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전상훈 교수팀이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된 제23차 유럽흉부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흉부외과학 마스터스컵대회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마스터스 컵 대회는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대륙의 3개팀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합을 벌이며, 한 팀이 나와서 16개 문항의 흉부외과학 관련 임상 사례에 대한 문제를 내고, 나머지 두 팀이 문제를 풀어 승부를 가리는 방식이다.총 3라운드의 예선 토너먼트이후 결선에서 2개팀이 겨루는 방식인 이번 대회에서는 폐암, 식도암, 폐이식 등 흉부외과 영역의 다양한 임상사례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전 교수는 “아시아와 우리나라 흉부외과의 학술적 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의 우승은 큰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폐이식팀(팀장 백효채)은 지난 25일, 청주 낙가산에서 폐이식 환우와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며 보다 건강한 삶을 이어가기 위한 다짐의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아산병원이 지난 1992년 국내 첫 심장이식술을 시작한 이래 22년간 총 500명의 환자에게 심장을 이식했다.병원은 22일 지난달 11월 초 선천성 확장성 심근병증 환아 강 모군이 500번째 심장이식을 받았다고 밝혔다.서울아산의 심장이식 건수는 2014년 11월 초까지 국내에서 이루어진 전체 880건의 심장이식 중 약 57%에 해당한다.수술 건수에 걸맞게 환자의 생존율도 높다. 심장이식 후 1년 생존율은 95%, 5년 생존율은 86%, 10년 생존율 76%에 달해 세계적 수준이다.병원측에 따르면 이같은 수치는 국제심폐이식학회의 81%(1년), 69%(5년), 52%(10년)를 크게 앞서는 것이며, 세계 최고의 심장이식 기관인 스탠포드대학, 텍사스심장센터와 동일한 수준이다.이같은 비결에
세브란스병원이 지난달 29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폐이식 1천례를 돌파했다.병원은 29일 양측 폐 이식수술을 받은 37세 여성 환자가 건강을 회복하고 지난 주 퇴원했다고 밝혔다.세브란스병원 폐이식팀은 다음달 15일 환자와 가족, 그리고 폐 이식에 관심을 가진 여러 분들을 초청하여 폐 이식 100례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그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은 폐암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 이두연 교수를 영입하여 진료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이두연 교수는 1996년 국내 최초로 폐 이식술을 성공하며 한국 폐이식 분야의 초석을 마련, 흉강내시경 기흉수술, 폐암 온열치료, 오목가슴 누스(Nuss)수술 등 다수의 ‘최초’ 성과들을 이룩해 온 명의로 폐 이식과 폐암 분야에서 독보적 존재로 인정받고 있다.분당차병원은 개소를 앞둔 첨단연구암센터가 폐암 명의인 이두연 교수를 필두로 그간 이교수가 축적해온 폐암치료 및 연구역량을 극대화 하여 폐암치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이 심장이식 수술례 400건을 돌파했다. 병원 장기이식센터 심장이식팀(팀장 심장내과 김재중 교수)은 지난해 12월 28일 만성심부전으로 생명이 위독한 이모씨(여, 57세)에게 뇌사자 심장을 이식하는데 성공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심장이식 400례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록은 200례를 돌파한지 2년만에 달성됐으며 아울러 생존율 측면에서도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아산병원 심장이식 환자의 1년, 5년, 10년 생존율은 각각 95%, 86%, 75%. 이는 국제심폐이식학회의 80%(1년), 66%(5년), 47%(10년)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스탠포드, 텍사스 대학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1992년 국내 최초로 심장이식 수술에 성공한 서울아산병원은 2005년 국내 최초 기증자
고형장기 이식은 면역억제와 발암성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암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신장이식자 말고는 이식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적은 편이다.미국립암연구소(NCI) 에릭 엔젤스(Eric A. Engels) 박사는 고형장기 이식자 18만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조사 결과, 전암 위험은 일반인의 2배 이상이며 암 부위별로도 32종류의 암 위험이 높다고 JAMA에 발표했다.감염증 관련 여부와 무관하게 암 증가엔젤스 박사는 2008~10년에 미국 Scientific Registry of Transplant Recipients(SRTR,1987~2008년)와 13개 지역 암등록을 연계시킨 데이터를 분석했다.1차 평가항목은 이식자를 일반인과 비교한 암의 표준화 이환비(SIR), 그리고 과잉절대위험
