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약이 우울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은 처방빈도가 높은 혈압약이 우울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검토한 결과, ACE억제제, 칼슘길항제, 베타차단제 등 9종류가 우울증 위험을 낮춘다고 고혈압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덴마크 국민 370만여명. 이들은 레닌 안지오텐신계 억제제 16종류, 칼슘길항제 10종류, 베타차단제 15종류와 이뇨제 처방경험자들이다.정신과 외래 또는 입원시 우울장애 진단, 그리고 우울장애 진단 또는 항우울제 사용 등으로 평가한 결과, 우울증 위험을 높이는 혈압약은 없었다
오랜기간 고혈압치료제로도 사용돼 온 이뇨제가 자폐증스펙트럼장애(ASD)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후단대학 치앙루오 박사는 이같은 사실과 함께 ASD 개선과 뇌속 감마아미노낙산(GABA)/글루타민산염(Glx)비 저하가 관련있다고 중개정신의학회지에 발표했다.ASD는 어릴 때부터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보이는 신경발달장애다. 행동 패턴, 관심사 및 활동의 범위가 한정되고 반복적인게 특징이다. 전세계 유병률은 160명 중 1명으로 선진국에서 높은 경향을 보인다. 생물학적 발생 메커니즘은 확실하지 않지만 지금까지
유한양행이 3제 복합고혈압치료제 트루셋을 출시했다.ARB 텔미사르탄과 CCB 암로디핀에 이뇨제인 클로르탈리돈을 합친 것으로 용량은 40/5/12.5mg, 80/5/12.5mg, 80/5/25mg 등 3가지다.본태성 고혈압에 사용할 수 있으며 1일 1회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한다.트루셋의 강압효과는 3상 임상시험에서 확인됐다. 이에 따르면 텔미살탄과 암로디핀으로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환자에서 강압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텔미살탄+암로디핀 병용군에 비해 이상반응에 차이가 없었다.유한양행은 텔미사르탄 기반의 이
가장 효과적인 1차 고혈압약제는 티아자이드(TZD)계 이뇨제로 확인됐다.아주대병원 유승찬 연구원 등 11개국 연구자가 참여한 국제연구팀은 전세계 최대 규모로 실시된 고혈압약제 분석 결과 LEGEND-HTN(large-scale evidence generation and evaluation across a network of databases for hypertension)를 란셋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분석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총 9개국의 데이터베이스가 활용됐다. 환자 500만명을 대상으로 일차 고혈압약제 간의 효과와 부작용 등 55
한국다케다와 동아ST 공동마케팅올메텍+이뇨제 대비 우수 효과이뇨제 중 클로르탈리돈이 우수안지오텐신II수용체길항제(아질사르탄)와 이뇨제(클로르탈리돈)를 합친 이달비클로가 국내 출시됐다.한국다케다와 동아ST는 12월 4일 출시 기자간담회(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이달비클로는 "아질사르탄 메독소밀 단독요법으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고혈압 환자 및 2기 고혈압 환자 중 복합제 투여가 필요한 경우 1일 1회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40/12.5mg과 40/25mg 등 2가지 용량으로 출시된 이달비클로는 지난달 1일 보험급여가 적용
수면시간이 짧으면 탈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아셔 로싱어 박사는 하룻밤 수면시간이 8시간이 사람에 비해 6시간인 사람은 탈수 위험이 60% 높아진다고 수면 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미국영양조사에 참여한 미국인 1만 4천여명. 그리고 카일루안 스터디에 참여한 중국인 약 1만 2천명. 수면시간과 체내수분량의 바이오마커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요비중 1,020g/mL와 요침투압 831mOsm/kg이 넘으면 체내수분량이 부족한 것으로 정했다. 요비중과 요침투압은 요량이 반비례한다. 당뇨병환자와
통풍의 주요 원인은 식사에 있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이를 부정하는 증거가 제시됐다.뉴질랜드 오타고대학 타냐 메이저 교수는 미국 코호트연구 5건을 대상으로 통풍 앞서 발생하는 고요산혈증의 발생에서 유전자가 식사보다 영향력이 컸다고 영국의학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분석 대상은 요산치, 유전자프로파일, 식사, 교란인자에 관한 데이터가 있고 고요산혈증 치료제나 이뇨제 사용경험이 없고 신장병이나 통풍이 없는 18세 이상 미국인 1만 6천여명.개별적인 음식 섭취와 요산치 변화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7종류의 식품(맥주, 증류주, 와인,
