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세포복제배아연구가 7년만에 승인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차의과대학이 제출한 체세포복제배아연구계획을 7월 11일 조건부 승인했다.지난 2009년 이후 7년만에 재승인되는 이번 연구는 체세포복제배아에서 줄기세포주를 생산하여 시신경 손상, 뇌졸중, 골연골 형성이상과 같은 난치병 환자의 세포치료용으로 이용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020년까지 5년간이다.이번 연구는 지난 5월 대통령 소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에서 심의됐으며 난자 획득이 합법적으로 이루어지는지, 기관생명윤리위원회가 적정하게 운영되는지, 인간복제 방지가 제대로 이루어지는지 등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 마련을 조건으로 의결된 바 있다.
인지능력 저하 정신적 문제를 동반하는 헌팅턴병에 대한 새로운 발병 기전이 발견됐다.차의과대학 의생명과학과 송지환 교수팀은 유전적인 결함을 가진 헌팅틴 단백질이 해당세포에서만 머물지 않고 주변세포로 방출된 후 결국 뇌 전체로 퍼져 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새로운 발병기전을 Acta Neuropathologica에 발표했다.기존에는 유전적 결함이 있는 헌팅턴 단백질을 발현하는 세포에만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었다.교수팀은 헌팅턴병 환자의 피부세포나 여기서 유래한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새로 태어난 마우스의 뇌실에 이식하자 이식 후 30주째 부터 최초 이식했던 환자유래의 세포는 사라졌으나 유전적 결함을 가진 헌팅틴 단백질은 그대로 남아 이식된 마우스의 뇌 조직으로 전파된다는 사실을 관찰했다.또한 환
단백질분해효소인 USP11와 USP19의 생물학적 기능이 발견됐다.차의과대학 의생명과학과 백광현 교수팀은 USP11이 종양 억제 단백질 Mgl-1과 상호작용해 분해를 억제하고 안정화시켜 세포증식과 이동을 줄여 종양억제를 조절할 수 있다고 Oncotarget에 발표했다.이와함께 USP19는 지방세포 분화과정에서 발현량이 줄어든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이를 조절하는 단백질은 CORO2A라는 사실도 확인됐다(Oncotarget).USP11 연구와 USP19 연구는 각각 보건복지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이 후원하는 의·약사평론가 수상자로 [사진 왼쪽부터]△전병율 차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 △염호기 인제의대 서울백병원장 △이광섭 병원약사회 회장 △이봉진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등 4명이 최종 선정됐다.‘의·약평론가’는 1976년부터 의료·약학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활발한 학술연구나 논평 등 언론활동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의사·약사를 발굴하는 제도다.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이류마티스관절염 권위자인 이수곤 교수[사진 왼쪽]를 차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장이자 분당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로 영입했다.아울러 유방암 권위자인 정상설 교수[사진 오른쪽]도 분당차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에서 새롭게 진료를 시작했다.정 교수는 국내 최초로 유방암 호르몬 수용체 검사실 개설, 유방의 형태를 보존하면서 암 조직만 절제하는 유방보존술 국내 최초 도입, 유방암 조기 진단 시약 ‘브레첵(BreaCheck)’개발 등풍부한 임상경험과 함께다양한 연구업적으로 유방암 치료를 선도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기준실장에 차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지영건 교수가 임명됐다.지 교수는 현재 대한의사협회 상대가치위원회 상대가치연구단, 보건복지부 전문병원심의위원회, 대한병원협회 보험위원회, 국민행복의료기획단에서 위원을 맡고 있다.
기존 김치에 암예방효과가 높은 식품을 추가해 위암과 대장암,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는 김치가 개발됐다.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함기백 교수는 부산대 식품영양햑과 박건영 교수, 인하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돈행 교수와 공동으로 암 예방 김치를 개발했다고 Oncotarget에 발표했다.공동연구팀이 개발한 암 예방 김치에는 기존 김치에 암 예방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갓, 배, 버섯, 산초, 다시마의 5가지 식품이 추가됐다.연구팀이 건강한 사람 24명에 8주간 먹인 결과, 일반김치에 비해 대변 속 우수 미생물이 유의하게 증가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특히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 pylori) 감염으로 인한 위암 모델과 세포주 모델에서 H. pylori감염에 의해 발생되는 만성 위염, 만성 위축성 위염
한국 머크(대표이사: 미하엘 그룬트) 세로노 바이오제약 사업부는 대한생식의학회와 공동으로 “머크 세로노 학술상”을 지난 5월 16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열린 대한생식의학회 제 68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시상했다.이번 학술상은 임상분야에서 제1저자인 김슬기 교수[사진](분당서울대병원)와 교신저자인 지병철 교수, 기초분야에서 제1저자인 임정진 교수(차의과대학병원)와 교신저자인 이동률 교수가 수상했으며, 분야별로 각각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었다.
