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 사는 김 입영씨(가명,22세)는 하반기 내에 입영통지서가 나오게 되면 군 입대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초등학교 때 약간의 눈 떨림이 있었으나 한 달 안 되서 바로 사라졌고, 중학교 때에도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커졌는데 고등학교 1학년 여름쯤에 손 떨림과 목소리 떨림이 약하게 나타났었다.이런 떨림은 한두 달 정도 그러다 말다를 반복하다 괜찮아지곤 했었다. 대학생이 되어 졸업 후 취업문제로 늘 취업 준비하느라 스트레스와 고민이 많은 상태로 지내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군 입대를 앞두고 좀 더 생각이 많아졌는데 언제부턴가 손 떨림 뿐 아니라 고개 떨림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 후로 시간이 갈수록 떨림은 더욱 심해지고 있어 군입대후 내무반생활과 군사훈련 등
임신 중 감초를 먹으면자녀지능지수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핀란드 헬싱키대학 카트리 래코넨(Katri Räikkönen) 교수는 "태아가 감초의 단맛을 내는 글리시리진(glycyrrhizin)에 노출되면 인지 및 정신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1998년 헬싱키에서 태어난 12세 아동 378명과 엄마들을 대상으로 임신 중 글리시리진 섭취와 자녀들의 신경내분비 기능, 인지 및 정신과적 문제와의 관련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임신 중 글리시리진 섭취량이 높은 여성의 자녀들은 그렇지 않은 자녀들에 비해 인지능 정신과적 검사점수가 낮았다.섭취량에 비례해검사 점수는낮아져 IQ에서 펴윤 7점의차
녹차 성분인 에피갈로카테킨(epigallocatechin)이 다운증후군 환자의 인지력을 높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바르셀로나연구소 게놈조절센터 마라 디어신(Mara Dierssen) 연구원은 에피갈로카테킨을 다운증후군환자에 투여하자 뇌의 신경세포 접속방법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Lancet Neurology에 발표했다.다운증후군은 정상 염색체 외에 21번의 염색체가 여분의 염색체를 1개 더 가지게 되면 발생하는 질환으로 WHO에 따르면 1천명 당 1명에서 발병한다.연구원은 젊은 스페인 다운증후군환자 84명을 에피갈로카테틴 45% 함유 녹차 투여군과 위약투여군으로 나누었다. 이들에게는 모두 매우 온라인상에서 인지훈련을 받도록 했다.시험을 시작한지 3개월, 6개월, 1년 후에 각각
달리기 등이 유산소 운동이 뇌기능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켄터키대학 연구팀은 59~69세 성인남녀 30명을 대상으로 런닝머신 이후 신체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NeuroImage에 발표했다.심장과 폐용량 측정에 이어MRI로 뇌 혈류를 평가한 결과, 평소 꾸준히 유산소 운동한 사람일수록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 크기가크고 사고력과 인지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메릴랜드국립보건원에서 실시한 실험쥐 연구에서도 신체활동이많은 쥐의 해마세포의 재생능력은 비활동적인 쥐에 비해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연구팀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연구결과는 활발한 운동이 뇌의 노화를 막고 사멸세포의 재생을 촉진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여가시간을 이용한 꾸준한 신체활동이 인지기능저하를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마이애미대학 클린턴 라이트(Clinton B. Wright) 교수는 65세 이상 노인 876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과인지기능 관련성 조사 결과를Neurology에 발표했다.5년 후 인지기능 재검사 결과, 평소 신체활동이 거의 없던 사람은 뇌가 약 5년 더 노화되고 인지능력 역시그만큼 줄어들었다.특히 에어로빅이나 달리기 등 고강도 운동을 꾸준히 한 사람은 뇌 노화가 약 10년 더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라이트 교수는 "나이가 들어도꾸준히 운동하면 인지력 저하를 막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라고 전했다.