복합 고혈압제 이달비클로가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이 약물은 ARB 아질사르탄과 이뇨제인 클로르탈리돈을 합쳐 효과와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이번 승인이 된 3상 임상시험에 따르면 올메사르탄과 이뇨복합제에 비해 강압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 대상자는 수축기 혈압이 160mmHg 이상, 190mmHg 이하인 2기 고혈압 성인환자1,071명. 이달비클로 투여군(40/25mg)와 올메사르탄과 하이드로 클로로사이아자이드 투여군(40/25mg)을 비교한 결과, 강압효과는 각각 −42.5±0.8mmHg, −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중국산 원료로 제조된 발사르탄의 회수조치가 결정됐다.미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솔코헬스케어가 제조한 발사르탄 정제 40, 80, 160, 320mg와 이뇨제 복합제 80/12.5, 160/12.5, 160/25, 320/12.5과 320mg/25mg 등 총 9개 품목을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회수 조치 이유는 중국 제지앙화아이사 제조 원료에 불순물인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미량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미FDA는 이 물질에 대해 국제암연구기구(IARC)에서 발암 가능성 물질로 분류하
발암 물질이 들어간 중국산 발사르탄 사용 중지에 따른 국내 제약사의 손실액이 330억원으로 추정됐다.한국 아이큐비아는 10일 현재 판매정지 판결을 받은 115개 제품의 연간 판매 규모는 333억원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한국콜마의 하이포지,대한뉴팜의 엔피포지,삼익제약의 카덴자의 매출액이 각각 33.4억원, 22.9억원, 22.8억원이다. 이들 3가지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는 연간 매출이 10억원 미만으로 피해액은 다소 적을 것으로 보인다.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발사르탄 성분 약물의 시장 규모는 연간 2천 9백억원이며 이 가운데 발
급성심부전으로 응급실 도착 후 이뇨제 투여까지 걸리는 door-to-diuretic(D2D) 시간은 임상결과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박진주 교수 등 국내 대학 공동연구팀은 응급실에 입원한 급성심부전환자를 대상으로 D2D 시간과 사망의 관련성을 조사해 미국심장학회가 발행하는 '심부전' 저널(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Heart failure)에 발표했다.급성심부전환자 대부분은 피가 고이는 울혈을 보이기 때문에 이뇨제를 이용해 조기에 제
이상지혈증치료제 페노피브레이트가 2형 당뇨병환자의 통풍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체내에 쌓인 요산이 관절이나 조직에 침착되면서 발생하는 통풍(痛風)은 바람만 불어도 통증을 느낀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호주, 뉴질랜드, 핀란드 등 3개국 공동연구팀은 페노피브레이트의 심혈관질환 억제효과를 검토한 대규모 임상시험 FIELD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란셋, 당뇨병과 내분비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시험의 대상자는 경미한 이상지혈증을 동반한 당뇨병환자 9천 7백여명(50~75세). 이들을 페노피브레이트군(4천 8백명)과 위약군(
이뇨제인 하이드로클로로치아자이드(HCTZ)가 피부암 발생 위험인자로 확인됐다.덴마크 연구팀은 HCTZ와 비멜라노마피부암인 기저세포암 및 편평상피암의 관련성을 검토해 미국피부과학회지에 발표했다.HCTZ는 많이 이용되는 이뇨·강압제이며 광감작이 있어 입술 부위에 생기는 구순암과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비멜라노마피부암환자와 이들과 증례, 나이, 성별이 일치하는 대조군 20명.처방등록자료에서 HCTZ의 누적 사용량을 평가한 결과, HCTZ 사용량이 5만 mg 이상인 집단의 오즈비는 기저세포암이 1.29, 편평상피암이 3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의 항고혈압3제복합제 ‘투탑스플러스’의 임상연구논문(TAHYTI Study)이 SCI급 국제학술지인 유럽 임상약리 및 치료 학회 공식 저널인 임상치료(Clinical Therapeutics)에게재됐다.서울의대 김효수 교수가 주도한 이번 임상시험은2015년 6월부터 총 18개월간 국내 28개 기관에서 본태성 고혈압 환자 31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이중맹검방식으로 시행됐다.연구 목적은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 2제 병용요법 후에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3제 복합제인 투탑스플러스를 투여하고, 2제 병용요법을 유지한 환자군과 비교한 것이다.임상 결과, 2제 투여군에 비해 투탑스플러스 투여군의 혈압 강하 효과가 더 증가했며, 특히 8주 치료 시 목표 혈압
