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잘못된 의료제도의 개선과 대한민국 국민의 권리인 기본적 인권 보장을 위한 투쟁을 위해 의사인권회복투쟁준비위원회(가칭)을 구성한다.의협은 25일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73차 상임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위원구성원으로는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2인, 대한개원의협의회 2인, 각과개원의협의회회장단협의회 1인, 대한병원의사협의회 1인, 대한전공의협의회 1인, 대한병원협회 1인, 대한중소병원협회 1인, 전국의사총연합, 대한의원협회 2인으로 할 예정이다.투쟁위는 당장 28일 1차 회의를 의협 회의실에서 가질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과 관련한 논란이 확산되자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의협은 10일 만성질환관리제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의협은 "최근 만성질환관리제와 관련해 의료계에 혼란이 초래되고 있어 회원들께 먼저 사과 드린다"면서 "의협 집행부는 입장 표명과 함께 회원들의 동의가 있을 때까지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 제안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고 나섰다.다만 의협은 만성질환관리제가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고 강조했다.자가관리가 중요한 만성질환자들에게 환자교육과 표준관리지침 및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의사는 환자의 누적된 질병정보를 제공해 건강상태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합병증 발병을 예방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의료비를 절감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이의신청 기관에 대한 현지조사 확대 결정에 대한의원협회가 반발하고 나섰다.의원협회는 8일 "최근 이의신청 건수가 많아지는 있는 것은 의사의 전문성과 의료 현실을 무시한 채 오로지 약제비 절감을 위해 무분별하게 남발되고 있는 심평원의 심사지침들 때문"이라며 "이의신청이 많은 의료기관에 현지방문을 실시하겠다는 심평원의 발표는 심사지침이 잘못돼 있음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의원협회에 따르면 심평원의 청구 삭감은 "의료기관의 실수로 상병을 넣지 않는 경우도 가차없이 약제비 삭감한다"면서 함정수사식 삭감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렇다 보니 의료현장에서도 정확한 심사지침을 알고 진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삭감부터 당하고 심사지침을 알게되는 웃지 못할 상황도 연출되고 있다.
창립 2년만에 3천여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한 대한의원협회가 병원협회와 대등한 위치가 되기 위해 '법인화'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16일 의원협회는 동대문 라마다 호텔에서 제2차 정기총회를 갖고 법인화 TFT 발대식 건과 회비 인하 등의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먼저 윤용선 회장은 "법인화가 되면 전체 2만 8천여개 의원급 의료기관이 당연가입하게 돼 명실상부한 의원급 의료기관의 대표 단체가 된다"면서 "법인화를 위해 의료법 제52조 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현재 의료법 52조 '의료기관단체 설립' 규정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장에게만 전국 조직을 허용하고 있어 의원 대표 기관을 위해서는 법 개정이 선행돼야하는 실정이다.윤 회장은 "의료법 52조에 '의원급 및'이라는 단 4글자만 추가하
6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정책토론회 '리베이트 쌍벌제도의 합리적 개선방안'은 의약품 리베이트 근절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만 만족해야 했다.법조계, 의료계, 제약계, 소비자단체, 보건복지부 ,언론계 등 나름 의약품 리베이트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될 줄 알았던 토론회가 각계의 입장차와 억울함을 호소하는 자리가 돼 버렸다.특히 정부 측 인사로 나올 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이영일 사무관 대신 의약품유통담당자가 대신 참석했으며 제도에 대한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 한마디로 빈수레가 요란한 토론회였다는게 중론이다.의약품 리베이트 원인에 대한 시각차가 여전히 크기 때문이다.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부회장은 "의약품 리베이트로 인해 약값이 상승한다는 정부의 주장은 의사에게 누명을 씌우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
