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상담·처방은 만성질환자의 이동을 줄일 수 있는 제한적 조치다."중앙사고수습본부 김강립 부본부장은 보건복지부의 전화상담 처방 허용 방침에 대해 24일 이같이 밝혔다.대한의사협회는 정부의 전화상담·처방 발표에 대해 지난 21일 "사전에 협의가 없었으며, 현행법상 위법의 소지가 있다"며 거부의사를 밝혔다.김 부본부장은 "사전에 대한의사협회과 전화처방에 대해 의견수렴을 가졌다"면서 "이는 코로나감염이 안정화될때까지 한시적인 조치"라고 말했다.그는 "의사가 판단할 때 코로나로 의심되면 전화처방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장기간 처방받았던 호
60% "나는 뚱뚱하다"고 인식한국인의 10명 중 8명은 자신이 뚱뚱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만 19세 이상의 건강보험가입자를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한 '2018년 비만에 대한 인식도 조사'를 22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80%는 비만문제를 심각하다고 인식해 국민적 공감대가 높게 나타났다.그리고 '자신의 체형이 매우 살 쪘거나 살이 찐 편'이라는 응답은 60%로 나타났다. 비만지수(BMI)가 18~25미만인 경우 '마르거나 살 찐 편'이라는 응답이 30%
역류성식도염치료제인 에소메프라졸에 아스피린을 병용하면 바렛식도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국가의료서비스기관인 모어캠비 베이대학병원 연구팀은 등은 이들 약물 병용효과를 확인하는 3상 임상시험 결과를 영국 의학저널에 발표했다.식도선암의 위험인자인 바렛식도는 정상적인 편평상피세포(납작한 형태)가 원주상피세포(키가 큰 형태)로 바뀌는 심한 위식도 역류질환의 합병증이다.에소메프라졸과 아스피린은 각각 발암과 관련한 사이클로옥시게나제 2의 발현과 식도선암 위험을 줄여준다고 보고된바 있다.하지만 2개 약물 병용시 암진행 억제에 얼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후보들이 충청남도의사회 초청 정견발표회에서 밝힌 공통된 발언이다.현재 의료계 각 단체가 분열 양상과 충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충남의사회는 각 후보들에게 회장 당선 후 의료계의 조정과 통합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 달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대해 기호 1번 추무진 후보는 "의견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는게 중요하다. 최근 내과와 외과계 간에 갈등이 있었지만 이는 의견 개진과 양보하는 과정이었다. 병협과도 의병협 정책협의체를 만들어 필요시 현안을 논의했다"며 자신의 화합과 통합 능력은 이미 검증됐다고 설명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 공공의료사업단이 보건복지부 직원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증진 상담프로그램 '마음쉼터'를 연장 운영한다.마음쉼터는 복지부 소속 직원의 심리적 안정을 통한 일과 삶의 균형 및 조직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복지부와 분당서울대병원이 함께 기획해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분당서울대병원 임상심리전문가가 주1회 세종청사에 방문, 상주하면서 복지부 직원의 개인적 고민사항, 직무관련 고충 등 정신건강 분야 전반에 대해 대면상담 및 전화상담을 진행한다. 2016년 8월부터 진행되기 시작했으며 1년 단위로 사업지속 여부를
기존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이 동네의원 중심의 만성질환관리 모델 확대된다. 아울러 내년 1월부터 저소득층의 재난적 의료비를 질환 구분없이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하는 의료보험 보장성이 강화된다.보건복지부는 26일 제2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을 열고 기존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을 동네의원 중심의 포괄적 만성질환관리 모델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이는 지난 약 1년간 추진한 만성질환 수가 시범사업에서 나온 결과에 근거했다. 시범사업 동안 혈압·혈당 조절율 개선 및 참여수준별 지속관리율 증가, 높은 만족도 등 효과가 확인됐기 때문이다.환자조사 결과에서 혈압과 혈당 수치를 보내고 전화상담을 받는 등의 비대면 서비스를 통한 지속 및 질환의 관리 향상 효과가 참여도가 높은 환자에서 더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장애인 연주자를 고용해 매주 월, 수, 금요일 점심시간에 병원 1층 로비에서 환자 및 직원들을 위한 오카리나, 피아노를 연주한다.병원은 장애인 고용을 위한 노력으로 주차, 환자이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애인을 고용해 왔다. 작년 2월부터는 콜센터 용역을 직영화하면서 장애인 근무자를 고용하여 진료예약 및 전화상담 업무를 맡기고 있다. 하지만 중증장애인의 경우 적합한 직무가 마련되지 않아 고용이 어려운 환경이었다.병원은 이에 대한 직무로 장애인 악기연주를 시도했다. 작년 12월 자폐 2급의 중증장애인 연주자 이종원씨를 고용하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도 꾀했다.이종원씨의 주 업무는 진료가 없는 점심시간 동안 1층 로비에서 연주를 통해 차갑고 긴장된 병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센터장 : 호흡기내과 김영균 교수)가 모바일 건강검진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시작했다.