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자기공명영상) 신호 강도의 공간적 분포 변화로 알츠하이머형 치매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은 이 방법으로 경도인지장애에서 알츠하이머병(AD)으로 전환되는 환자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정신과학과 신경과학저널(Journal of Psychiatry Neuroscience)에 발표했다.일반적으로 알츠하이머병 진단에는 MRI검사로 뇌위축 여부를 관찰한다. AD의 경과에 따라 뇌가 작아지거나 변형되고, 대뇌피질이 얇아지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러한 뇌구조의 변화는 치매
우리나라 60세 이상 치매환자가 77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65세 이상에서는 75만명으로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고 있다.중앙치매센터(센터장 김기웅)는 2016년 6월부터 1년간 전국 60세 이상 5,056명을 대상으로 치매유형과 지역별치매유병률, 경도인지장애유병률 등을 조사한 역학 조사결과를 30일 발표했다.이번 치매역학조사는 대상 기준을 기존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낮췄다. 해외 여러 국가나 국제기구(WHO, ADI 등)의 치매유병률과 비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센터는 설명했다.센터는 치매선별검사(MMSE-DS
염증 억제 호르몬 아디포넥틴의 높은 수치가 우울증 발생 위험 신호로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은 아디포넥틴 농도와 우울증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아디포넥틴 수치가 높으면 5년 뒤 우울증 발생 위험이 약 11배 증가한다고 임상 정신의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Psychiatry)에 발표했다.아디포넥틴은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로 염증을 차단하고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동맥경화, 심장병 등 염증성질환의 위험을 낮춰주는 좋은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지만 우울증의 생체표지자로서의 활용가능성을 확
하루에 커피를 3잔 이상 마시는 고령자는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과 박정빈 등)은 성남 지역 거주자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량과 수면의 질 관련성을 분석해 SLEEP 저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수는 162명. 이들은 섭취량에 따라 적은 군과 중간 군, 많은 군 등 3개군으로 나누어 고화질 MRI와 수면의 질 척도를 이용해 평가했다.그 결과, 많이 마신 군(하루 평균 3잔 이상씩 20년 이상)에서는 수면의 효율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를 5명 이상 출산한 여성은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유산 경험자에서는 비경험자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절반이나 낮았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은 한국과 그리스 여성의 출산과 유산 경험이 노년기 알츠하이머병 위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해 미국 신경학저널인 Neurology에 발표했다.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다. 임신과 출산, 유산시 변화하는 성호르몬의 변화 탓이다. 각 호르몬이 알츠하이머병에 미치는 영향은 상이하지만
인삼을 5년 이상 장기 섭취하면 인지기능 유지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은 인삼 섭취량과 인지기능의 관련성을 추적해 알츠하이머 연구와 치료(Alzheimer's Research&Therap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60세 이상 노인 6,422명. 이들을 2010년부터 2016년까지 2년 간격으로 추적관찰했다.인삼 복용량과 기억력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는 있었지만 대상자는 35~80세로 연령대 범위가 넓은 만큼 노인층에 특화시킨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연구팀은 인삼 복용기간을
치매에 걸리면 사망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은 우리나라 60세 이상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치매 유병 및 발병으로 인한 사망위험의 분석 결과를 노화와 질환(Aging & Disease) 저널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연구에 따르면 치매에 걸린 노인은 사망위험이 1.7배에서 최대 6.3배까지 높아진다. 미국에서도 치매를 일으키는 알츠하이머병이 전체 사망원인의 6위를 차지한다.이번 연구대상자는 한국인의 인지노화와 치매에 대한 전향적 연구에 참가한 노인 6,752명. 치매 정도에 따라 정상인
국내 65세 이상 치매환자는 약 66만 1천여명으로 추정됐으며, 치매관리비용은 13조 6천억원으로 나타났다.중앙치매센터(센터장 김기웅, 분당서울대병원 위탁)는 17일 치매유병 현황 및 치매환자의 의료 및 장기요양 관련 서비스 현황을 조사한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7'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치매유병률은 노인인구 678만여명 가운데 9.8%로 약 66만 1천여명이다. 치매진단율은 전국 90.1%로 치매상병자는 59만 6천여명이다. 경도인지장애환자는 152만여명으로 추정돼 유병률은 22.4%에 이른다.지역별 치매환자수는