백혈병 환자에 대한 폐 이식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백효채·함석진 교수와 혈액내과 김유리 교수는 작년 9월 30일 21세 된 남성에 대한 양측 폐 이식 수술을 시행한 후, 10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환자가 별다른 이상반응 이 건강을 되찾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2008년 6월 백혈병으로 골수이식을 받은 환자는 지난 2010년 8월 폐쇄성세기관지염이 발병한 후 면역억제제 투여를 비롯한 모든 치료에 더 이상 반응을 보이지 않아 폐 이식이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골수이식 후 합병증으로서 환자의 약 50% 이상에서 '만성 이식편대 숙주반응'이 모든 장기에서 올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환자는 폐에 심각한 합병증이 생겨 급속히 폐 기능을 상실, 수술이 불가피했다.하
심장이나 폐이식을 낮에 하거나 밤에 하거나 환자의 결과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최근 일부 연구에서 야간 이식수술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미국장기이식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에서 2000년 1월~10년 6월에 심장 또는 폐 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실시 시각과 결과의 관련성을 검토했다.1차 엔드포인트는 Kaplan-Meier법을 이용한 30, 90일 및 1년 생존율, 2차 엔드포인트는 수술 후 합병증으로 했다.분석대상은 2만 7,118명. 심장이식환자가 1만 6,573명(주간 수술 8,346명, 야간수술 8,227명), 폐이식환자가 1만 545명(주간수술 5,179명, 야간수술 5,366명)이었다. 중앙치 32.2개월 추적하는 동안 8
계속해서 사망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원인 미상 폐질환 환자들이 집중적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원장 박성욱)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서울아산병원을 찾지만 원인 파악이 안되는 상황에서 사망자가 또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새벽, 원인미상 폐질환으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던 36살 산모가 사망했다.이 산모는 처음엔 가벼운 기침증상을 보이다가 갑자기 폐가 딱딱해져 강제출산을 했고, 지난달 폐이식까지 받았다. 그러나 폐이식 후 급성 거부반응에 뇌출혈 합병증까지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치료를 행했지만 결국 사망에 이른 것이다. 이로써 지금까지 이 같은 폐질환으
폐암환자에 대한 폐이식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 폐암치료에 대한 수술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했다.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강장현 교수팀은 7월 4기 폐암 판정을 받은 58세 여성 환자를 폐이식을 통해 치료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 여성환자는 폐암이 재발한 경우로 여러 항암제를 투여했으나 폐이식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어 2010년 7월 9일 양측 폐이식을 시행 받았다. 수술 후 8개월이 지난 현재 아직까지 폐암의 재발이나 폐기능의 악화 또는 폐렴 등의 합병증 없이 잘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능력도 많이 좋아져서 일상생활과 외부 활동을 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강창현 교수는 "이 환자의 사례는 수술 및 수차례의 항암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았던 말기 폐암에서 폐이식술을 통해 치료한 경우로 수술적 난이도가
미국 스탠포드-간단하고 저렴한 혈액검사로 심장과 신장 이식 후의 장기거부반응으로 인한 이식장기의 장애를 미리 파악할 수 있다고 루실패커드어린이병원 아툴 부테(Atul Butte) 교수가 PLoS-Computational Biology에 발표했다.비침습적 검사로 감시가능스탠포드의대 의학정보학과에도 소속된 부테 교수는 "지금까지 우리는 장기장애가 시작되기 전에는 거부 이유를 발견할 수 없었다. 우리의 최종 목표는 이식 후 장기 기능을 유지하고 재이식을 막는데 도움이 되는 혈액검사를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연구로 이러한 목표에 한발짝 다가섰다.교수는 이식 수혜자는 면역계 공격을 받는데 이때 3가지 단백질의 혈중농도가 높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들 단백질은 혈액검사로 간단하게 측정할
1회 환기량을 줄이고 호기종말시 기도내양압(PEEP) 수치를 높이는 폐보호환기로 뇌사폐이식 숫자를 늘릴 수 있다고 유럽 공동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장기 제공이 가능한 뇌사환자를 기존 환기군(1회 환기량 10〜12mL/kg,PEEP 3〜5cmH2O, 인공호흡기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무호흡검사, 개방식흡인)과 폐보호환기군(1회 환기량 6〜8mL/kg,PEEP 8〜10cmH2O, PEEP 8〜10cmH2O, 지속양압호흡하에서의 무호흡검사, 폐쇄식흡인)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보호환기로 뇌사이식 수가 늘어나는지를 확인했다.시험에서는 12개 시설이 참가. 2004년 9월~09년 5월에 118명(각 군 59명)을 등록했다. 주요 엔드포인트는 폐적출의 적격기준을 만족한 기증자수, 폐이식수, 이식 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다람-폐를 이식한 후 종종 나타나는 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CMV)의 감염을 예방하는 치료 코스를 연장시키면 감염률을 낮출 수 있으며 이식 폐에 대한 거부반응 위험도 주일 수 있다고 듀크대학 의료센터 폐이식 프로그램 스콧 팔머(Scott M. Palmer) 박사가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독성, 내성 증가 안해폐이식 수혜자에 가장 자주 나타나는 기회감염은 CMV감염이다. 일반적으로 CMV의 영향은 경미하지만 장기이식 수혜자에게는 생명을 좌우할 수도 있다.폐이식환자에 대한 표준 예방적 치료는 바르간시클포비어(valganciclovir)를 최장 3개월간 투여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 치료를 해도 폐이식 수혜자의 대부분은 이식 후 1년 내에 CMV에