고혈압치료제 이뇨제와 베타차단제가 유방암 치료결과를 나쁘게 만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프레드허친슨암연구소 등 공동연구팀은 미국의 데이터베이스에서 I기와 II기 유방암환자(66~80세) 약 1만 5천명을 대상으로 고혈압약물과 유방암 치료결과의 관련성을 분석해 암역학 바이오마커 예방지에 발표했다.3년 추적기간(중앙치) 동안 유방암재발자 627명, 유방암 사망지 237명이 발생했다. 분석 결과, 유방암 진단 후 이뇨제 복용환자 8,517명에서는 유방암재발과 유방암 사망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 베타차단제 복용 환자 7,145명에서도 유방암 재발과 사망이 모두 상승했다.하지만 칼슘길항제, ACE억제제, 안지오텐신II수용체길항제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제약(대표 최태홍)과 보령중앙연구소 김윤삼 선임연구원이 12월 5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된 2017 바이오산업 성과공유 포럼에서 각각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보령제약은 국내 최초 고혈압 신약 카나브를 개발/발매 한 후, 국내시장에서 ARB 계열 글로벌 약물들과의 경쟁하며 국내 판매 1위에 오른 데 이어, 카나브 단일제를 비롯해 이뇨제복합제 카나브플러스, CCB복합제 듀카브, 고지혈증복합제 투베로를 세계 51개국과 4억 3천만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아웃계약을 체결하며 국산신약의 성공사례를 만든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보령중앙연구소 김 선임연구원은 카나브고지혈증복합제인 투베로정 개발 중 제형연구, QbD(Quality by Design,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관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텔미사르탄, 암로디핀,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성분의 항고혈압 3제 복합제 개발에 성공, 투탑스플러스(전문의약품)를 출시했다.투탑스플러스는 국내 기술로는 두 번째로 개발된 3제 복합제로, 특히 텔미사르탄을 중심으로 한 ARB(안지오텐신Ⅱ수용체차단제), CCB(칼슘채널차단제), 이뇨제 조합으로는 국내 최초의 제품이다.일동에 따르면, 투탑스플러스는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 감소에 적응증이 있는 ARB계열의 텔미사르탄, CCB계열의 암로디핀, 국내외 고혈압학회 가이드라인 상의 권고 이뇨제인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성분을 합제화한 제품으로, 약 4년간에 걸쳐 다수의 임상을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했다.특히 임상3상 시험에서 2가지 성분의 항고혈압 약제를 복용하는 대
갑자기 소리가 안들리는 돌발성 난청 환자가 최근 연평균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의하면 돌발성 난청 진료환자는2012년 약 6만명에서 2016년 약 7만 6천명으로 증가했다. 연령별 환자수는 50대가 2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 19%, 60대 16%, 30대 15%, 20대 10% 순으로 나타났다.돌발성난청이란 청력검사에서 30dB(데시벨) 이상의 청력 손실이 3일 이내에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 청력을30dB 잃게 되면 옆사람과 나누던 일상대화 소리가 속삭이듯 들리게 된다.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았지만 바이러스 감염이나, 자가면역질환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약 1~5% 환자는 뇌종양 등의 중추질환이 원인이다.과도한
현대사회에서 비만은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는 이슈로 언제나 날씬한 몸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과도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거식증이나 폭식증이라는 ‘식이장애’ 부작용을 겪는 사례도 빈번하다.식이장애는 식이행동과 관련된 이상 행동과 생각을 통틀어 일컫는 것이며, 신경성 식욕부진증, 신경성 과식증, 비만 등이 포함된다. 구토와 폭식 등의 이상 증상과 행동의 양상을 띠며 부적절한 사고 방식까지 포함된다.폭식증은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여 배가 부름에도 불구하고 식사를 멈추지 않는 식사 조절력이 상실된 것을 말한다. 때로는 음식을 제대로 씹지도 않은 채 삼키거나, 주변 사람 몰래 숨어서 음식을 먹기도 한다. 이것은 일반적인 과식과는 다른 가장 큰 특징이라고
심혈관질환, 당뇨병, 만성신장질환 등이 없는 단순 고혈압에는 약물치료만으로도 사망률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연세의대 심뇌혈관 및 대사질환 원인연구센터 연구진(이찬주, 김현창, 박성하 교수)과 대구대학교 전산통계학과(황진섭 교수) 공동연구팀은 1백만명에 달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분석해 단순 고혈압에 대한 약물치료의 효과를 분석해 Journal of Hypertension에 발표했다.심혈관질환이 동반된 고혈압환자에는적극적인 약물치료가 사망률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합병증없는 단순 고혈압환자의 경우 약물치료의 사망위험 억제효과는 아직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다.연구팀은 1백만명 가운데 2002년에 고혈압으로 진단된 20세 이상 성인 가운데 심부전, 관상동맥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