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고령자들은 겨울철 화장실에서 볼일 보다가 운명하는 경우가 많았다. 기온이 낮아진데다 용변시 힘을 주다가 뇌혈관질환이 파열되기 때문이다. 젊어도 고혈압이 있다면 조심해야 한다.연일 영하 10℃를 오르내리는 한파가 이어지며 한겨울을 실감케 하고 있다. 이맘 때 건강과 관련해 귀가 따갑도록 듣는 얘기가 있다. 실내외 온도 차를 줄이고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말이다. 틀린 말이 아니다. 특히 고혈압 환자라면 더욱 그렇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전두수 교수[사진]는 "수돗물을 높은 곳으로 보내려면 수압을 올리는 모터가
원격의료가 감염병 환자 진료에서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정보화실 김경환 교수팀은 문경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환자의 진료 흐름 특성에 맞춘 첨단정보시스템 구축 관련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인터넷의학저널(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총 118명. 이들에게 웨어러블 장비를 장착시키고 심전도, 혈압, 산소포화도, 심박수, 호흡수 등을 측정했다. 이 데이터는 병원정보시스템으로 실시간 공유됐다.환자 현황판을 통해 환자 상태를
대웅제약이 한국머크바이오파마의 심혈관치료약 콩코르(성분명 비소프롤롤)를 국내 판매한다. 양사는 20일 국내 판권 계약에 대한 조인식을 개최하고 제품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베타차단제계열의 콩코르는 β-아드레날린수용체를 차단해 고혈압, 협심증(5mg)과 만성심부전(2.5mg, 5mg) 치료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다른 베타차단제에 비해 β1 수용체 선택성이 높고 심박수 조절을 통해 심장을 보호하는 효과가 우수하다. 국내에서는 콩코르정 5mg이 2000년, 2.5mg이 2001년에 허가를 받았으며, 2017년 2월 보험
심근경색환자라도 심박수가 낮으면 베타차단제의 효과가 크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베타차단제는 심박수를 낮춰 심장을 보호하는 약물로서 심근경색에는 기본적으로 처방이 권고된다.당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윤창환, 박진주 교수팀은 급성심근경색환자를 대상으로 심박수와 베타차단제 효과의 관련성을 분석해 메이요클리닉회보(Mayo Clinic Proceeding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베타차단제의 심박수를 낮춰 심장을 보호하는 기전에 착안해 이번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 대상자는 급성심근경색환자 2,271명.이들을 분당 심박수가 75회 이상인
순천향대 서울병원(원장 서유성)이 128채널 최신형 MRI를 도입해 내달 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이 장비는 지멘스의 MAGNETOM Vida 3T(모델명:마그네톰 비다)로 기존 MRI 보다 스캔 속도가 빠르고 이미지 해상도가 우수하다.특히, 환자의 생체 신호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BioMatrix 기술을 적용, 심박수와 호흡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는 점이 획기적이다.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이다. 임신과 출산시 주의사항에 대해 고대구로병원 조금준 교수로부터 들어본다.1)환절기 면역력 강화, 독감백신 필수독감은 자연유산, 조기분만, 저체중 출산 등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2)잘 먹어야 건강, 체중증가는 피해야임신기간 중 체중 증가는 평균 약 12.5 kg. 임신 8주부터 20주까지는 1주당 평균 0.32kg이, 20주부터 출산까지는 1주당 평균 0.45kg의 증가가 일반적이다.3)약물복용 신중하게약물복용은 조심해야 하지만 임신 이전부터 루푸스, 갑상선질환, 고혈
ST상승형 심근경색(STEMI)은 순환기전문의가 심전도 판독을 통해 진단하지만 과정이 복잡한데다 정확한 진단이 어렵고 비용도 든다.미국 루멘재단의 새미어 메타 박사팀은 STEMI 진단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결과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고 유럽심장학회(ESC 2019, 파리)에서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제원격의료시스템사의 데이터베이스에서 얻은 순환기과의사의 주석이 첨부된 심전도데이터 8천 5백여건. 이 가운데 STEMI 데이터는 4천 2백여건이었다.박사팀은 심전도파형인 QRS파와 심박수를 나누어 인공지능에 학습시켰다. 그리고 STEMI와
