놓치지 말고 PD치료제에 의한 반응시험과 영상진단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게 중요하다"고 Notfall & Hausarztmedizin에 발표했다.수면장애환자 40%가 파킨슨병PD에서는 4대 징후(안정시 떨림, 경직, 느린운동 및 자세불안정성)가 나타나기 전부터 후각마비과 수면장애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임상시험에서는 REM수면장애 환자의 약 18%가 5년 이내에 PD를 일으키며, 10년 이내에는 40%로 증가
시카고-파킨슨병(PD)치료제인 도파민작동제 복용 환자에서 도박중독증, 강박적구매행동, 과식증 등의 총동조절잦애가 더 많이 나타난다고 펜실베이니아대학 다니엘 웨인트라웁(Daniel Weintraub) 교수가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장애발병 위험 2~3.5배연구에 따르면 PD환자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행동은 이전에도 보고됐다. 예비적 추정에 따르면 PD환자의 충동조절장애 발생률은 도박중독증에서 1.7~6.1%, 강박적 성행동에서 2~45, 강박적 구매행동에서 0.4~3%로 나타났다.웨인트라웁 교수는 이번 이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의 46개 운동이상증센터에서 PD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3,090례를 조사했다.그 결과, 환자의 13.6%에서 충동조절장애가 나타났으
시카고-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 영양학·역학과 알베르토 아셰리오(Alberto Ascherio) 박사는 초기 파킨슨병(PD)환자에서는 혈액과 척수액 속의 요산염 수치가 높을수록 임상적 진행 속도는 낮아진다고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PD진행 억제 가능성요산염은 대개 정상적인 대사의 최종 산물로서 혈중에 존재하는 항산화물질이다. 연구의 배경정보에 의하면 항산화물질은 PD에서 나타나는 신경변성 과정에 영향을 주는 요소 관련 세포상해를 상쇄시킨다. 따라서 요산염과 유사한 물질은 PD의 발현과 진행을 억제할 가능성이 있다.앞서 발표된 연구에서는 혈중요산염 수치가 높은 건강한 사람은 PD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아세리오 박사는 2종류의 PD 치료제 임상시험에 등록된 초기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