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진단 기준인 기관지확장제 투여 후 1초율이 70%(FEV1/FVC 0.70)미만은 타당하다는 대규모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앨라배마대학(버밍검) 수리야 바트 박사는 미국인 2만 4천여명을 대상으로 분석해 진단기준의 타당성을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우리나라에서도 폐활량 검사에서 기관지확장제 투여 후 1초율이 70%미만이면서 1초량이 정상 예측치의 80%미만인 기류 제한이 있는 경우를 COPD로 진단한다.현재 주요 COPD가이드라인의 진단기준 FEV1/FVC 0.70 미만은 전문가들의 의견에 근거한 것으로
특발성폐섬유증치료제 티로신키나제억제제 계열의 닌테다닙(상품명 오페브, 베링거인겔하임)이 전신성강피증을 동반한 간질성폐질환자의 폐기능 저하를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국제공동 3상임상시험 SENSCIS에서 밝혀졌다.이어 지난 6월 12일 열린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2019,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스위스 취리히대학 올리버 디스틀러 교수가 전신성강피증 서브타입과 면역억제제의 효과를 알아본 SENSCIS의 서브분석 결과를 발표했다.피부가 딱딱해지는 전신성강피증은 원인을 알 수 없는 희귀질환으로 피부 뿐만 아니라 전신의 여러 장기에도
폐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비만 보다 대사건강에서 더 큰 것으로 나타낫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 김영균·이혜연 교수팀(호흡기내과)이 대사건강과 비만이 폐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조사해 미국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건강검진자 1만여명(19~85세 )을 대상으로 대사건강과 비만에 따라 4개군, 즉 단순비만군(1,569명), 비만이면서 대사증후군있는 군(1,637명), 비만하진 않지만 대사증후군있는 군(804명), 비만과 대사증후군이 없는 군(6,601명) 등이다.비만 기준은
특발성섬유증치료제 피레스파(성분명 피르페니돈)의 건강보험 약제급여기준이 확대된다.제조 판매사인 일동제약에 따르면 피레스파 새로운 처방 기준은 노력성 폐활량(FVC) 50% 미만, 일산화탄소 확산 능력(DLco) 예측치 35%미만인 중증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에도 해당된다.6분 보행검사도 요건에서 제외돼 FVC 예측치 90% 이하이거나 DLco 예측치 80% 이하의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이면 피레스파 처방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가 가능하다. FVC 예측치 90% 초과 및 DLco 예측치 80% 초과 환자 중에서 △폐 기능 저하(연간 FVC
美 50만례 이상 분석, 과체중·비만시 발생 위험 19%, 26%소아비만을 줄이면 소아천식을 예방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듀크대학 어린이병원 제이슨 랭 박사는 미국의 최대 어린이의료시스템관찰연구 네트워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만어린이에서는 천식의 약 4분의 1이 비만과 관련하며, 적정 체중 유지시 2~17세 천식의 약 10%를 예방할 수 있다고 미국소아과학회 공식저널인 페디아트릭스에 발표했다.이번 분석 연구의 대상자는 2009~2015년 6개 대학 어린이병원에 다니는 천식이 없는 2~17세 환자. 이 가운데 비만군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 만성신장병 등 만성질환이 많으면 암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텍사스대학 MD앤더슨암센터 화강 투 연구원은 대만의 건강보험에서 건강검진데이터 약 40만명분을 이용해 연구한 결과, 암발생 위험을 20%, 암사망률은 30% 높인다고 비엠제이에 발표했다.현재의 암전략에서는 수정가능한 위험인자로서 생활습관을 중시하고 있어 비암성만성질환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이번 연구대상자는 10년간 대만의 민간건강보험 가입자로 기본 건강검진을 받은 18세 이상의 암 기왕력이 없는 약 40만 6천명(평균 남성 40
똑같은 미세먼지에 노출돼도 복부비만자에게는 폐기능 저하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 김현진·박진호·조비룡·김종일 교수팀은 남성 1,876명을 대상으로 해당 거주지와 가까운 측정소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와 복부비만의 관련성을 관찰해 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발표했다.연구 참여자 전체 하루평균 미세먼지 노출은 약 50μg/㎥였다. 역대 최악의 황사였다는 지난 6일 전국 대부분 도시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00μg/㎥전후였다.연구에 따르면 복부 지방이 많은 사람은 거주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약 10μg/㎥ 높아질수록 폐활량 지수는 약 10%씩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복부비만이 적거나 없는(단면적 200㎠ 이하-평균 허리둘레 87cm)
