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과학회가 작년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A형간염 집단예방접종 사업이 비용 대비 효과가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본부가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실에 제출한 ‘A형간염 예방접종의 비용- 효과분석과 관리지침 개발 및 C형간염 역학적 현황분석과 예방관리전략 모색’ 연구보고서는“A형간염 집단예방접종 사업은 사회적 관점에서 매우 비용 효과적인 사업일 수 있다는 것과 백신 가격 조정을 통해 사업의 비용 효과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연구에서 확인했다”고 밝히고 있다.여기에연구과정에 반영되지 않은 ‘집단 면역 효과’와 누락된 치료비용 등을 감안하면 비용 효과성은 더욱 높아지고,정부에서 조달청을 통해 경쟁 입찰로 백신을 대량 구입할 경우 일반적으로 가격이 낮아지기 때문에 A형간염 예방접종의 비용 효과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연
런던 - HPV-16/18 AS04 아주반트 백신(상품명 서바릭스, GSK)이 자궁경부 전암병변을 예방하는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헬싱키대학 박사팀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에 관한 PATRICIA(PApilloma TRIai against Cancer In young Adults)시험의 최종 분석결과를 Lancet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서바릭스는 HPV-16/18와 밀접하게 관련하는 다른 타입의 HPV형에 기인하는 전암병변에도 예방효과를 보이며 '포괄적 백신 접종' 추적프로그램과 관련한 코호트에서도 효과가 나타났다.3개 코호트 분석대상은 시험시작 0개월, 1개월, 6개월 째 백신을 접종받은 15~25세 여성. 효과평가 프로토콜에 따른 코호트(ATP-E), 백신 접종자 전원의
올 초부터 꾸준히 늘어나던 A형간염 환자 발생률이 최근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전국 91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A형간염 표본 감시 결과,A형간염 환자는2009년1주차 86명(기관당 2.5명)에서 21주차(5월23일) 822명(기관당 5.6명)으로 증가한이후 계속줄어들어 31주차(8월1일 현재) 343명(기관당 3.3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그간 공급 부족을 겪었던A형간염 백신은 수입량이점점 늘어나면서 부족 사태가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성인용 백신은 연간 평균 약 6만도즈가 수입되지만7월까지약 7만도즈가 유통됐으며, 현재 약 12만도즈가 추가로 검정완료돼8월 중순에 시중에 유통될 예정이라고 질병관리본부는 전했다.또한 오는 9월과10월 경에 성
우리나라에서 급성 바이러스간염 환자 중 77%는 A형이라는 연구조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정숙향 교수팀은 2006~2008년 분당지역 4개 병원 입원 환자 77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A와 E의 중복감염이 6%(43명)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A형 간염이 약 83%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급성간염의 원인으로 나타났다.그리고 E형이 2%(14명), B형 4%(34명), C형 3%(22명), 기타 바이러스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간염 등이 8%를 차지했다.또한 A형 간염 환자는 평균 30.7세, 남자가 61%를 차지해 젊은 남성들이 A형 간염에 좀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A형 간염은 다른 급성간염과 비교하여 A형 간염 환자와
다국적 제약사들이 사업상 보안을 유지해야 할 여러 가지 정보를 스스로 유출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그 이유는 동종 업계에서의 인력 이동이 잦아지면서 정보도 함께 교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사람따라 정보가는 모양새다.인력의 이동이 반드시 회사의 정보도 유출된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실제로는 인력 스카웃의 목적이 경쟁사의 정보를 얻기 위한 것임은 공공연한 비밀. 꼭 인력을 스카웃하지 않아도 제약업계가 좁아 직장 및 학교선후배, 친목모임을 통해 마음만 먹으면 쉽게 얻을 수 있다.최근 한국노바티스에 인력을 빼앗기다시피 한 한국MSD는 기분이 찜찜하다. 노바티스는 최근 백신사업부 론칭에 따라 새 인력을 충원하면서 한국MSD의 백신을 이끌고 있는 담당자를 스카웃했다.백신전문기업인 베르나바이오텍에서
