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우회술이 위소매절제술 보다 심혈관질환 위험 적어비만수술인 위소매절제술이 위 우회술보다 심혈관질환과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싱가포르 셍캉종합병원 외과 예응 포만 볼드윈(Yeung Po Man Baldwin) 씨는 이 병원의 데이터를 이용해 심혈관질환자를 대상으로 2가지 수술을 비교한 결과를 16일 2018 아시아태평양소화기학회(APDW 2018, 서울 코엑스)에서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말초혈관질환 등 3개 질환을 가진 172명(평균 45.9 ± 10.4세). 남성이 약 40%였다.비만
수십 년 째 급증하는 비만 환자들로 사회경제적 문제가 심각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규정했으며, 우리나라도 고도비만 인구비율도 2016년 5.3%에서 2030년엔 9%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범정부차원의 ‘국가비만관리 종합대책’이 마련됐다. 고도비만 수술은 이르면 11월부터 건강보험 적용되며, 2020년부터는 교육ㆍ상담 비용까지도 보험 적용을 확장될 예정이다.비만의 가장 심각한 문제점은 수명 단축이다. 고도비만인 40세 남자가 같은 나이의 정상인에 비해 평균생존기간이 15년 적다고 조
대사수술(영문명 metabloic surgery)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됐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7월 13일 2018년 제5차 보건복지부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최종 심의에서 대사수술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하는 신의료기술 개정안을 고시했다. 대사수술은 당뇨병환자의 위 등을 절제해 음식 섭취 및 흡수를 제한해 혈당관리를 조절하는 방법이다. 과거에는 비만수술이나 비만대사수술로 불려왔지만 앞으로는 대사수술이라는 공식 명칭을 사용한다. 이번에 고시된 대사수술의 대상자는 BMI(체질량지수)27.5kg/㎡ 이상인 혈당 조절이 어려운 2형 당뇨병환자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가 '비만대사외과학'(대표저자 허윤석 인하대교수, 이혁준 서울대교수) 교과서를 출판했다.비만대사수술을 대표주제로 다룬 이 교과서는 대사수술의 의미, 수술방법, 수술성적, 청소년 비만수술, 내시경치료, 약물치료, 로봇 비만수술, 비만수술 후 성형수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뿐만 아니라, 비만의 정의와 역학, 비만수술 역사, 작동기전, 적응증, 수술 전 준비, 마취 등 총론적인 내용과 비만수술의 종류별 기술(루와이위우회술, 소매절제술, 조절형위밴드술, 절제위우회술, 담췌우회술 등), 수술 후 관리, 식사
비만수술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악화도 막아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연구팀은 미국 3개주이 응급진료 및 입원환자 샘플을 이용해 조사한 결과를 체스트 저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비만수술을 받은 40~65세 비만 합병 COPD환자 481명. 주요 평가항목은 COPD 급성악화에 의한 응급진료 또는 입원이었다. 수술 전 13~24개월간 증상 악화로 응급실이나 입원한 환자 비율은 28%였으며 수술 전 12개월 동안은 31%로 유의한 변화는 없었다. 한편 수술 후 12개월간은 급성악화가 12%로 유의하게 줄어들었다. 이러한 효과
외과적인 수술로 비만증을 치료하면 전체 사망률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스라엘 연구팀은 이스라엘민간의료보험 데이터로 비만수술(위밴드술, 루와이위우회술, 위소매절제술)과 통상적인 치료의 사망률을 비교해 미국의학협회지에 발표했다.비만수술을 받은 환자 8,835명과 나이, 성, 비만지수, 당뇨병이 일치하는 비수술자 2만 5천여명 등 총 3만 3천 5백여명을 추적관찰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전체 사망이었다. 수술 전 비만지수, 나이, 성별, 사회경제적상황, 당뇨병, 이상지혈증, 고혈압, 심혈관질환, 흡연여부로 보정했다. 그 결과, 비
이대목동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장인 외과 이주호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17년 국제비만수술연맹 아시아 태평양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받았다.이 교수는 ‘비만 대사 수술 후 장내 미생물의 변화와 세포외 소포체의 변화’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다.