뇌의 노화 상태를 알면조기사망 위험 예측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임페리얼컬리지 런던 제임스 콜(James Cole) 교수는 자기공명영상장치(MRI)로 뇌의 구조적 신경영상을 분석하면 뇌 나이를 예측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조기사망을 예측할 수 있다고Molecular Psychiatry에 발표했다.교수는 18~90세 2001명을 대상으로 MRI 스캐너를 이용한기계학습알고리즘을 만들고 뇌 크기에 따라 나이를 산정했다.이 알고리즘에따라Lothian Birth Cohort 1936에 등록된 669명의 뇌나이를 분석한 결과, 컴퓨터 추산 나이와 실제 나이 차이가 클 수록80세 이전에 사망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또 실제 나이보다 뇌 나이가 더 많게 나타나면악력(쥐는 힘)이나
국내 연구진이 방사선 폐렴 질병의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는 천연물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했다.경희대 한의과대학 배현수 교수, 연세대의대 조재호 교수·김지연 박사팀은 한의학에서 다양한 폐질환에 처방되는 청상보하탕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제제인 PM014의 효과를 동물실험에서 확인했다고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최근 암치료에서 방사선 치료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지만 방사선 폐렴이나 폐섬유화 등 부작용에 대한 예방이나 효율적인 치료 대책은 별로 없다.실험 결과에 따르면 방사선 폐렴 유발 생쥐에 PM014를 투여한 결과, 방사선 폐렴으로 인해 폐 조직의 탄성, 폐활량 등의 감소가 억제됐다.PM014는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에서 이미 우수한 효능이 확인된 18
스타틴이 특발성폐섬유증 환자의 사망률과 입원 위험을 낮춘다고 독일과 이탈리아 스위스 공동연구팀이 Thorax에 발표했다.특발성폐섬유증에 대한 스타틴의 효과는 각 연구 데이터마다 일치하지 않는다. 연구팀은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피르페니돈 관련 무작위 비교시험 연구 3건에서 위약군으로 배정된 624명을 등록 당시 스타틴 사용 유무에 따라 나누었다.등록 당시에 624명 중 276명이 스타틴을 사용했다. 스타틴 사용군에서 고령자가 많고 심혈관질환 유병률이 높았다는 점을 제외하면 양쪽군의 환자 특성은 유사했다.특발성폐섬유증의 진행, 사망, 입원 그리고 사망 또는 노력폐활량의 10% 이상 저하, 6분간 걷기 50% 이상 감소 여부를 1년간 추적관찰했다.그 결과, 스타틴 사용군은 비사용군에
폐경이 면역, 염증, 골다공증 뿐만 아니라 폐기능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노르웨이 베르겐대학 카이 트리에브네르(Kai Triebner) 교수는 25~48세 여성 1,438명을 대상으로 약 20여년간 폐활량과 FEV1 등 폐기능을 측정했다.추적결과 폐경기에 폐 기능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을 발견했다. 관련 인자를 조정해도 폐경으로 인한 폐활량 감소는 10년간 하루 한 갑씩 꾸준히 흡연한 사람의 것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FEV1는 약 2년간 지속적으로 흡연한 사람과 비슷했다.트리에브네르 교수는 "추가연구를 통해 인과관계는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AJRCCM에 발표됐다.
시멘트 공장 내 분진이 폐기능을 낮추는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 칼 크리스티안 노르비(Karl-Christian Nordby) 박사는 유럽 8개국의 시멘트 공장을 대상으로 분진과 폐기능의 관련성을 조사해 European Respiratory Journal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연구에서는 분진이 기도증상의 발현과 호흡기능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노출량에 비례해 건강이 나빠진다는 연구결과는 이번이 처음이다.연구대상자는 총 24개 공장으로 실내 공기 속 분진 표본을 이용해 분석했으며, 동시에 연구시작 당시와 2009년 및 2011~2012년에 공장 노동자 4,966명의 폐기능을 문진표로 알아보았다.분진 노출량에 따라 5개군(.09~0.88mg/㎥,0
식이섬유가풍부한음식을 먹을수록 폐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네브라스카의료센터 코린 핸슨(Corrine Hanson) 박사는 국민건강영앙 검사에 등록된 성인 1,921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Annals of American Thoracic Society에 발표했다.폐활량 수치와 식단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평소 식이섬유 섭취량이 많을수록 폐기능이 더 좋게 나타났다.섭취량이가장 낮은사람의경우 폐기능 정상판정이약 50%에 불과했지만가장 높은군에서는 68%로 약 18% 포인트 높았다. 노력성 폐활량(FVC), 1초간 강제 호기량(FEV1) 역시최상위군에서 훨씬 높았다.음주나 흡연, 체중 등 다른 요인들을 고려해도 섭취량과 폐건강의관련성은 같았다.핸슨 박사는 "식이섬유는 염증 예
베링거인겔하임의 특발성 폐섬유화증(IPF) 치료제인 닌테다닙(상품명 오페브)이 미국흉부학회(ATS), 유럽호흡기학회(ERS), 일본호흡기학회(JRS), 라틴아메리카흉부학회(ALAT)의 2015 특발성폐섬유화증 치료지침에서 조건부 권고됐다고 밝혔다.미국흉부학회(ATS) 및 유럽호흡기학회(ERS)는 닌테다닙이 노력성 폐활량(FVC) 감소율로 측정된 질병 진행과 사망률 개선에서 보여준 임상적 혜택을 바탕으로 치료지침에 등재했다고 밝혔다.아울러 닌테다닙 치료군에서 심각한 이상반응은 증가하지 않았으며, 이로인해치료를 중단한 환자 수도 상대적으로 적다고 덧붙였다.베링거인겔하임의 의학부 사장 크리스토퍼 코르시코(Christopher Corsico) 박사는 “주요 국제 학회의 치료지침에 닌테다닙이 등재된 것은