국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환자의 절반 이상이 10대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에 따르면 2013년 기준으로 10대 환자가 38,307명으로 65.9%를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0대, 30대, 40대 순이었다.인구 10만명 당 10대 환자수는 1.28배 증가했다.성별로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약 4배 많았다. 남성의 경우 10대가 52.57%, 이어 10대 미만이 23.73%, 20대가 2.80% 순으로 이들이 ADHD 진료실인원 가운데 약 80%를 차지했다.ADHD의 원인은 생물학적 원인과 환경적 원인으로 나뉘는데, 전자의 경우 활동과 주의집중을 조절하는 뇌 부위의 기능 저하,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가족력 및 유전적인
국내 13개 의과대학이 모두 평가인증 기준을 충족했다. (재)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은 3일 국내 13개 의과대학(가톨릭, 경상, 동아, 부산, 순천향, 원광, 이화, 인제, 전남, 전북, 중앙, 한림, 한양의대)을 평가한 결과, 모두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인증평가는각 대학에서 작성한 '자체평가연구보고서'에 대한 서면평가 및 현지방문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그리고 올해 1월 16일 정부, 사회단체, 학부모 및 의료계 대표 13인으로 구성된 판정위원회를 거쳤다.의평원은 가톨릭의전원·부산의전원·이화의전원·인제의대·전북의전원·한양의대에는 6년, 경상의전원·동아의대·순천향의대·원광의대·전남의대·중앙의대·한림의대에는 4년의 인증기간을 부여했다.의평원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6개 평가영역 가운데 대학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타겟질환극복 연구개발 과제 공모에서 서울아산병원이 제출한 연구 과제가 최근 선정됐다.선정된 연구 과제는 ‘췌장암 신의료기술 및 맞춤형 치료전략 개발’로, 서울아산병원 간담도췌외과 김송철 교수가 주관 연구책임자이며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차의과대학이 세부과제에 참여하는 협력연구로 진행된다. 또한 4개의 국내기업 및 미국의 연구진도 함께한다.연구팀은 2015년부터 6년간 매년 정부 지원금 15억원, 민간기업 투자금 5억원을 받아 총 12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며, 생존율이 극히 저조한 췌장암을 극복하기 위해 다기관 연구 인프라 구축을 기반으로 혁신적 췌장암 진단법과 치료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서울아산병원 간담도췌외과 김송철 교수는 이번 연구개발을
전립선 조직검사시 발생하는 감염 등 합병증을 여성에 사용하는 질 세정제로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 비뇨기과 박동수 교수는 전립선 조직검사가 필요한 환자 1,684명을 대상으로 여성용 질 세정제(좌약)를 검사 직전 직장에 넣은 후 전립선 조직검사를 시행한 결과, 11명에서 감염관련 합병증을 보여 0.65%의 발병률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해 패혈증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기존 합병증 발병률이 10%인 점을 감안하면 크게 낮아진 것이다.국내 전립선암 환자가 급증하면서 전립선 조직검사 빈도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문제는 조직검사를 항문으로 하는 만큼 대장균이 전립선으로 옮겨갈 수 있어 감염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조직검사 후 감염의 발생 빈도는 약 10%이며 발열을
불임부부, 특히 남성에게는 배란기에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성기능장애가 높은 만큼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하는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차의과대학 비뇨기과 불임치료센터 송승훈 교수는 타이밍요법(배란일에 맞춰 부부관계를 갖도록 하는 요법) 중인 남성의 성기능과 스트레스 정도를 평가한 결과, 배란기에 타이밍요법에 관련한 스트레스가 많아 성기능장애 발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70회 미국생식의학회(ASRM2014)에서 보고했다.남성 42%가 발기부전, 5%만이 약물복용송 교수의 이번 연구 대상은 불임남성 236명. 배란기와 비배란기에 받게 되는 스트레스 정도를 비주얼아날로그스코어(VAS)로 확인한 결과, 유의차가 나타났다(각각 2.1±2.2 대 3.4±2.6).발기부전 발현율은 경증~
울산대 아산병원 김성훈 교수와 차의과대학 김남근 교수가 지난 5월 31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열린 대한생식의학회 제 66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머크 세로노 학술상)을 수상했다.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상된 머크 세로노 학술상은 생식의학 분야 연구자들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우수 연구실적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2013년 동안 SCI지에 출간 완료된 논문을 대상으로 심사되었으며 대한생식의학회 학술위원회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난임 치료의 선두주자로서 머크 세로노 바이오제약 사업부는 한국 난임치료 분야의 연구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줄기세포 연구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정형민 교수가 차병원에서모교인건국대로 자리를 옮겼다.건국대는 국내 첫 인간배아줄기세포를 개발한 정형민 전 차바이오앤디오스텍 대표를 의학전문대학원 줄기세포교실 교수로 초빙, 올 2학기부터 강의와 연구를 맡았다고 12일 밝혔다.정 교수는 건국대 동물생명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20년간 차 병원과 차의과대학 의생명과학과 교수, 줄기세포치료 연구소장, 차바이오앤디오스텍 사장 등을 역임했다.교수는 그동안‘세계최초 유리화 난자 동결법 개발’ 등 불임의학 분야와 ‘실명환자를 위한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 등 줄기세포 연구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아왔다.
