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내성균에 대응하기 위한 범부처 협의체가 출범한다. 항생제 내성 억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항생제 내성이 간-동물·식물·수산물-환경의 생태계 속에서 다양한 경로로 발생해 포괄적인 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인식에서다.보건복지부는 13일 치료법이 없는 신종 감염병과 파급력이 유사한 항생제 내성균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단체, 학회·협회 및 기관, 환자·소비자단체, 언론, 관계부처 등이 참여하는 국가항생제내성관리대책 협의체를 출범한다고 밝혔다.협의체는 오는 6월까지 3차례 회의를 통해 대책안을 수립하고 범부처 회의를 거쳐 국가 항생제내성관리대책으로 확정한다는 계획이다.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종합병원에서 반코마이신내성 장구균은 최근 6년간 2.2%, 카바페넴내성 녹농균은 13% 증가했다. 요양병원은 이보다 더
이대목동병원이 지난 12월 3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제 19회 소비자의 날’ 기념 행사에서 소비자 권익 보호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소비자원 및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개최한 이번 기념식에서 이대목동병원은 ‘위해정보 제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1996년부터 거행된 ‘소비자의 날’ 정부포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원 및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시상으로 소비자 권익 보호를 통해 국가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개인 및 우수 단체에 주는 상이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12월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9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통해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시상하는 상으로,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의료기관으로서는 최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건강보험 급여기준이 전면적으로 개편된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과도하게 진료를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이를위해 의약계 단체, 환자단체, 일반국민 등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급여기준 중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대대적으로 접수한다.의약계 단체, 환자단체,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급여기준 개선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해 현행 급여기준의 문제점과 그 개선 방안을 함께 도출하기로 했다.개선 건의는 온라인ㆍ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온라인 접수는 심평원 홈페이지 내 ‘급여기준 사이버 참여 시스템’에서 가능하고 오프라인 접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내달 26일까지 받는다.
최근 일본에서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후 부작용 사례가 발생해 식약처가 자궁경부암백신 유해사례 발생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공문을 배포했다.20일 식약처는 "의협ㆍ소비자단체 등에 유해사례 발생에 대한 협조공문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를 맞은 후 급성파종성뇌척수염과 길랑-바레증후군 등 중대한 신경 부작용이 잇따라 발생했다.일본에서 발생한 부작용 보고에 따라 서바릭스 허가사항에 '급성파종성뇌척수염'과 '길랑-바레 증후군'이 반영됐다. 가다실의 경우에는 이미 허가사항에 이 같은 부작용이 반영돼 있다.식약처는 자궁경부함 백신은 반드시 의사의 전문적인 지시감독에 따라 사용돼야 하는 전문의약품으로서 접종 후 피접종자를 면밀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2기 포괄수가제 아카데미 과정’을 오는 28일(화) 개최한다.포괄수가제 아카데미는 시민 및 소비자단체, 보건의료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한 정기 교육과정으로 포괄수가제도에 현황과 국내·외 최신 정보를 접할 수 있다.본 아카데미 과정은 올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제2기는 보건의료계, 시민·소비자 단체, 학계 등 포괄수가제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인원은 40명이다.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사전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6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정책토론회 '리베이트 쌍벌제도의 합리적 개선방안'은 의약품 리베이트 근절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만 만족해야 했다.법조계, 의료계, 제약계, 소비자단체, 보건복지부 ,언론계 등 나름 의약품 리베이트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될 줄 알았던 토론회가 각계의 입장차와 억울함을 호소하는 자리가 돼 버렸다.특히 정부 측 인사로 나올 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이영일 사무관 대신 의약품유통담당자가 대신 참석했으며 제도에 대한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 한마디로 빈수레가 요란한 토론회였다는게 중론이다.의약품 리베이트 원인에 대한 시각차가 여전히 크기 때문이다.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부회장은 "의약품 리베이트로 인해 약값이 상승한다는 정부의 주장은 의사에게 누명을 씌우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건강보험 재정의 건전화와 지속성장 가능성 확보를 위해 상대가치점수 모형 개발에 나선다.상대적으로 반발이 적은 행위별 수가제를 유지하되 의료 공급자 자율의 총량 규제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상대가치 총점관리로 진료과목별 및 검사, 수술 등 행위유형별 상대적 균형성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상대가치 총점관리 모형개발 및 관리체계 구축' 사업을 2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현재 상대가치점수 산출시 ‘총점고정’은 특정 시점 총점으로 매년 빈도 및 상대가치 점수 변화 등에 따라 총점 변동이 발생한다.반면 요양기관 유형별 수가계약은 전년 상대가치 총점의 중립성을 전제로 진행되지만, 진료과목과 수술, 검사 등 행위별 총점이 변화해 재
