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B형간염 환자의 간암발생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형이 개발됐다.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김휘영 교수와 서울대병원 내과 이정훈 교수팀은 국내외 B형간염환자 1만 3,5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를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간암 발생을 예측하는 PLAN-B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유럽간학회지(Journal of Hepat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PLAN-B는 예측 정확도가 기존 예측 모형 보다 유의하게 높다. 또한 웹 기반의 예측 프로그램(www.planbhcc.com)을 통해 간암 위험도를 세부적으로 제공한다
B형 간염 치료효과는 항바이러스제 투여가 빠를수록 좋다는 연구분석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내과 이정훈 교수팀은 항바이러스제 투여 효과는 B형간염 바이러스 외피항원(HBeAg)이 소실된 이후보다는 양성일 때 높다고 국제학술지 '임상 위장병학·간장학회지'(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발표했다. B형 간염의 진행단계는 면역관용기와 HBeAg 양성간염기, 비활동성 보유기, HBeAg 음성간염기 등 4단계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HBeAg 양성 및 음성 간염기에 항바이러스제 투여
표적항암제 리툭시맙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HBV)의 재활성이 알려진 가운데 면역항암제 다라투무맙에서도 동일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교신저자), 이순규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다발성골수종 표적항암제 다라투무맙 치료 중 B형 간염 바이러스 재활성화 현상을 미국감염병학회지(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세계 최초로 보고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다라투무맙을 투여받은 다발성골수종환자 105명. 이들을 간기능검사와 B형간염 항원검사한 결과, 과거 B형 간염 바이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김미나 교수[왼쪽]와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김소영 교수가 의과학연구정보센터(MedRIC) '2020년 의과학분야 한국의 우수 연구자’로 선정됐다.의과학연구정보센터는 해마다 한국연구재단의 한국의학논문데이터베이스(KMbase) 및 국내외학술논문 검색 엔진인 Medline PubMed의 연구업적을 토대로 의과학분야의 한국 우수 연구자를 선정하고 있다.소화기내과 김미나 교수는 만성 바이러스 간염, 지방간 등 간질환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올렸으며 특히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간암 전단계인 간경변
길리어드 사이언스코리아가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성분명: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헤미푸마르산염)를 3월 31일부터 비대상성 간경변과 말기 신장애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이번 적응증 확대의 근거가 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베믈리디 투여 24주 째 혈중 B형간염 바이러스(HBV) DNA 수치 20 IU/mL 미만 달성률은 중등증~중증 신장애 환자군에서 97.4%, 혈액투석 환자군에서 100%로 나타났다. 중등증~중증의 간장애 환자에서도 베믈리디 교체 치료 시 바이러스 억제율이 100%로 비열등성을 보였다. 이들 3개
우리나라 간암환자의 10명 가운데 6명은 발병 후 5년 이내에 사망하며 가장 큰 원인은 B형 간염으로 나타났다.대한간암학회가 2일 발표한 2008~2014년 간암등록사업의 결과 분석에 따르면 이 기간에 간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1만 655명. 이들의 3년 및 5년 생존율은 각각 49%와 42%였다. 3기 진단율은 2008년 33.8%에서 2014년 39.4%로, 4기 진단율은 6.9% 에서 7.3%로 변화가 없었다. 간암 발생률은 1999년 13,214명 (10만명 당 28.0), 2010년 16,181(32.4)명으로 오히려 증가
