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면 유방암 사망률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고범석·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이 2005~2016년 전국 252개 시·군·구의 유방암 발생 통계와 대기 오염과의 관계를 분석해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이 연구에 따르면 대기 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100ppb 늘어날 때마다 유방암 발생 위험은 8% 높아졌다. 이산화질소 농도가 10ppb 증가할 때마다 14%씩, 이산화황이 1ppb 증가 당 4%씩, 미세먼지(PM10, 직경 10㎍ 이하 먼지)가 ㎥당 10㎍
인공지능(AI)의 대장용종 판독률이 전문의 수준으로 높아졌다.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변정식·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은 용종의 병리진단을 내시경 전문의 수준으로 예측하는 인AI 개발했다고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AI에 624개 대장용종 영상 1만 2,480개를 학습시켰다. 이후 거치상 및 선종성 용종, 그리고 점막하층까지 깊게 침범한 암 등 새로운 대장용종 545개 촬영 영상으로 판독 비교테스트를 실시했다.1차(182개) 테스트 결과, 병리진단 정확도는 81.3%였다. 거치상 용종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의 전파 억제법 중 하나가 손으로 얼굴만지지 않기다. 눈이나 코, 입의 점막을 통해 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얼굴에 손대는 것을 막기는 어려운 일. 이러한 행동을 알려주는 인공지능이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와 의료영상지능실현연구실(MI2RL)은 손으로 얼굴 만지는 동작을 알려주는 인공지능 프로그램 '얼굴 만지지 마세요/손 씻으세요' 최신 버전을 소프트웨어 개발플랫폼 ‘깃허브(github)’에 17일 배포했다.이 프로그램은 카메라와 그래픽처리
폐결핵을 신속, 간단히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성한 ‧ 호흡기내과 이세원 ‧ 융합의학과 신용 ‧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강영애 교수팀은 얇은 필름 한 장으로 기존보다 2배 이상 정확하게 폐결핵을 진단하는 슬림칩 기술을 개발했다고 유럽호흡기학회지(European Respiratory Journal)에 발표했다.슬림칩(SLIM assay)은 손바닥만 한 얇은 필름으로, 환자의 객담(가래)을 필름에 흘려보내면 필름 내에서 결핵균이 농축되고 바로 그 농축된 결핵균에서 핵산(DNA)까지 추출해내 폐결
유방암 보존술의 정확도가 3D프린터로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안세현 · 고범석,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은 유방암환자 5명을 대상으로 3D 프린터가 유방암보존술의 정확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대상자는 국소 진행성 유방암환자 5명. 항암치료를 실시한 다음 3D 수술 가이드 모델을 적용해 수술한 결과, 암 제거율이 높고 평균 45개월간 재발도 없었다.3D 수술 가이드 모델은 서울아산병원이 자기공명영상(MRI) 결과를 바탕으로 자체 개
부작용은 적고 치료효과는 높은 항암제를 선택하는 기술이 개발됐다.서울아산병원 병리과 장세진 교수·의생명연구소 김민서 박사팀은 환자의 폐암세포를 배양해 개인별 특성을 재현하는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 배양 기술을 개발했다고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항암제 개발 과정에서 약물 유효성을 검증하는 전임상시험 암 모델로서 매우 유용한 것으로 확인됐다.암 오가노이드란 환자의 조직 특성을 체외에서 재현한 암 모델로, 환자의 암 조직을 소량 채취해 생체 내 기질과 비슷한 구조에서 3차원으로 배양한 암 조직 유사체다. 배양 접
서울대병원의 중입자가속기 모델이 내년 6월쯤 결정될 전망이다.우홍균 중압자가속가사업단장(서울의대 방사선종앙학 교실 주임교수)은 23일 열린 김연수 병원원장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우 단장은 "중입자가속기의 모델 결정은 정부와 논의해 결정해야 하는 만큼 아직 검토 중"이라면서도 내년 6월에는 결정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중입자가속기 분야는 일본이 선두주자. 경쟁자였던 미국이 사실상 개발을 포기한데다 유럽과 중국 제품도 가격 경쟁력에서 일본에 뒤진다.얼마전 중입자가속기 도입을 결정한 세브란스는 일본의 도시바를 선택했다. 현