지난 5일 보건복지부가 오는 11월 15일부터 편의점 판매 가능 일반의약품 13개[上 자료]를 공개한 가운데 향후 품목 확대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13개 품목은 시작 단계라는 전언이다. 다만, 20개 이상으로 늘어나지는 못한다. 지난 5월 약사법 개정안 국회통과 과정에서 편의점 판매가 가능한 약은 20개 품목으로 제한됐기 때문이다. 또한 앞서 관련 위원회가 이번 13개 품목 외에 지사제와 제산제, 진경제 등의 추가 지정 필요성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져 품목 확대에 대한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다만 최근 의약품 재분류 발표 결과, 진경제 성분 스코폴라민을 포함한 어린이용키미테가 오히려 전문약으로 분류되면서 진경제의 경우 편의점에 비치될 가능성은 지금으로선 희박할
김윤수 병원협회장이 포괄수가제에 대한 대 정부 투쟁에 대한의사협회와 공조할 것임을 밝혔다.김 회장은 14일 36대 회장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포괄수가제는 중증 환자의 경우 좋은 약과 치료가 질적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의협과 공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사안 별로는 다를 수 있음을 밝혀 독자적인 움직임의 가능성도 시사했다.김 회장은 "포괄수가제가 전체적으로는 국민에게 다가가고 경제적인 정책같지만 장기적으로는 날이 갈수록 어려워질 것이다. 현재로는 입원 환자들은 외국에 비해 오래 치료받을 수 있지만 포괄수가제가 도입되면 제한받게 된다"며 제도의 부작용을 강조했다.병원내 약국 설치에 대해서도 의약분업은 절대적으로 정치적으로 결정된 산물임을 강조했다. 이날 배석한 다른 임원은 "병원내 약국에서 약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포괄수가제에 대한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심평원은 9일 시민단체와 함께 포괄수가제의 향후 홍보계획과 수정할 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이날 시민 소비자단체는 장점이 많은 제도인 만큼 국민에게 잘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포괄수가제라는 단어가 이해가어려운 만큼알기 쉬운이름으로교체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남은경 사회정책부장은 "의료계의 반대 속에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유인책으로 수가를 지속적으로 인상하게 되면 제도의 본래 취지가 퇴색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했다.이에 대해 심평원 포괄수가관리실 고선혜 실장은 "단순히 의료계 참여를 유인할 목적으로 수가를 인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현재 연구용역 등을
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발 빠른 후속 조치에 들어갔다.3일 복지부에 따르면 이달 중으로 의‧약계와 시민단체,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가칭 품목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일반약 편의점 판매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하위법령 개정과 유통관리 체계 등 인프라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의·약품 오남용 우려에 관한 반대 의견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판매체계 정비에도 나설 계획이다.복지부 관계자는 "대승적 차원에서 국민 편익을 함께 해준 약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안전상비의약품을 비롯한 의약품 안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약사회 달래기에 나섰다.◆약사법 개정안 세부 내용은 = 약사법 개정안은 세부적으로 △의약품 분류체
보건복지부가 나트륨 섭취 억제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복지부는 21일 업계, 소비자단체, 의료계, 학계, 언론 등이 참여하는 '나트륨줄이기운동본부'를 발족하고 전방위적으로나트륨 저감계획을 추진한다.현재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WHO) 하루 권장량 2g의 약 2.5배를 섭취하고 있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국이나 찌개, 면류에 나트륨이 가장 많이 들어있고 최근 증가하는 단체급식이나 외식을 통해서도 점차 많아지기 때문이다.나트륨 섭취량 증가는 4대 만성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의 진료비가의 증가를 가져왔다. 이들 질환이 전체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5.1%다.정부는 국민들의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먼저 패밀리레스토랑 등 주요 외식업소와 가공식품에 영양 표시를 의무화하기
