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면역질환인 전신경화증에 아바타 모델을 활용하는 방법이 제시됐다. 항체의약품 투여시 치료반응을 예측하고 약물 효과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게 된 것이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성환(공동 교신저자)·박영재(공동 제1저자) 교수팀은 환자의 혈액면역세포를 쥐에 주입해 면역상태를 예측하는 아바타 모델을 만들었다고 국제학술지 '실험 및 분자의학'(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에 발표했다.전신경화증은 손과 발, 피부, 체내 장기 등이 딱딱해져 치료하지 못하면 사망하게 되는 치명적인
류마티스관절염(RA)치료제 아달리무맙(제품명 휴미라)이 바이오시밀러보다 질환 개선에 효과적이고 통증도 더 줄여 삶의 질을 더 개선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연구팀은 RA전문의와 환자 데이터를 이용해 아달리무맙 오리지널약물과 바이오시밀러 교체시 치료 경과를 직접 비교해 류마티스 국제학술지(Rheumatology and Therapy)에 발표했다.미국와 유럽에서는 아달리무맙이 특허 만료된 2016년 이후 바이오시밀러 7개가 RA치료제 승인을 받았다. 치료비 부담 완화 등을 이유로 바이오시밀러로 교체되고 있으며, 유럽에
루푸스(전신홍반루푸스)를 쉽게 진단할 수 있게 됐다. 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서창희 교수팀(김지원·정주양·김현아 교수)이 루푸스를 간편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S100A8의 유용성을 입증했다고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Immun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루푸스는 아직 확실한 바이오마커가 없다. 또한 피부발진, 탈모, 구강궤양, 흉막염, 신장염 등 환자마다 호소하는 증상이 다양하고, 진행 과정도 다른데다 유사한 증상의 다른 질병들을 배제해야 하기 때문에 경험많은 류마티스내과 전문의도 신속한 진단에
신체 건강의 비밀을 갖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중요성이 부각된 미토콘드리아. 실제 기능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세포기관이다. 에너지 발전소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최근에는 각종 퇴행성질환이나 만성 대사성질환의 발생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속속 드러나고 있다.가톨릭의대 의생명과학교실 조미라 교수팀이 서강대 강태욱 교수팀은 미토콘드리아 손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을 금 메타나노입자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나노레터(Nano Letter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 따르면 금 메타나노입자가 미토콘드리아
통풍치료에 사용되는 고요산혈증치료제 페북소스타트를 시작할 때 최적 용량이 확인됐다. 제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강병주 교수팀은 페북소트타트 시작용량은 하루 40mg이 20mg 보다 투여 3개월간 통풍발작 억제효과가 우수했다고 대한내과학회지에 발표했다.관절 주변에 요산이 쌓이면서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통풍발작은 요산치가 높아도, 그리고 요산치가 급격히 낮아져도 발생한다. 요산저하요법 이후 오히려 통풍발작이 일어난다면 약물 복용을 피하기 때문에 요산억제제는 낮은 용량부터 시작해 서서히 증량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저용량'
류마티스관절염환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경북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강영모 교수와 내과 박보은 교수, 핵의학과 홍채문 교수는 류마티스관절염환자의 대동맥 포도당 섭취도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고 미국심장학회지(JACC)에 발표했다.류마티스관절염 환자는 당뇨병환자에 비할만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질병 활성도 등 여러 인자 때문에 예측이 쉽지 않다.연구팀은 류마티스관절염환자 102명을 대상으로 PET-CT로 대동맥의 포도당 섭취도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분석했다
류마티스관절염환자의 혈액속 특정 효소를 이용해 질병 활성도를 파악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류마티스내과 안성수 교수, 병리과 김혜민 교수,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박윤희 교수팀은 종양 피루브산염 키나아제(Pyruvate kinase) M2 수치가 높으면 류마티스관절염 활성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국제학술지(Frontiers in Immunology)에 발표했다.피루브산염 키나아제M2 효소는 이량체와 사량체의 형태로 존재하는데 이 중 이량체로 존재하는 효소를 종양 M2-PK라고 부른다.
