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의 나보타가 보톨리눔톡신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대웅의 사업파트너인 이온바이오파마는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경부근긴장이상증에 대한 2상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경부근긴장이상은 목 근육이 경련, 수축되거나 비정상적인 위치로 돌아가는 신경학적 이상증상으로 보툴리눔톡신이 표준치료법이다. 경부근긴장이상을 겪는 미국인은 5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2상 임상시험은 2021년 상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며 이후 추가 적응증을 획득해 나갈 계획이다. 이온바이오파마는 미국, 유럽, 캐나다 등에서 대웅제약의 제품을 치료용 목적으
지난 6일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의 보톨리눔톡신 균주 소송 관련 예비결정문이 공개된 가운데 당사자 간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메디톡스는 ITC 예비판결문에서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을 도용해 나보타(미국명 ‘주보’)를 개발했다는 사실이 명백히 드러났으며 그 결과 10년간 수입금지가 내려졌다고 10일 밝혔다. 메디톡스에 따르면 결정문에서 대웅제약의 전문가인 셔먼 박사는 처음에는 양 균주가 145개의 SNP에 의해 구분된다고 주장했으나, 행정판사는 '셔먼 박사가 자신의 오류를 인정하고 메디톡스와 대웅제
대한치매학회가 치매환자와 보호자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생활방역 지침을 발표했다.박건우 학회 이사장은 코로나로 인한 일상 생활이 어려워지고 대면 활동이 제한되면서 가장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은 치매 환자다. 증상이 악화되고 있는 치매 환자와 돌봄을 힘들어 하는 보호자들을 위해 이번 지침 등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학회는 22일 "치매환자는 기억력과 인지력 저하로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지키기 어려운데다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감염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일상에서 놓치지 말고 지켜야할 활동 수칙과 코로나-19로 인한
인지기능 유지에는 완전 금주 보다는 적당량의 음주가 더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조지아보건대학 뤼얀 장 박사는 인지검사를 여러번 받은 중고령층을 대상으로 음주량과 인지기능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전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소량~중등량(주당 남성 15잔, 여성 8잔, 1잔 기준 맥주 350ml)이 인지기능이 양호하게 유지됐다.지금까지는 적당량의 음주가 인지기능을 개선시킨다는 보고가 있는가 하면 적당량이라도 인지기능을 떨어트린다는 보고도 있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건강과
하루 2잔 정도의 커피는 중장년층 남성의 골다공증과 골감소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광주보훈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1년)에 참여한 50세 이상 남성 271명을 대상으로 커피와 뼈 건강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이 밝혔다.커피 섭취와 골밀도·골다공증의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다. 노르웨이 남성 약 7,5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즐기는 남성의 30년 뒤 골절 위험이 매우 적었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일일 커피 섭취량에 따라 마시지 않는군, 1잔군,
오는 28일 의료법 개정안에 대리처방의 법적근거가 마련될 예정인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보건복지부의 행정해석 내용을 공개했다. 의협은 다만 법제처의 심사가 아직 완료되지 않은 만큼 추후 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고 전제했다.내용에 따르면 대리처방의 대상은 환자의 의식이 없거나 거동이 매우 어렵고 동일한 질환에 대해 장기간 같은 처방을 받는 경우다. 이러한 환자에 한해 의료인이 이에 대해 안전성을 인정하는 경우에 대리처방할 수 있다.거동이 어렵다는 의미는 교정시설 수용이나 군복무, 정신질환 등으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렵거나 내원을 거부하는 경
대웅제약의 보톨리눔톡신 나보타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판매된다.대웅제약의 독점파트너사인 에볼루스는 현지시각 1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나보타(현지 판매명 누시바)에 대해 품목허가했다고 밝혔다. 적응증은 미간주름이다.이번 EC의 승인으로 나보타는 유럽연합내 28개 국가를 비롯해 유럽경제지역 3개국 등 총 31개국에서 누시바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미국과 유럽 양쪽에 진출한 국내 보톨리눔톡신으로는 나보타가 처음이다. 유럽은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으로 양쪽을 합치면 전세계의 70%에 이른다.누시바의 유럽 판권은 대웅제약의 북미
대웅제약의 보톨리눔톡신 나보타(현지명 주보)가 15일(현지시각) 미국에서 공식 출시됐다.대웅의 자체 기술로 개발된 나보타는 국내 보톨리눔톡신으로는 처음으로 미식품의약국(FDA)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 적응증은 미간주름이다.대웅은 나보타의 미국 출시는 자사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국내 제약사의 위상을 드높인 것이라고 평가했다.한편 나보타는 보톨리눔톡신 시장 2위인 유럽 진출도 가시권에 두고 있다. 지난 4월 유럽의약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는 나보타(현지명 누시바)에 대해 판매 허가 권고를 내린바 있다.
