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의 정상 조직·세포를 공격 대상으로 여기고 비정상적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 류마티스관절염, 루푸스 등이 대표적이지만 염증성근육병도 그 중 하나다.자가면역 기전으로 근육과 주변 조직이 공격을 받아 염증이 발생하는 염증성근육병에는 다발성 근육염과 피부근염, 드물지만 봉입체근염, 면역매개괴사성 근염 등도 포함된다. 통증과 근육량 감소가 주요 증상이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김문영 교수[사진]는 염증성근육병은 자가면역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해 꾸준히 치료하면 경과도 좋다고 설명한다.김 교수에 따르면 염증성 근육염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파킨슨병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국제진료센터 류마티스내과 김형진 교수, 고신대복음병원 가정의학과 강지훈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가건강검진(2010~2017년) 데이터로 류마티스관절염과 파킨슨병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 신경학저널(JAMA Neurology)에 발표했다.류마티스 관절염은 체내 면역체계의 오류로 자신의 몸을 공격하여 관절 내에 염증이 발생, 지속되어 점차 관절이 파괴되는 질환이다.연구 대상자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음식 속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이 류마티스관절염(RA)을 개선시킨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중국 광저우 판튀중앙병원 연구팀은 음식 속 폴리페놀이 류마티스관절염의 중요한 보조요법이라고 면역학 분야 국제학술지(Frontiers in Immunology)에 발표했다.이번 분석 대상 연구는 펍메드 등 의학데이터베이스에 올라있는 RA와 폴리페놀의 관련성을 다룬 무작위 비교시험 47건(대상자 3,852명)이다.폴리페놀 종류는 시나몬 및 크렌베리, 생강, 석류, 마늘, 사프란, 케르세틴 추출물, 라스베라트롤, 푸에라린, 헤스페리딘, 세사민, 녹차폴
류마티스관절염(RA)치료제 아달리무맙(제품명 휴미라)이 바이오시밀러보다 질환 개선에 효과적이고 통증도 더 줄여 삶의 질을 더 개선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연구팀은 RA전문의와 환자 데이터를 이용해 아달리무맙 오리지널약물과 바이오시밀러 교체시 치료 경과를 직접 비교해 류마티스 국제학술지(Rheumatology and Therapy)에 발표했다.미국와 유럽에서는 아달리무맙이 특허 만료된 2016년 이후 바이오시밀러 7개가 RA치료제 승인을 받았다. 치료비 부담 완화 등을 이유로 바이오시밀러로 교체되고 있으며, 유럽에
류마티스관절염환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경북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강영모 교수와 내과 박보은 교수, 핵의학과 홍채문 교수는 류마티스관절염환자의 대동맥 포도당 섭취도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고 미국심장학회지(JACC)에 발표했다.류마티스관절염 환자는 당뇨병환자에 비할만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질병 활성도 등 여러 인자 때문에 예측이 쉽지 않다.연구팀은 류마티스관절염환자 102명을 대상으로 PET-CT로 대동맥의 포도당 섭취도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분석했다
류마티스관절염환자의 혈액속 특정 효소를 이용해 질병 활성도를 파악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류마티스내과 안성수 교수, 병리과 김혜민 교수,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박윤희 교수팀은 종양 피루브산염 키나아제(Pyruvate kinase) M2 수치가 높으면 류마티스관절염 활성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국제학술지(Frontiers in Immunology)에 발표했다.피루브산염 키나아제M2 효소는 이량체와 사량체의 형태로 존재하는데 이 중 이량체로 존재하는 효소를 종양 M2-PK라고 부른다.