"한국인 10명 중 3명 이상은 비만이다. 경제활동 인구의 주축인 30~40대 남성의 10명 중 4명 이상은 비만이다. 핵으로 치면 폭발 직전이다."대한비만학회가 국내 비만인구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경각심은 여전히 낮다고 지적했다.유순집 이사장은 춘계학회 하루 전인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만과 대사질환, 암은 불가분의 관계"라면서 "비만극복을 위한 사회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 연구 결과에서도 확인됐다. 박철영 학술이사에 따르면 자궁체암, 위암(분문), 식도선암, 간암을 포함한 13개 암종에서 정상 체질량지수(BMI)를 가진 사람에 비해 비만환자의 상대적인 위험도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 지
비만수술과 약물요법을 병행한 체질량지수(BMI) 27~42의 2형 당뇨병환자는 약물요법만 받은 환자에 비해 5년 후에도 당화혈색소(HbA1c) 이하에 도달하는 경우가 많고 일부에서는 약물없이 혈당 조절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임상연구센터 필립 샤우어(Philip R. Schauer) 교수는 "과거 비만대사수술(bariatric surgery) 1년 후와 3년 후 성적에 이어 5년 후 성적도 좋은 것으로 나타난 만큼 수술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New Engl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당뇨앓은지 평균 8.4년 환자 134명 분석 대상이번 연구는 2007년 3월~2011년 1월에 BMI 27~43이면서 HbA1c 7.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과 빅토자(리라글루타이드)가 새로운 당뇨병 가이드라인에 이름을 올렸다.미국당뇨병학회(ADA)는 지난 12월 15일 당뇨병 가이드라인 2017년도 판 'Standards of Medical Care in Diabetes-2017'을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의 특징은 새로운 치료제와 함께 다양한 질환 관리 영역에서 심리사회적 문제의 고려를 권고했다는 점이다.메트포르민사용자는 비타민B12 측정해야예컨대 당뇨병환자는 심리적·정서적 스트레스 및 장애 위험이 높은 만큼 당뇨병환자의 불안과 우울증 등의 검사를 권고하고, 정신과 소개의 기준도 제시됐다.아울러 미국내 승인된 모든 당뇨병 치료제의 매월 약제비도 정리하는 등 경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이 비만수술 교육에 도입된다.365mc병원은 최근 국내 최초로 가상현실을 활용한 지방흡입 수술 교육 및 연구개발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지방흡입 수술의 경우 기존 평면화된 영상으로는 제대로 된 구현이 힘들지만 VR을 활용하면 현장에서 수술을 참관하는 듯한 경험이 가능하다.게다가 평면적인 비디오로는 볼 수 없는 환자 자세를 비롯해 집도의 제스처까지도 확인할 수 있으며 보조 수술자의 동작이나 다른 스태프들의 상황도 볼 수 있다. 그런만큼 수술 교육생에게는 현장 상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특히 각기 다른 특성을 갖는 지방흡입 부위별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힐 수 있어 교육자료로는 제격이
비만수술을 받은 환자에서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라발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비만수술환자가 포함된 코호트 증례대조 조사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대상자는 퀘벡주 의료관리 데이터베이스에서 2001~2014년에 비만수술을 받은 환자 1만 2,676명. 이들과 증례와 나이, 성별이 일치하는 비만대조군 3만 8천여명과 비만하지 않은 대조군 12만 6천여명을 비교했다.그 결과, 비만수술군의 수술 전 골절발생률은 10.5%로 비만대조군의 8.1%, 비만하지 않은 대조군의 6.6%에 비해 높았다.수술 후 평균 4.4년간의 골절 발생률은 비만수술군이 4.1%였다. 비만대조군과 비만하지 않은 대조군에서는 각각 2.7%와 2.4%로, 이들과 비교한 비만수술군의 골절 상대 위험
비만수술 시행례가 유럽과 미국에서 증가하는 등 이제 비만수술은 비만한 2형 당뇨병환자의 새로운 치료선택지가 되고 있다.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비만대사수술연구소 필립 슈어(Philip R. Schauer) 박사는 비만수술에 관한 최근 증거에 대해 해설하고, 올해 6월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된 BMI(비만지수) 27.5 이상이 비만수술의 적용 기준이라는 국제공동성명을 소개했다.2007~2010년 미국건강영양조사(NHANES)에 따르면 생활습관 개선 및 약물요법을 이용한 2형 당뇨병환자의 당화혈색소(HbA1c) 7.0 미만 달성률은 52.5%, 혈압 130/80mmHg 미만 달성률은 51.1%, LDL-C 100mg/dL 미만 달성률은 56.2%이다. 3개 항목 모두 적정 기준에 도달한 환자는 18.8%에