국산 보톨리눔톡신 나보타의 효과가 앨러간사의 보톡스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대웅제약에 따르면 미간주름에 대해 나보타와 보톡스를 비교한 유럽 및 캐나다 3상 임상시험 결과가 성형외과저널(Aesthetic Surgery Journal)에 발표됐다.임상 참여자 540명(18세 이상)로 이들은 미간주름 척도(GLS(Glabellar Line Scale)상 1~2에 해당됐다. GLS 0은 주름이 없는 경우, 1은 경증, 2는 중등증, 3은 중증을 가리킨다.이들에게 나보타과 보톡스를 1일 동일 용량 투여하고 일정 시험 후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제제 나보타가 미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미국 현지시간 지난 1일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 Jeuveau)의 최종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적응증은 미간주름이다.나보타는 하이 퓨어테크놀로지 제조공법을 사용했으며 2016년 1,500여명의 미간주름 환자를 대상으로 한 미국 3상 임상시험에서 투여 30일 후 미간주름 개선율이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017년 520명을 대상으로 앨러간의 보톡스와 직접 비교한 유럽 및 캐나다 3상 임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톨리눔톡신과 관련한 기싸움이 연초부터 벌이지고 있다.메디톡스와 앨러간은 지난 30일 대웅제약과 에볼러스사가 자사의 보톡스 제조비밀을 훔쳤다며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하고 미국 내 수입금지를 요청했다.이에 대해 대웅제약은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 Jeuveau)’의 FDA 허가를 예상해 미국 진출을 방해하기 위한 전형적인 시장진입 방어전략"이라며 반박했다.미국에서 통상적으로 위협이 되는 경쟁사 진입을 막기 위해 진행하는 발목잡기 전략의 일환이라고도 말했다.대웅은 "이번 제소가 나보타의 미국식품의약
'성인병'이라는 말은 현대에서 보기 어렵지 않은 단어가 됐다. 사전적으로 생활습관병(lifestyle related disease)이라는 이 병은 질병의 발생과 진행에 있어 식습관이나 운동습관, 휴식, 흡연, 음주 등 여러 생활습관들의 영향을 받는 질환을 의미한다.성인병으로는 고혈압, 비만, 심근경색, 뇌졸중, 비만, 당뇨병, 동맥경화 증 등이 해당된다.성인병이라면 대부분 고혈압, 당뇨병, 심근경색 등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성인병을 일으키는 원인은 해당 질환들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암의 발생률도 함께 높인다.예컨대 지
잇몸 병으로 붓고 흔들리는 치아는 물론이고 충치나 외상, 노화로 인한 치아의 기능 이상을 기존의 치과시술로 회복하기 어려울 때 진행되는 임플란트. 임플란트란 잇몸뼈나 턱뼈에 임플란트를 삽입하여 치아의 기능과 심미성을 되찾아주는 시술을 의미한다. 국내 치과 임플란트 시술 건수는 한 해 평균 50만건 정도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기존 임플란트는 기존 치아를 발치한 후 3~6개월 정도의 고정기간을 거치기 때문에 치아가 없는 상태로 상당기간 기다려야하는 불편이 따른다. 이로 인해 겪게 되는 치아의 기능과 심미성 저하를 이유로 임플란
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훈) 응급의학과 이성화 교수가 11월 23일 경주 켄싱턴 리조트 경주보문포럼홀에서 열린 부산시 주최 2017 제6회 응급의료 유관기관 워크숍에서 부산시 응급의료유공자상을 받았다.이 교수는 2017년 한 해 동안 부산지역 응급의료 발전 및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지인이나 직장동료와 송년모임을 자주 갖게 된다. 한 해 있었던 일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 다가올 새해를 맞이하는 송년모임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술과 음식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과 인공감미료가 첨가된 술은 충치의 원인이 되며, 질기고 염분 많은 음식을 안주로 섭취하면 잇몸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고 경고한다. 이뿐 아니라 연말에 술만큼이나 많이 섭취하는 것이 숙취해소 음료로, 산 성분이 강해 치아부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즐거운 연말을 보내기 위해 알아두면 쓸때있는 치아 관리 방법 5가지에 대해 박대윤 유디목동파리공원치과의원 대표원장에게 들어본다.당분 많은 술, 무턱대고 마시다간 충치 생길 수도…연말이 다가오고 술자리나 회식자리가 많아 지면서 소주를 비롯해 와인,