잠들기까지 시간이 오래걸리거나 수면시간이 많을 경우 인지기능이 낮아질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김기웅 교수 연구팀은 60대 이상 노인들의 수면습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잠드는데 30분 이상이 걸리거나 하루에 8시간 이상 자는 경우 인지기능 저하 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신경학회저널(Annal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과거 수면과 치매의 관련성을 보고한 연구는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수면습관이 치매를 비롯한 인지감퇴와 관련하는지를 보고한 연구는 없었다. 또한 대규모 표본으로 다양한 수면 습관을 동시에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치매센터(센터장 김기웅)와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이 치매관련 도서 및 콘텐츠의 지속적 확산을 통한 대국민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양 기관은 지난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국립중앙도서관 3층 자료실에 치매관련 이슈 북 코너 ‘치매愛 희망을 나누다’를 오픈했다.중앙치매센터와 국립중앙도서관 업무 협력 차원에서 실시된 이번 치매관련 이슈 북 코너 ‘치매愛 희망을 나누다’는 국립중앙도서관 이용객 모두 자유롭게 치매와 관련한 여러 가지 추천 도서와 간행물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또한 ‘치매예방수칙 3·3·3’, ‘국민 치매인식개선 리플릿 준비하세요, 잊지마세요, 할 수 있어요’,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보급사업’, ‘치매파트너’ 등 치매
태블릿PC를 이용한 인지훈련 프로그램으로 치매환자의 기억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지원, 김기웅 교수팀은 자체 개발한 인지훈련 프로그램인 USMART(Ubiquitous Spaced Retrieval based Memory Advancement and Rehabilitation Training)을 무작위 비교시험 검증한 '한국인의 인지노화와 치매에 대한 전향적 연구'를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 연구와 치료(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발표했다.연구에 참여한 경도인지장환자는 50명. 이들에게 주 24회씩 총 4주간 USMART을 시행하고 대조군과 비교했다. 시간차를 두고 학습내용을 기억하게 하는
치매를 치료할 때에는 약물요법과 함께 인지훈련 등 비약물요법을 함께 하는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지원, 김기웅 교수팀은 자체 개발한 경도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비약물치료프로그램과 기존의 통상적인 인지활동 프로그램 그 효과의 비교결과를 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발표했다.대상자는 경도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환자총 64명. 이들을 32명씩 비약물요법군과 통상인지요법군으로 나누었다. 비약물요법군에는 주 3회씩, 총 8주간 인지훈련치료, 인지자극치료, 현실인식훈련, 운동치료, 회상치료, 음악치료 등을 실시했다. 통상인지요법군에는 통상적인 인지활동 프로그램을 시행했다.비약물치료프로그램은 운동치료, 현실인식훈련, 인지훈련
문해력(글을 읽고 해석하는 능력)이 좋을수록 기억력과 인지능력이 높다고 입증된 가운데 문맹 퇴치가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의 질환 억제 보다 치매 예방에 효율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는 치매 환자 중 문맹의 기여위험분율(PAF)을 평가해 문맹 퇴치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치매 예방 및 치매 비용 경감 효과를 연구해 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발표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치매환자는 61만명을 넘어섰다. 고령인구 1,0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에는 100만명으로 고령인구의 약 10%가 치매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2043년에는 이보다 2배 많은 200만명으로 예측됐다.연구에 따르면 20
한국 노인의 표준 뇌가 개발돼 치매와 혈관성 우울증 등의 연구에 새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는 한국인의 MRI를 분석해 '한국 노인의 표준 뇌'를 개발했다고 대한신경정신의학회지에 발표했다.지금까지는 외국의 뇌 표준판을 기준으로 해 왔던 만큼 이번 한국 노인의 표준 뇌 개발은 진단과 연구 등에서 발생하는 정보의 손실과 오차 등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번 분석 대상은 60세 이상 정상 노인 96명. 뇌의 형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질환들을 포괄적이고 정밀한 임상 검사를 통해 철저히 배제하는 등 대상 선정 기준을 엄격히 했다.분석 결과, 서양인과 한국 노인의 표준 뇌는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좌우 폭의 경우 한국 노인이 약간 넓고