이번 모바일앱 출시로 홈페이지나 전화로만 확인하는건강검진 정보를시간과 장소에상관없이실시간으로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특히 고객 스스로 맞춤형 건강검진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실시간 전화상담 요청 및 원하는 날짜 검진 예약은 물론, 매년 검진 결과 이력을 찾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모바일앱은 무료로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평생건강증진센터’검색을 통한 모바일 전용 홈페이지를 접속해도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달 26일부터 시작되는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동네의원이 총 1,870곳으로 최종 선정됐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공동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는 총 1,930곳이 접수했지만 공동 선정기준을 적용해 심사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지역별로는 서울특별시가 429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도(318곳), 경상북도(149곳), 대구광역시(126곳) 순이었다.진료과목별로는 내과가 827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반의(671곳), 가정의학과(142곳), 외과(87곳) 순이었다[표]. 선정 기준은 최근 1년간 진료실적 기준이 월 평균 고혈압 또는 당뇨병환자를 20명 미만 진료한 곳은 제외됐다. 다만 신청일 기준 직전 1년 이내에 신규개설(재개설 포함)한 의
심장정지 환자 발견시 일반인이 하는 응급조치는 인공호흡을 하지 않고 가슴압박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권고가 나왔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와 대한심폐소생협회(이사장 김성순)는 119 신고를 받은 응급의료전화상담원이 일반인에게 심폐소생술을 지도하며 이 때 가슴압박 소생술만해도 된다는 한국형 가이드라인을 공개한다.가슴압박 깊이는 영아 4cm, 어린이 45cm, 성인 5cm(최대 6cm 이내)로 하고 속도는 성인과 어린이에서 분당 100~120회, 심폐소생술 중단시 10초 이내로 최소화하는 내용이다.아울러 심장정지 환자 치료 과정에서 자발순환 회복 후 반응이 없는 성인에게는 32~36℃ 사이에서 최소 24시간 저체온 치료를 실시한다.양 기관은 10월 16일에 발표된 국제 표준 심폐소생술
대한의사협회가 메르스 자택격리자와 그 가족의 정신건강을 11일부터 지원한다.의협은 지난 8일 매르스 대응센터를 구축해 회원과 국민들의 피해신고와 상담지원 중이며 이번에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함께 정신건강 상담에 나선다.메르스 자택격리자와 가족이 심한 불안, 불면, 감정조절의 어려움 등을 호소할 경우 의협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재난정신건강위원회 전문의와 연결시킨다.이 재난정신건강을 지원한 경험있는 전문의는 상담 요청자에 직접 전화를 걸어 상담을 진행한다.의협은 이와 같은 전화상담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심리적 이완을 촉진하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담센터는 1833-8855번이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대한정신건강재단 재난정신건강위원회는 2014년 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지난 22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15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orean Service Quality Index. 이하 KSQI)' 조사 결과 공공서비스부문 5년 연속 우수콜센터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이번조사는 금융, 통신, 공공기관 등 39개 산업, 243개 콜센터를 대상으로 전문모니터 요원이 고객의 입장에서 콜센터당 100회씩 직접 전화를 걸어보고 고객이 느끼는 서비스품질수준을 평가하는 것으로 품질지수 90점 이상 획득 시 우수콜센터로 선정된다.건강보험 고객센터는 공공기관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정보를 사전에 찾아서 제공해주는 CRM(고객관계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화상담 사각지대 해소를 위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인천지역 홀몸노인들을 위한 '말벗도우미 사업' 을 통해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인하대병원 55명의 백의 천사들은 지난 2013년 6월부터 2인 3조로 홀몸 노인을 찾아가 돌보는 자원봉사를 해 왔으며, 지난 4월부터는 인천광역시 중구청과 '말벗도우미사업 협약'을 체결해 중구청 소속 중구보건소, 중구정신건강증진센터와 협력하여 인천 중구 내에서 홀로 생활하거나 우울증 증세를 겪는 노인들을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다.말벗도우미 사업 참여 간호사들은 매월 지속적인 방문과 전화상담을 통한 말벗과 건강 관리로 홀로 사는 노인분들께 정신적인 버팀목이 되어줌으로써,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에 기여한 민관 협력의 좋은 예시라는 평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조현병(정신분열증) 및 조현정동장애환자가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면 체중감량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프레데릭 자스코그(L. Fredrik Jarskog) 교수는 2009년 3월~2010년 2월에 미국의 대학병원, 보훈병원, 민간의료시설에서 18~65세의 조현병및조현정동장애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이중맹검 시험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발표했다.16주간 치료시 위약 보다 2kg 감량 효과조현병 환자의 평균 수명은 건강한 사람에 비해 20년 이상 짧고 초과사망의 약 50%는 심혈관질환으로 발생한다. 항정신병약물은 체중증가 및 고지혈증, 당대사장애를 초래하지만 이에 대처할만한 지침은 거의 없다.교수는
