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도 이상의 급만성통증치료제인 울트라셋(한국얀센)의 보험급여 범위가 17일자로 확대됐다.따라서 중등도이상의 급만성 통증에 보험급여가 인정됨에 따라 골관절염, 요통, 수술후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사용할 경우 보험급여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울트라셋정의 요양급여 기준을 17일부터 허가사항 범위내에서 보험급여를 인정한다고 고시했다.과거 요양급여기준은 다른 저렴한 진통제의 최대용량에도 반응하지 않은 급성통증, 그리고 허가사항 범위이지만 동 인정기준 이외에 투여했을 때는 본인부담이었다.
17일 세계통증의 날 맞춰전세계 고령자의 50% 이상이 만성통증으로 고통받고 있으나 단순히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것으로 치부하기 일쑤다.게다가 통증 환자의 적극적인 치료의지의 부족과 의료인의 체계적인 관리지침의 부재로 인해 노인 통증환자는 치료의 사각지대로 내몰리고 있다.대한통증연구학회(회장 이두익)은 오는 17일 세계통증의 날을 맞아 노인 통증 인식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아울러 대국민 강좌를 통해 통증의 효과적인 관리도 전할 계획이다.이 회장은 노인 통증은 젊은 사람에 비해 강도가 훨씬 강하다고 말하고 “만성통증은 사회적 문제이며 질환이라는 인식을 갖고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노인들이 침묵 속의 고통을 겪지 않도록 양지로 이끌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독일·함부르크】 독일에서는 암성동통치료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판단, 독일내 6개 학회와 단체가 암성동통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독일 동통연구학회 회장인 마이클 첸츠(Michael Zenz) 교수가 “동통치료를 개선시키 위해 암성동통 공동이니셔티브를 발족했다”고 얀센 실락사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암환자의 대부분이 치료를 필요하는 암성동통을 갖고 있지만 이러한 동통은 흔한 동반증상으로 간주되고 그다지 중시하지 않는 편이다. 세계보건기구(WHO)기준 III의 강도인 암성동통에 해당하는 환자 가운데 오피오이드를 처방받는 경우는 약 3분의 1에 불과하다. 교수도 “동통치료를 경시하는 것은 환자의 몸에 통증을 가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하면서 암성동통치료의 소극적인 자세를 지적했다.암성동통
암성동통치료 새 가이드라인 발표 【뉴욕】 미국동통학회(APS)는 암성 동통의 평가와 치료에 관해 에비던스에 근거한 새로운 임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새 가이드라인에서는 동통 평가를 자주 실시하고, 규칙적으로 오피오이드를 투여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인지장애나 이상행동에 대해서는 반드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동통 예측·예방이 중요 APS의 데니스 터크(Dennis Turk) 회장은 새 가이드라인에는 암성동통의 적절한 평가와 치료에 관한 권장안이 들어있다. 이를 적용하면 투병 중인 환자의 치료수준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 가이드라인은 미연방보건복지부(HHS)의 의료연구·품질조사국(AHRQ)이 1994년에 제정한 가이드라인을 수정한 것으로 임상의 등의 의료종사자를 위해 다
【미국·로체스터】 새로운 다한증 관련 치료법이 개발되면서 의사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치료법은 효과 개선 외에 부작용까지 줄일 수 있다고 메이요 클리닉 마취과 존 에이제나흐(John Eisenach) 박사가 Mayo Clinic Proceedings (2005; 80:657-666)에 발표했다.과잉발한의 정의는 기원전 4세기경 히포크라테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재 중증례의 진단과 치료에는 1차진료, 피부과, 신경과, 외과의사들의 단계적 그리고 여러 분야에 걸친 치료법이 필요하다. 질환부위, 중증도와 치료성적 역시 다양하게 나타난다.박사는 개발 중인 치료법을 개략하고 다한증은 생각만큼 드문질환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치료법이 늘어나고 있어 증상이 심해도 치료효과가 높기때문에 다한증 환자는 반드시