올 들어 수인성전염병인 A형간염의 발생이 작년보다 2.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올 들어 A형간염의 기관당 신고 건수가 작년에 비해 평균 2.1배(2008년 4.6건→2009년 9.7건) 늘고 최근에도 계속 증가함에 따라 날음식 섭취를 삼가할 것과 해외여행 시에는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을 것을 당부한다고 1일 밝혔다.특히 간 질환자나 해외 장기체류자는 A형간염 백신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A형간염은 지난 2000년 지정법정전염병으로 등재된 이후, 특히 작년부터 신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신고일 기준 2008.12.30~ 2009.3.21)로는 서울 418명, 경기 637명, 인천 313명 등으로 수도권지역에서 신고 환자수가 많고, 시기적으
일부 간판품목 영업권 국내사에 넘겨성장세 둔화로 사실상 ‘영업 포기’다국적 제약사들의 일부 품목에 대한 영업을 국내사에 모두 넘기고 알짜 주력품목에만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을 시도하고 있다.최근 한국MSD,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노바티스 등은 일부 품목을 판매중단하거나 국내 제약사에 넘기는 작업을 완료했다.한국MSD는 이미 지난해 연말부터 일선 병의원에 공급 중단 공문을 보내는 등 올해부터 A형간염 치료제인 박타의 판매를 중단했다. 유일하게 신약을 선보이면서 품목 늘리기에 주력한 한국노바티스도 엘리델, 라미실 등 대표적 3개 품목을 한국 갈더마에 넘겼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관절염치료제 모빅도 3월부터 삼일제약이 판매한다. 모빅은 지난해 매출 약 92억으로 이 회사
그동안 영업부와 마케팅을 각각의 부서로 운영해왔던 한독약품이 올해부터 이 두 부서를 합친 커머셜팀으로 운영한다.19일 김영진 회장은 “영업과 마케팅이 하나로 합해진 커머셜팀을 통해 2009년 한독약품의 영업사원들은 제약업계에서 최고의 역량을 갖춘 ‘생각하는 영업사원’으로 재탄생 될 것이다”라고 기대를 밝혔다. 이번 조직변화는 최근 다국적 제약사간의 협력이 늘어나면서 커뮤니케이션을 좀 더 원할하게 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커머셜팀은 이전에도 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했던 이춘엽 부사장이 맡는다.이번 변화에 발맞춰 김 회장은 신약 출시, R&D투자, 커머셜팀 출범, 직원 기 살리기 프로그램 등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먼저,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마릴에 대해서는 자체 개발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가 2009년 1월 1일부터 기존의 A형 간염 예방 백신인 이팍살베르나의 용량과 적응대상을 변경한 제품을 추가로 선보인다. 17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기존 0.5ml제품과는 달리 이번 신제품은 0.25ml로 1~16세 까지 소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했다. 제품명도 ‘이팍살베르나 0.25ml’다. 투여용량을 절반으로 줄여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비결은 제품이 가진 높은 면역효과 덕분이다. 여기에는 최첨단 기술인 비로좀 애주번트가 이용됐다. 절반 양으로 동일 효과를 낸다는 사실은 2007년 ‘The pediatric Infectious Disease Journal’에 발표된 이팍살베르나 0.25ml를 대상으로 한 2건의 임상결과에서도 입증됐다. 대표적으로 2007년 8월에
앞으로 전염병이라는 용어가 사라지고 전염성질환과 비전염성 감염질환(비브리오패혈증, 일본뇌염 등)을 모두 포괄하는 '감염병'으로 변경된다.정부는 30일 오전 8시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염병예방법 전부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특히 이번 개정안은 신종전염병 유행 등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대한 국가간 협력·공조체계 강화를 위해 WHO(세계보건기구)가 국제보건규칙(IHR)을 전면 개정한데 따른 후속조치로, IHR에서 제시하는 각종 공중보건조치 이행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에 중점을 뒀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법률명칭을 현행 '전염병예방법'에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로 변경하고, '기생충질환예방법'의 기생충질환을 감염병으로 통합해 제5군감
