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스톡홀름】 외향적이고 활동적인 사람은 치매에 덜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롤린스카연구소 노화연구센터(ARC) 후이신 왕(Hui-Xin Wang) 박사팀은 치매가 아닌 78세 이상 506명을 대상으로 라이프스타일이나 성격에 대해 질문표를 이용한 조사와 건강진단에 의한 6년간의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Neur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성격 관련 질문에서 불안경향(노이로제)과 자극요구 정도(외향성)를 측정했다. 불안 경향을 가진 사람은 정서불안과 소극적이기 쉽고, 신경질적이거나 초조해지기 쉽다. 게다가 사소한 문제도 회피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한편 여유로운 사람은 냉정하고 자기긍정적이고 외향적인 사람은 사교적, 활동적, 낙관적이었다.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질문에서는
국내 암 발병률 1위인 위암에 대한 국민 인식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국내 최초의 위암 극복을 위한 비영리 재단인 그린벨재단이 지난 2006년 9월부터 한국갤럽과 함께 전국 19세 이상의 성인 2,014명을 대상으로 위암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본인의 위암 발병 가능성에 대해서 상당히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대상자 중 40.1% 가량이 자신의 위암 발병 가능성이 ‘중간’ 정도라고 답했으며 36.3%는 ‘낮다’, 9.7%가 ‘매우 낮다’ 고 대답했다. 위암 발병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11%에 불과 했다.이러한 낙관적인 태도를 반영하듯, 위암에 대한 검진(위내시경 혹은 위장 조영술 검사)을 받아본 경험에 대한 조사에서는, 한번이라도 받아 봤다고 대답한 응답
【뉴욕】 가장 일반적인 면역성 염증성질환의 하나인 건선이 새로운 관리법이 나오면서 눈에 띠게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구태의연한 방법을 사용하는 의사들도 많은게 현실이다. 텍사스대학(사우스웨스턴) 피부과 알란 멘터(Alan Menter) 교수와 맨체스터대학 피부과 크리스토퍼 그리피스(Christopher E. M. Griffiths) 교수는 Lancet(2007; 370: 272-284)에 이같이 발표하고 건선의 관리와 치료에 대한 방법을 총체적으로 검토했다.근거있는 치료법이 기본멘터 교수는 “건선 관리의 시작은 피부질환의 정도를 발견이다. 하지만 사회심리학적 장애와 QOL(삶의 질) 문제를 고려한 전인적이고 약속된 대처법도 필요하다. 손·발바닥, 신체주름, 생식기, 얼굴, 손발톱에 건선이 있는 경우
한미약품이 상반기에 주력 처방의약품의 매출 호조로 20%가 넘는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공시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올 상반기 누적매출은 전년대비 13.6% 성장한 2,338억 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22.6% 증가한 388억원을 기록했다.세전이익과 순이익도 전년대비 23.1%와 23.5% 늘어난 449억원과 333억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러한 호조 원인에 대해 한미약품은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13%), 항생제 ‘클래리’(17%), 고지혈증치료제 ‘심바스트’(22%), 골다공증치료제 ‘알렌맥스’(33%) 등 주력 처방의약품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또한 지난 1월 출시된 어린이해열시럽제 ‘맥시부펜’, 탈모치료제 ‘피나테드 ‘등 기대 신제품의 성공적인 시장진입도 꼽았다.회사
전이성 폐암, 간암, 두경부암, 대장암 환자의 생명 연장 효과가 뛰어난 1차 치료제의 선택폭이 크게 넓어질 전망이다.현재 암 치료제는 많이 나와 있지만 실제로 전이성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약들은 드물다. 게다가 일부 암을 제외하고는 아예 사용도 불가능한 실정이다.하지만 최근 기존에 나와 있는 항암 신약을 투여하거나 몇 가지 약제를 혼합만 해도 생존기간을 두 배 가까이 늘릴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가 속속 나오면서 암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신장암치료제로 허가받은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는 조만간 간암 치료제라는 또 다른 타이틀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위약과 비교한 3상 임상을 통해 간암환자의 생존율을 44%가량 연장시키는 것이 입증됐기 때문이다.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오자 학계는 이제까지 간암 환자