미국동통중재의학회 발표【뉴욕】 미국동통중재의학회는 만성척추통의 관리를 위한 중재(interventional) 기술에 관한 과학적 가이드라인을 Pain Physician (2005;8:1-47)에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중재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연구의와 임상의로 구성된 이 학회의 정책위원회가 만든 포괄적인 지침으로 이 학회의 홈페이지(www.asipp.org)에도 나와 있다. 과학적인 근거에 기초한 알고리듬은 척추통증의 구조기반을 토대로 작성됐으며 1)만성요통의 진단 2)치료 3)만성경부통의 진단―에 관한 3가지 알고리듬으로 구성돼 있다.각 수기의 정밀도와 증거 레벨을 평가가이드라인에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제시하고 있다.1)추간관절신경차단술(Facet Joint Block)의 정밀도는 요추추간관절통과 경부
【뉴욕】 칸나비노이드 수용체의 하나인 CB2수용체가 케라티노사이트(케라틴생성세포)의 베타엔돌핀 방출을 자극시키며, 이것이 뉴런의 감마수용체에 작용하여 통증을 억제시킨다는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케라티노사이트 피부에 많이 존재 애리조나대학 마취과 모하브 이브라힘(Mohab M. Ibrahim)박사는 Proceeding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 USA(PNAS, 2005;102:3093-3098)에서 “기존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CB2 칸나비노이드 수용체를 활성화시키면 케라티노사이트에서의 베타엔돌핀 방출이 자극을 받고 이것이 국소 뉴런의 감마오피오이드 수용체에 작용하여 위해자극수용(nociception)을 억제시킨다. 동물실험에서는 래트 뒷다리의 표피과립층에 있는 베타엔돌핀
고대구로병원이 급·만성통증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통증클리닉을 개설했다. 이 클리닉은 전문의(이미경, 최상식 교수 등), 전문간호사 등이 배치되고, 고주파열상발생기(RF Lesion Generator), 체열진단기, 경막외내시경 등의 첨단장비가 투입되어 환자들의 통증에 따른 맞춤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마취통증의학과 이미경 교수는“통증이란 우리 몸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로 환자마다 주관적이기 때문에 치료에 어려움이 많다.” 고 지적하면서 “하지만 통증클리닉에서는 만성통증과 난치성통증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어 통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치료 대상은 암에 의한 통증, 대상포진 후 신경통, 디스크나 척추간 협착증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오는 13일 오후 2시 병원 제2별관 5층 문화홀에서 ‘만성통증과 치료’라는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는 마취통증의학과 조혜원 교수가 통증의 원인 및 치료, 예방법 등에 대해 강의한다. 문의 :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사회사업과 031)380-4081
【베를린】 허리나 관절이 아플 때 약을 먹기보다는 침을 맞는 사람들이 많다. 간편한 이유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효과를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독일에서 실시된 연구에 따르면 침요법은 통증완화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연방질병금고는 침치료의 통증완화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대규모 무작위 비교대조시험인 GRAC(German Acupunctiur) 실험을 실시했다. 그러나 이 치험의 코디네이터인 루르대학 한즈 요하킴 트람피쉬(Hans-Joachim Trampisch)교수는 “지금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만을 볼 때 플라시보(유사침치료)군에서도 효과가 나타났기때문에 침치료 자체의 유효성을 입증할만한 정도는 아니다”고 독일정형외과학회 기자회견에서 보고했다. 2천명 이상 3개군 비교 GRAC
