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산분비억제요법이 클로스트리듐 디피실장염(CDI) 재발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메이요클리닉과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연구팀은 의학전자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해 위산분비억제제(PPI, H2수용체길항제)와 CDI재발의 관련성을 검토해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위산분비억제제는 CDI 발병 위험을 높이지만 CDI재발과는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확실하지 않다.분석 대상은 관찰연구 16건으로 CDI경험환자 총 7,703명(위산분비억제제 사용군 4,038명, 비사용군 3,665명)이 포함됐다.1,525명(19.8%)에서 CDI가 재발됐다. 분석 결과, 위산분비억제제 상요군의 CDI재발률은 22.1%이고 비사용군의 17.3%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항궤양 신약 DWP14012가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상 임상시험 승인을 받고 내달부터 시험에 들어간다.대웅에 따르면 이 신약은 가역적 억제 기전을 가진 위산펌프길항제로, 대표적인 위산분비억제제인 PPI(프로톤펌프 인히비터)를 대체할 약물이다.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2상 임상시험은 국내 21개 병원이 참여하며 내년 초 완료할 예정이다.DWP14012는 1상 임상시험에서 PPI 보다 산분비 억제효과가 빠르며, 1일 1회 투여로 야간까지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대웅에 따르면 전세계 항궤양제 시장은 2015년에 330억 달러 규모이며 2021년에는 400억 달러에 도달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 역시 20
12주 복용시 30% 본인부담 약 320만원가격과 효과 순응도 등 3박자를 갖춘 C형 간염(HCV) 치료제가 다음달부터 보험적용된다.한국MSD는 엘바스비르/그라조프레비르를 병합한 새 HCV 치료제 제파티어에 유전자형 1형 및 4형 성인 환자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게 됐다고 25일 밝혔다.만성 C형간염 유전자형 1형에서는 제파티어 단독 또는 리바비린 병용시, 그리고 유전자형 4형에서는 12주간 제파티어 단독 또는 16주간 리바비린 병용요법에 대해 보험 적용된다.제파티어는 역대 HCV 치료제 가운데 가격 경쟁력에서 가장 우수한 약물이다. 한국MSD는 전세계 최저가로 한국에 공급하게 됐다면서 본인부담 30% 적용시 12주 복용할 경우 약 320만원이라고 밝혔다.효과면에
위산분비억제제인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나 비타민H2수용체길항제를 2년 이상 사용하면 철결핍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카이저퍼머넌트 그룹은 약 14년간 철결핍증으로 신규 진단된 7만 7천여명과 대조군 38만 9천여명의 위산분비제와 철결핍의 관련성을 분석해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PPI와 H2수용체길항제는 위산 분비를 억제해 철흡수를 억제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임상적 철결핍증 위험이 높아지는지에 대해서는 데이터가 부족하다.PPI나 H2수용체 길항제 2년 이상 사용자는 증례군에서는 PPI가 2,343명(3.0%), H2수용체길항제가 1,063명(1.4%)이었다. 대조군에서는 각각 3,354명(0.9%), 2,247(0.6%)이었다.분석 결과, PP
한국MSD(대표이사 아비 벤쇼산)가 만성 C형간염 치료 신약 제파티어(성분명: 엘바스비르/그라조프레비르)를 16일 국내에 출시했다.제파티어는 유전자형 1a형 및 1b형 감염 환자에서는 12주 단독 혹은 리바비린(RBV) 병용요법으로, 유전자형 4형 감염 환자에서는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에 사용할 수 있다.12주 단독 혹은 이전 PegIFN/RBV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에서 16주 RBV 병용요법에 한해서다.제파티어는 지난 해 11월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으며, 상반기 내 급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성인에서 1일 1회 1정 음식과 관계없이 경구 투여하면 되며 ▲경증, 중등도 또는 중증의 신장애 환자, ▲혈액투석 환자, ▲위산분비억제제(수소펌프억제제, H2 저해제, 제산제)를
임신 중 특정 위산분비억제제를 복용하면 자녀의 천식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코틀랜드 에딘버러대학 아지즈 쉐이크(Aziz Sheikh) 교수는 130만명 이상의 어린이가 포함된 관련연구 8건의 분석 결과를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위산분비억제제 복용 임신부의 자녀 천식발생 위험은 비복용 임신부에 비해 최소 3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여성들이 복용한 약물은 PPI계열의 프릴로섹, 넥시움과 히스타민2수용체길항제인 타카메트, 잔탁 펩시등 등이었다.쉐이크 교수는 "이들약물은 임신 중에복용해도 태아 발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있다"면서도 "임신 중 위산분비억제제가
명문제약(주)이 위산분비억제제로 히스타민 H2 수용체 차단제 ‘라투딘정75mg’을 발매했다.라니티딘 75mg을 주성분으로 하는 이 제품은 위산과다, 속쓰림, 신트림 등의 증상 억제 효과를 갖고 있다.라니티딘제제는 기존 H2 수용체 차단약물에 비해 4~9배 강력한 위산분비 억제 작용을 나타내고,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폭넓은 임상시험결과 위·십이지장 궤양에 우수한 치료효과를 나타냈다.‘라투딘정75mg'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대한민국신약개발 대상에 동아ST의 슈가논이 선정됐다.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22일 발표한 제17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수상기업 명단에 따르면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정'을 개발한 동아ST, 골관절염치료제 '아셀렉스'를 개발한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각각 선정됐다.신약개발부문 기술상 수상기업은 소염진통제 '펠루비서방정'을 개발한 대원제약에 돌아갔다.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 수상기업은 고혈압치료제 '카나브'를 개발한 보령제약, 빈혈치료제 'CKD-11101'을 개발한 종근당, 위산분비억제제 'CJ-12420'을 개발한 CJ헬스케어가 각각 선정됐다.