한국의 A형 간염이 점차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인하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진우 교수는 1997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까지 인하대병원을 방문한 외래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A형 간염의 연도별 발병률과 발병환자의 연령대별 차이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11년간 A형 간염 환자의 추이를 살펴 본 결과, 11년 간 총 641명의 급성 A형 간염 환자가 방문했으며 남자가 352명(54.9%), 여자는 289명(45.1%)이었다. 연도별 변화를 보면 1997년에는 13명, 1998년 60명, 1999년 25명, 2000년 13명, 2001년 12명, 2002년 48명, 2003년 42명, 2004년 50명, 2005년 110명, 2006년 124명, 200
폐구균, 자궁경부암, A형간염 준비 중삶의 질 향상에 관심많아 수요 확대 전망인지도 확산 속도 느리고 가격이 걸림돌성인용 백신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제약사들이 틈새시장 격으로 이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국내 백신시장은 영유아를 포함한 소아 백신이 전체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성인 백신 시장은 형성 조차 돼 있지 않아 이렇다 할 규모도 없는 상황이다.이미 국내외 제약사들은 성인용 백신제품을 준비해 놓은 상태. 하지만 먼저 누구하나 먼저 출시한다는 움직임이 없다.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다 상대방의 신제품 출시, 마케팅 전개 등의 상황을 보면서 움직이려는 전략이다.최근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는 회사는 사노피-파스퇴르. 자사의 폐구균 백신인 뉴모23을 성인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는 4월 들어 야외 활동 증가로 A형 간염 발병률이 1분기 대비 2.6배 증가했다면서 예방접종을 권고한다고 16일 밝혔다.의사회는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월평균 160여 명이었던 A형 간염 환자가 4월 들어서 435명으로 늘어 약 2.6배 증가했다면서 이는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가족 여행을 비롯, 각급 학교 단위로 야외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대표적인 수인성 전염병인 A형 간염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이청민 회장은 “A형 간염은 전염성이 매우 높아서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 걸리면 다른 사람에게 쉽게 전파될 수 있다”며 “예방을 위해선 가족 구성원 모두 A형 간염 백신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권장되며, 물은 반드시 끓여 먹고
중견백신 전문기업인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가 지난해 다국적 제약사로는 폭발적인 성장을 한 것으로 알려져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금감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베르나바이오텍은 지난해 96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대비 무려 53%나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금액으로는 490억원에서 964억원으로 다국적 제약사로는 최고 상승률이다. 그 덕에 영업이익도 119억원으로 껑충 올라갔고 2006년의 적자도 만회했다.베르나의 이 같은 성장은 외형적으로 제품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이지만, 이것이 가능하도록 한 안상점 사장의 공이 컸다는 평가다. 지난 2006년 12월 부임한 안 사장은 20년동안 한우물을 판 백신통이다. 헤파박스진과 퀸박셈주의 개발에 참가한 것은 물론, 수많은 제품을 영업, 관리, 마케팅하면서 리더쉽도 겸비하고