시카고- "5년 생존율은 각 병원간에 큰 차이를 보였지만 각 병원의 이식 횟수와 생존기간은 관련성이 적게 나타났다."메이요클리닉의대(미네소타 로체스터) 보건과학연구과 가브리엘 타붓(Gabriel Thabut) 박사팀이 미국폐이식병원에 대한 연구 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생존기간은 4.9 년미국에서는 현재 61곳의 폐이식병원에서 매년 약 1,500건의 폐이식이 실시되고 있다. 폐이식은 대부분의 말기 폐질환자에서 생존율을 개선시키기 위한 유일한 대안이지만, 주술기 접근과 장기 관리가 복잡해 폐이식 병원이 치료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폐이식병원 간의 이식 건수는 크게 다르지만 폐이식 후 환자의 결과에 병원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밝혀져 있지 않다.타붓 박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철)은 지난 26일 63빌딩 코스모스 홀에서 열린 일본능률협회컨설팅 글로벌경영대상(Global Excellent Awards)에서 글로벌 고객만족경영 부문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글로벌 경영대상은 글로벌 경영을 지향하는 기업이 세계 경영을 위한 베스트 파워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다국적 컨설팅 그룹인 일본능률협회컨설팅에 의해 2003년도에 제정됐다. 국내에서는글로벌경영위원회(위원장 배순훈)가 후보 기업을 추천, 선정위원회가 서류심사 및 현지 실사를 통해 수상기업을 선정한다.일본능률협회컨설팅 측은“세브란스병원은 1886년 의학교육기관 설립을 시작으로 1956년 심장수술 시술, 1969년 암센터 설립, 1996년 폐이식술 성공, 2005년 로봇수술 성공,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장기이식연구소(소장 안규리 교수)는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와 공동으로오는 9월 12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1층 대강당에서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심포지엄은아시아의 간이식 현황과 신장이식의 최근 이슈들,췌도이식과 심폐이식 분야 등 4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장기이식연구소는 매년 심포지엄을 개최해 국내·외 연구자들의 활발한 연구교류의 장을 제공해오고 있다.
【스위스·로잔느】 루프레히트·칼대학 흉부외과 펠릭스 허스(Felix Herth) 박사와 베스·이스라엘·디코네스의료센터(BIDMC) 아민 언스트(Armin Ernst) 박사팀은 “비침습적이고 간단하게 삽입할 수 있는 새로운 임플란트가 중증 폐기종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제18회 유럽호흡기학회(ERS)에서 발표했다. 지금까지 일부 환자에서만 시도된 이 혁신적 기술은 폐용량 감소술(LVRS)이나 폐이식 등의 침습적 치료법을 대체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주목되고 있다. 현행 치료법 효과는 한정적만성 기관지염이나 폐기종 등의 만성 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는 유럽에서만 1,350만명, 연간 의료비 약 7억 유로(약 1천4백5십억원)의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장기간 앓다보
【독일 비스바덴】 현재 폐동맥성폐고혈압증(PAH) 치료의 시작 기준이 되는 평균 폐동맥압(mPAP)의 수치는 이전보다 낮게 설정됐다. 기센대학병원 내과 호세인 아르데쉬르 고프라니(Hossein Ardeschir Ghofrani) 박사는 “치료 목표는 심장기능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지만 이를 달성하려면 다제병용요법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고 독일내과의사회에서 보고했다. NO시험 양성이면 Ca길항제과거에는 mPAP가 안정시에 25mmHg, 부하시에 30mmHg를 넘는 경우를 병으로 판정했지만 지금은 더 낮은 수치도 위험하다고 간주한다. 여러 연구에서 mPAP의 정상치는 14mmHg로 제시돼 있고 표준 편차에서 한계치는 20mmHg다. mPAP가 21∼24mmHg이면 ‘경계폐고혈압’으로, 25m
● 집중토론 ●“급성관증후군 예측 이젠 현실화”ACS 발병 예측 연구 진행급성관증후군(ACS)의 발병 예측에 관한 연구가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임상적으로 쓸만한 방법은 한정돼 있어 “예측은 아직 먼나라 이야기”라는 인상이 강하다. 하지만 72회 일본순환기학회에서 진행된 토론회에서 임상적으로도 뛰어난 예측법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VUS~IB-IVUS, VH-IVUS서 객관성ACS는 플라크가 터지면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플라크를 관혈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이 혈관내초음파(IVUS)다. ACS를 잘 예측하려면 파열되기 쉬운 불안정 플라크를 검출해야 한다. 따라서 플라크 상태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이용한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다.예를들면 초음파 후방산란신호의 적분(in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