CJ헬스케어의 '위산분비억제제' 제조기술이 중국에 수출된다.(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25일 지난해 부터 지원해 온 CJ헬스케어의 '위산분비억제제 과제(CJ-12420)'를 중국 매출 순위 4위 뤄신(Luoxin)사에 기술 이전한다고 밝혔다.기술이전료는 계약금 및 임상개발, 허가, 출시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기술료로만 203억 원(1,850만달러)에 이른다.이밖에 신약 출시 이후 2자리 수 판매 로열티도 받게된다.위산분비억제제 전세계 시장은 2012년 기준으로 약 25조원, 한국은 2,530억원이다. 특히 중국 시장은 한국의 10배 이상인 약 3조원이며, 최근 5년간 25%의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J헬스케어(대표 곽달원)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후보로 개발 중인 CJ-12420의 임상 3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이번 3상 임상시험은 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CJ-12420의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해 세계적 블록버스터인 ‘넥시움’과 비교 평가할 예정이로,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전국 22개 병원에서 진행된다.CJ헬스케어는 내년 3상 임상을 완료하는 즉시 2018년 출시를 목표로 새로운 계열의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신약 CJ-12420에 대해 허가 신청에 돌입할 예정이다.CJ헬스케어가 글로벌 신약을 목표로 개발 중인 CJ-12420은 새로운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기전의 약물로, 현재까지 진행된 임상 1, 2상 결과 기존의 대표적
CJ헬스케어(대표: 곽달원)가 개발 중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CJ-12420)이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CJ-12420은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이하 P-CAB) 기전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CJ헬스케어가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과제 선정으로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에서의 CJ-12420 임상시험 등 차세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신약 개발에 탄력을 받게 된다.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임상 1상에서 현재 위산분비억제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PPI계열 치료제 (제품: 넥시움(에소메프라졸)) 대비 우수한 위산분비 억제효과 및 안전성이 확인됐다.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은 미
일양약품(사장 김동연) 항궤양제 '놀텍(성분명 : 일라프라졸)'의 임상시험 결과가 국제 논문에 잇따라 등재되고 있다.최근 영국 SCI급 논문 Expert Opinion에서 “The pharmacokinetics of ilaprazole for gastro-esophageal reflux treatment” 논문제목으로 경쟁 약물들과 약효를 비교한 놀텍의 효능ᆞ효과 및 특장점을 등재했다.논문은 놀텍이 강력한 위산 분비억제력으로 뛰어난 위내 pH상승효과를 보이며, 위내 pH지속성에서도 지속적인 위산억제 효과를 보여 기존의 ‘위산분비억제제(PPIs)’들의 단점인 ‘야간산분비억제실패 (NAB, Nocturnal Acid Breakthrough)’에 탁월한 치료 효능을 가져 야간에도 편안히 잠들 수 있도록 한
유한양행은 위산분비 억제력을 가진 물질인 피롤로 피리딘 유도체 및 제조방법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특허는 개발중인 신약후보물질인 YH4808의 계열이라고 설명하면서 YH4808은 미국에서 전임상을 마치고 금년 하반기 임상 1상 시험 예정 중에 있으며 2014년 상품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산 신약인 레바넥스가 인도에서 판매될 전망이다.유한양행(공동대표이사 최상후, 김윤섭)은 지난 8일 인도 캐딜라 헬스케어(자이더스 캐딜라 Zydus Cadila)사와 위산 분비 억제제 ‘레바넥스’의 판매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유한양행은 향후 10년간 레바넥스를 벌크 형태(정제)를 공급한다. 또한 계약금과 단계별 마일리스톤을 받게 된다.계약을 체결한 캐딜라 헬스케어(자이더스 캐딜라 Zydus Cadila)사는 약 8,0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 최상위의 기업이다. 지난 2008년도에 6억불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인도 내 임상 3상 시험을 통해 2010년 말에 레바넥스를 인도 시장에 출시 할 예정이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인도의 위산 분비억
