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여성의 경우 질 분비물 증가, 가려움증, 부정출혈 등이 있어도 일시적인 피로와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해 이러한 증상을 무시하는 여성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경부암, 질염 등이 발생했다는 신호일 수 있는 만큼 검진을 받아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건강검진은 질병을 예방하고 좋지 않은 생활 습관에서 나오는 위험요인을 미리 발견해 대책을 세울 수 있어 중요하다. 산부인과 검진에는 자궁 초음파 검사부터 자궁경부암 액상 세포 검사, 자궁경부 확대촬영 검사, 세균 검사 등 세분화돼 있어 현
한국GSK(한국법인 사장 롭 켐프턴)가 6월 자궁체부암 인식의 달(Uterine Cancer Awareness Month)을 맞아 ‘자궁체부암 인식 제고를 위한 피치 리본 캠페인’ 사내 행사를 지난달 30일 개최했다.자궁체부암은 자궁체부(몸통)에 발생하는 암으로 북미∙유럽∙호주 등 선진국의 가장 흔한 부인암이다. 그 중에서 자궁경부암∙난소암은 국내에서 가장 높은 발생자 수를 보이고 사망률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사회적 인식은 매우 저조한 편이다. 국제부인암학회(International Gynecologic Cance
신진대사와 관련된 질환이 동반되는 대사증후군을 가진 여성은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산부인과 이다용, 이택상 교수는 국가건강검진데이터를 이용해 대사증후군과 자궁경부암의 상피세포 이상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국내 자궁경부암 발생률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5만 명 이상의 환자가 자궁경부암으로 병원을 찾았다. 이 기
대표적 여성암 가운데 갑상선암과 자궁경부암 등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방암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유방암은 조기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90% 이상이라고 한다.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 진단하는 게 최선의 예방책인 셈이다.유방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자각하기 쉽지 않다. 30세 이후 여성이면 매월 유방자가검진을 통해 유방의 모양이나 변화 등을 주기적으로 체크해야 한다.유방 자가검진의 최적기는 생리가 끝난 직후 2~5일 사이 가슴이 가장 부드러울 때다. 생리하지 않는다면 매월 일정한 날을 정해 시행한다. 미즈여성아동병원
여성에서 흔히 발생하는 암은 유방암과 난소암, 자궁암 등이 꼽힌다. 특히 자궁암은 젊은 여성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자궁은 자궁체부와 자궁경부로 나뉘는데, 이중에서도 자궁경부암 환자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암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조기진단 등이다. 특히 자궁경부암은 40~50대에 가장 많이 발견되지만 그보다 젊은 층에서 급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이와 무관하게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아야 하는 이유다. 특히 자궁경부암 초기증상은 자각하기 어려운 편이어서 이상 증세가 없어도 검사를 건너뛰지 말아야 한다
점액성 종양의 원발 부위를 기존 보다 2배 정확하게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팀은 암 세포가 기원한 장기에 따른 RNA(리보핵산)의 발현 패턴으로 점액성 종양의 원발 부위를 정밀 발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암 관련 국제학술지 (Cancer Informatics)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점액성 종양은 덩어리 형태보다는 표준치료 과정을 적용하기 어렵다. 다른 장기에서 전이되더라도 세포 모양이 유사하고, 발현 물질의 차이도 크게 없어 원발 부위를 특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난소에서 전이된 점액
국내 암 발생수는 2020년 기준 약 24만 8천명으로 전년에 비해 9천여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28일 발표한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과 최근 지역 별 암발생 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신규 암환자는 2017년 23만 7천명에서 2018년 24만 7천명, 2019년에는 25만 7천명으로 매년 1만명 정도 증가했다. 하지만 2020년에는 24만 8천명으로 감소했다.암 발생자수 감소 원인은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의료이용 감소로 진단율이 낮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2017~2019년 같은 달 평균에 비해
여성에게 질분비물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특히 배란기나 임신 기간에 주로 양이 늘어난다. 하지만 양이 급격히 늘거나 평소와 다른 색을 띤다면 질염일 가능성이 높다.질염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면역력이 저하될 때 많이 발생한다. 또한 성관계 시 통증 또는 분비물의 색상이 누렇거나 연두색을 띠면서 냄새가 나는 등 분비물의 양이 많아지는 증상을 냉대하증이라 한다.정상적인 냉은 속옷에 냉이 묻지 않거나 배란기나 생리 전 2~3일 정도 투명하거나 흰색을 띈다. 염증이 발생했을 때처럼 탁하거나 끈적이지 않고 냄새도 나지 않는다.노란색이나 회백
연말되면 국가건강검진을 받으려는 사람들도 병원이 북적인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왔지만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기가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검진이 왜 중요한지와 방법 등을 몰라 놓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국가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는 이유와 장점에 대해 중화한방병원(안양) 안대종 이사장[사진]에게 들어본다.국가건강검진은 암, 심뇌혈관 질환 등을 조기에 발견하여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치료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진행한다. 크게는 일반 검진과 암 검진으로 구분한다.일반 검진은 신장, 체중, 혈압측정, 시력, 청력, 소변검사