최근 불거진 동아제약의 리베이트 사건과 관련해 대한의원협회가 합법적이라고 주장했다.협회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의사들은 컨텐츠 제작이나 설문조사와 관련해 동아제약와 컨텐츠 회사로부터 합법적인 거래이며 변호사로부터 자문까지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동아제약와 관련돼 있다는 사실을 의심할 수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강조했다.의사들은 컨텐츠 제작을 위해 동영상을 촬영하고 환자들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고, 계약서에 따라 “컨텐츠 제작 및 소유권 이전”에 대한 비용인 만큼 리베이트가 아니라는게 의원협회의 주장이다.즉 리베이트가 성립되기 위한 댓가성이라는 명백한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검찰은 이를 리베이트라 규정한 것은'의사 범죄자 만들기' 음모라는 것이다.나아가 "이 컨텐츠를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대한의원협회가 서울시가 진행 중인 보건지소 설립 정책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서울시는 보건소를 통해 건강주치의제, 시민건강포인트제, 영유아·산모 방문돌봄서비스, 고령화 사회 대비 보건복지 통합서비스, 아동 치과주치의제 등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2014년까지 중소형 보건지소 75개소가 확충될 예정이다.의원협회는 "현재 보건소나 보건지소는 본연의 기능은 상실한 채 의원급 의료기관과 경쟁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의 선심성행정의 도구로 전락하고 있다"면서 보건소나 보건지소때문에주변 동네의원이 초토화됐다고 주장했다.이러한 상황에서 서울시가 도시형 보건지소를 75개나 확충하겠다는 것은 동네의원의 말살이자생존권 박탈이나 다름이 없다는게 의원협회의 지적이다.협회는 또 "도시형 보건지소 설립은
최근 산부인과계와 보건복지부의 비공개 회동 이후 여러가지 수가가 인정된데 대해 대한의원협회는 정부의 생색내기용이며 의사집단을 분열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의원협회는 25일 성명서를 내고 "분만수가 인상, 다인실기준 완화, 태아심음자궁수축검사 수가 인정 등 8가지 수가 인정 항목은 수년에 걸쳐 산부인과계가 정부에 제안한 내용"이라면서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라고 주장했다.아울러 "정부가 제시한 8개 사안은 분만을 위주로 하는 대형 산부인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서 "대부분의 산부인과 현실은 분만을 접은 채, 피부 비만과 같은 산부인과와 관련이 없는 비급여 진료로 연명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빈익빈 부익부의 결과가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의원협회는 또 상대가치 총점 고정의 원칙에서 보면 결국에는 혜택이
정부 "너무 밀어붙이다간 부담" 의사 "수술거부는 오히려 손해"시민 "환자를 위한 제도 바람직"28일 대한의사협회의 포괄수가 찬반을 묻는 국민여론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의사단체와 정부가 한발씩 양보하면서 긍정적인 제도 마련을 위한 길을 모색하자는 의견이 나왔다.28일 국회의원회관 신관소회의실에서 열린 '포괄수가제의 쟁점사항 및 대안모색' 심포지엄에서 조선일보 김철중 의학전문기자는 "어차피 정부는 법으로 내달 1일부터 포괄수가제를 실시하기로 정한 현재 의사단체가 강행하려는 수술거부 시도는 강한 국민적 저항에 부딛칠 것"이라면서 "자칫 명분도 잃고 실리도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28일 의사협회가 시작한 국민 여론조사 역시 공명성에 문제점이 있는 만큼 신중한 자세를 요구했다. 김 기자는 포
전국의사총연합이 2기 새 집행부로 3인 공동체제를 출범시켰다. 임기는 2년.전의총은 28일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강대식(61년생 부산대, 내과), 이주병(66년생 순천향대, 재활의학), 김성원(67년생 서울대학 가정의학과) 원장을 거수로 선출했다.감사로는 김현열(충남대 산부인과) 이인영(한양대 외과) 원장이 선출됐다.이들 3명은 각자 총무, 홍보, 기획, 회계 등 10개국을 나누어 담당하며 각 국에 상임이사를 결정해서 업무를 분담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주병 대표는 대표 선출 후 "과열된 선거는 전의총의 성장통이다. 비난, 질책은 더 나은 성장을 위한 자양분으로 성숙한 전의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까지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울부짖어왔다면 앞으로는 귀를 더 열고 더 많이 듣겠다고도 덧붙
국방부가 개원의들의 진료 상황을 고려해 일요일도 예비군 훈련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개원의들의 예비군 훈련 참가를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대한의원협회는 24일 국방부의 올해 휴일 예비군 훈련 일정을 인용, 일요일 예비군 훈련 14일을 더 추가한 새로운 휴일 예비군 훈련 일정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 일정에 따르면, 비교적 훈련 받기 좋은 날씨인 6월, 9월, 10월에 대거 편성됐으며 수도권 위주에서 지방으로도 기회가 확대됐다. 휴일 예비군 제도는 평일이 아닌 휴일을 이용해 예비군 훈련을 받도록 하는 제도로 기존에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열려 지방 개원의가 예비군 훈련에 참가하는데 큰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특히 토요일 진료를 해야 하는 개원의들에게는 일요일만 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내 병원간 유방암 진료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실시하는 유방암 진료의 적정성 평가에 대해 대한의원협회가 반대하고 나섰다.