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스터】 갱년기 여성에서는 에스트로겐치 수치가 낮아지면서 안드로겐의 과다 분비로 인해 발모에 변화가 일어난다. 그 중에서도 탈모증이나 남성형 다모증은 본인에게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베스트팔렌·빌헬름대학병원 산부인과 페트라 스튜트(Petra Stute) 박사팀은 “안드로겐의 과다분비 억제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Gynakologe에서 설명했다. 여성의 약 30%는 약 80세 까지 안드로겐성 탈모증을 일으킨다. 그 주요 원인이 되는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DHT)은 체모의 성장 기간을 단축시키는 작용을 갖고 있다. 탈모가 심한 부위는 주로 정수리이며 머리 뒷쪽이나 관자놀이 부위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남성형 다모증은 안드로겐의 작용으로 인해 신체 여러 부위에서 원래의 가
【시카고】 카이저퍼머넌트 사우스캘리포니아 스티븐 야콥슨(Steven J. Jacobsen) 박사팀은 전립선비대증(BPH) 치료제인 5α리덕타제(5AR) 억제제는 고관절 골절위험을 높이지 않는다고 JAMA에 발표했다. BPH는 고령남성에서는 일반적인 질환이다. 현행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2010년까지 50∼79세 미국 남성 800만명 이상이 BPH 치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BPH 치료법에는 수술, 저침습치료, 약물요법이 있지만 1차 치료는 약물요법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α차단제나 호르몬 기전을 통해서 기능하는 5AR 억제제(피나스테라이드와 두타스테라이드 등)을 투여하는데 이들 약물이 장기적으로 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하지 않다. 야콥슨 박사팀은 BPH 환자를 대상으로 5AR 억제제 투
산모가 수혈하면 태아 기형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과 B형 간염 우려 약물, 항암제 등 금지약물 복용자 2546명의 채혈 2990건이 유통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혈액안전 관리에 구멍이 드러났다. 한나라당 손숙미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2008년 3월 23일~8월 31일까지 5개월간 헌혈금지약물(혈액관리법 제7조2에 명시된 약물)을 투여 받은 56만 4453명의 환자 인적사항을 받아 적십자사의 헌혈현황과 대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손 의원에 따르면 항암 치료제로 사용돼 헌혈금지기간이 영구 제한된 메토트렉사이드 복용자 10명의 채혈 12건이 유통됐다. 또 B형 감염의 우려가 있어 금지되고 있는 면역 글로블린과 로감약물
20~30대 여성 76%가 자기 남자친구(또는 남편)에게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방법을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최근 여성 전문 포털사이트 ‘팟찌닷컴’을 방문한 20대~30대 여성 882명을 대상으로 ‘남성형 탈모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나타났다.설문에 응한 여성 중 현재 자신의 남자친구(또는 남편, 이하 생략)가 탈모로 고민하고 있거나 탈모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고 응답한 여성이 전체 응답자 중 40%였다. 이들 40%의 응답자중 24%는 병원방문 및 의사와의 상담을 권유하고 있었던 반면 나머지 76%의 여성들은 남자친구(또는 남편)의 탈모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비의약품이나 식품 등을 권유하고 있었다.리치피부과 오준규 원장은 “탈모는 초기에 의학적인 치료를 통해 충분히
【뉴욕】 미국피부과학회(ADD)가 과학적 증거에 근거한 여드름 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아이오와대학 피부과 존 스트라우스(John S. Strauss) 교수(대표저자)가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2007; 56: 651-663)에 발표한 이 가이드라인에서는 여드름의 정도와 분류에 관해서 치료법을 쉽게 결정내릴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치료 반응을 평가하기 위해 (병변의 수와 종류 및 질환 중증도 포함) 일관된 분류/중증도 기준을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치료표준은 국소치료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현재 입수할 수 있는 중증도 및 분류 시스템은 특별히 나은게 없다. 형식상의 세균검사는 필요없지만 그람음성모낭염을 시사하는 여드름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