중년기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뇌가 빨리 위축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미국 보스턴대학 연구팀은 치매와 심질환이 없는 1,500명(평균 40세)을 대상으로 운동테스트를 하고, 다시20년 후에 테스트를 해 뇌 상태를 자기공명영상(MRI)으로 확인한 결과, 런닝머신 운동성적이 좋지 않았던 사람은 뇌가 위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Neurology에 발표했다.운동성적이 낮은 사람 가운데 심질환 증상이 없고 고혈압약도 먹지 않는 사람은 뇌가 1년 빨리 노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질환 증상이 있거나 고혈압약 복용자는 2년 빨리 노화됐다.운동능력과 고령자 인지기능의 관련성은 다른 연구에서도 확인됐다. 중년기 운동능력이 높을수록 5년 후 뇌 위축 정도가 낮다는 것이다.연구팀은 "운동하면 혈류가 증가돼
암치료법이 발전하면서 환자의 예후도 크게 개선됐다. 하지만 내분비요법과 화학요법 관련 부작용이 암치료의 새로운 해결 과제로 주목되고 있다.최근들어 전립선암과 유방암 치료 후 인지기능 저하에 관한 연구가 잇달아 보고됐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병원 케빈 니아드(Kevin T. Nead) 교수는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전립선암에 대한 내분비요법이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교수는 스탠포드대학과 마운트사이나이병원의 전립선암 환자 약 1만 7천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대상자의 14%는 안드로겐차단요법(ADT)를 2.7년(중앙치)간 받았다.분석 결과, 비ADT군에 비해 ADT군에서는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 아울러 ADT 치료기간이 길수록 위험이
비타민D 수치가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저하 및 사고력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룻거스대학 조슈아 밀러(Joshua W. Miller) 교수는 비타민D 수치와 인지기능 저하와의 연관성에 대한 다민족 노인 코호트 연구결과를 분석했다.교수는 평균 75세인 노인 382명(여성 61.8%, 백인 41.4%, 흑인 29.6%, 히스패닉 25.1%, 기타 3.9%)을 대상으로 5년간 비타민D 혈중수치와 기억력 및 사고력을 분석했다.총 참가자가운데 치매환자는 17.5%, 증상이 경미한 환자는 32.7%였다.분석결과, 흑인과 히스패닉인이 백인에 비해 혈중 비타민D 농도가 유의하게 낮았고, 치매환자가 16.2ng/mL로 경도환자(20.0ng/mL)와 정상인(19.7ng/mL) 보다 낮았다.나
50세 무렵 체중이 알츠하이머 치매 유발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립보건원(NIH) 마드하브 샴비세티(Madhav Thambisetty) 박사는 치매가 없는 1,394명을 대상으로 약 13.9년간 코호트연구를 실시했다.추적하는 동안1~2년 마다 인지력 검사를실시해, 총 142명이 알츠하이머로 진단받았다.이들을 동일 연령대의 대조군 191명과 비교한 결과, 50세 무렵의 비만지수(BMI)가 높을수록알츠하이머 발병 시기를 앞당기는 것으로 밝혀졌다.BMI 수치가 1 증가할 때마다 알츠하이머 발병 시기는약 6.5개월 빨라졌다.샴비세티 교수는 "세계적으로 중년기 비만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현재 약 4천600백만 명이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지만 20년 후에는 약2배로 증가할 것으로
유방암에 대한 화학요법이 인지기능을 떨어트린다고 알려진 가운데 전립선암에 대한 안드로겐차단요법(ADT)에서는 인지기능저하와 유전자 다형이 유의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모핏암센터 브라이언 곤잘레즈(Brian D. Gonzalez) 박사는 ADT 환자와 전립선암절제술 환자 및 건강한 남성의 인지기능 비교 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ADT시작 6개월 이후에 더 악화곤잘레즈 박사는 ADT 환자 58명에 대해 치료 시작 21일 전, 6개월 후, 12개월 후 인지기능을 검사했다.동시에 나이와 교육수준을 일치시킨 전립선절제술 환자84명, 전립선암이 없는 남성(88명)에게도 같은 시기에 동일한 검사로 인지기능 변화를 비교했다.전체 시험기간에서
야채나 과일, 견과류 등이 풍부한 지중해식단이 노화로 인한 기억력과 사고력 저하를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맥마스터대학 앤드류 스미스(Andrew Smyth) 교수는 세계 40개국 고령자 27,86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인지기능 저하와의 관계를 분석했다.56개월간의 추적기간 중 4,699명에서 인지기능이 저하됐다.연구 초기 참가자의 식습관을 기준으로 5개군으로 나눠 비교분석했다.그 결과, 야채나 과일, 생선 섭취율이 높은 건강식단군은 붉은고기가 튀김 등 건강하지 못한 식단군에 비해 인지기능 저하 위험이 2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사고력 저하 위험도 건강식단군이 14%로 건강하지 못한 식단군의 18%보다 낮았다.경제적 능력이나 운동습관, 체중, 흡연 등을 조정해도 건강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기억력 저하와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뉴욕대학랭곤병원리카르도 오소리오(Ricardo Osorio) 박사는 55~90세 2,470명을 대상으로 수면시 호흡과 인지력의 관련성분석 결과를 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시 호흡문제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경도인지 장애 발생위험이 10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즉, 수면호흡문제가 없는 사람은 평균 90세에 인지장애가 발생하지만 코골이 등이 있는 사람은 평균 77세에 인지장애가 발생한 것이다.알츠하이머병 위험도 평균치인 88세보다 5년 빠른 83세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수면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지속적 양압술 치료를 받은 사람은받지않은 사람보다 인지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