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유행병이라고 지칭하고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실제로 비만을 자기 관리의 실패 및 단순한 체중 증가 문제가 아닌, 다양한 질환을 동반하는 심각한 만성 질환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비만치료제에 대한 관심 역시 증가하고 있다. 비만치료제를 선택할 때에는 체중 감량의 효과와 더불어 약물 오·남용 및 부작용 등에 대한 안전성까지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비만치료제 사용에 있어 가이드라인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신중하게 사용하는게
광동제약의 비만치료제 콘트라서브가판매업무 정지 3개월에 해당하는과징금을 물게 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1일 해당 약물에 대해 약사법 68조인 과장광고 금지 위반을 이유로 3천 5백 10만원의 과징금을처분했다고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콘트라서브 서방정이 미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식욕억제제로 허가받았으며, 비향정신성 비만치료제로서 의존성이 낮아 장기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기재한 팸플릿(제목 : 메디케어서비스)을 만들어 병원 내 환자 대기실에 비치하는 형태로 전문의약품을 광고했다고 밝혔다.이 팜플렛에는 또 "콘트라브서방정은 식욕과 식탐까지 동시에 조절하여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줍니다"(이하 생략) 라는 문구도 포함돼 있었다.
살빼는 마약으로 불리는 펜드메트라진, 펜터민 등의 향정신성 식욕억제제가 최근 2년새 공급량이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남윤인순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식욕억제제 요양기관 공급내역의 자료를 인용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식욕억제제 공급 및 유통수량은 3억7,564만정이며, 향정신성의약품은 44.6%인 1억6,735만정, 비향정신성의약품은 55.4%인 2억829만정이 공급됐다.이는 2010년 식욕억제제 공급량에 비해 31.2%가 증가한 것으로, 향정 식욕억제제와 비향정 식욕억제제는 각각 29.6%, 32.5%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2년에 공급된 향정신성 식욕억제제의 양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권고 기준상 400여만명이 복용할 수 있는
연예인의 프로포폴 불법사용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지만 근절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6월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전국 프로포폴 취급 병의원 49곳을 점검한 결과, 19곳에서 처방전없이 투여하는 등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이 33건 적발됐다.적발 내용은 ▲처방전 없이 마약류 투여(4건) ▲마약류관리대장 허위 작성 (5건) ▲관리대장 상의 재고량과 실 재고량 불일치(2건) ▲기타(22건) 등이다.이번에 적발된 병의원 중 불법 사용 및 유통이 의심되는 13곳에 대해서는 경찰청이 추가수사를 진행 중이다.식약처는 프로포폴·식욕억제제 등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이 실제로 근절될 때까지 검찰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아울러 마약류의 제조·수입·
최근 시부트라민제제가 퇴출된 가운데 미국에서 널리 사용되는 식욕억제제 펜터민(phentermine)에 항간질약인 토피라메이트를 병용하면 체중감소 효과가 높아진다고 미국 듀크대학병원 키쇼어 가데(Kishore M. Gadde) 교수가 Lancet에 발표했다. 과체중~비만한 약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국 다시설 공동 이중맹검 무작위 비교시험(RCT) 결과, 56주 후 체중 감소 효과는 위약이 -1.4kg인데 비해 병용군에서는 -10.2kg로 나타났다. 또한 각 약물의 단독사용시 지적됐던 부작용도 크게 줄었다고한다.펜터민은 미국에서 단기간에 체중을 줄이기 위해 처방전이 꼭 필요한 약물. 하지만 의존성이나 심장판막증, 폐고혈압 등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다. 한편 항간질약인 토피라메이트는 부
국내에서 판매금지된 식욕억제제 시부트라민 성분이 든 중국산 비만치료제와 미국산 커피 제품이 당국에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17일 각각 '곡미'와 '그린커피'를 판매한 업자들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조사 결과, 중국산 비만치료제 ‘곡미’ 는 191케이스(5,560캡슐)가 국제 우편으로 불법 반입, 올해 7월~11월 초순까지 인터넷을 통해 90회에 걸쳐 1,926만원 상당이 팔렸다.또한 호주에서 미국산 '그린커피800' 제품 20케이스(360티)를 같은 방법으로 반입, 올해 5월~8월까지 사찰 신도들을 대상으로 10케이스(180티), 시가 80만원이 팔렸다.