경희의료원 마취통증의학과 권무일 교수가 지난 8년간 수집한 총 136사례의 (산부인과 42건, 정형외과 39건, 외과 22건, 기타 33건 등) 의료사고를 분야별, 유형별로 분류한「사고유형을 통해 본 의료사고의 실제」를발간했다.이 책은각 사례들의 사고발생 원인을 객관적으로 분석함과 동시에 총체적 분석을 통해 예방이 가능했던 사고유형을 밝히고 그 예방책을 제시하고 있다. 권 교수는 “이 책은 수술과 관련한 분야에서 환자를 진료해야 하는 모든 의사들에게 의료사고의 예방법을 제시하고 의료사고의 발생빈도를 낮추어 의사나 환자 모두에게 정신적, 신체적 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줄여 의료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부담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의료사고 발생 시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정확한 원인
【독일·비스바덴】 만성통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여러 분야의 전문 치료법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독일의 Hubertus Kayser 박사(마취과·동통 요법사)는 “중요한 것은 환자에게 효과적인 기본약제를 처방하는 것이다. 종합적인 치료를 할 때에는 약물요법 뿐만이 아니라 원인에 대응한 이학요법, 침치료, 경피적 전기자극(TENS), 이완요법 등을 실시해야 한다”고 독일내과학회의 한 기자회견에서 설명했다. Kayser 박사는 “통증의 원인을 발견할 수 없거나 원인을 치료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치료에 대한 환자의 신뢰와 순응도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최근 통증완화 치료의 중심은 내약성이 뛰어나고 장기 사용에서도 안전한 기본약제라고 한다. 예를들면 정형외과나 신경내과, 종양과 영역에서는 염산 브프레노르핀(bupren
【미국·로체스터】 표준적인 진통제와 신경파괴제에 의한 복강신경총블록(celiac plexus block)의 병용으로 췌장암 환자의 대부분이 경함하는 격심한 통증을 50%이상 완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JAMA(2004;291:1092-1099)에 발표됐다. 이 연구를 발표한 메이요클리닉 암센터 마취과 Gilbert Y. Wong박사팀은 또 이 복강신경총블록을 통해 통증완화 효과가 수개월간 지속한다는 사실도 나타났다. 이러한 통증관리를 통해 진행 췌장암환자가 종말기를 보다 쾌적하게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진행암환자 85% 격한 통증 경험 이번 연구는 췌장암환자의 통증관리에 관한 과거 최대 규모로 복강신경총블록과 진통제의 병용 그리고 진통제를 단독 투여했을 경우를 비교했다. Wong 박사는 “췌장암에 의한
마취과, 마취통증과, 환자 직접관리 진통디바이스 효과적ion영동장치 신용카드 크기로 소형화시켜【샌프란시스코】 제퍼슨의과대학(필라델피아) 급성 동통 관리부 Eugene Viscusi 부장은 수술 후 동통을 조절하는 환자 관리 경피투여시스템(PCTS)의 시험을 한 결과, ‘양호한 진통효과를 얻을 수 있어 환자 허용성도 높았다’고 제13회 미국마취과의학회(ASA)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PCTS는 환자의 피부에 붙인 전극에 낮은 레벨의 전류를 흘려 환자에게 진통제를 투여하는 방법. 현재 미식품의약청(FDA)이 심사 중인 이 장치는 약간 두꺼운 크레디트 카드와 비슷하며 이것을 상지나 흉부에 붙인다. 환자가 버튼을 누르면 PCTS에서 10분정도 진통제가 투여되어 24시간 경과하면 자동적으로 전원이 끊어진다.Viscusi
【샌프란시스코】 UCSF(캘리포니아 대학 샌프란시스코) 뇌신경외과 Luc D. Jasmin 교수팀은 고도의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대뇌피질 부위에는 통증의 감지 외에도 통증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고 밝혔다. 교수팀은 또 그 기능 가운데 일부는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감마 아미노낙산(GABA)을 개입시켜 작용한다는 새 치료법 개발의 단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Nature(424:316-320)에 발표했다. 통증 역치를 뇌가 변경Jasmin 교수팀은, 대뇌가 하위 부분의 신경세포에서 받는 통증의 신호를 감지할 뿐만 아니라 통증의 신호를 조절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최초의 신경해부학적 에비던스를 보여주었다. 교수는 “이번 결과는 대뇌피질이 통증을 느끼는데 단순한 엔드포인트는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대뇌피질은 탑 다운