의료계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의료법 전부개정법률안이 정부의 규제심사를 무리 없이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수정안이 규제개혁위원회로 넘어간 지 8일만이다. 이에 따라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에 반대하고 있는 의사단체와 간호조무사협회 등 범의료계의 반발 또한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이는 등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복지부 등에 따르면 규제개혁위원회는 19일 최종 심의를 열고 복지부가 지난 11일 제출한 의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복지부 관계자는 “특별히 규제가 신설되거나 강화되지 않아 별다른 의견 충돌 없이 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의료법 개정안은 법제처에서 간단한 문구수정 작업을 한 뒤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로 제출된다. 탄원서 제출 및 1인 시위 등 의사단체들의 강력
철저한 예방·치료 덕분, 예방대책 여전히 필요【스위스·제네바】 유엔공동에이즈계획(UNAIDS)과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일부 국가에서는 성인 HIV 감염률이 낮아지고 있다”고 밝혀 에이즈 감염에 대한 청신호가 켜졌다.이 두 단체는 이러한 경향을 보이는 원인에 대해 “콘돔 사용의 증가, 최초 성경험 연령의 상승, 성행위 상대의 감소 등 감염예방 행동의 변화를 들 수 있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HIV 감염은 전체적으로 보면 증가 경향을 보이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새로운 HIV대책이 필요하다”고 에이즈역학 업데이트 2005에서 보고했다.성인, 임산부 감염률 저하케냐, 짐바브웨 등 카리브해 연안 일부 국가에서는 과거 몇년간 HIV 감염률이 감소했다. 케냐의 경우 성인 감염률이 가장 높았던 1990년대
2건 연구통해 기존 가설 부정【미국·미네소타주 세인트폴】척수신경 또는 간뇌의 운동세포가 서서히 지속적으로 파괴되는 위축성측삭경화증(ALS)환자 대부분은 생각과는 달리 우울증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컬럼비아대학 스티븐 알버트(Steven M. Albert) 박사는 Neurology (2005;65:62-67, 68-74)에 2건의 연구결과를 통해 ALS환자는 우울증 유병률이 높다는 가설을 부정하는 증거를 제시했다. 박사에 따르면 ALS환자는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좀처럼 우울증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전 기간서 우울증 불과 8%이 2건의 연구는 진행 ALS환자 8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구 등록하는 환자의 필수 조건으로 노력성폐활량을 정상의 50% 미만으로 했다.이 조건은 6개월 이내에 호스피스입원
제2형 당뇨병 포함한 흔한 질환들의 유전적 원인 규명 기대제2형 당뇨병의 유전서울의대 내과 박경수인간유전체 염기서열이 거의 다 밝혀지면서 지금까지 유전적 원인을 규명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던 제2형 당뇨병의 유전적 원인을 밝혀낼 수 있으리라는 기대도 점점 커져가고 있다. 반면에 제2형 당뇨병 발병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은 질병발생 위험이 매우 낮을 뿐 아니라, 그 영향의 크기도 다른 유전자들이나 환경인자들에 의해 바뀌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으리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만만치 않다.지금까지 거론되고 있는 제2형 당뇨병의 후보유전자들은 in vitro와 동물실험을 통해서 당뇨병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것들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사람에서 유전학적인 연구를 통해서 흔한 유전적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진 것은 Calpa
【런던】 광우병으로 알려져 있는 소 해면상뇌증(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BSE)이 소에서 양으로 감염되는지에 대해 왕립대학(런던) 하워드·휴즈의학연구소 Neil M. Ferguson씨는 그 결과를 처음으로 Nature (415:420-424)에 발표했다. 이 모델은 소에서 양으로 BSE에 대한 방어 대책의 효과도 고려하고 있다.도살 月齡과 사료 규제해야이번에 Ferguson씨가 새로 개발한 이 수학 모델에 의하면 현재 영국의 양이 BSE에 감염됐을 경우 사람의 건강에 미칠 위험은 낮지만 향후 소에서 감염되는 위험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의 BSE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엄격한 관리 대책이 있기 때문이다. Ferguson씨는 그러나 양에도 대책이 있다면서 『양의 도
【미국 뉴햄프셔주 하노버】 다트머스대학 외과 John Birkmeyer교수과 화이트리버잭션 재향군인의료센터(버몬트주) Emily Finlayson박사팀은 고령자에서의 수술 위험은 기존에 생각해 왔던 것보다 높으며, 10%를 넘는 경우가 많다고 Effective Clinical誌(4:172-177)에 발표했다.120만명의 데이터 검토Birkmeyer교수팀은 국립 메디케어클레임 데이터베이스의 MEDPAR파일에서 메디케어 가입자 중 1994~99년에 입원한 65세 이상의 환자 120만명의 데이터를 추출하여 14종류의 고위험 수술(심혈관계 수술 6종류, 암 수술 8종류)에 대해 검토했다. 또 수술로 인한 사망은 수술 후 30일 이내의 사망 또는 술후 한번도 퇴원하지 못하고 사망한 경우로 정의했다. 그 결과, 연령이