최근 비만치료제 시부트라민이 시장에서 퇴출됨에 따라 향 정신성 식욕억제제로 사용이 전화될 가능성이 예측되고 있다.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일 이 약의 사용대상 및 사용상의 주의점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을 단독 또는 병행 실시만으로 효과가 없으면서 체질량지수(BMI)가 30kg/(m)2이상이거나, 다른 위험인자(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가 있는 BMI 27kg/(m)2이상인 외인성 비만환자이다.BMI란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BMI가 25~30이면 과체중, 30이상이면 “비만”이다.또한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는 운동, 행동수정 및 칼로리 제한을 기본으로 하는 체중감량요법의 단기간 보조요법으로 사용해야 하며, 다른 식욕억제제와 병용하지 않고 단독으로만 사용해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향정 식욕억제제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치료제 취급업소 148곳을 점검, 18곳이 마약법 위반 18곳을 적발했다.지난달 22일부터 나흘간 지방청 및 시·도와 합동으로 이들 약제를 다량 취급하는 병의원 및 약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식욕억제제의 경우 관리대장에 기재된 재고량과 실 재고량이 불일치하는 약국이 4곳, 의사의 직접 조제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데도 원내 조제·투약한 병·의원 2곳, 잠금장치가 고장난 곳에 마약류를 보관한 약국 1개소 등 총 12개소가 적발됐다.ADHD치료제의 경우 의사의 직접 조제범위에 해당하지 않음에도 원내 조제・투약한 병·의원 3곳, 관리대장에 기재된 재고량과 실 재고량이 불일치하는 약국 2곳, 유효기간이 경과한 향정신성의약품을 환자에게
비만치료제 시부트라민이 계속 시판될 수 있게 됐다. 단 안전성 관리가 뒤따르는 조건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20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결과에 따라 시부트라민을 포함한 비(非) 향정비만치료제 전반에 걸쳐 시판후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다만 허가된 비만도(체질량지수, BMI)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환자에게는 처방 및 사용이 금지된다. 허가된 비만도란 체질량지수(BMI) 30 kg/㎡ 이상 또는 다른 위험인자 (예: 당뇨, 이상지방혈증)가 있는 체질량지수 (BMI) 27 kg/㎡ 이상 비만환자특히 판막심장병 등 치명적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식욕억제제간(시부트라민+향정 또는 향정+향정) 병용 처방·사용이 엄격히 금지된다.아울러 비향정 비만치료제를 오·남용 우려 의
시부트라민에 대한 처장 및 조제를 3월까지는 자제한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29일 밝혔다.식약청은 또 3월 유럽의약품청(EMA)의 임상시험 최종결과보고서가 나오면 이를 검토한 후 최종조치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발표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논의에 따른 것으로 이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아직 이 약에 대한 중대한 부작용이 보고된 바 없고, 국내 허가사항을 철저히 지켜 사용할 경우 큰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다.그리고 시부트라민 관련 임상시험인 SCOUT 대상자의 90% 이상이 투여금기환자에 해당될 수 있는 심혈관계 위험군인 점 등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종결과보고서에 대한 검토없이 조치방안을 확정하는 것은 성급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런만큼 현재 수준의 잠정안전조치를 당분간 유지하는 것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비만치료를 위해 식욕억제제 사용을 고려할 때에는 의사와 상담하고 복용지침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식약청에 따르면 비만치료를 목적으로 식욕억제제를 복용할 경우 혈압상승·가슴통증·불면·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특히식욕억제제를 3개월 이상 장기 복용한 경우 극도의 피로와 정신적 우울증이 나타나고 불면증, 정신분열증, 폐동맥 고혈압 등의 만성중독 증상을 보이게 되는 만큼 장기복용을 해서는안된다.식욕억제제는 식욕을 느끼는 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식욕중추에서 노르에피네프린 등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증가시켜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거나 포만감을 증가시키는 약으로,의존성과 내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대다수가 마약류로 지정돼현재 4가지 성분 총 72개 품목이 마약류인 향정신성의약
'살 빼는 약'이라고 불리는향정신성의약품을처방전을 발행하지 않고 직접 투약한 병원과 약국 17곳이 적발됐다.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향정식욕억제제 및 메칠페니데이트 제제를 2008년에 대규모 취급한 약국과 병의원 299개소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17개소(22건 위반)를 적발하고 고발 및 행정처분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내용은무자격자의 마약류취급 1건, 처방전을 발행하지않고 원내 직접 투약 1건, 마약류 임의 양도·양수 1건, 관리대장 미작성․미보존 6건, 마약류 보관규정 위반 6건, 대장과 실제 재고량과의 차이 4건, 저장시설 점검부 미작성 3건등이다.서울 강서구 소재 G정신과의원은체중감소를 위해내원한 환자에