콜레스테롤 합성에 관여하는 특정 단백질을 억제하면 방사선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최은경·송시열, 융합의학과 정성윤 교수팀은 암 조직 내 PMVK(phosphomevalonate kinase)라는 단백질의 양을 파악하면 방사선 치료 효과의 예측은 물론 최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PMVK는 체내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왔다. 교수팀은 이 물질을 억제하는 약물이 개발되면 방사선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암환자의 약 절반은 방사선치료를 받지만 정상 조직에
인공지능 기술로 신장이식 후 거부반응 여부를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국 · 병리과 고현정 교수팀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과 병리과 전문의 판독 결과를 비교한 결과 90%의 정확도를 보였다고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교수팀이 개발한 인공지능은 병리 조직 슬라이드를 판독해 신장이식 수술 후 항체매개 면역거부반응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이식 거부반응에 대해서는 병리과 전문의가 직접 분석해 왔으며 그나마 일부분만 판독하는데 그쳤다.교수팀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증대시켜 영상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은 펄린 노이즈를 활용해 의료영상 데이터를 무한대로 만들어낼 수 있는 기법을 인공지능에 적용한 결과, 미만성 간질성 폐질환 진단 정확도가 약 90%로 기존보다 크게 높아졌다고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발표했다.펄린 노이즈(perlin noise)란 자연 현상의 복잡계 이론을 기반으로 게임이나 영화에서 풀숲, 구름, 울퉁불퉁한 언덕을 자연스럽게 구현해내기 위한 컴퓨터 그래픽으로, 비슷한 화면을
3D프린팅 기술이 심장기형 수술의 신속성과 정확도를 높여주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아산병원 윤태진(소아심장외과)·양동현(영상의학과)·김남국(융합의학과) 교수팀은 선천성 심장질환 환자의 수술 시뮬레이션에 활용하는 3D 프린팅 모형을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선천성 심장기형은 2가지 이상의 심장질환이 중복돼 있거나 심장이 신생아 주먹만큼 작은 탓에 수술 전 전산화단층촬영(CT)으로 예상했던 구조와 다른 경우가 많아 수술이 매우 까다롭다.따라서 3D 프린팅 기술로 환자의 심장모형과 질환형태, 판막 위치 등을 고려해 실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인 프로바이오틱스가 장 손상을 예방한다는 동물 실험결과가 나왔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권미나 교수팀은 쥐에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면 젖산이 증가해 장 줄기세포가 눈에 띄게 늘었으며, 줄기세포가 활발히 분화해 장 조직세포가 많아지고 소장 점막 상피층이 발달한다고 Cell Host & Microbe에 발표했다.지금까지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보조식품으로 활발히 출시돼 왔지만 장 줄기세포와의 상호작용을 관찰한 연구는 없었다.교수팀은 생쥐를 프로바이오틱스 투여군과 비투여군으로 나누어 관찰한 결
2분만에 CT영상 분석, 천식·COPD 조기진단 예상정확하고 신속한 진단과 치료 가능성 기대인공지능의 진단 범위가 미세기관까지 확장됐다.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와 영상의학과 서준범 교수팀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로 흉부CT 영상을 분석해 체내 기관지를 평균 2분 만에 약 90%의 정확도로 분석해냈다고 의료 영상 분석(Medical Image Analysis)에 발표했다.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간질성폐질환 등 중증 폐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려면 미세한 기관까지 분석해야 한다.특히 기관지의 벽 두께를 파악하는
암환자의 혈중 유리핵산 고농도치 활용피 한방울로 암을 진단하는 방법이 속속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얇은 필름으로 암을 자가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됐다.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 박인자, 융합의학과 신용 교수팀은 가로 7cm, 세로 8cm 정도의 초박형 플라스틱 필름 한 장으로 대장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발표했다.이 필름은 디메틸디티오비스프로피온이미데이트(DTBP)라는 물질이 혈중 유리 핵산과 선택적으로 결합한다는 특성을 이용했다. 암환자에 혈중 유리핵산