LG화학 LG화학(대표 성재갑)의 가디안(과수·원예용 살균제)이 유럽 시장에 독자 진출, 오는 2005년께 독자판매에 들어간다. 가디안은 지난 21일 세계적인 독성시험기관인 영국의 HLS社와 잔류대사 및 환경영향평가 시험에 관한 용역을 체결했는데 시험통과는 낙관적이라고 동사는 밝히고 있다. 이번 국내 제품의 유럽진출은 국내 생명과학업계에서 자체 개발품으로 외국회사와 마케팅제휴없이 독자적으로 진출한 사례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비관적경향 심리적, 신체적기능 저하시켜 사고방식 바꾸면 위험 저하 【뉴욕】 낙관주의라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로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메이요 클리닉(미네소타주 로체스터) 성인정신과 Toshihiko Maruka박사팀은 『사물을 비관적으로 보는 자세와 인생사를 부정적으로 말하는 경향을 보이면 일찍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Mayo Clinic Proceedings(75 : 140-143)에 보고했다. Maruka박사팀은 1962∼65년에 미네소타 다면인격목록(多面人格目錄) (MMPI)으로 낙관성, 비관성 척도에 관해 검사받은 839례(여성 529례, 남성 310례)에 대해 그 결과를 검토했다. 검사에서는 124례가 낙관적, 197례가 비관적이었고, 518례가 양쪽이 섞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년 후
【뉴욕】 지금 미국에서는 한시간에 한명이상의 10대가 HIV에 감염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나 연구자는 이러한 13~19세(이하 10대)의 HIV감염자의 유효한 진단과 치료에 고심하고 있다. 10대 HIV감염자는 집단으로써, 임상의에게 가장 곤란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인구 동태 통계군 중에서 정기적인 진찰 검진이 가장 낮은 군이라서 HIV감염을 진단하는 것조차 곤란한 상황이다. 신규감염자 1/4은 10대 10대 감염자는 진단 후에도 특유의 문제가 있다. 아직 증상조차 나타나지 않은 시기에 연일 강력한 약제 요법을 10대의 감염자에게 적용시키는 것은 아주 곤란하다고 한다. 그러나 10대 HIV양성자에 대해서는 방관하면 지역의료가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자료가 최근 보고되었다. 미국 질병관리센터(CD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에모리대학(애틀랜타)에모리/애틀랜타 에이즈연구센터 Mark Feinberg부소장은 얼마전 동대학에서 개최된 연례 교육강연에서 『HIV백신의 개발은 시급한 일이며 현재 진행중인 연구는 약간의 발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12년간 계속 탐색 Feinberg부소장은 에이즈백신 개발의 가능성에 관해 『올해는 과거보다 낙관적이다. 과학이 발전하고 있으며 해명해야 할 표적을 발견할 수 있었기때문』이라고 말했다. 1998년에 발생한 새로운 HIV감염은 하루에 1만 6,000건이었다. 이들 신규감염의 95%는 미국이나 유럽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런 지역에서는 항레트로바이러스제나 다른 최신 치료제가 보급되지 못하고 있거나 또는 가격이 비싸다. 따라서 효과적인 예방백신의 필요성
【뉴욕】 조지타운대학의료센터(워싱턴D.C.)신장학 및 고혈압부문의 Shilpa S. Metha박사 Christopher S. Wilcox교수 및 Kelvin A. Schulman의학부장은 『강압제 처방습관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1차진료의가 고혈압가이드라인에 따르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아프리카계 미국인 및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에서 그 경향이 강했다』고 「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12:333-340)에 보고. 그러나 조지아의과대학(조지아주 오거스터)고혈압부 부장이고 아프리카계 미국인 순환기과 의협회(이상 애틀랜타) 부회장인 재향군인국의료센터 순환기과 George Menash부장은 『Schulman부장의 연구는 중요하지만 분석은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독일·바트 라이펜할】 바트 라이펜할병원 Michael Wittmann박사는 제40회 독일 호흡기학회에서 『새 사육을 그만둔지 오래됐는데도 사육사폐(bird breeder''s lung)로 인한 외인성 알레르기성 폐포염이 치유되지 않는 경우에는 말랑말랑한 따뜻한 새털로 만든 이불이나 베게가 원인일 수도 있기 때문에 침실을 체크해봐야 한다』고 보고했다.1종류의 새털에 감작돼 있으면 다른 종류의 새에 대해서도 알레르기반응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60~70%환자에서 교차알레르기가 나타나 침구에 많이 사용되는 오리나 거위털뿐만 아니라 참새같은 평범한 새에도 주의해야 한다.Wittmann박사는 조류사육자 폐 증례를 대상으로 비둘기, 사랑새, 닭 등 각종 새에 대한 특이항체를 검사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증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