질병관리청이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구매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백신 수급 불확실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질병관리청은 20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기술의 라이선스를 추진하며 계약 완료시 SK 공장에서 노바백스 백신을 생산하며, 이를 정부가 구매한다는 계획이다.노바백스의 백신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mRNA)과는 다른 합성항원 방식으로 기존 인플루엔자, B형간염 등 다수 백신에 적용돼 온 만큼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특히 상온 2~8도의 냉장 조건으로 보관과 유통이 가능하고 국내생산에 따른 유효기간이 최
보건복지부가 비급여 진료비 공개범위를 의원급까지 확대하는 개정안을 22일 행정예고했다.복지부는 지난 10월 실시된 시범사업에서 나타난 의료기관의 행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급여 항목별 전년도 실시빈도를 기존 의무에서 자율 제출토록 했다. 아울러 의료기관의 편의성을 위해 명칭검색 기능 강화 등 자료제출 시스템을 개선키로 했다.이번 개정안에서는 공개항목도 B형간염, 일본뇌염 등 예방접종료, 인레이·온레이 간접충전, 하지정맥류 등 총 615개로 확대됐다. 신규항목으로는 치석제거, 비침습적 산전검사 등 108개가 포함됐다.이밖에도 복지부는
만성B형간염의 완치율을 높이는 방법이 개발돼 항바이러스제 복용도 중단할 수 있게 됐다.서울대병원 내과 김윤준 이정훈 교수팀은 항바이러스제와 페그인터페론 주사제 투여 후 백신을 접종하면 완치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미국감염병학회지(Clinical Infectious Disease)에 발표했다.만성 B형간염 치료목표는 혈청 표면항원(HBsAg) 소실이다. 간경변증이나 간암 발생의 위험이 낮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간 소실률은 0.8%에 불과하다. 소실되기까지 52년 정도 걸리는 만큼 만성 B형간염 환자 대부분은 항바이러스제를 평생 복용
복합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치료제 도바토가 성인환자에서 신속 치료효과를 입증했다. 도바토는 돌루테그라비르(50mg)와 라미부딘(300mg)를 합친 단일정이다.GSK는 지난달 20일 미국에서 열린 미국HIV치료회의(ACTHIV)에서 성인환자 111명을 대상으로 한 도바토의 3상 임상시험 STAT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도바토 투여 24주째 환자의 102명(92%)이 50c/mL 미만의 바이러스 수치를 보였다. 이 중에는 도바토를 지속 복용 환자 외에 연구 중 대체 항레트로바이러스 요법(ART)으로 변경한 감염인 8명도 포
B형 간염환자의 대사 관련 위험인자가 암 발생 및 사망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의대 이윤빈 교수는 13일 온라인으로 열린 The Liver Week2020에서 NASH환자의 비만지수 별 심혈관질환 위험을 분석,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 등록된 국내 만성 B형간염환자 31만 7,856명. 이들의 비만,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병, 고혈압 등 대사 관련 위험인자와 암사망 및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대사 관련 위험인자가 많을수록 간암 및 비간암 발생, 사망위험이 모두 증가한 것으
대한간학회가 대국민 간질환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14일부터 유튜브채널을 통해 A, B,C형 간염의 예방과 치료 정보를 제공하는 ABC간염 캠페인을 시작했다.A형, B형, C형간염을 주제로 총 3편의 시리즈로 구성된 이 캠페인은 대한간학회 전문의가 출연해 바이러스성 간염의 증상부터 예방, 치료까지 쉽고 친근하게 설명해 준다.첫 번째 영상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정숙향 교수의 'A형간염, 젊은 사람이 더 위험해요!'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A형간염의 위험성과 개인 위생수칙 준수 및 백신 접종 등의 예
일동제약의 B형간염치료제 베시보(성분명 베시포비르)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인도네시아 인터밧(PT. Interbat)사와 베시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일동에 따르면 현재 인도네시아의 B형간염 발생률은 주변 국가에 비해 높은 편으로 의료 수요와 함께 치료제 시장 역시 확대가 예상된다.베시보는 뉴클레오티드 계열 약물로 지난 2017년 일동제약이 개발한 제28호 국산 신약이다.
