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7주 전에 태어나는 조산의 위험인자로 산모의 심장질환이 규명됐다.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팀(안기훈, 최은샘), 소아청소년과 이주성 교수, AI센터 이광식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로 조산과 산모의 심장질환의 연관성을 기계학습을 통해 분석해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전세계 신생아 가운데 조산아 비율은 11%에 이른다. 조산은 영유아와 소아의 주요사망원인 중 하나로, 5세 미만 어린이 사망의 약 18%가 조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조산은 산모의 심장질환 가운데 특히 부정맥, 허혈성심질환과 밀
통증없이 조용하게 부정맥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효과적이지만 강력한 충격으로 통증이 동반되는 삽입형 제세동기의 단점을 해결한 것이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이승표 교수와 서울대 공대 김대형(IBS 나노입자연구단 부연구단장)·현택환 교수(IBS 나노입자연구단장) 공동 연구팀은 부정맥 발생 부위에만 전기 자극을 가해 큰 충격없이 치료할 수 있는 다채널 전기자극 어레이(array, 배열)를 개발했다고 미국과학진흥협회지(Science Advances)에 발표했다.부정맥은 심장에서 생성하는 전기 신호에 이상이 생겨 심장 박동이 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하지정맥류 환자는 2017년 24만 명에서 2021년 37만 7000여 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발생률은 중년 여성에서 높지만 2030 환자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하지정맥류란 정맥 속 판막이 제 기능을 못해 심장으로 가야할 혈액이 역류하는 증상을 말한다. '류'는 혹이나 덩어리라는 뜻으로 다리 정맥이 혹처럼 부풀어 오른다고 해서 붙여졌다. 주요 발생 원인은 유전이나 호르몬의 변화, 생활습관 등이다. 오래 앉아있는 사무직이나 교사, 간호사 등 장시간 서서 근무하는 직업군에서 발생 위험이 높다. 과체
서울대병원이 3월 16일 바이오트로닉사로부터 CSP(Conduction system pacing) 인공심박동기 삽입술 교육센터로 지정됐다.병원 부정맥팀 (오세일, 최의근, 이소령, 권순일 교수)은 2021년 1월 이후 총 CSP 시술 150례를 성공하는 등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센터 부정맥팀이 심방세동 치료법인 냉각풍선절제술 1,000례를 달성했다. 액체 질소를 이용하는 냉각풍선절제술은 좌심방의 폐정맥 주변 조직을 얼려 심방세동을 치료하는 방법이다.기존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에 비해 시술시간이 짧고, 후유증 및 합병증 위험이 낮아 최근 많이 시행되고 있다.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제와 항우울제를 병용 투여해도 안전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윤미 교수와 의료정보학교실 박래웅 교수(김청수 연구원, 이동윤 전문의) 연구팀은 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와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계열 항우울제의 병용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정신의학 국제학술지(Psychological Medicine)에 발표했다.ADHD 환아는 신경정신학적 장애 동반하기 때문에 함께 진단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권고되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대표적 동반 장애는 우울이다.
인제대 일산백병원이 초정밀 심장혈관조영 촬영 장비인 필립스의 아주리온(Azurion 7B1212)을 도입하고 3월 2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아주리온은 심혈관 중재시술을 시행할 때 사용하는 심혈관 조영촬영 장비다.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부정맥 등 심장혈관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다. 피부에 2~3mm 구멍을 뚫고 혈관에 조영제를 주입, 영상을 보면서 막힌 혈관을 찾아 치료하는 방식이다.기존 장비 대비 방사선 피폭량을 최대 약 80% 줄일 수 있다. 또한 조영제 한번 사용으로 관상동맥 뿐만 아니라 대동맥과 판막, 말초동맥 등을 포
규칙적인 운동이 당뇨병환자의 심방세동 위험을 감소시키는 인자라는 사실이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 교수팀(박찬순 전임의)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로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심방세동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당뇨 관리'(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심방세동은 심방에서 발생하는 빠른 맥의 형태로서 불규칙한 맥박을 일으키는 부정맥 질환이다. 두근거림, 흉부 불편감이 주요 증상이며 심하면 어지러움과 호흡곤란을 동반한다. 뇌졸중과 치매의 주요 위험요인이고 국내외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연구팀에 따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이 1986년 이후 2022년까지 36년간 총 2만 5,000건의 부정맥 치료 실적을 기록했다. 전극도자절제술 1만 9,500건, 심박동기 등 심장이식형 전기장치삽입술 5,900건을 합친 수치로 병원에 따르면 국내 최다 시행이다.전극도자절제술 중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은 5,600건, 심장이식형 전기장치삽입술 중 제세동기·심장재동기화치료기 삽입시술 1,900건, 심장전도체계 조율 심박동기 삽입시술 180건이다.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부정맥센터는 부정맥시술실, 심장기능검사실, 외래, 입원진료팀이 진단부터 시술 이후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의 실제 원인은 부정맥이나 뇌혈관협착이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신경과 백민렬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허지회 교수팀은 선천성 심장질환인 난원공 개존증이 뇌경색의 실제 원인이라고 국제학술지 신경학연보(Annal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난원공 개존증(patent foramen ovale, PFO)은 심장의 좌심방과 우심방을 구분하는 심방중격에 생긴 타원형의 작은 구멍(난원공)이 폐쇄되지 않아 발생한 질환이다. 난원공은 태아의 혈액 순환을 위해 활용되다가