동서양 4개 학회가 공동으로 만든 특발성폐섬유증 치료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미국흉부학회, 유럽호흡기학회, 중남미흉부학회, 일본호흡기학회는 15일 특발성폐섬유증 치료가이드라인을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4년만에 개정된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베링거인겔하임의 신약 닌테다닙이 치료선택지로 권고됐다. 이 약물은 작년에 보고된 INPULSIS시험에서 양호한 성적이 보고됐다.간질성폐렴 중에서도 가장 빈도가 높은 특발성폐섬유증은 근치요법이 없고 대증요법이 중심이었다. 하지만 최근 진행 억제효과를 가진 항섬유화제 피르페니돈(pirfenidone)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작년에는 티로신키나제억제제
흡연자 중 절반 이상은 진단되지 않았을 뿐 이미폐질환을 앓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립유대인병원 엘리자베스 레건(Elizabeth Regan) 박사는 10년 이상 장기흡연자들을 대상으로 컴퓨터단층촬영 등 폐기능을 평가한 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장기 흡연자 가운데절반이 폐활량 검사에서 정상판정을 받은 8천 8백여명 가운데 약 절반. 이들을 대상으로 컴퓨터단층촬영 등 다른 방법으로 폐기능을 평가한결과, 42%에서 폐기종 또는 기도 농축이 발견됐다.비흡연자와 비교해도 호흡곤란을 보인 사람이23%로 비흡연자 3.7%보다 더 많았다. 6분 이내에 350m 걷기 실패율도 15%로 비흡연자(4%)보다 더 많았다.레건 박사는 "폐기능이 정상이라도 상당수의 흡연자는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영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 5세 이상 어린이와 성인의 천식진단 및 관리 가이드라인 초안을 지난달 28일 발표했다.초안에는 초기 평가시 자세한 병력과 가족력을 파악한 다음 가장 먼저 스파이로메트리(폐활량측정)로 기류폐색을 평가할 것을 권고했다.아울러 기류폐색 유무별 및 소아/성인별 기류제한 가역성이나 기도과민성의 객관적 검사가 필요하다는 알고리즘도 발표했다.진단법의 골드스탠다드는 없어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세계 천식환자는 2억 3천 500만명. NICE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천식 치료 중인 환자는 410만명이 이른다.천식 발병에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직업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이 있는 만큼 치료의 골드스탠다드는 없으며, 기본적 진단은 자세한 병력 청취에
국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수가 5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감소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간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에 따르면 2009년 약 71만 6천명에서 2013년 약 65만 9천명으로 5년간 약 5만 7천명(-7.9%)이 감소했다. 연평균 2.0%가 줄어든 것이다.나이별 진료인원은 2013년을 기준으로 70세 이상이 35.3%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대 21.0%, 50대 16.9% 순이었다. 30세 미만에서는 모두 5% 미만으로 낮았다.특히 50대와 70세 이상 구간은 각각 0.5%, 8.5%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성별로는 2009년 여성 대비 남성 진료인원 비율은 약 1.02였으나, 2013년에는 1.16으로 증가했다.남녀 별 연
뼈 건강에 필수 요소인 비타민D가 폐 건강에도 중요한 인자로 나타났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최창진 교수팀은 한국 국민영양조사자료 중 2008~2010년 사이 19세 이상 총 10,096명을 조사한 결과,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폐기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JCEM에 발표했다.결핵을 앓았던 경우 비타민D와 폐기능의 관련성은 더 밀접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에 따르면 체내 비타민D의 표지자인 혈청 25 하이드록시비타민D[25(OH)D] 수치가 높은 군은 낮은 군에 비해 폐활량이 51mL 더 높았으며, 결핵을 앓았던 경우는 비타민D가 높은군이 낮은군에 비해 폐활량이 229mL 더 높았다.이번 연구에서는 또 대상자의 59.6%인 6,020명에서 비타민D의 혈중
일동제약이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피레스파정(200mg)을 출시했다. 현재 이 적응증을 갖고 있는 약물이 피레스파가 유일하다.일본 시오노기사가 2008년 개발한 이 약은 세계 최초의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로 폐의 섬유화 및 폐활량 저하를 지연시킨다.특발성폐섬유증(IPF)은 폐포벽에 섬유화가 진행돼 점차 폐활량 등 폐기능이 낮아지다가 결국에는 호흡곤란에 이르게 하는 질환이지만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5년 이내 사망률이 50%에 이를 만큼 예후가 좋지 않아 국내에서도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