안정시심박수가 75회 넘는 중년남성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괴텐베르크대학 연구팀은 동갑인 스웨덴 남성 약 800명을 대상으로 안정시 심박수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해 오픈 하트 저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를 50세(1993년) 부터 2014년(71세)까지 추적관찰하고 1993년, 2003년, 2014년 당시 안정시심박수와 심전도 검사를 실시했다.추적관찰 중 119명이 사망했으며 237명은 심혈관질환에, 113명은 관상동맥심질환에 걸렸다.1993년에 안정시심박수가 분당 55회 이상인 남성은 그 미만인
금연치료제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린)의 효과와 안전성이 재확인됐다.한국화이자는 2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미디어세션을 개최하고 챔픽스의 임상연구 3건을 소개했다.첫번째 임상연구는 챔픽스와 다른 금연치료제 브프로피온과 니코틴 패치 및 위약의 신경정신과적 안전성을 비교한 글로벌 임상인 EAGLES.이 연구에 따르면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 대상 중등도·중증의 신경정신과적 이상반응 발생률의 경우 챔픽스군(6.5%) 또는 부프로피온군(6.7%)은 니코틴 대체제군(5.2%) 또는 위약군(4.9%)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하지 않았다. 정신질환
운동하면 수명이 연장된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테니스가 가장 큰 효과를 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프레데릭스베르크병원 피터 쇼노어 교수는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에 비해 운동하는 사람은 평균 여명이 길고 특히 테니스를 하면 9.7년이나 늘어난다고 메이요클리닉 프로시딩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코펜하겐시심장연구 참가자 가운데 8천 5백여명. 이들을 약 25년간 추적해 전체 사망률을 검토했다. 이 연구에는 다양한 종류의 운동과 여가활동 등에 관한 설문조사가 자세하게 들어있다.분석 결과,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에 비해 정
세종시에 거주하는 B(29세) 씨는 영화관에 갔다가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고 심장박동이 빨라져서 견디기 힘들고 고통스러운 경험이 자주 있다.운전하다가도 터널 통과시 호흡이 가쁘고 심박수가 매우 빨라지고 식은땀이 나서 급작스럽게 운전대를 내려놓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들었다.응급실 및 병원을 급하게 찾아가기도 했지만 여러가지 검사를 해도 특별히 심장에는 문제가 없었다. 이러한 경우에 의심해볼 수 있는 것이 공황장애다.공황장애는 가슴이 두근거리고 식은땀이 나고 몸이 떨리며 후들거리고 숨이 가쁘며 답답하며 막히는 것과 같은 느낌, 흉통 및
비만치료제 로카세린(상품명 벨빅)의 심혈관질환 안전성이 확인됐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에린 보울라 교수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과체중~비만 환자 1만 2천명을 대상으로 로카세린의 심혈관질환 안전성을 확인한 CAMELLIA -TIMI(Cardiovascular And Metabolic Effects of Lorcaserin In Overweight And Obese Patients - Thrombolysis in Myocardial Infarction) 61 결과를 2018 유럽심장학회(뮌헨)에서 발표했다.로카세린은 식욕을 조절하는
심박수 변화로 갑상선 기능이상을 파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됐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문재훈 교수팀은 스마트워치와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로 갑상선증독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웹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JMIR mHealth and uHealth (Journal of Medical Internal Research mobile Health and ubiquitous Health)에 발표했다.이 어플리케이션에는 심박수 측정 스마트워치로 갑상선중독증 위험도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이 적용됐으며 이 알고리즘 역시 문 교수가 개발했다.갑상
