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에 아스피린을 병용하면 항암효과가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AS 변이로 인해 유발된 암은 췌장암이나 대장직장암, 폐암 등으로 지난 30여년간 치료제개발에 번번이 실패, 약물로 인한 저해가 힘들다. 이런 암들을 치료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법이 개발되고 있지만 이렇다할 치료제는 여전히 개발되지 못하고 있다.과거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다기관 3상임상시험에서 넥사바가 특정암에 어느 정도 효과를 보인 바 있지만 심각한 부작용으로 일부 환자들은 중도에 하차했다.한 연구에서는 아스피린에 특정 항암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는데 특히 대장암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퀸즈랜드대학 연구팀은 2가지 결과에근거해항암제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를 아스피린과 병용하자RAS 돌연변이를 가진 폐암 및 흑색
매일 치즈를 먹는 사람은 뇌졸중이나 심장발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쑤저우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 40g의 치즈를 매일 먹는 사람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가장 적은데, 치즈가 HDL-C 수치를 높이고 LDL-C 수치를 감소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2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추적연구결과 정기적으로 매일 치즈를 먹으면 관상동맥심장질환 위험은 14%, 뇌졸중 위험은 10%낮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지만 하루 40g 보다 훨씬 많은 양을 섭취하면 오히려 심장병 위험을 높였다.모든 치즈에는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미네랄 및 단백질이 풍부하다. 동맥경색을예방하는산도 들어있다.또한칼슘과포화지방이많이 들어있지만칼슘이지방을 분해하기 때문에체내 흡수되
유방초음파 검진에서 체중과 나이가 많으면유방암 진단율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동의대 방사선학과 임인철 교수팀은 유방초음파 검진 여성 417명을 대상으로 나이 및 체중과 유방암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를 한국방사선학회 학술지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여성 417명의 유방 초음파 검사 판독 결과 49명이 유방암으로 진단됐다. 유방 초음파 검진 여성 가운데 50대 이하 158명 중 9명(5.7%)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50대는 169명 중 31명(18.3%)으로 50대 이하에 비해 3배 이상 높았따. 60세 이상은 90명 중 9명(10%)이었다.비만 역시 유방암 진단율을 높였다. 정상체중 여성 207명 중 20명(9.7%)이 유방암 환자로 진단된 반면 비만여성(체질량지수 25 이상)은
트라이애슬론(철인삼종경기)가 남성들의 심장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수영과 사이클, 달리기 등 3개종목으로 구성된 트라이애슬론은풀코스를 쉬지 않고 달리는 경기다.독일 함부르크-에펜도르프대학 연구팀은 트라이애슬론대회 참가남성에서심근섬유종이 발생하는증거가 발견됐다고 북미방사선학회에서 발표했다.심근섬유종은 심근세포와 섬유질의 결합조직이 증식되는 양성종양으로, 심근조직이 굳어 심부전으로 진행될 위험을 나타내는 증거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일주일에 최소 10시간 이상 고강도 훈련을 하는 18~55세 남녀. 심근섬유종탐지에 주로 사용하는조영제인 가돌리늄을 혈류에 주입해 발생 여부를 알아보았다.그 결과, 남성 55명 가운데10명에서좌심실에심근섬유종이 발견됐다.