【뉴욕】 피츠버그대학 고든 우드(Gordon J. Wood) 박사팀은 종말기에서 난치성 오심·구토 관리의 임상연구에 관해 검토한 내용을 JAMA(2007; 298: 1196-1207)에 발표했다. 박사팀은 “이들 증상 관리의 기본은 자세한 병력청취와 진찰”이라고 말하고 이를 통해서만이 증상의 중증도를 결정하고, 근저에 깔린 원인에 대한 단서를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적절한 치료 가능해져우드 박사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원인이 발견되면 임상의는 오심·구토의 메커니즘, 특정한 전달물질, 수용체를 구별한다. 그 이후에 관련 수용체에 적절한 길항제를 처방하는 약물요법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투여량이 충분하고 24시간 예방적 투여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복수의 구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메이요·클리닉 내과 니콜라스 탈리(Nicholas J. Talley) 교수가 향후 5년간 6개 시설에서 기능성 위장애(디스펩시아) 환자 400명을 대상으로 기능성 디스펩시아 치료제시험(FDTT)을 실시한다.이 연구에서는 환자의 뇌와 장의 상관관계, 그리고 약물치료에 의한 증상 완화 효과가 검토된다. 이 연구는 미국립보건원(NIH)의 지원을 받는다. 발생 메커니즘 해명안돼기능성 디스펩시아는 만성질환으로 중증의 경련성 복통, 배에 가스가 차거나 음식을 먹은 후 위에 불쾌감이 들거나 더부룩한 느낌이 드는 증상을 동반한다. FDTT에서는 기능성 디스펩시아 환자를 대상으로 뇌와 장에 작용하는 FDA 승인을 받은 2개 약제(아미트립틸린, 에시탈로프람)의 위통증 및 식후 위불쾌감의 완화 작용
기능성 소화불량증이란 조직 병리적 및 생화학적인 기질적병변이 없이 오랜기간(3개월 이상)에 걸쳐 식후 불쾌감, 팽만감, 구역 오심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를 말한다. 대개 궤양과 비슷한 증세, 식도염처럼 가슴이 쓰린 증세, 복부팽만감과 트림, 구토 등 만성소화불량의 증세를 보이지만 정작 내시경이나 초음파 검사 등에서는 아무런 원인질환이 없다. 이러한 문제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자극성있거나 기름진 음식은 되도록 삼가는게 좋으며 술, 담배, 커피, 청량음료 등도 피해야 할 대상이다. 또한 스트레스등 정신적인 문제도 증상발현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렇다면 약제요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가톨릭의대 내과학교실 박수헌 교수로부터 소화불량증에 사용되는 약제요법에 대해 알아본다
기능성소화불량(functional dyspepsia, FD)는 위궤양 등의 기질적 소견을 동반하지 않는 상복부 소화기증상을 호소하는 증후군이며 non-ulcer dyspepsia(비궤양성 소화불량증, NUD)이라고도 말한다. 오랜기간 동일시돼 왔던 내시경적 위염과의 차이점이 밝혀지면서 1990년에는 독립적인 질환 개념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어 1999년에는 로마 진단기준II(RomeII)에 의해 FD의 진단기준도 정의됐고 EBM(증거의학)에 근거한 치료도 진행되기 시작했다. 얼마전 제12회 일본소화기관련학회주간(DDW-2004 Fukuoka)에서 열린 세미나 ‘Functional dyspepsia의 치료제는?-에비던스 평가 관점에서’ 에서는 위장관운동조절제인 mosapride(상품명 가스모틴, 대웅제약)이
한국얀센은 기존의 위산분비억제제인(PPI)인 파리에트 10mg정 외에‘파리에트20mg정’을 새로 시판했다. 파리에트 20mg의 보험가는 2,342원이며 기존10mg은 1,561원이다.이번 파리에트 20mg정 시판은 상용량의 PPI로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해 고용량의 PPI가 필요한 환자들이 보다 간편하고 경제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국내 PPI제제중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파리에트는 다른 PPI와 비교해 pKa가 높아 빠르게 활성화되므로 복용 첫날부터 빠르게 위산분비억제 효과 및 증상개선 효과를 나타낸다.특히 약물을 분해하는 CYP2C19 효소의 환자별 유전적 차이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함으로써 환자마다 일정하게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인다.또 파리에트는 식사 여부나 복용 시간에 따른 흡
관절염치료제 쎄레콕시브(상품명 쎄레브렉스, 화이자)의 단독요법은 비스테로이드항염제와 위산분비억제제를 병용투여하는 것보다 소장내 유사궤양(ulcer-like lesions)의 발생을 9배나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소화기질환주간(Digestive Disease Week)2003에서 일리노이주립대 제이 골드스타인 박사가 발표한 이번 결과는 쎄레브렉스의 위장관 안전성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혔으며, 나아가 쎄레브렉스가 장기 전반에 대해서도 안전성을 나타낼 수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한편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이용한 새로운 캡슐내시경검사법에서는 위장관 증상이나 병력이 없는 사람 중 13.8%가 소장이 정상상태가 아닌 것으로 진단됐다”고 말해 소장 내 비정상적 점막 배경률에 대한 새로운 중요한 정보가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