노인성 우울증은 노인의 사망률 증가와, 신체질환 악화, 인지기능의 저하, 신체 통증 등 다양한 문제를 유발하고, 때로는 자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하지만 '나이가 들면 즐겁지 않은게 당연하다'거나 '정신력으로 이겨내야 한다'는 오해와 편견으로 제대로 진단조차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이런 가운데 노년기 주요 우울증환자 대부분은 뇌혈류 순환장애로 인한 혈관성 우울증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와 제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준혁 교수는 노인성 우울증 환자는 나이에 비례해 뇌혈관의 문제를 동반한 혈관성 우울증 환자의 비중이 높아진다고 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발표했다.교수팀은 경기도 용인시 거주 65세 이상 1천여명을 대상으로
국내 60세 이상 고령층의 자살률은 우울할수록 그리고소득이 낮을수록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이 60세 이상 고령자 655명을 대상으로 약 3년간 국제신경정신분석도구로 1개월간의 자살 행동경향을 인터뷰해 추적 관찰해 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발표했다.수집한 자료를 나이와 성별로 보정한 결과, 1개월간 자살충동을 느낀 고령자는 연간 1천명 당 70.7명, 실제로 자살 시도한 노인은 연간 1천명 당 13.1명으로 나타났다. 자살 시도한 노인 9명 중 1명은 사망했다.고령자의 자살 성향은 우울증이 있으면 3배 이상 높아졌다. 경제적으로 취약해도 일단 자살 성향이 발생하면 만성화될 위험이 2배 이상 높았다. 다만 적절한 일상
심장에서 머리로 혈액을 공급하는 경동맥의 두께와 치매 발병 위험은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문재훈, 장학철, 임수 교수 및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은 65세 이상의 노인 348명을 5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경동맥 내중막 두께가 두꺼울수록 5년 후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Strok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경동맥 내중막 두께가 0.1mm 두꺼워 질수록 5년 후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발생 위험성은 약 25% 높아졌으며, 0.825mm 이상이면 위험이 약 2배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지기능저하 유발하는 다른 인자, 즉 혈중콜레스테롤, 혈압, 인슐린저항성, 혈관 탄력성 등을 함께 분석했으나 경동맥 내중막 두께만이 유일하게 경도인지장애
중앙치매센터(센터장 김기웅)에서 개발한 자가 인지검사 앱 ‘치매체크’가 지난 10~11월 까지 진행된 ‘스마트 앱 어워드 코리아 2014’ 건강/의료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스마트 앱 어워드 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와 권위의 우수 모바일 앱 시상 행사이다. 국내를 대표하는 인터넷 전문가 2,00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건강/의료분야에서 기업금융분야에 이르기까지 각 전문분야의 앱 중 우수한 모바일 앱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이다.‘치매체크’는 지리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보건소 검진을 받기 어려운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자가인지검사를 해 볼 수 있는 콘텐츠가 있어서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이며, 자가인지검사를 통해 치매예방을 위한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는 어르신들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높
갑상선호르몬 수치가 정상범위에 속해 있어도 낮은 편이면 치매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장학철·문재훈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은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범위인 65세 이상 노인 313명을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은 갑상선 기능이 정상이고 비치매성인 노인 313명. 237명은 인지적으로 정상이었며, 76명은 경도 인지장애를 갖고 있었다.이들을 5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259명은 인지기능이 유지됐지만 54명은 인지기능이 떨어지거나 치매로 발전했다.인지기능이 떨어진 군은 유지된 군보다 '혈청갑상선자극호르몬'의 농도가 평균 21% 낮은
중앙치매센터(센터장 김기웅·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치매와 관련산 서적을 망라한 웹페이지를 구축했다.이 사이트에는 문학에서 기술, 과학까지 다양한 분야의 치매 관련 도서로 구성돼 있으며 문학, 인문, 과학, 사회 등 카테고리 별로 도서 목록을 열람할 수 있다.아울러 사회복지서비스, 질병 정보 등 전문 도서부터 그림책, 만화까지 다양한 치매관련 도서 목록도 제공한다.일반인과 치매 전문 인력을 위해 치매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치매센터 전문위원이 추천하는 책도 만나 볼 수 있다. 신간 도서 정보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준다.또 여기에 등록된 모든 도서에 대한 정보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의 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으며, 독자의 리뷰도 남길 수 있다. ▶문의/ 중앙치매센터 1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