쪼그려 앉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 뒤쪽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반월상연골이 파열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오금까지 당기는 고통 탓에 일상생활에서 많은 불편함이 뒤따르는 만큼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파열 증상에는 일반적으로 ‘관절내시경 수술’이 권장된다. 관절내시경은 직경 5mm 정도의 내시경을 통해 손상 부위를 직접 확인하며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수술법이다. MRI(자기공명영상)나 CT(컴퓨터단층촬영) 등 정밀 검사로도 발견하기 힘든 질환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섬세한 치료가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연세사랑병
엄지발가락이 퉁퉁 붓고 열과 통증이 동반된다면 화농성 관절염을 의심해야 한다. 증상이 비슷해서 통풍으로 의심되는 경우도 많다.화농성 관절염은 관절에 염증이 생겨 고름이 차고, 주변 연골로 퍼져 관절을 손상시키는 질환이다.피부에 난 상처를 통해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등에 감염돼 혈액을 타고 관절에 침입해 발생한다. 자극에 대한 과민성, 식욕 부진으로도 나타난다.화농성 관절염이 발생하면 관절이 붓고 아프다. 열이 나고 조금만 움직여도 통증이 심하다. 특별한 외상이 없는데도 관절이 붓고 통증에 열감까지 느껴지면 의심해 볼만하다.호발 부
음식 섭취와 류마티스관절염(RA)은 매우 밀접하지만 육류 섭취와의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다. 이런 가운데 이란 스포츠과학연구소 엘라히 하타미 박사는 육류섭취 여부와 류마티스관절염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영양학술지(Nutrition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RA신규 환자 100명과 건강인(대조군) 197명. 이들은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간질환, 암 등 만성질환이 없고 임신경험이 없었다. 음주습관이 없고 음식알레르기도 없다.식습관은 168개 항목으로 구성된 음식섭취빈도조사표로 파악했으며, 1년간 적색육, 닭고기, 어
손목과 손가락 통증으로 정형외과 내원환자 해마다 늘고 있다. 나이들어 찾아오는 가벼운 관절염이라고 생각해 방치하기 쉽지만 악화되면 일상생활과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주는 만큼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동일한 관절염이라도 퇴행성과 류마티스성은 병명 처럼 발생 원인이 다르다. 더바른신경외과의원(향남) 노을 원장[사진]은 "노화와 과다 사용으로 인한 퇴행성관절염과 달리 류마티스관절염은 면역기관의 이상이 원인"이라고 말한다. 만성 염증성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은 초기에 손가락과 발가락 등 작은 관절 양측에 활막염증과 함께 압통과 부
미식품의약국(FDA)이 한국릴리의 야누스키나제(JAK)억제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를 원형탈모증에 획기적치료제로 승인했다. 올루미언트는 국내에서 류마티스관절염과 아토피피부염에 적응증을 받았다.원형탈모증은 정수리에 원형 또는 타원형의 탈모반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모근을 감싸는 조직인 모포를 림프구가 공격해 탈모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알려져 있다.JAK는 염증과 면역기능에 관여하는 염증성사이토카인 면역활성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세포내분자로서 JAK억제제는 JAK 기능을 억제해 염증성사이토카인의 비정상적인 생산을 억제한다.이번 승인은
류마티스관절염 등에 사용되는 염증치료제인 토파시티닙 등 야누스키나제(JAK) 억제제의 사용대상이 제한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JAK억제제에 대해 65세 이상과 심혈관계질환 및 악성종양 등 고위험자에는 기존 치료제 효과가 부족할 때 사용하도록 내달 중 주의사항 변경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토파시티닙, 바리시티닙, 유파다시티닙 등 3개 성분이 심장마비 등 중증 심장 관련 질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식약처의 안전성 검토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다.식약처는 이번 조치에 대해 "미국·유럽의 해당 약물 시
대한류마티스학회가 류마티스학교과저 제3판을 출판했다. 류마티스학은 지난 2014년 5월 초판 발간 이후 4년마다 개정판이 나오고 있으며, 2018년 제2판에 이어 2022년 제3판이 출판됐다.총 23파트 155개 챕터 1,070쪽 분량으로 류마티스내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감염내과 각 분야 최고 전문가 151명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류마티스 질환 총론을 시작으로 각론에서는 국소류마티즘, 류마티스관절염, 척추관절염, 골관절염, 결정관절병증, 전신홍반루푸스, 항인지질항체증후군, 전신경화증, 쇼그렌증후군, 염증근염,