온천은 심신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고 알려져 있다. 세종과 영조, 정조 등 여러 임금은 피부병 치료를 위해 온천을 즐겼다는 기록도 있다.최근에는 고령자가 온천을 자주하면 우울증이 크게 줄어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규슈대학 연구팀은 고령자가 매일 온천을 하면 기분장애를 개선하고 우울증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영국대체의학회지(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e)에 발표했다.온천욕은 아토피피부염과 창상 등 피부질환 비롯해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춘다고 보고됐다. 온천물을 마시면 혈당 조절에도 효과적이라는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진무년 교수가 12월 2일 열린 대한부정맥학회 정기총회(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22년 대한부정맥학회 학술상을 받았다.진 교수는 심장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적절한 신체활동을 제시해야 한다는 '일반인 신체 활동과 급성 심정지 위험의 연관성' 논문을 메이요클리닉 프로시딩에 발표했다.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제가 공부잘하는 약으로 알려지면서 청소년들 사이에서 사용량이 늘고 있다. 집중력이 필요한 직업에 종사하는 중년층에서도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ADHD치료제의 성분인 메틸페니데이트가 심박수 증가 등 ADHD치료제와 심혈관질환(CVD)의 관련성이 보고되면서 오남용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 르 장 박사는 ADHD치료제(중추자극제와 비중추자극제)와 CVD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ADHD치료제와 CVD의 관련성은 유의하지 않다는 연구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 네트워크오픈에
수면무호흡증이 녹내장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확인됐다. 또한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면 녹내장 발생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종승, 안과 이태은-이행진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과 녹내장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수면의학회지(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에 발표했다.수면무호흡증은 산소공급저하, 이산화탄소 배출이 원활치 않아 수면 리듬이 깨져 수면장애, 피로감, 주간졸음증을 유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 부정맥, 허혈성 심장질환 같은 만성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비후성심근증환자는 정신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후성심근증 치료시 정신질환 관리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형관·박준빈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윤제연 교수 공동연구팀은 약 1만 6천여명의 비후성심근증 환자를 추적 관찰해 비후성심근증 진단과 정신질환의 연관성을 분석해 유럽예방심장학회지(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발표했다.비후성심근증은 유전적으로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이다. 연간 사망률 1% 정도이지만 부정맥으로 급사할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폭으로 벌어지는 환절기에는 심장질환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 추워진 날씨에 신체가 적응하는 과정에서 심장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특히 급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돌연사 중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부정맥이다. 그 중 심장박동이 불규칙한 심방세동 환자의 경우, 일반인보다 심부전 발생 위험은 3배, 뇌졸중 위험은 5배나 높아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사람의 심장은 2개의 심방과 2개의 심실로 이뤄져 있다. 심방과 심실은 규칙적인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심방에서 심실로, 심실에서 장기와 조직으로 혈액을
커피가 부정맥과 심혈관질환(CVD)과 사망 위험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지만 커피의 종류와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이런 가운데 최근 호주 멜버른대학 데이비드 쳉 박사는 카푸치노와 원두 커피뿐 아니라 인스턴트나 디카페인 커피에도 CVD 위험 억제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유럽예방심질환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UK Biobank 데이터 중 약 45만명. 사용한 커피는 디카페인, 원두커피, 인스턴트 3종류. 이들과 부정맥, CVD, 사망 위험의 관련성을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심장박동기가 100원 동전 크기만해졌다. 부정맥 치료에 사용되는 심장박동기는 기존에는 전기공급을 위해 흉곽을 절개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무전극선 방식이라 대퇴정맥을 통해 심장에 직접 삽입하는 방식이 나왔다.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정보영 교수는 1일 열린 '마이크라, 새로운 심박동기 시대를 열다' 기자간담회에서 "마이크라는 삽입 위치만 잡으면 되는 만큼 숙련도높지 않은 의사라도 10~15분이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정 교수는 단방 조율인 마이크라VR 외 양방 조율하는 마이크라 AV가 나오면서 더 많은 부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지난 25일 경기북부 최초로 ‘부정맥센터’의 문을 열고 심혈관질환 중 돌연사의 주요 원인이 되는 부정맥의 전문적인 진단 및 치료에 나섰다.부정맥센터는 황의석 센터장과 이재혁 교수 등 심장내과 부정맥 전담 의료진을 비롯하여 심장수술센터와 심장재활센터, 마취통증의학과 등 다양한 전문 의료진들이 협진한다.
20~30대 젊은 층도 과음하면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이소령 교수팀(한민주 임상강사)과 숭실대 한경도 교수팀은 20~30대 젊은층을 대상으로 음주량과 심방세동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상호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학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심방세동은 심방에서 발생하는 빠른 맥의 형태로 불규칙한 맥박을 일으키는 부정맥 질환이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흉부 불편감이 주요 증상이며 심하면 어지러움과 호흡곤란을 동반한다. 심방 내 혈전이 생겨 뇌혈관이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