수십년간 흡연한 사람이 갑자기 소변이 자주 마려우면 방광암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장인호 교수는 "오랜 기간 흡연자의 경우 혈뇨 증상은 없지만 빈뇨와 야간뇨 증상이 심해져 과민성방광으로 생각했다가 초음파검사에서 방광암이 진단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한다.일반적으로 방광암 증상은 통증없는 혈뇨이지만, 상피내암의 경우 혈뇨가 없어도 소변을 자주 보거나 배뇨 시 통증, 소변이 급해서 소변을 지리는 급박성 요실금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장 교수에 따르면 흡연시 발암 물질이 폐를 통해 체내 혈액으로 흘러들어간 이후 신장에서 걸러지면서 소변에 들어간 화학물질이 방광 내 점막세포에 손상을 가해 암세포를 만들기 때문이다.흡연은 방광암의 발생 위험을 최
한미약품의 올리타(성분명 올무티닙)가 허가 유지로 결정됐지만 여전히 주가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한미약품 주식은 4일 개장과 동시에 44만원대로 내려갔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유지 결정 발표 이후 약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지난주보다 6.89% 내린 47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하지만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과 금융감독원, 증권거래소가 동시에 한미약품의 주식 불공정거래 의혹을 조사하는데다,이례적으로 3개 기관이 동시에 조사에 들어간 만큼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한미는 호재를 먼저 발표하고 악재를 나중에 발표한 사실에 대해 자율공시 시스템상 불법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당국은 곱게 보지 않고 있다.특히 지난해 한미가 외국제약사와 잇단 라
진주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 양병선 교수가 제20회 ‘한독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한독학술상은 한독(대표이사 회장 김영진)과 대한임상병리사협회(회장 양만길)가 임상병리 분야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고자 1996년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양병선 교수는 ‘SYBR Green Real-time PCR에 의한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의 신속검사’(Rapid Detection of Vancomycin-resistance Enterococci by SYBR Green Real-time PCR)’ 연구를 진행해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시상식은 5월 29일 일산 킨텍스 제 2전시장에서 진행되며, 양병선 교수에게 3백만원의 상금과 약연탑이 수여된다.
미국질병통제센터(CDC)가 현재의 자궁경부암 관련 데이터를 발표하고 현재의 검진율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CDC는 지난 5일 발표한 사망질병주보(MMWR)에서 미국 여성의 자궁경부암 발병률, 사망률, 검진율 관련 최신 데이터(2007~2012년)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12년 검진대상(21~65세) 여성 가운데 과거 5년간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지 않은 비율이 11.4%였다.보고자인 비키 버나드(Vicki B. Benard) 박사는 "자궁경부암 검진은 가장 효과적인 암 예방법의 하나이지만 여전히 자궁경부암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거나 이 암으로 사망하는 여성이 있다. 어떤 여성이든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해서는 안된다"고 검진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10명 중 1명은 지난 5년간
미국질병예방센터(CDC)가 지난해에 비해 젊은 층의 인유두종바이러스(HPV)백신 접종률 증가세가 아주 미미한 수준이라고 24일 밝혔다.현재 미국에서는 11~12세에 HPV백신 접종률은 여자에서 57%, 남자에서 35%로 예측돼 당초 예측치를 크게 밑돌고 있는 상황이다.의료제도개혁을 통해 의료비적정화, 의료의 질과 접근성을 높이려는 CDC는 "금연치료와 고혈압, 각종 암 검진 등과 마찬가지로 HPV백신 접종을 예방의료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의사들에게는 대상 연령의 어린이 접종을 강력히 권고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여자어린이 접종률, 2011년 이후 50% 대 지속CDC의 보도자료와 동시에 발행된 사망질병주보에 의하면 2007년 여성에 HPV백신을 도입한 이후 2011년 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