반려견을 키우면심혈관질환 및 사망위험을낮출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스웨덴 웁살라대학 토브 폴(Tove Fall) 교수는 반려견과 심혈관건강의 관련성을연구하기 위해 40~80세 성인 340만명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12년관찰 결과 반려견을 키우는사람은 심혈관질환사망위험을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났으며,특히1인 가구에서 두드러졌다.반려견을 키우는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위험은 33%, 심혈관질환 위험은 11% 감소했다.2015년 발표된 반려견과 천식의 상관관계 연구결과에서는 반려견이 자녀의 천식발생위험을 억제했다. 태어날 때부터반려견과 함께 생활한 경우천식 발생 위험은 최대 13%까지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러한 반려견의 질환 억제 효과도 있지만부작용도 만만
폐경기 증상 중 하나인 안면홍조가 수면무호흡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안면홍조는 대부분의 갱년기 여성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인해 시상하부에서 일어나는 체온조절의 기능장애로 발생한다. 밤에 특히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며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욱 빈번해진다.보통의 경우 안면홍조 증상을 특별히 불편하게 느끼지 않지만 약 25%의 여성은 심각한 증세를 호소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폐경 후 1년이내 줄어들지만 10년후까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북미폐경기학회 조안 핀커튼(JoAnn Pinkerton) 이사는 중년여성 1,700여명을 대상으로 안면홍조와 폐쇄성수면무호흡증과의 연관성 분석 결과를저널 메노포즈에 발표했다.참가여성 중 25%는 수면무호흡증 중급 또는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높으면 노인 및 중년기에서의 동맥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갑상선은 목젖 바로 아래 위치해 있는 것으로 갑상성 호르몬을 분비해 인체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고 발육성장에 관여한다. 갑상선 호르몬이 많거나 결핍되면 여러가지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TSH는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다.Free-T4가 증가하면 억제되고,감소되면 촉진된다.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 연구팀은 평균 65세 남녀 9천여명을 대상으로 관상동맥경화로 인한 사망과 갑상선 자극 호르몬과의 관련성을 분석해서큘레이션 리서치에 발표했다.8.8년추적하는 동안1,546명이죽상경화증 진단을 받았다. 분석 결과, Free-T4 수치가 1-ng/dL 증가할 때마다 관상동맥 석회화 수
뇌MRI가자살위험이 높은 사람을 구별, 예방에도움이 될 수 있다고 네이처 휴먼 비헤이비어가발표했다.WHO(세계보건기구)는 자살에 대해의지를 지니고 자신의 생명을 해쳐서 죽음이라는 결과에 이르는 자멸행위라고 정의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평균 2.6배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미국은 지난 2014년 자살률이 역대 최고치로급상승해현재 청년층의 사망원인 가운데2위다.카네기멜론대학 마르셀 아담 저스트(Marcel Adam Just) 교수는 뇌MRI 영상으로 자살생각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구별해낼 수 있는지를 조사했다.자살충동이 있는 18~30세 17명과 자살충동이 전혀 없는대조군 17명을 대상으로 부정적 및 긍정적 단어, 자살관련 단어들을 제시한 후 fM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신장결석이 심장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 코호트 연구소의 김설혜, 유승호, 성은주, 장유수 교수팀은 성인 남녀 6만 2천명을 대상으로 신장결석과 관상동맥 석회화 수치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 신장학회 저널(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 온라인판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나이, 성별, 음주, 흡연, 음식섭취, 신체활동 등 생활습관과 고혈압, 비만 등의 만성질환을 동일한 조건으로 했을 때 신장결석이 있는 군은 없는 군에