한국의 저출산 문제는 심각해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가임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수)은 지난 3분기 0.79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유일하게 1명을 밑돈다.그나마 출산 연령도 해마다 높아져 만 35세 이상 고령 산모는 2019년 기준 33.3%로 2010년 17.1%에 비해 약 2배 늘었고 40세 이상은 2009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산부인과학회는 초산 여부와 관계없이 만 35세 이상의 여성을 고령 임신부로 분류한다. 고령임신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문용화 교수가 2022 대한종양내과학회 연례회의 및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 발표상을 받았다.문 교수는 서울대 이성규 박사, 메드진 테라퓨틱스(MedGene Therapeutics)와 공동연구해 유방암, 난소암, 연부조직육종, 자궁내막암, 자궁경부암 등 고형암 치료 분야에서 PD1 기반 말초혈액 T세포를 이용한 체액성 종양침윤림프구(liquid TIL) 치료 효과를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여성이라면 속옷에 냉과 같은 분비물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생리 전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비정상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분비물이 투명하지 않고 누렇다면 질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질염은 질분비물이 많아져 냉대하증이라고도 불린다. 비린내 등 악취나 배뇨 시 쓰라린 느낌, 관계시 통증이나 질내 가려움이 있으면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호다. 질염 발생 원인은 스트레스 및 면역력 저하, 잦은 질세척, 성관계 감염 등 다양하다. 평소 너무 꽉 끼는 옷도 수분 배출을 막아 세균 발생이 쉬워진다. 잦은 세척도
건강을 잃은 다음에서야 비로소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는다고 한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않도록' 평소 건강관리를 강조한다. 건강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검사다.주기적인 건강검진은 개인뿐 아니라 국가적 경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우리나라에서는 국가건강검진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국가건강검진제도에는 크게 국가건강검진과 직장인검진으로 나뉜다.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는 지역세대주, 만 20세 이상 세대원, 만19~64세 의료급여 수급권자다. 건강검진 시행 연도의 끝자리가 홀수면 홀수년생, 짝수
과거에는 나이많은 사람에서 암 발생을 걱정을 했지만 최근 들어선 젊은층 발생률도 높아져 나이불문하고 예방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암은 발생 위치와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지며, 초기에 발견하면 항암치료 없이도 완치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암이 무서운 이유는 초기 증상이 없다는 점이다. 한국인이 잘 걸리는 위암, 대장암, 식도암 등은 발견 당시 증상이 있다면 상당히 진행됐을 확률이 높다.따라서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는 암을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을 준다. 개인적으로 검진하려면 시기를 놓치거나 귀찮아서 미룰 수도 있는
암은 한 번 발생하면 완치가 쉽지 않고, 재발 우려도 있어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해야 한다.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암 완치율은 향상되고 있지만 여전히 두려운 난치성 질환이다. 뚜렷한 예방법은 아직 없지만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암도 있다. 바로 자궁경부암이다.전체 자궁암의 86%를 차지하는 자궁경부암은 자궁 입구에서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이다. HPV(인유두종바이러스)가 주요 원인이며 약 150여 개 HPV 가운데 16, 18형이 악성종양을 일으키는 고위험군에 속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자궁경부 상피세포는 서서히 변형돼다가 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이 적응증을 또다시 추가했다. 한국MSD는 지난 21일 PD-L1 발현 양성(CPS≥1)이며 지속성, 재발성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 환자의 1차 치료로서 베바시주맙 포함 및 비포함 항암화학요법과 병용요법으로 적응증을 허가받았다고 밝혔다.이로써 키트루다는 자궁내막암 및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 자궁내막암, 난소암, 자궁경부암 등 3가지 부인암에서 모두 허가받은 면역항암제가 됐다. 키트루다는 15개 암종과 22개 적응증으로 또다시 기록을 갱신했다.이번 허가는 KEYNOTE-826 3
일교차가 심한 계절에는 면역력과 저항력이 떨어져 각종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 특히 각종 피부질환에 노출되기 쉬우며 그 중에서도 곤지름 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사마귀의 일종인 곤지름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돼 발생하는 피부질환이다. 전염성이 강한 난치성 피부질환이며 남녀 모두 감염될 수 있다.주요 발생 부위는 여성의 경우 외음부, 자궁경부, 회음부와 항문 주변이며, 남성의 경우에는 음경 표피의 고랑, 요도 입구나 항문 주변이다. 발병 초기에는 촉촉한 빨간 종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동일 부위에
자궁경부암은 99.7%가 인유두종바이러스(HV) 그중에서도 고위험군으로 알려진 몇개 바이러스로 유발된다. 주요 감염 경로는 성관계다. 파트너의 HPV에 감염돼 세포 변형은 물론 최종 암으로까지 발전한다. 초기 증상은 특이하지 않은데다 질 출혈, 요통, 골반통 등 흔한 여성질환을 동반하는 만큼 의심 가능성이 높지 않다.현재까지 발견된 HPV 바이러스는 100개 이상이다. 모두 종양을 유발하지 않지만 요주의 바이러스가 있다.가장 위험한 것은 16번과 18번이다. 보고에 따르면 국제적으로 절반 이상의 환자가 16번에 의해 발병되는 만큼
성기와 성기 주변에 발생하는 곤지름. 성기사마귀 또는 콘딜로마로 불린다. 곤지름이라는 질환이 낯설어 단순히 성기 주변의 뾰루지라고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곤지름은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으로 발생하며 성접촉만으로도 감염률이 50%에 이른다. 자궁경부암 발생 원인이다.주요 발생 부위는 남자는 음경 표피의 고랑, 요도 입구나 항문 주변이다. 여자는 외음부, 자궁 경부, 회음부와 항문 주변이다.초기에는 촉촉한 빨간 종기의 형태를 보이며 장기간 증상이 지속되면 같은 부위에 다발로 발생해 양배추나 작은 버섯, 닭 벼슬과 유사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산부인과 황종화 교수가 5월 27일 열린 제22차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논문상을 받았다.황 교수는 '이산화탄소를 넣지 않아 부작용을 줄인 부인과 복강경 수술법'과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복강경하 광범위 전자궁적출술과 개복하 광범위 전자궁적출술 후 생존결과 비교'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