□ 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주)한얼바이오(경기 연천군 소재) 책임자 박 모씨(58세)를 식품위생법 제4조(위해식품등의 판매등 금지)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박씨는 중국에서 몰래 들여온 식욕억제제 의약품인 시부트라민을 ‘에스라이너’, '녹차컴플리트’, ‘식이섬유컴플리트’ 제품 등 소위 다이어트 식품에 넣어 유명 인터넷쇼핑몰과 한의원을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렇게 팔어온 금액은 2006년 7월경부터 최근 6월까지 ‘에스라이너’, ‘녹차컴플리트’, ‘식이섬유 컴플리트’ 3개 제품 총 1,041㎏, 시가 3억 9,030만원 상당에 해당된다.식약청은 "의약품성분인 시부트라민은 비만치료약 성분으로 심혈관 환자, 고혈압환자가 섭취할 경우 혈압상승 등 심각한 부작용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8일 비만약 성분인 '시부트라민'이 함유된 '슬림매직(허벌)' 제품(캐나다산)을 해외여행 중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구입․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식약청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최근 캐나다에서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식욕억제제(시부트라민)가 함유된 것으로 조사되어 긴급 회수 조치되고 있다.다행이 아직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된 제품은 없는 상태다.식약청은 동 제품 섭취시 고혈압, 가슴 통증, 뇌졸중, 구강건조, 수면장애, 변비 등의 부작용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인터넷 등을 통해 동 제품을 구입한 경우 섭취를 중지하고,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외국 건강식품 등의 인터넷 구매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미약품이 체내 지방흡수를 억제하는 비만치료제 ‘리피다운캡슐’(성분명 오르리스타트 120mg)을 6월 1일 발매했다. 이약의 주성분인 오르리스타트는 오리지널약인 제니칼의 원료로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Lipase)가 지방과 결합하는 것을 차단함으로써 체내 유입된 지방을 자연 배설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특히 물질특허가 일찌감치 만료됐지만 합성법이 까다로운 덕에 개발되어 오지 못하다 이번에 한미약품 원료합성 및 제품화에 성공하면서 시장에 나오게 됐다. 임상적 효능도 입증했다. 리피다운은 서울아산병원 등 5개 대학병원에서 153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실시한 3상 임상시험(2008.01~11)을 통해 체중감량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았다.리피다운의 성분인 오르리스타트는 절식하지 않은 경우에도 체중감량
3개월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향정신성 비만약' 처방이 최대 300일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은 9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식약청이 소비자시민모임에 의뢰해 실시한 '비만치료제 소비자사용행태 분석 및 효율적 사용방안 연구'자료를 인용, 향정신성 식용억제제를 투여받은 소비자의 37%가 30일(약 4주)를 초과한다고 밝혔다.또 4.7%는 121~300일까지 처방전을 받아 각종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식약청의 의약전문가용 홍보책자 '살 빼는 약, 올바른 이해와 복약지도'에는 식욕억제제에 대한 유의사항을 상세히 반영하고 있다.식약청은 책자에서 '4주 이내 단기간 투여해야 하며, 4주 복용후 만족할 만한 체중감량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효과를 중단해야 한
광동제약이 최근 비만시장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성분인 시부트라민 제제인 ‘시부펙스(Sibutramine 8.37mg/12.55mg)’를 출시했다. ‘시부펙스’는 대뇌 식욕중추에서 포만감을 유도하는 세로토닌과 노르아드레날린의재흡수를 억제(세로토닌 노르아드레날린 재흡수 억제제, SNRI; Serotonin Noradrenaline Reuptake Inhibitor)하여 식욕억제와 포만감을 유발하고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에너지 소모도 증가시키는 장기간 사용이 가능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식욕억제제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부펙스는 기존 시부트라민 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환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광동제약은 이번 ‘시부펙스’의 판매로 타 비만치료제인 아디펙스(Phenterm
대한약사회가 광동제약, 휴온스, 닥터스메디라인을 상대로 비만치료제로 허가 받지 않은 의약품을 비만치료제로 속여, 허위 광고하고 영업 행위를 했다며 식약청에 고발했다.3일 약사회에 따르면 이들은 자사 처방의약품 생산 품목리스트 홍보책자에 ‘간질치료제는 식욕억제제’로, ‘당뇨약과 감기약은 열생성촉진 및 지방분해 치료제’로 영업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약사회는 이러한 부도덕한 제약회사들에 대해 단순 허위 광고로 처리해 실효성 없는 행정처분으로 마무리되지 않고 반드시 사법처리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판단아래 식약청에 이같은 사실을 고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허가 과정부터 엄격한 과학적 검증절차를 거쳐 효능·효과 함량 및 부작용 등이 결정되는 의약품에 대해 기본적인 허가 범위를 의도적으로
2008년 3월 20일(1240)호 약물과질환 코너에서식욕촉진제가 식욕억제제로 잘못 들어가는 실수가 발생됐습니다.이를 독자 여러분께 알려드리며앞으로도 메디칼 트리뷴은 최선을 다하는 신문사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잦은 안전성 우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푸링(드림파마) 등 마약류 식욕억제제 과다처방되는 것으로 지적됐다.13일 식약청은 지금까지 지속적인 주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펜디메트라진과 펜터민 제제 등 향정신성의약품 식욕억제제 과다처방 건수는 매년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시한 지도, 점검결과 33%의 기관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됐으며, 이는 2005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식약청은 2005년 이후 4번째로 펜디메트라진 및 펜터민 제제 사용에 관한 안전성 서한을 재배포하고 의료기관의 주의를 당부했다.국내에 허가돼 있는 향정신성의약품 식욕억제제는 펜디메트라진제제 8품목, 펜터민제제 20품목. 이들 품목에는 암페타민 유사 식욕억제제의 내성, 의존성 또는 남용 가능성과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