배우자나 파트너가 있으면알츠하이머발생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러프버러대학 연구팀은 52~90세 성인 6,677명을 대상으로 배우자나 파트너가알츠하이머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분석해 저널 오브 제론톨로지에 발표했다.6년추적하는동안220명(남성 40%, 여성 60%)이 치매진단을 받았다.분석 결과,배우자나 파트너가있는 사람은 치매발생 위험이 약 60% 낮았다. 반대로 독신자는알츠하이머병 등 뇌 퇴행성질환 위험이 35~44% 증가했다.연구에 따르면, 기혼남성은 음주량이 상대적으로 적고식이요법 및 금연, 정기건강검진 등 독신남성에 비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독신 남녀는 모두치매발생 위험률이 높았다.사회적 고립은 치매위험을 높이지 않
심장세동 환자 치료시 사용되는 항응고제가 치매와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심방세동 유병률은 선진국의 경우 15~2%로 추정되고 있으며 80세 이상 인구에서는 약 1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상인에 비해 뇌졸중 빈도는 5배, 심부전 빈도는 3배나 높아 합병증 발생률이 많고 예후도 불량하다.뇌졸중이 발생하면 뇌손상 범위가 넓고 신경학적 장애가 심해 사망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항혈전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 리프 프리베르크(Leif Friberg) 교수는 2006~2014년 심방세동 환자 44만여명을 대상으로 항응고제 복용여부와 치매발병률의 발생 조사 결과를유러피언 하트 저널에 발표했다.연구시작 당시환자의 54%는 와파린이나 아픽사반
마취제 케타민(ketamine)이 편두통 증상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케타민은 마약의 일종으로 전신 마취제로 분류된다. 주로 수술을 위한 마취유도나 통증경감에 이용된다. 환각과 혼란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마약으로 악용될 우려가 있으며 두통이나 졸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올 4월 식약처로부터 임시마약류로 재지정됐다.미국토마스제퍼슨대학 연구팀은편두통 및 난치성 두통환자 61명을 대상으로 케타민의 통증완화 효과의 분석 결과를미국마취학회에서 발표했다.케타민 주입군과 비주입군으로 나누고 1일 통증등급 척도와 케타민 주입, 부작용 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비주입군의통증 등급은 7.5 ± 0.2로 주입군(3.4±0.3)보다 약 2배높았다. 케타민 투여기간은 평균 5일이었고 4
요가와 유산소운동인 에어로빅을 병행하는 심장병 환자들은 혈압이나 BMI 및 콜레스테롤 수치가 2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요가는 인도의 정신수련법으로 알려져있다. 수행방법이나 실천방법에 따라서 명칭이 다양하다.에어로빅은 유산소운동으로 치매발병 위험을 낮춰준다는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노화로 인한 회색질 소질을 감소시키고 뇌인지 세포간 연결도 크게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인도 흐리다야가네샤병원 나레쉬 센(Naresh Sen) 교수는 2형 당뇨병이 있는 비만환자 750명을 대상으로 요가와 에어로빅 운동이 심장병 환자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에미레이츠 카디악소사이어티 콩그레스에 발표했다.225명은 에어로빅, 240명은 요가, 285명은 에어로빅+요가를 6개월간 지속했다. 조사 결과,
임신중 프로바이오틱을 복용하면 산후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생균제인 프로바이오틱(probiotics)은 장 내의 좋은 균과 나쁜 균의 자연적인 균형을 회복시켜주고 가스, 복부 팽만감 등의 문제를 줄여줄 수 있는 균이다.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과 오타고대학 공동연구팀은 2012~2014년 423명의 임신여성을 대상으로 프로바이오틱과 산후우울증의 연관성 조사결과를 이바이오 메디신에 발표했다.여성들은 두군으로 무작위 분류 후 임신 14~16주부터 출산 후 6개월까지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lactobacillus rhamnosus) 캡슐과 위약캡슐을 매일 복용했다.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는 장관계 면역체계에 기여하며, 반코마이신성장내구균 간염을 막고, 비뇨생식기를 보호하는 생