금연치료제를 복용해도 심혈관계 이상반응에 유의한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화이자제약은 30일 금연치료제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린)의 심혈관계 안전성 관련 임상연구인 CATS를 소개하고 약물의 심혈관계 안전성을 확인했다.지난달 10일 JAMA에 발표된 이 연구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금연치료 글로벌임상인 EAGLES의 연장연구다. 대상자는 성인 흡연자 4,595명이며 이들을 챔픽스군, 부프로피온군, 니코틴대체제군, 그리고 위약군으로 나누고 심혈관계 이상반응을 비교했다.기존 연구에서 12주 치료 및 12주 관찰한 이후 다시 2
GLP-1유사체 비만치료제인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 3.0mg) 치료효과 및 기간, 사용상 주의사항이 변경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삭센다에 대해 '치료효과 기간' 및 '울혈성심부전 환자(NYHA Class I-II-III), 췌장염 병력 환자, 심장 및 뇌혈관 질환 환자의 주의’ 관련 문구의 삭제를 포함한 허가사항을 바꿨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삭센다 라벨에 있는 치료효과의 문서 입증은 1년간, 그리고 치료 지속은 매년 재평가를 받도록 한 항목이 삭제됐다. 이는 3년간 진행된 삭센다 장기 임상연구인 SCALE
누웠다가 일어날 때 혈압이 낮아지는 기립성저혈압이 심방세동의 유의한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연구팀은 앞서 발표한 기립성저혈압이 심방세동을 높인다는 보고에 근거해 고혈압과 다른 심혈관위험인자를 보정해도 동일한 결과가 나타나는지를 검토해 미국심장학회 저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심방세동이 없는 1,736명으로 프래밍검심장연구의 오리지널 코호트였다. 기립성저혈압을 누웠다가 일어난 후 2분간 수축기혈압이 20mmHg 이상 또는 확장기혈압이 10mmHg 이상 낮아지는 경우로 정의했다.콕스비례위험모델을 이용해 나이, 성, 앉았을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 만성신장병 등 만성질환이 많으면 암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텍사스대학 MD앤더슨암센터 화강 투 연구원은 대만의 건강보험에서 건강검진데이터 약 40만명분을 이용해 연구한 결과, 암발생 위험을 20%, 암사망률은 30% 높인다고 비엠제이에 발표했다.현재의 암전략에서는 수정가능한 위험인자로서 생활습관을 중시하고 있어 비암성만성질환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이번 연구대상자는 10년간 대만의 민간건강보험 가입자로 기본 건강검진을 받은 18세 이상의 암 기왕력이 없는 약 40만 6천명(평균 남성 40
지난 2014년 분만 중에 태아가 자궁 내에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담당 분만의사에 무죄가 선고됐다.인천지법 항소심 재판부는 10일 태아의 사망과 의사의 의료행위 간 인과관계를 입증할 수 없다며 원심을 파기하고 피고인(의사)에 무죄를 선고했다.앞서 인천지법 1심 재판부는 의사가 1시간 30분간 태아 심박수 검사를 하지 않고 방치한 과실로 인해 태아가 사망했다고 보고, 해당 의사에게 업무상과실치사죄를 인정한 바 있다.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심박동수 이상발견 후 제왕절개 준비시간 1시간을 감안할 때 결국 태아의 사망을 막을 수 없었던
의사는 건강증진 위해 권장해선 안돼설탕 · 유제품첨가시 건강에 악영향커피가 불면증, 심박수 증가 등의 단점은 있지만 하루 3잔 정도는 사망위험을 17% 낮추는 등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사우샘프턴 대학 로빈 풀 교수는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 결과를 재분석해 정확도를 높인 엄브렐러 리뷰라는 방법으로 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비엠제이에 발표했다.연구 대상논문은 펍메드, 임베이스, 코크레인데이터 등에서 관찰연구 선별한 메타분석 201건 및 무작위 비교시험 메타분석 17건.평가 결과, 커피를 하루 3잔 정도 마시면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전체 사망위험이 17% 유의하게 낮아지고(상대위험 0.83), 심혈관사망 및 심혈관질환 위험은 각각 19%와 1
씨유메디칼시스템(대표 나학록)이 홈 AED 시스템(제품명: 헬스 가디언-Health Guardian)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홈 AED 시스템인 ‘헬스 가디언’은 씨유메디칼시스템의 주요 제품군인 AED의 안정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AED의 사용 범위를 공공장소에서 가정으로 확장하고, 심정지 환자에 대한 응급 상황에 조기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헬스 가디언’은 심장 부위에 부착된 심박 센서가 심장 상태를 측정하고 결과는 휴대폰에 전송되어 앱을 통해 심박수를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심정지 위험으로부터 보호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