음식 섭취와 류마티스관절염(RA)은 매우 밀접하지만 육류 섭취와의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다. 이런 가운데 이란 스포츠과학연구소 엘라히 하타미 박사는 육류섭취 여부와 류마티스관절염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영양학술지(Nutrition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RA신규 환자 100명과 건강인(대조군) 197명. 이들은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간질환, 암 등 만성질환이 없고 임신경험이 없었다. 음주습관이 없고 음식알레르기도 없다.식습관은 168개 항목으로 구성된 음식섭취빈도조사표로 파악했으며, 1년간 적색육, 닭고기, 어
주로 밤이나 새벽에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통풍발작. 요산농도가 높아지면서 체내에 축적돼 결정을 이뤄 관절을 찌르면서 발생한다.이러한 통풍발작이 심혈관질환 증가와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학 에도아르도 시폴레타 박사는 통풍환자 약 6만명을 관찰한 결과, 심혈관질환을 일으킨 환자에서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통풍발작 발생률이 높다고 미국의사협회저널(JAMA)에 발표했다.염증은 심혈관질환의 중요 위험인자다. 통풍은 염증사이토카인이나 활성산소 농도를 높이고, 혈관내피기능장애, 죽상혈전증을 유발하는 혈소판기능 항진을 동
자가면역질환자는 코로나19에 감염 후 사망위험이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특히 류마티스환자는 3차 접종에도 불구하고 오미크론에 대한 중화항체 반응이 부족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 감염내과 최성호·정진원 교수와 류마티스내과 최상태 교수 연구팀은 류마티스환자의 부스터 백신접종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류마티스학회지(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면역억제제나 항류마티스치료 중인 류마티스환자 149명과 건강한 의료인 94명. 이들의 혈청을 통해 오미크론
얀센의 활동성건선성관절염(PsA) 치료제 트렘피어(성분명 쿠셀쿠맙)의 장기간 효과를 입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프로비던스 세인트조셉 메디컬센터 및 미국 워싱턴주립대 필립 미즈박사는 지난달 열린 2022 유럽류마티스학회(European Congress for Rheumatology, EULAR) 연례 총회에서 관련 임상연구 DISCOVER-2의 추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DISCOVER-2는 환자의 기저 특성에 관계없이 구셀쿠맙 투여군에서 관절, 피부, 골부착부위염, 지염, 척추 통증 및 질병 중증도 등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의
바람에 스치기만해도 아프다는 통풍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인자로 확인됐다.보라매병원 류마티스내과 신기철·김민정 교수와 강원대병원 류마티스내과 문기원 교수 공동 연구팀은 통풍과 심혈관질환의 연관성을 검증해 국제학술지인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염증성 관절염인 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과 힘줄, 주위 조직에 침착돼 발생한다. 재발률이 높은데다 만성관절염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지속 관리해야 한다.또한 관절 외에도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장내균총으로 면역력을 조절해 류마티스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성환 교수, 의대 의생명과학교실 조미라 교수,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지근억 명예교수(이상 공동 교신저자) 연구팀은 장내세균총의 하나인 비피도박테리움균을 투여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이뮤놀로지(Frontiers in Immunology)에 발표했다.만성염증성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은 림프구, 혈관세포, 대식세포, 활막세포 등 여러 가지 면역세포 기능에 이상을 일으켜, 뼈와
자가면역질환인 앙카혈관염 환자가 류마티스 인자까지 있으면 근육통, 관절통 등이 더 심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안성수, 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원 교수 연구팀은 앙카 혈관염에 류마티스 인자까지 동반한 환자는 근육통, 관절통, 발열, 체중 감소 등 전신 증상이 심해진다고 국제학술지 '류마티스학'(Rheumatology)에 발표했다. 앙카혈관염은 면역계통의 이상으로 혈관벽에 염증을 일으키는 대표적 자가면역질환으로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류마티스 인자가 발견된다고 알려져 있
유전적 영향이 크다고 알려진 강직성척추염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진료인원이 4만 8천여명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이 세계 강직성척추염의 날(5월 7일)을 맞아 발표한 진료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6년 4만 64명에서 지난해는 4만 8,261명으로 증가했다. 연평균 4.8% 늘어났다.이 가운데 남성환자가 3만 4,891명으로 72%를 차지했다. 2016년 기준 남성환자도 2만 8천여명으로 여성의 2.5배였다. 연령 별로는 40대가 약 25%로 가장 많고, 이어 30대, 50대, 20대 순이었다. 인구 10만명 당 환자는 같은
희귀 자가염증질환인 스틸씨병의 발생 기전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아·김지원 교수팀은 기존에 발표된 다양한 논문을 리뷰해 스틸씨병 발생과 호중구 및 호중구세포 외 세포트랩(neutrophil extracellular cell traps, NET) 관련한다고 국제학술지 분자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발표했다. 교수팀에 따르면 바이러스 및 세균 간염 등 환경 유발인자가 염증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병원체를 제거하는 호중구와 NET가 과다 활성돼
▲주최 : 중앙대병원▲일시 : 4월 3일(일)▲장소 : 온라인▲등록 : 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문의 : 사무국 02-6734-1007▲평점 : 의협연수 5점, 대한내과학회 내과전문의평생교육 5점, 대한내과학회 관절류마티스분과전문의 5점
전신경화증 환자에서 많이 발생하는 수지궤양이 치료제 투여 후 악화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순천향대서울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숙, 이경언 교수팀은 보센탄(제품명 트라클리어)이 수지궤양을 가진 전신경화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임상류마티스학저널(Journal of Clinical Rheumatology)에 발표했다.전신경화증은 신체 면역체계 이상으로 피부세포인 콜라겐이 과도하게 증식해 피부와 내부 장기를 섬유화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초기에는 피부에서 증상이 나타나지만 면역 반응으로 혈관병증과 섬유화가 나타나 장기에도 손상을
자가면역질환 전신홍반루프스의 합병증인 루푸스신염을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신장 조직을 떼어내 검사했으며 이 과정에서 조직의 손상과 출혈 등이 발생했다.서울아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김용길 교수와 융합연구지원센터 김경곤 교수는 소변검사로 루푸스신염 발생 가능성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임상 및 중개의학'(Clinical and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루푸스 신염은 전신홍반 루프스 환자 3명 중 1명에 나타날 정도로 발생률이 높다. 면역 복합체
류마티스관절염(RA)환자에 스테로이드 투여시 우려되는 골다공증 위험을 줄여주는 방법이 제시됐다.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서창희 교수·김지원 연구 조교수 팀은 스테로이드 복용 여부에 따른 RA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저용량 스테로이드는 골밀도 감소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RA환자 933명. 이들을 스테로이드 복용군(833명)과 비복용군(100명)으로 나누고 골밀도 변화율과 골다공증 및 골절 발생률을 9년 3개월간 추적관찰했다.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