일차의료를 선점하기 위한 가정의학회의 대국민 홍보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어 주목된다.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김영식, 회장 손경식)는 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독거노인과 가족건강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학회 김영식 이사장은 지난 8일 보건복지부 진영 장관과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 진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 공식 참여단체로 이름을 올리고, 노인의 고독사 예방과 자원봉사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학회는 우선,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소개받은 노인을 대상으로 지역별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선정해 정기적인 전화상담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더불어 가족건강의 날 행사도 마련했다.가정의학회는 오는 11일 서울 노원구 서울과학
건강보험공단 노동조합이 22일 성명서를 통해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과전쟁을 선포했다.노조측은 노 회장의 당선 후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모든 항목을 열거하면서 "노환규와 그 추종세력은 상식을 일탈한 무한 광분 시리즈를 내보내고 있다"고 고강도로 비난했다.심지어 "마치 광견병에 걸린 개가 눈에 띄는 행인은 아무나 달려들어 물어뜯는 모습을 연상시킨다"며 원색적인 표현을 서슴치 않았다.노조는 노 회장이 의료민영화 제도를 결사 거부하고 있지만 2000년 이 제도를 몸소 실천한 장본인이라는 사실도 제시했다.회원이 직접 방문해 상담할 수 있는 라운지, 24시간 전화상담의 콜센터 서비스 등 비급여 상품을 제공하는 소위 헬스케어 사업인 ‘에임메드’란 회사를 차렸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미국의 저명한 병
우울병과 2형 당뇨병 치료를 동시에 그리고 짧게 실시하면 약물순응도가 높아지고 2형당뇨병과 우울증의 12주 후 치료결과도 크게 개선된다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힐러리 보그너(Hillary R. Bogner) 교수는 Annals of Family Medicine에 발표했다.우울병과 당뇨병을 동시에 앓게 되면 약물치료 순응도가 낮아져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교수는 "이 방법은 다양하고 복잡한 약물치료 레지멘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대면시간 3회 30분+2회 15분 전화상담2010~11년 미국 필라델피아의 동네병원에서 과거 1년간 혈당강하제, 항우울제를 처방받은 30세 이상 2형 당뇨병환자를 선별했다.제외 기준은 베이스라인의 인지기능장애(MMSE상 21점 미만], 요양
의료계 반대에도 불구, 내년부터 고혈압·당뇨환자가 자신이 정한 동네의원 이용시 진료비 경감 및 다양한 건강지원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선택의원제가 실시된다.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 이동욱 보건의료정책관은 8일 만성질환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선택의원제 도입계획'과 '기본 운영모형'을 발표했다.이 계획은 '동네의원'에게 환자관리 노력에 대한 보상과 성과 인센티브를, '환자'에게는 본인부담 경감과 건강지원 서비스 제공을 골자로 한다.복지부는 내달 중순부터 연말까지 환자들의 참여 신청을 받고, 내년 1월부터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고혈압·당뇨로 진료를 받고 있는 대부분의 환자에 대해 이달 말 건강보험공단에서 신청방법 등을 확정·안내할 예정이다.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위한 핵심적인 제도"이
급성관증후군(ACS)으로 입원한 흡연자에게는 금연치료제 부프로피온(burpopion)이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 심장연구소 데이빗 플래너 교수는 ACS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니코틴 길항제 부프로피온 서방제제의 이중맹검무작위 결과 1년째 금연율은 실약군 31%, 위약군 33%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양쪽군 모두 간호사의 적극적인 금연지도를 받았지만 3분의 2가 금연에 실패했다. 이 시험은 중간분석이 끝난 후 종료됐다.금연 지속의 독립된 예측인자는 '침습적 치료'뿐 부프로피온은 원래 항우울제(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 재흡수억제제)로 사용돼 왔지만 니코틴길항작용도 갖고 있어 기존 니코틴 패치제와
[시카고]직접 면담과 전화상담 등의 단시간 행동요법이 고령자의 불면증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고 피츠버그대학 정신의학 다니엘 바이시(Daniel J. Buysse) 교수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대부분 양호한 반응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고령자의 15~35%가 불면증으로 추정된다. 불면증환자는 잠들기까지 어려운 입면곤란 또는 수면지속 곤란, 비회복성 수면에 빠진다. 그리고 각성시에는 피로감, 집중곤란, 기분장애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게 특징이다.불면증은 고령자의 낙상과 고관절골절에도 관련한다. 치료에는 약물요법과 행동요법이 있으며 효과는 거의 같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고령자에서는 수면제를 처방하는 경우가 많아 젊은 환자보다 약물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