순천향대서울병원 외과 김용진 교수가 7일 열리는 일카드(IRCAD) 주최 세계적 권위의 복강경수술학회(대만)에서 '고도비만 대사수술 과정'의 초청 연자로 참여한다.김 교수는 '위 밴드 합병증 발생 시 재수술'과 '복강경 위 우회술 복원'에 대한 강의와 함께 연수 의사들을 대상으로 '위 우회술'과 '위 절제술'을 직접 지도할 예정이다.김 교수는 2009년부터 고도비만 수술을 시작해 현재까지 약 1천례의 수술 건수를 보유하고 있다. 고도비만분야 유명 학술지인 Obesity Surgery와 미국대사비만수술학회 공식 학회지 SOARD 등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각종 국내외 학술대회에서도 고도비만 수술과 관련한 발표와 수술 시연 등을 해왔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이 23일 '고도비만수술센터'를 개소했다.이번에 개소한 이대목동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는 센터장 외과 이주호 외 허연주 교수, 가정의학과 심경원, 변아리 교수 등을 비롯해 임상 영양사, 운동 처방사 등과 협진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이대목동병원은 이번 고도비만수술센터 오픈을 계기로 고도비만 환자들에 대한 비만수술 및 수술 후 적절한 식습관, 운동 습관의 변화와 이를 통한 행동 습관 교정을 통해 자신의 체중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고도비만 환자들이 겪고 있는 우울증, 대인기피증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진단과 상담을 통해 이들의 원만한 사회활동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고도비만자의 체중 감량을 위한 비만수술이 당뇨병에 이어 고혈압에도 치료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만대사센터 박성수 교수팀이 대사비만수술 및 고혈압 관련 논문의 분석 결과를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지(Journal of Metabolic and Bariatric Surgery)에 발표했다.연구분석 대상은 복강경 루와이 위 우회술, 복강경 위 소매 절제술 등 대사비만수술을 받은 고혈압 합병증 환자 2,756명.이들을 최소 1년에서 최장 8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약 66%에서 고혈압이 완화됐다.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은 최대 30%까지 줄어들었다.장기적인 혈압 추적결과, 체중이 16%만 줄어도 8년간 혈압 상승을 줄이는데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체중이 줄면 지방세포 호르몬이
비만수술의 건강보험 적용이 가시화된 가운데 국내에서 처음으로 단일공 비만수술이 성공했다.위소매절제술의 권위자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외과 박도중 교수가 국내 최초로 고도비만환자 6명에게 단일절개 복강경 위소매절제술을 실시해 성공했다고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지에 발표했다.고도비만과 비만에 따른 합병증을 치료하기 위한 비만대사수술에 대해 아직은 체중 감량을 위한 미용 수술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하지만 비만대사수술은 고도비만 환자의 체중감량에 효과적일뿐만 아니라 비만과 관련한 합병증, 대사성 질환을 치료하는 효과도 뛰어나다.이번 수술은 배꼽부위에 3~4cm의 작은 절개창만을 이용하는 단일절개 복강경수술.박 교수는 "절개창이 작고 한 개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인 복강경 위소매절제술과 방법상의 차이가
고도비만 수술을 받은 환자는 자살시도 등 자해행동을 할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서니브룩연구소 도날드 리델메이어(Donald A. Redelmeier) 박사는 2006~2011년 비만수술환자 8,815명을 대상으로 코호트 연구한 결과, 수술 전후 3년간 총 111명이 158차례의 자해를 시도했다고 JAMA에 발표했다.평균 자해건수는 적었지만 수술 후 자해시도가 1년 1천명당 3.63명으로 수술전보다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35세 이상 고도비만수술환자나 저소득환자, 농촌출신 환자에서 발생률이 높았는데 대부분수술하기 전 5년 간 정신질환 병력 소유자들이었다.리델메이어 박사는 "자살충동이나 자살시도 등의 자해행동은 비만 수술 후 자주 나타난다. 하지만 이
정부가 2018년부터 고도비만수술에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힌 가운데 수술 적용의 타당한 기준이 나왔다.인제대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8일 열린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심포지엄에서 "동양인은 같은 체중이라도 서양인에 비해 근육량이 적고 체지방이 많으며, 내장비만, 복부비만 형태를 띠고 합병증 발생률이 높아 비만환자의 수술 적응증을 달리해야 한다"며 2가지 기준을 제시했다.의학적 기준으로는 국제비만대사수술학회(IFSOAPC) △체질량지수(BMI)가 35kg/㎡ 이상이거나 △BMI 30kg/㎡ 이상이면서 심각한 동반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다.비용 효과면에서 보면 약간 달라진다. 보험적용 초기에는 △BMI 35kg/㎡ 이상이면서 한 가지 이상의 중증 동반질환(비만 관련 심장질환, 당뇨병,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당뇨병학회(ADA)가 지난 5일 2형 당뇨병환자의 심혈관질환(CVD) 예방에 관한 합동성명을 Circulation과 Diabetes에 각각 발표했다.양 학회가 지난 2007년 발표한 성명을 개정한 이번 성명에서는 최근 보고된 당뇨병환자의 혈당과 혈압관리 등에 관한 여러 중요한 임상시험에 근거하고 있다.아울러 양 학회는 물론이고 관련 학회의 가이드라인에서 언급된 CVD 위험인자 관리에 대한 권고 항목도 정리해 놓았다.최근 잇달아 당뇨병 진단기준·당뇨병환자 강압목표치 개정당뇨병은 CVD의 중요한 위험인자이며 당뇨병환자의 최대 사망원인이 CVD인 만큼 CVD예방에 목적을 둔 위험인자 관리가 중요하다.AHA와 ADA가 당뇨병환자의 CVD 위험인자 관리 합동성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