세포 내에서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핵수용체가 위암의 성장을 막는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박윤용, 소화기내과 명승재 교수팀은 위암 조직과 정상 위 조직의 유전체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세포 내 ESRRG(estrogen-related receptor gamma)라는 핵수용체가 위암의 발생과 성장 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위암 조직과 정상 위 조직의 500여 개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세포 내 ESRRG 발현은 위
나노과학기술을 이용해 항생제 사용량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치료법이 개발됐다.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주진명 교수팀은 박테리아 감염 염증반응이 일어난 조직에 약물을 선별적으로 전달하는 펩타이드(서열:CARGGLKSC)와 함께 이를 선별적으로 전달하는 나노약물 전달체를 개발했다고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온라인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 이용된 기술은 생체 내에서 단백질과 펩타이드, DNA간의 생화학적 상호작용을 통해 항체 개발 등에 활용하는 파지 디스플레이(phage d
연세대의과대학(학장 송시영)이 대학원 과정에 융합의학과를 신설하고 첫 전공과목인 ‘의료기기산업학’ 석사과정을 내년 3월부터 강남세브란스병원 미래의학연구센터에서 진행한다.융합의학과는 의료기기산업체의 인력 수요에 부응하고, 의료기기산업을 이끌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특성화 대학원 과정이다. 연세대 의과대학은 ▲의료기기산업의 규제, ▲ 의료기기 제품 혁신화, ▲ 의료기기 기술경영 및 마케팅 등 산업 전반에 필요한 다양한 융합지식을 교육할 예정이다.구성욱 융합의학과 주임교수는 “의료기기분야의 융합교육은 세계적인 추세”라며 “공학, 의학, 경영학, 법학 등 다양한 학문을 넘나들며 의료기기 산업 전반에서 활약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창조적 아이디어와 도전적 신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각종 규제 개선을 이루어낸 공로를 인정받아 규제개혁 유공 포상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포항공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선정하는 ‘2016 국내 바이오분야 연구성과 및 뉴스’ 의과학부문 톱5에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의 3개 연구팀이 이름을 올렸다.BRIC은 국내 의학 및 생명과학 연구자 1,21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기초학술, 응용기술, 의과학, 일반뉴스 등 4개 부문에서 ‘2016 국내 바이오 성과와 뉴스 톱5’를 각각 선정했다.‘의과학부문 톱5’에는 ‘새로운 유전자가위 기술로 생쥐 유전자 편집 성공’의 방사선종양학과 이상욱 교수팀, ‘장내 바이러스의 크론병 억제’를 발견한 융합의학과 권미나 교수팀, ‘폐암 조기 진단 가능한 새로운 폐암 유발 단백질 발견’을 연구한 의생명과학교실 이창환 교수팀 등 3개 연구가 선정됐다.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이 인체 정상 상재균에 관한 심포지엄을 12월7일(수) 오후 2시 의료원 연구동 2층 스칸디아홀에서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인체에 존재하는 미생물 개체 군집과 이들의 유전정보를 통칭) 연구의 기술적 접근법과 이를 적용해 파악한 우리 주변 미생물 세계의 실체 ▲특정 장내세균이 생체 대사과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쳐 비만을 유발하는가에 대한 생물학적 기전 ▲장내세균과 과민성대장증후군과의 연관성 및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3)에 의한 치료가능성 ▲한국인을 대상으로 인체의 유전인자가 숙주 마이크로바이옴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 마이크로바이옴의 질병에 대한 영향 및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개발 현황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또한 노미나 한양공대(컴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