C형 간염바이러스(HCV)의 수직감염률은 약 5%로 B형간염바이러스(HBV)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비해 낮다. 그 이유는 출생 전 적응면역을 통해 감염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 니클라스 비요르크스트룀 박사 연구팀은 HCV양성 엄마에서 태어난 감염아와 비감염아의 면역세포프로필로 차이점과 공통점을 분석해 국제소화기저널에 발표했다.HCV환자는 전세계 약 7천만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치료않고 방치하면 간경변과 간암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의 치료제 개발로 2030년까지 C형간염
기존 B형 간염치료제 레보비르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광약품은 자체 개발한 클레부딘(성분명 레보비르)이 칼레트라와 유사하다는 시험관내 시험(in vitro) 결과를 발표하고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10일 밝혔다.시험에 따르면 플라크감소시험과 RT-PCR(Real-Time PCR) 검사에서 바이러스억제능력이 칼레트라와 레보비르가 유사했다. 부광약품은 "클레부딘의 코로나바이러스 억제 기전은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핵산유사체로 바이러스 유전물질의 복제를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회사에
미국이 C형 간염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질병예방서비스특별위원회(USPSTF)는 지난 2일 미국의학협회 발생 JAMA에 '18세에서 79세 사이의 무증상 성인을 대상으로 HCV 감염 선별 검사가 필요하다'는 권고안을 발표했다.USPSTF는 권고 근거로 △C형간염 혈액검사가 매우 정확한데다 검사에 따른 위험도 매우 적다 △C형간염 완치율이 매우 높고 부작용도 적으며 완치 후 환자의 건강상태가 유의하게 개선된다는 점을 들었다.이밖에 검진 대상을 중년층 뿐만 아니라 청년층까지 넓히는게 질병의 확산 차단에 효과적이라는 점
A형 간염 고위험군에 무료 예방접종이 실시된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이달 13일부터 만성 B형간염 및 C형간염 환자, 간경변 환자 등 A형간염 감염 시 합병증으로 사망률이 높은 고위험군에게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하며 접종 대상은 1970년~1999년생으로 항체 형성률이 낮은 A형간염 고위험군 약 23만명이다. 항체 형성자나 예방접종한 사람 등을 제외한 약 7만 8천명이 접종받을 것으로 예상된다.A형간염 치명률은 만성 간질환 없는 군 1천명 당 2명, 만성간질환군은 1천명 당 46
B형간염 1차 치료제 효과에 큰 차이가 없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권정현 교수(공동 제1저자), 서울성모병원 장정원 교수(교신저자), 부천성모병원 이승원 교수(공동 제1저자)는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르)와 바라쿠르드(엔테카비르)를 비교 분석해 국제 학술지 거트(Gut)에 발표했다.두 약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이지만 차이점은 명확하지 않다.연구팀은 두 약제로 치료받은 B형간염환자 3천여명을 대상으로 간세포암 발생, 간이식, 사망률을 5년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간세포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목암 허영섭 회장의 타계 10주기를 맞아 본사에서 추모식을 가졌다.목암 허 회장은 우리나라 백신주권과 필수의약품 국산화에 앞장서며 국내 생명과학 분야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추모식에서는 '목암, 그를 다시 만나다'는 주제로 고인의 생전 활동을 담은 사진전과 육성을 들을 수 있는 공간 등을 마련해 고인의 발자취를 되돌아보았다.허 회장은 생명과학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에서 ‘만들기 힘든, 그러나 꼭 있어야 할 의약품 개발’에 매진하며 필수의약품의 국산화를 이룩하기 위해
강력한 영유아 혼합백신 인판릭스IPV/Hib가 출시됐다. 인판릭스IPV/Hib는 기존 인판릭스IPV(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예방을 위한 4가 혼합백신)에 Hib(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에 의한 질환 예방)을 결합한 5가 혼합백신이다.기존 인판릭스IPV와 Hib백신을 개별 접종시 총 6회(인판릭스IPV 3회, Hib 3회), DTaP과 IPV, Hib 백신 개별 접종시 총 9회의 접종이 필요했지만 인판릭스IPV/Hib은 생후 2∙4∙6개월에 각 1번씩, 총 3번으로 주사횟수를 줄일 수 있다.인판릭스IPV/Hib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