【미국·리치몬드】 버지니아대학(샬럿빌) 마취과 Vesna Jevtovic Todorovic 교수팀은 생후 6일된 래트에 전신 마취제를 투여한 결과 뇌 발육에 장애를 가져왔다고 Journal of Neuroscience (23:876-882)에 발표했다.Todorovic교수팀은 일반적으로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midazolam, 아산화질소, isoflurane을 새끼 래트에 투여하여 6시간 전신마취시켰다. 그 결과 래트의 뇌 넓은 범위에 손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실험에서는 N-메틸-D-아스파라긴산(NMDA)수용체를 차단하거나 감마아미노낙산(GABA)-A수용체를 증강시키는 약제를 시냅스 형성기에 투여한 결과, 뇌의 다양한 영역에서 아포토시스를 야기하며 학습과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신경회로도 장애를
미국·올랜도 고구마로 정제한 전분으로 만든 지혈제의 장점은 다른 혈액응고제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수혈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것만 있는 것은 아닌 것같다. 메이요·클리닉(미네소타주 로체스터) Mark Ereth 박사는 “재작년 미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은 이 지혈제는 상처 표면을 신속하게 응고시켜 광범위한 상처를 지혈하는데도 적용할 수 있어 많은 환자를 신속하게 처치해야 하는 경우에 이상적”이라고 미국마취과학회(ASA) 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 부작용도 적어이 지혈제는 국소용의 미세한 분말로 스펀지처럼 혈장과 수분을 흡수한다. Ereth 박사는 자원자 30명을 대상으로 이 약의 효과를 확인하는 시험에서 팔뚝을 작게 절개한 다음 압박법과 병용하여 이 약을 적용했다. 그 결과 77%에서는 혈액이 즉시 응고됐지만
미국·올랜도-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의료센터(SMC, 댈라스) 마취·동통관리부 Paul F. White 박사는 수술 후 진통 “ON-Q”시스템을 이용한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수술 후의 마약 필요성을 유의하게 줄일 수 있다고 밝히고 미국마취과의학회(ASA) 연례회의에서 자세히 발표했다. ON-Q는 작은 고성능 풍선 속에 부피바카인 등의 국소 마취제를 채우고 가느다란 카테터로 물약을 투여하는 시스템이다. 박사팀은 창상부위에 비마약성 진통제를 자동으로 직접 주입한다는 새로운 방법을 채택했다. 카테터를 창부에 유치사용방법은 우선 수술이 거의 끝나는 시점에서 풍선모양의 펌프 내에 국소 마취제를 채운다. 수술창에 카테터를 유치한 후에 창상부위를 닫고 카테터의 다른 끝을 풍선 펌프에 접속시킨다. 펌프는 환자의 옷이나
대한마취과학회 제47차 추계학술대회가 11월2일 서울 롯데월드호텔에서 개최됐다.다음은 이날 발표된 연제들을 정리했다.제왕절개술을 위한 산모의 전신마취시 마취전 산소화의 평가 가톨릭대 의대 마취과학교실은 제왕절개술을 위한 전신마취시 빠른 마취유도와 마취전 산소화를 시행, 산모와 태아의 저산소증을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에 따라 전신마취에 의한 선택적 제왕절개술을 시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마취전 산소화를 위해 정상 일호흡량을 자발호흡시킨 방법과 심호흡 방법이 공급되는 산소의 유량에 따라 마취전 산소화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했다. 미국마취과학회 신체등급분류 1-2에 해당하는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대상환자의 나이는 21-43세, 체중은 56-93 ㎏, 임신기간은 270일로 임신중독증, 태아절박가사를 동반했거나 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암브로워즈팔레병원 동통평가·진료센터(프랑스) Valerie Tassain박사는 『장기의 오피오이드(아편양제제) 치료는 비암성 동통 환자의 인지기능을 저하시키지 않는다』고 제10회 세계 동통학회(WCP)에서 발표했다. Tassain박사는 『오피오이드는 만성 동통환자의 치료법으로 일반화되고 있으나 장기간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박사팀은 경구 몰핀제로 장기간 치료할 경우 발생하는 신경 심리학적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전향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만성적인 비암성 동통 환자 29례를 선발했다. 그 내역은 침해 수용성 동통(7례), 신경장애성동통(12례), 신경장애성과 침해수용성 동통이 혼합된 경우(10례)이며, 25례에서 추적조사를 마쳤다.인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