대기오염에 노출된 임신부의 자녀는 DNA 손상으로 노화가 빠르게 진행된다는연구결과가 나왔다.벨기에 하셀트대학 연구팀은 신생아 641명을대상으로 출생 당시 태반과 탯줄의 혈액샘플 및초미세먼지(PM 2.5, 지름 2.5㎛ 이하)노출 정도를 조사해텔로미어길이 차이를 조사해 자마 페디아트릭스에 발표했다.텔로미어(telomere)는 생물학적 노화의 지표로 나이가 들거나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길이가 짧아진다.조사 결과,오염물질에 많이 노출된 임신부일수록자녀의 텔로미어길이가 더 짧고 끝이 마모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모의 PM2.5 노출 정도가5ug 증가할 때마다 태아의 텔로미어 길이는 제대혈내에서8.8%, 태반에서13.2% 더 짧아졌다. 대기오염 노출로 인한텔로미어 손상은 태아성장 속도가 빠른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조기발견하면 생존율 95% 이상암 발생률 1위이지만 완치율도 높은 위암과 대장암. 조기발견만 하면 생존율 95%를 넘는 암이다. 때문에 내시경 주기도 위암은 40세 이후 2년에 한번, 대장암은 50세 이후 5년에 한번 권고하고 있다.정기검진 필수대상자 8명 중 1명은 '안받아'5명 중 1명은 내시경 무경험자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남녀성인(30세~59세)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기검진 필수대상자 40~50대의 8명 중 1명은 검사 무경험자로 나타났다. 내시경이 개복수술 대체율
교통사고 등의 외상성 사고 경험이 3번 이상인폐경여성은 심장병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심장병은 여성의 주요 사망원인이다. 미국여성의 경우 매년 약 40만명 이상이 심장병으로 사망하는데, 이는 매분마다 약 1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나이가 들수록 여성은 에스트로겐이 손실되는데 이는 폐경 후 심장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혈관벽의 변화로혈전형성 가능성이 높다.나쁜 콜레스테롤인 LDL-C는증가하는데 좋은 콜레스테롤인HDL-C는 감소하기 때문이다.펜실베니아대학연구팀은 폐경 전후 여성 300여명을 대상으로 외상성 사고와 심장병의 관련성을 조사해 노스 아메리칸 메노포즈 소사이어티에서 발표했다.참가 여성은유년기에 학대, 가족죽음, 자동차사고, 자연재해 및 폭력 등의
1형 당뇨병에는 인슐린펌프가 인슐린주사보다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캠브리지대학 로만 호보카(Roman Hovorka) 교수는20세 미만 1형 당뇨환자 3만여명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인슐린주사보다 펌프가혈당조절이 우수하고후유증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자마에 발표했다.인슐린 치료 시 인슐린을 체내에 공급하는 방법에는 매일 주사를 맞는 인슐린 주사와 24시간 계속 체내에 투여되도록 하는 기계인 인슐린펌프가 있다.인슐린펌프는 적은 양의 속효성 인슐린을 지속적으로 피하주사함과 동시에 식사에 맞추어 인슐린 주사량을 조절해 주므로,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분비되는 인슐린과 거의 흡사한 혈중농도를 유지하여 혈당을 정상에 가깝게 조절한다.당뇨병의 급성 합병증인 케토산증 비율도
외국인 대상 미용성형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이 최근 1년간 약 120억원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444개 의료기관에서 44,688개의 환급전표를 발행했으며, 51,309건의 의료용역에 대한 부가세 119억 4,900만원을 환급한 것으로 집계됐다.환급 비용이 가장 높은 경우는 피부재생술로 13,801건이었다. 이어 쌍커풀수술(7,940건), 주름살제거술(3,877건), 코성형수술(2,660건) 순이었다.복지부는 외국인 환자 유치시장에서 수수료 및 불법브로커 등의 문제와 함께 다발하는 의료사고와 부작용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외국인 환자에 부가세를 환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원래는 올
세계심장연맹이 9월 29일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필립스와 함께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3대 행동 수칙으로 △건강한 식습관 △금연 △규칙적인 운동 등을 권고했다.지난 2000년 9월 마지막 일요일을 세계심장의 날로 정한 연맹은 이후 국제적 심혈관질환예방캠페인을 전개해 2011년에 9월 29일을 세계심장의 날로 제정했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심장혈관 질환은 전세계 사망원인 1위다. 2015년 기준으로 심혈관질환 사망자는 1,770만명으로 전세계 사망자수의 31%에 이른다. 특히 관상동맥성 심질환과 뇌졸중의 사망자수는 각각 740만명과 670만명으로 추계되고 있다.한편 세계심장연맹은 2030년에는 전세계 심혈관질환 사망자가 2천 3백만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