의원협회는 4일 성명서를 내고 "획일화된 심평원 지표로 적정성 여부를 평가하겠다는 것은 쉽게 말해 보다 싼 가격으로 “경제적” 치료를 하겠다는 의도를 가진 것"이라며 우려감을 나타냈다.의원협회는 "환자 치료에는 한정된 의료 재정에 기반을 둔 '값싸고 효율적인 진료'보다 최선의 치료가 더 중요하다"면서 "그런만큼 의사 판단 하에 이루어지는 그 어떤 의료행위도 불필요하고, 낭비적인 것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치료법을 환자마다 다르게 적용하고 시행하는 의사 고유의 권한을 효율적 진료라는 명분 하에 값싼 의료를 의사에게 강요할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대한의원협회가 대한의사협회장 노환규 당선인에게 의원협회의 법정단체화를 요구했다.의원협회는 2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회원들의 열망이 투영된 결과로 본다. 그러나 의료계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보다면 단순히 축하 인사만을 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면서 회무에 무능성이 보인다면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새로운 집행부는 의료법 개정을 통해 병원급 의료기관과 마찬가지로 의원급 의료기관도 기관단체를 설립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해 대한의원협회의 법정 단체화에 힘써 줄 것을 요구했다.의원협회는 병원협회와 의원협회의 상위개념으로 의협이 진정한 전문가단체로 우뚝 설 수 있는 길이 바로 이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가 "간호조무사의 진료보조 업무 박탈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하고 나섰다. 사실상 간호사가 아닌 간호조무사에게 힘을 실어준 셈이다.최근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업무영역을 두고 두 직역간의 갈등이 첨예화되고 있는 상황. 급기야 최근 열린 '진료현장을 고려한 간호인력별 적정업무영역 설정' 토론회에서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간협의 연구 내용이 간호조무사의 진료보조업무 삭제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어 공청회를 전면 거부한 바 있다.실제 간협의 연구결과를 보면 간호조무사의 역할을 간호사의 간호보조 업무로 국한하고 있고 이는 간호조무사는 간호사의 지도 감독 하에 간호사를 보조하는 업무만을 수행해야 한다는 의미다. 당연히 간호조무사 단독으로 의사 진료보조 업무를 할 수 없다. 그러나
대한의원협회(대의협, 회장 윤용선)이 19일 육군부대를 제외한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검사기관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한다고 밝혔다.대의협은 제소 이유에 대해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검사기관들이 시장지배적사업자의 힘을 바탕으로 검사료를 인상한 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담합 의혹도 제기했다.검사료 인상에 대해 대의협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좀더 합리적인 정기검사를 위해 지정한 5개 비영리법인 검사기관 5곳이 오히려 기존 검사료보다 30~300% 인상됐다고 주장했다.아울러 모든 업체들이 동일한 검사료를 책정하여 업체 간 검사료 담합의 의혹도 제시했다. 윤용선 회장은 “의원급 의료기관은 비싼 검사비를 지불하면서도 검시기관 선택권 마저 박탈 당하고 있었으나, 그동안 누구도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다"면서 "공정
26일 창립한 대한의원협회의 적정 연회비는 60~90만원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한의원협회(이하 대의협ㆍ회장 윤용선)는 27일 적정 연회비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대다수가 저렴한 연회비에 최소한의 서비스 보다는 적정 회비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총 377명의 의사들이 응답에 참여한 결과, 투쟁 외에 실사, 소송, 인력지원 등 대회원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60만원의 연회비가 적당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166명(44%)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이 모든 서비스를 최고 수준으로 하며 연 80~90만원이 적당하다’는 응답이 124명(33%)으로 집계됐다.반면 20~30만원의 저렴한 연회비로 회원서비스보다는 대정부 투쟁 및 로비에 주력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87명
의약분업 이후 개원의의 독립적인 이익단체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거론된 의원협회 설립에 대한 개원의사의 호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의원협회 발기인대회가 만원사례를 보였다고 밝혔다.의원협회설립추진위원회(이하 의원추. 위원장 윤용선)는 이날 발기 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제도는 최고의 수준을 유지하는 듯 보이지만, 그 내면에는 원가 이하의 수가에 허덕이는 의료기관의 희생이 있다. 특히 개인의원의 열악한 진료환경과 경영수지의 악화는 한계점을 지난지 한참이다"고 밝혔다. 이어 "적정 진료조차도 심평원의 진료지침에 걸리고 동네의원은 약제비를 환수 당하고 진료비를 삭감당하며 각종 행정처분의 칼날 앞에 떨고 있다"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