줄기세포가 뇌졸중 환자의 운동 및 감각 신경 기능을 크게 높여주는 것으로 확인됐다.차의과대학 줄기세포연구소 송지환 교수팀은 뇌졸중 동물모델 35마리를 대상으로 신경줄기세포 또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 세포)에서 분화된 신경전구세포를 이식한 18마리에서 운동 및 감각 신경 기능이 크게 높아졌다고 Cell Transplantation에 발표했다.송 교수팀은 대상 모델을 세포이식군 18마리와 대조군 17마리로 나누어 비교했다.우선 세포이식군 18마리 중 8마리에는 신경영양인자인 BDNF를 과발현시키는 신경줄기세포를, 10마리에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세포) 유래 신경전구체를 20만개~40만개씩 이식했다.8주간 관찰한 결과, 18마리 모두 주입한 줄기세포가 뇌졸중으로 손상을 입은 신경부위로 이동해 새
차의과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이 국내 유명 의사와 대체의학요법, 미술치료 등의 최고 권위자들이 뭉친 ‘고위자과정’을 신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학기에는 ▲암환자와 면역증진을 위한 토종 산약초의 과학적 활용법(이영진 원장) ▲질병치료를 위한 장기마사지 및 에너지자극 테크닉(이준희 교수) ▲자연의학의 실용적 접근(서재걸 교수) ▲Sihr's MTS(Multiple Therapy at the Same time) 통증치료 강의(서헌만 교수) ▲힐링을 위한 요가 워크숍(김동환 교수) ▲임상미술치료(김선현 교수) 등 6개 과정이 개설된다.등록신청은 5월 28일까지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문의=031-725-8343, jdi0250@cha.ac.kr.
대한의사협회가 근육 내 자극치료법(Intramuscular Stimulation; IMS)이 효과적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부작용에 대해서는 확실한 평가를 내리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박윤형)는 지금까지 발표된 IMS관련 논문은 체계적으로 고찰한 논문(임선미 책임연구원?서경화 연구원, 안강 차의과대학 교수, 조비룡 서울대 의대 교수 공동 연구)를 대한의사협회지 10월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의 분석대상은 국내외 전자검색 DB 12개를 통해 검색된 IMS 관련 논문 가운데 SCI(E)나 연구재단 등재지에 게재된 논문 19편.연구에 따르면 비무작위대조실험 2편을 제외한 4편의 무작위대조실험에서 IMS 시술이 비교시술방법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효과가
허혈성 뇌졸중(뇌경색)과 무증상 뇌졸중의 발병 원인은 혈관 형성에 관여하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 때문이라고 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 임상의학연구소 김남근 교수와 신경과 김옥준 교수가 Stroke에 발표했다.연구팀은뇌경색 치료를 받은 615명의 환자와 376명의 무증상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2000~2008년까지 뇌졸중 증상과 관련있다고 예상되는 VEGF 4곳의 염기서열을 비교했다.그 결과,뇌경색 환자의 경우 4곳 중 2곳에서, 무증상 뇌졸중 환자에서는 4곳중 1곳에서 정상인과 염기서열이 다르게 나타났다. 특히 무증상 뇌졸중과 뇌경색의 유발 원인을 염기서열 차이로 분석하자 다발성 소혈관 뇌졸중이 원인인 경우 VEGF 4곳 중
인하대병원(병원장 박승림) 성체줄기세포연구사업단(단장 : 임상연구센터 송순욱교수)이 14일에 2011년도 교육과학기술부 줄기세포 선도연구팀으로 최종 선정됐다.연구팀은 서울약대, 성균관대학, 차의과대학의 교수진과 협력하여 "차세대 성체줄기세포 분리, 배양기술 최적화와 면역 및 생체조절 연구를 통한 성체줄기세포치료제의 핵심기술개발"이란 연구 과제를 책임지고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일차로 2016년까지 교과부로부터 50억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며, 나아가 8년간 3단계 평가를 거쳐 최소 220억원까지 지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