내년 4월부터 의원급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에 대해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감면하는 선택의원제가 시행된다.당초 1월 시행보다 늦어진 점을 반영, 복지부는 올 말부터 환자 및 일선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홍보에 들어가며,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등 법령 개정을 3월까지 완료할 방침이다.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는 8일 열린 제21차 전체회의에 이 같은 내용의 '동네의원 이용 만성질환자의 지속적인 건강관리 강화계획(안)을 상정, 원안대로 의결했다.시행계획안에 따르면 의사가 고혈압 및 당뇨환자에게 지속적 질환관리 필요성을 설명하고 환자가 의료기관 지속 이용 의사를 표명하면, 다음 진료부터 진찰료를 현재 30%에서 20%로 감면받는다.단 정액제 구간 환자는 진찰료가 1500원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소비자단체가 요청한 17개 품목 가운데 전문의약품 4개를 일반약으로, 일반약 2개 품목을 전문의약품으로 분류 변경했다.식약청은 8월 8일 열린 제5차 제5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의약품분류소분과위원회」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일반약으로 전환되는 전문약 4개 품목은 라니티딘정 75mg, 히알루론산 점안액, 파모티딘정 10mg, 락툴로오즈시럽이고, 전문약으로 전환되는 일반약은 클린다마이신 외용액, 테트라 사이클린 연고다.나머지는 현행 분류를 유지하며, 특히 오메프라졸정, 판토프라졸정, 레보설피리드정, 이토프리드정, 겐타마이신크림 등 5개 품목은 일단 현행 분류를 유지하되 안전성 자료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계속 검토한다. 아직까지 과학적 자료가 많이 축적되지 않아 판단이 어렵기 때
오는 7월부터 기존 30%인 환자의 약제비 본인부담률이 경증 진료에 한해 상급종합병원은 50%, 종합병원은 40%로 각각 인상된다.환자가 감기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후 부담해야 하는 약값은 4850원에서 8080원, 3420원에서 4560원으로 각각 3230원, 1140원씩 늘어난다.아울러 영상장비 수가 합리화 방안에 따라 CT는 15%, MRI는 30%, PET은 16%의 수가가 인하된다. 따라서 5월부터는 뇌경색으로 상급종합병원에서 MRI를 촬영하는 경우 수가는 31만2780원에서 21만9740원으로 조정되며, 외래환자 본인부담금은 5만5830원, 수술한 입원환자는 4640원 가량 부담이 줄게 된다.보건복지부는 28일 대회의실에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난 24일 소위원회서 논의 후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노년층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바른 건강기능식품의 구입 요령 및 허위·과대광고 피해예방을 위한 소비자 맞춤형 교육이 높은 교육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식약청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지방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노년 및 중장년층을 교육한 후 건강기능식품 구별방법, 반품방법 등에 대한 인식도를 설문조사했다.조사결과 60세 이상 노년층(총 3,046명)에서 교육을 받기 전 건강기능식품 구별 및 반품방법을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각각 235명과 829명이었으나, 교육을 받은 이후에는 각각 2,620명과 2,888명으로 늘었다.주부 등 중장년층에서 교육을 받기 전 건강기능식품 구별 및반품방법을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각각 176명과 640명에서교육 후
공정위가 제약사의 리베이트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해야 하며, 공정경쟁규약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규약 심의기구에 외부 전문가 등을 참여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23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호열)는 경쟁정책보고서 시리즈 가운데 하나로 제약산업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공정위는 제약시장은 전체적으로는 경쟁적인 수준이지만, 전문의약품에 대해 약효군별로 시장을 획정하면 다국적 제약사를 비롯한 상위업체가 많은 약효군에서 독과점적 지위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제약산업에 대한 정부 규제에 대해 공정위는"공공의료보험제도 하에서 모든 국민에게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장점이 있는 반면 가격경쟁을 제한하는 측면도 존재한다"고 밝혔다.이번 보고서는 지식재산권을 이용한 경쟁제한 행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한약발전을 위한 중장기 목표수립과 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 위해 학계, 협회, 소비자단체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한약발전정책자문단'을 발족한다고 31일 발표했다.한약발전정책자문단은 보건복지가족부와 관련학과 교수, 한국한의약연구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등 관련 협회 및 단체가 추천한 16인의 전문가로 구성됐다.자문단은 ▲한약안전관리 기본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자문 ▲한약 현안문제 해결방안 제시 ▲한약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과제 발굴 건의 등에 나선다.자문회의는 사안에 따라 전문가 인력풀을 활용하고, 향후 전문가 확대와 분과별 운영도 검토할 예정이며, 제1차 자문회의는 ‘한약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안건으로 9월 초에 개최될 계획이다.식약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중요 정보를 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권장사항이었던 쉬운 용어 (833개)와 글자크기, 줄 간격 등의 표시를 의무화화한다.이번 조치는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관련 의약품 안전정보의 욕구가 높아지는 반면 의약품 표시는 지나치게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식약청은 25일부터 의료계, 제약업계, 소비자단체 등이 추천하는 대표 및 전문가 11인으로 TF를 구성하여 본격 검토에 착수에 들어가 9월까지 '의약품표시기재 지침'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