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가 글리벡 약가 인하를 막기위해 노바티스가 제기한 일련의 소송을 강도 높게 비난하며, 즉각적인취하를 촉구했다.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1일 글리벡 상한가 인하를 내용으로 한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를 고시하고 오는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개정고시에 따르면'글리벡필름코팅정 100mg'은 기존 23,044원에서 19,818원으로 14% 인하된다. 이는 지난 6월 8일복지부 약제급여조정위원회에서내려진 결정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받아들인 내용이다.그러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은"1년 전(2008년 6월 4일)에 약가 인하 조정신청을 했던 가입자들, 약가 인하 사유를 검토했던 심사평가원 급여평가위원회, 노바티스와 협상을 진행했던 건강보험공단 등이 평가하고 제시했던
의약품 리베이트 관행의 개선 방향을찾기 위한대규모 포럼이 열린다.26일 연세대학교 의료법윤리학연구소와 서울대학교 경쟁법센터는 의약품 리베이트 관행 개선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보건산업 발전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처음으로 열리며,앞으로 3~4회에 걸쳐 논의가 계속된다.포럼에는 보건복지가족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 한국제약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공정거래위원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법조계 등 보건산업 전반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약품 리베이트 관행의 개선 방향을 중심으로 보건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주최측은“의약품 리베이트 관행의 폐해와 그 개선에 대한 논의는 끊임없이 계속돼 왔으나 뿌리 깊은 관행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오는 18일 오후 2시 대강당에서 ‘세계 제일의 의료심사평가기관(The World Best HIRA)' 비전 실현을 위한 전략기반을 제시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날 심포지엄에는 ‘심평원 World Best 전략기반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 이연구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심평원의 연구용역 의뢰를 받아 수행한 것이다.심평원 측은 “연구를 마무리하면서 발표내용에 대하여 소비자, 의료계, 정부 등 각계의 의견을 교환하고 공유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심포지엄에서는 연구팀의 최병호 선임연구위원(보건사회연구원)이 ‘심평원 World Best 전략기반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미국, 영국 등 G5국가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과 심평원이 World Bes
제약사 영업비밀을 이유로 공개되지 않고 있는 병원들의 의약품 구입 가격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김용찬 부장판사)는 5일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상대로 제기한 정보비공개결정 취소 청구소송에서 "세브란스병원 등 의료기관 35곳의 매출액 상위 20개 의약품 신고가격 등을 공개하라"고 판결했다.경실련은 지난 5월 "보험의약품의 가격은 보험재정과 국민 의료비 부담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심평원에 신고되는 병원들의 가격 정보가 공개돼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반면 심평원 측은 "(병원과 제약사의) 경영.영업상 비밀에 관한 사항이어서 이를 공개할 경우 이들의 정당한 이익을 해칠 수 있다"고 반대 입장을 고수해 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보건복지가족부에 의약품 약국외 품목에 대한 제안서를 제출했다.24일 경실련에 따르면 이번 제안서 제출은 복지부에 의약품 약품 약국외 판매에 대한 방향성 제시를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4월 24일 복지부가 국정과제보고회에서 '약국외 판매가능 의약외품 확대'를 중점 규제개혁과제로 확정함에 따라 올해 안에 의약외품의 약국외 판매가 허용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복지부가 해당 품목을 정하고 연내 그 범위를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진행이 미진한 상태에 따른 것이다.경실련은 제안서를 통해 '진해제 및 감기약/진통제/소화제 및 소화기관용약/피부치료제/비타민 및 미네랄 제제/금연보조제/그 외 의약외품' 등의 품목을 외국의 예를 참고, 약국외 품목으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리베이트 적발 의약품에 한해 약가를 인하해야 하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내용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제출했다.21일 경실련은 의견서를 통해 “2007년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적발한 제약회사들의 리베이트 규모가 5228억원에 이르고 전체 의약품 시장에서 제약사들의 리베이트로 인한 소비자 피해 추정액이 약 2조1800억 원에 이른다”면서 “이는 적발된 불법 리베이트 의약품에 대해 약가 인하를 단행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제도도입의 배경을 밝혔다.이어 경실련은 건강보험과 관련된 주요 사항을 심의, 의결하는 역할을 하는 건정심이 약제, 치료재료에 대한 비용을 심의하는 권한을 가진 만큼, 리베이트 의약품에 대해 약가인하를 단행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10개 시민단체가 대한의사협회 장동익 회장과 국회의원, 복지부 공무원을 뇌물공여죄와 정치자금법 등을 위반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시민단체는 26일 고발장에서 피고발인들은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사들의 이익만을 극도로 추구하기 위해 협회의 힘을 빌어 법에서 엄금하고 있는 특정행위와 관련된 정치자금을 제공하고 제공받았다면서 이로 인해 의료법 개정안의 내용을 의사측 요구대로 수정하는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따라서 이는 전형적인 뇌물공여좌와 업무상 배임죄인 동시에 정치자금법 위반행위라면서 범행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야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