LG생명과학이 과민성방광 치료제 톨테로스SR캡슐(성분명 톨테로핀)을 새로 출시했다. 5일 회사측에 따르면, 이 약은 1일 1회 1캡슐 복용으로 복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입마름 등의 부작용은 줄여 과민성방광 환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는 치료제이다. 한편 LG생명과학은 올 1월부터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피나스테라이드 성분의 제피나정을 판매하고 있으며 새로운 과민성방광 치료제도 개발중이어서 앞으로 비뇨기군을 강화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항안드로겐제인 피나스테라이드는 남성형탈모증 치료에 이용되는 용량이라도 전립선특이항원(PSA)치에 영향을 준다고 미국 브리검여성병원이 발표했다(D´´Amico A, et al. Lanct Oncology 2007; 8: 21-25). 원래 전립선비대증(BPH) 치료제로서 개발된 피나스테라이드는 BPH에 대한 치료용량(5mg/day)이 혈청 PSA치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된바 있다. 하지만 탈모치료를 받는 남성에서도 동일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문제가 지적됐다. 연구팀은 남성형탈모증에 대한 용량(1mg/day)도 혈청 PSA치에 영향을 주는지 여부를 검토해 보았다. 40~60세 남성형 탈모증인 남성 355명을 40~49세와 50~60세로 나눠 4대 1 비율로 피나스테라이드 1mg 투여군과 위약군으로 무
근화제약(대표 이사 배상진)이 전립선 및 요도 평활근에 분포하는 α1A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차단하여 배뇨 장애를 개선시키는 러츠날(염산탐스로신 0.2mg)을 발매, 본격 마케팅에 나섰다.이를 위해 근화는 전원 간호사로 구성된 ‘Urology Team’을 결성, 대구, 부산, 대전, 광주와 서울을 4개지역으로 구분하여 총8개 지역에서 비뇨기과를 중심으로 홍보활동을 벌인다.이 ‘Urology Team’은 지난해 근화에서 피나스테라이드제제인 피나드론을 홍보하면서 짭짤한 재미를 봤기때문. 이에 힘입어 근화는 이번에도 비뇨기과의사와 가장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 비뇨기과 근무경력이 있는 간호사를 선발했다.
일반 타나베사가 개발한 아바나필 성분의 발기부전 치료제가 국내 임상을 마치는 2009년경 한국에 출시된다.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4일 제주신라호텔에서 일본 타나베사(대표:하야마 나츠키)가 개발한 발기부전치료제(PDE-5 억제제)인 아바나필(Avanafil)의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이 약은 아시아에서 중외제약이 최초로 임상에 돌입하는 것으로 회사측은 이번 계약에서 중외측이 한국이외의 아시아지역에 대해서도 반독점권리를 확보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현재 미국의 비버스(Vivus)사가 2-3년내 발매를 목표로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아바나필(Avanafil)은 혈관확장을 억제하는 단백질효소를 저해하는PDE-5 억제제 계열의 약물로, 투약 30분만에 약효가 나
금연보조제, 여드름치료제에 이어 탈모방지약 출시국내 치료제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화이자가 국내 일반약 시장도 강도높게 공략하고 있다.금연보조제 니코레트, 여드름치료제 크레오신티, 민감한 피부를 위한 세안제 클리어워시 등 일반제제를 출시해 온 화이자는 지난 3일 미국 FDA에서 승인한 탈모치료제 ‘로게인(성분명 미녹시딜)’을 선보이고 국내 탈모치료제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혈관을 확장시키는 효능이 있어 미국에서 처음에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된 로게인은 부작용으로 발모 현상이 나타나 탈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작용기전은 모낭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보다는 두피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켜 모낭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시켜준다. 또한 모발의 생장주기를 연장해주는 작용도 갖고 있다.임상결과
대웅제약이 피나스테라이드 성분의 전립선비대치료제 베이피나를 발매해 비뇨기시장에도 진출을 선언했다.베이피나는 전립선 조직을 비대시키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의 생성을 근본 차단시켜 증상을 개선시킨다. 또한 기존 알파차단제와 병용할 경우 급성요폐현상이 감소하고 수술 예방효과도 갖고 있다.현재 국내에 발매된 피나스테라이드 성분의 제제는 MSD의 프로스카, 중외제약의 피나스타가 있으며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규모는 650억에 달하고 있다.특히 전립선비대증은 전형적인 노화질환으로 40대 이후 남성에서 나타나기 시작해 60세 이상에서는 역 70%정도가 경~중증의 증상을 보이고 있어 향후 치료제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대웅측은 예상하고 있다.한편 대웅제약은 베이피나 발매 첫해 목표매출액은 50억으로 잡고 전립선비대치료
새로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아보다트(성분면 두타스테라이드)가 발매되면서 비뇨기과 시장 판도에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지난 17일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은 하이야트호텔에서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지난 4월 식약청으로부터 판매승인을, 최근에는 보험약가도 받는 등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의대 장드 라 로제트 박사에 따르면, 과거와는 달리 유럽에서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약물 사용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아보다트처럼 5ARI(5알파환원효소 억제제)는 전립선 크기의 감소와 함께 요폐와 수술 위험을 줄여주는 약이 매우 효과적인 약물이라고 평가했다.박사는 아울러 현재 미국와 유럽비뇨기학회에서는 증상이 있으면서 전립선이 비대해진