영·유아부터 고령자까지 투여 가능혁신적 기법인 비로좀흡착제 사용A형 간염 백신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의 ‘이팍살베르나’가 기존 제품에 비해 모든 연령대에서 뛰어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경쟁품과의 차별점으로 내세웠다.이팍살베르나는 지난해 7월 출시된 제품인데 당시 유일하게 혁신적 기법인 비로좀 흡착제(virosome adjuvant)를 사용해 면역원성을 높인 점에 큰 주목을 받았다.이러한 흡착제 기능 덕에 1세 이상의 모든 연령대에서 투여 허가를 받아 A형간염 바이러스 백신으로는 광범위한 적응증도 갖고 있다.유·소아에 대한 면역원성과 관련해 칠레, 태국, 리투아니아, 니카라과 등에서 총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에서는 93~ 100%에서 높은 항체방어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A형백신 등 경쟁품 출시로 독점불가능자궁경부암백신은 출시전부터 치열경쟁경쟁품목이 없거나 많아야 한 두 개 정도에 불과했던 백신시장에 잇따른 경쟁품이 쏟아져 나오면서 ‘백신분야의 절대강자’라는 말은 유명무실해졌다. 시장 역시 서서히 다분화될 조짐이다.이러한 백신은 주로 보험이 되는 MMR, DTP 백신와 같은 전통적 백신이 아닌 비급여인 A형간염 백신이나 뇌수막염백신, 암예방 백신, 신종 다가(多價)백신, 장염백신 등이다.그동안 묵묵히 개발에 전념해왔던 국내외 제약사들이 올해를 기점으로 제품을 속속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경쟁체제를 맞이하고 있다.대표적인 품목은 A형 간염 백신. 현재 A형 백신시장은 GSK의 하브릭스와 한국MSD의 박타주가 7:3을 차지하며 시장을 양분하는 등 제약시장의 보기드문 무풍지대였다.
사노피 파스퇴르 코리아가 ‘아박심80U’로 소아용 A형 간염백신시장에 출시표를 던졌다.이를 위해 지난 5일에는 메리어트호텔에서 소아용 A형 간염백신, 아박심80U의 발매 심포지엄을 가졌다.심포지엄을 통해 회사 측은 “아박심80U는 빠르고 강한 면역력과 안전성, 편리성을 특장점으로 하는 비활화 흡착 소아용 A형 간염 백신”이라고 소개했다.임상에서도 아박심80U는 접종 2주 후 12~47개월 소아의 99%에서 방어항체가 생성될 정도로 빠른 방어 효과를 보이며, 면역원성이 뛰어나 추가 접종 후에는 6743 mlU/ml에 이르는 높은 항체가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또한, 예방접종을 받은 영아의 100%에서 추가 접종 이후 10년에도 간염을 예방할 수 있는 항체가가 지속되는 장기적인 방어 효과
위생환경이 좋지 않아 발생하는 A형 간염이 젊은층(20∼30대)을 중심으로 5년새 약 8배 급증하면서 덩달아 입원치료비도 증가하고 있다. 경희의료원과 한림대의료원이 A형 간염으로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2001년 38명이었던 입원환자가 올해(10월 현재) 306명으로 증가했다. 또 5년간 입원환자 총 846명 중 20대 환자가 395명(46.7%)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73명(32.3%)이었다. 이들 가운데 2/3 이상은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1주 정도가 가장 많았다. 대부분 2주 이내에 퇴원했다. 문제는 의료비. 절반 이상이 100∼200만원, 일부는 200만원 넘는 경우도 있다. 여기에 입원기간에 사회활동을 못하거나 퇴원 후 진료비까지 포함하면 비용은 더 증가할 수 밖에 없다. 경
B형 간염 환자 및 보유자(이하 B형 간염 환자)가 자신의 간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는 A형 간염의 심각성을 알지 못해 예방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표적 간염환자모임인 간사랑동우회가 B형 간염 환자 825명을 대상으로 ‘A형 간염에 대한 인식조사’를 한 결과, 69.1%가 만성간염 환자나 보유자가 A형 간염에 걸릴 경우 심각한 간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84.2%는 본인의 A형 간염 항체 여부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으며, 5.1%만이 A형 간염 예방접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자녀가 있는 419명의 환자에 대한 조사에서는 70%가 A형 간염의 가족 내 감염에 대해 모르고 있었으며, 자녀 예방접종비율은 32.4%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93.2%가 예방 접종 의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