장내균총으로 면역력을 조절해 류마티스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성환 교수, 의대 의생명과학교실 조미라 교수,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지근억 명예교수(이상 공동 교신저자) 연구팀은 장내세균총의 하나인 비피도박테리움균을 투여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이뮤놀로지(Frontiers in Immunology)에 발표했다.만성염증성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은 림프구, 혈관세포, 대식세포, 활막세포 등 여러 가지 면역세포 기능에 이상을 일으켜, 뼈와
자가면역질환인 앙카혈관염 환자가 류마티스 인자까지 있으면 근육통, 관절통 등이 더 심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안성수, 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원 교수 연구팀은 앙카 혈관염에 류마티스 인자까지 동반한 환자는 근육통, 관절통, 발열, 체중 감소 등 전신 증상이 심해진다고 국제학술지 '류마티스학'(Rheumatology)에 발표했다. 앙카혈관염은 면역계통의 이상으로 혈관벽에 염증을 일으키는 대표적 자가면역질환으로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류마티스 인자가 발견된다고 알려져 있
중년기에 복합만성질환에 걸리면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파리대학 셀린 벤 하센 박사는 영국의 코호트연구 참가자를 대상으로 중년기 복합만성질환수와 치매의 관련성을 30년간 분석해 영국의학저널(BMJ)에 발표했다.고혈압과 당뇨병, 관상동맥질환, 우울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은 고령자와 치매환자에서는 일반적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젊은 발병자에서는 나중에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에 영향을 주는지를 검토한 연구는 없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영국의 대규모 코호트연구에 참여(1985년~88년)한 35~55세 공무원
개인마다 건강의 척도는 다르지만 무릎관절의 중요성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가장 흔한 무릎관련 질환으로는 퇴행성관절염과 류머티즘(류마티스)관절염이 있다. 가장 많은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이 닳아서 뼈끼리 맞닿아 통증을 유발하는 게 특징이다.중노년층에서 흔히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과도한 다이어트나 무리한 운동 등으로 무릎 부상이 잦은 젊은 층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연골은 재생되지않는 만큼 젊은 나이에 관절염에 걸리면 나이들어 고생할 가능성이 높다. 관절을 둘러싼 활막에 염증이 생기는 류마티스관절염은 30~40대 여성에서 많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항체복합치료제와 면역항암제를 생산하는 등 기존 위탁생산 계약을 강화했다.AZ는 코로나19 항체복합제 AZD7442(성분명 틱사게비맙, 실가비맙)와 함께 내년부터는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도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생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의 위탁생산 계약규모는 4천 9백만 달러(580억원) 늘어 3억 8천만 달러로 확대된다.AZD7442의 대상자는 면역저하자, 신장 투석 환자, 암 환자, 장기이식 후 약물치료 중이거나 다발성경화증, 류마티스관절염 등으로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토실리주맙(약품명 악템라)을 코로나19 중증 성인환자 치료제로 승인 권고했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투여대상은 산소보충과 인공호흡이 필요하고 스테로이드제로 치료 중인 환자다. EMA에 의하면 임상시험에서 치명률 억제효과가 나타났다. 다만 스테로이드제와 병용하지 않고 단독 투여시 치명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일본 추가이제약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 중인 토실리주맙은 특정 사이토카인의 작용을 방해해 면역과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단클론항체로서 류마티스관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면역기능 저하 및 근육 위축으로 다양한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가을부터 겨울까지는 통증을 동반하는 관절질환자가 늘어난다.기온이 낮아지면서 관절 주변 혈류량이 감소하고 근육 수축과 유연성 저하로 통증 발생하기 쉬운 탓이다. 퇴행성관절염 등 염증도 쉽게 발생하는 만큼 중년 이상이라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관절통증은 무릎이나 팔꿈치, 허리 등 관절이면 어디든 발생할 수 있으며 대부분은 노화나 피로 때문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발생 원인은 다양하며 퇴행성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 등을 혼동하는 경우도 많다.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