【미국·베데스다】 스크리닝으로 전립선특이항원(PSA) 값이 정상(0∼4ng/mL)인 남성이라도 전립선암에 걸릴 수 있다고 미국립보건원(NIH) 산하 미국립암연구소(NCI)와 NCI가 지원하는 연구자 네트워크인 사우스웨스트종양그룹이 밝혔다. NCI 암예방부문 임상연구부장인 Leslie G. Ford 박사는 그러나 “PSA치가 정상인 남성에서 발견되는 암의 상당수는 악성도가 경도∼중등도로 임상적 의의는 크지 않다”고 말한다.PCPT 대조군을 연구 대상으로대개 PSA치가 4.0ng/mL 이상이 되면 전립선 생검 등의 정밀검사 대상이되며 그 미만은 정상으로 간주된다. 전립선암때문에 사망하기 보다는 전립선암에 이환된 상태에서 사망하는 남성이 많다는게 최근 전문의들의 견해다. 최근 실시된 부검 연구에 따르면 50세 이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인 두타스테리드(아보다트)가 피나스테라이드보다 더 빠른 증상 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비뇨기학회(AUA) 연례회의에서 알버트 아인슈타인의료센터 리처드 하커웨이 박사는 이 병원 전립선 비대증환자 240명을 대상으로 아보다트(0.5mg)와 피나스테라이드(5mg)을 매일 복용시키고 3개월 후에 치료전과 후의 증상개선효과를 비교했다.그 결과 AUA의 증상지수에서 1~3 포인트 정도의 개선을 보인 환자 비율은 아보다트군에서 44%로 나타난 프로스카군 23%에 비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가 28일 식약청 승인을 받았다.아보다트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전환시키는 5알파 환원효소 1형과 2형 모두는 억제시켜 전립선 비대증의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GSK측은 설명한다.DHT는 전립선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전립선 비대증 발병과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다.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5알파환원효소의 2형만을 억제하는 기존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프로스카(피나스테라이드) 보다아보다트가 DHT 수치의 감소폭이나 효과지속면에서 우수하다고 밝혔다. 약 2천명을 대상으로 4년간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아보다트는 전립선 총 용적이 27%나 감소했으며, 임상기간 동안 꾸준하게 줄어들었다.또한 급성요폐와 전립선 비대증 관련
【뉴욕】 피나스테라이드와 독사조신을 단독보다는 병용투여하는게 전립선비대증 진행을 막는데 더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의료센터 John D. McConnell 교수는 전립선비대증(BPH) 진행 예방을 위한 피나스테라이드 또는 독사조신의 단독투여와 병용투여에 관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3; 349:2387-2398)에 발표했다.병용하면 증상완화와 진행예방이번 지견은 BPH 진행 및 수술 등의 침습적 치료의 필요성 예방에 대한 피나스테라이드/독사조신의 단제투여와 병용투여의 유효성을 검토한 MTOPS (전립선증상 약제요법) 연구팀(17개 센터)의 보고. 실약군과 플라시보군을 비교했다. BPH 남성 3,047명을 무작위로
중외제약이 양성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피나스타정’(성분명:피나스테라이드)을 출시했다.피나스타는 지난 2001년부터 2년 여에 걸쳐 서울대 약대(김득준 교수)와 산학공동연구를 통해 피나스테리드의 새로운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출원 중이며, 국내 최초로 생동성을 입증한 제품이다.5-알파 환원요소저해제 피나스테라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피나스타는 전립선을 비후시키는 DHT(Dihydrotestosterone)를 차단해 전립선 부피를 축소, 장기적으로 요속을 증가시키고 배뇨장애 증상을 완화시킨다. 또한 타제와 상호작용이 없어 고혈압약제, 순환기약제, 항생제 등의 약제와 병용 투여가 가능하다. 현재 국내 50대 남성의 약 50%, 60대 남성의 60%가 전립선비대증을 갖고 있으며 향후 유병률이 급격하게 상승할 것으로
고려대학 안암병원 성형외과 구 상 환국내에서도 조만간 유럽과 미국에서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제로 시판되고 있는 듀타스테라이드가 시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듀타스테라이드가 오픈라벨 용도인 발모제로 처방될 경우 충분한 고려와 환자 상태에 맞춰 조심스럽게 처리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어떤 약을 오프라벨(Off-label)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FDA와 같은 공인 기구에서 인증 받은 대로 라벨에 표시된 효능과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예로 레타닐 (Retin-A, tretinoin) 외용 연고의 경우 FDA에서는 이 약이 여드름 치료제로서만 인증되어 있으나 실제로 많은 피부과나 성형외과 의사들이 박피술의 전-후처치용으로, 색소 변환 교정용으로, 또는 미녹시딜과 함께 발모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