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이 항암효과를 높인 NK(내추럴킬러)세포 제조법과 이를 활용해 개발한 치료제의 활용 범위에 대한 특허(발명 명칭: 항암 활성이 증가된 자연살해세포 및 그의 면역 치료 용도/등록번호: 10-2633742)를 획득했다고 밝혔다.강력한 면역력을 가진 NK세포는 특정 항원 없이도 비정상세포를 직접 살상하기 때문에 자연살해세포로 불린다. 다만 NK세포가 정상세포는 놔두고 암세포만 공격하려면 암세포를 인식하는 활성수용체가 높게 발현돼야 한다.이번에 제조된 NK세포는 NKG2D, NKp30, NKp44, ITGA1, ITGA2, KIR
자궁내막의 섬유화로 불임과 습관성 유산, 무월경 등을 유발하는 아셔만증후군을 자궁내막의 유사체(오가노이드)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차의과학대 생화학교실 강윤정 교수 연구팀(제1저자 : 황선영, 이단비, 이가은)은 사람과 생쥐에서 유래한 자궁내막 오가노이드를 아셔만증후군 생쥐에 이식한 결과, 자궁내막 재생과 생식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종양학 분야 국제학술지(Theranostic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오가노이드 이식군과 비이식군으로 나누고 섬유화 단백질과 혈관신생형성, 세포증식률을 비교했다.그 결과, 이식군에서 섬유화
EGFR 엑손19 결실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치료제 선택 기준은 출시된 순서 보다 환자 상태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종양혈액내과 최용원 교수팀(최진혁·김태환 교수)은 EGFR 엑손19 결실 변이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에는 1세대 및 2세대 표적치료제인 EGFR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KI) 모두 좋은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암 분야 국제학술지(BMC Cancer)에 발표했다.폐암은 85% 이상을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구분되며, 비세포폐암에서는 세포의 생존과 분열 관련 신호 전달 단백질인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통풍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가운데 통풍 관절염의 강력한 유발인자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규명됐다.가톨릭의대 창의시스템의학연구센터장 김완욱 교수(교신저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연구팀(이강구 박사과정(제1저자), 이나은 박사)은 핵수용체 활성보조인자 6(NCOA6)가 부족하면 통풍관절염 중증도가 크게 줄어든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면역분야 국제학술지(Cellular & Molecular Immunology)에 발표했다.통풍은 체내 요산이 관절에 축적돼 발생하는 대사성 질환으로 유병률이 약 1%로 알려져 있다. 국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인트 뮤코다당단백(콘드로이친) 1200'을 출시했다. 관절 및 연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인 뮤코다당단백은 동물조직 유래 또는 단백질 복합체 형태로 분포하는 아미노당을 포함하는 다당을 가리킨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았다.콘드로이친 1,200mg이 함유된 이 제품은 연골에 영양을 공급하고 마찰을 줄여 관절의 마모 속도를 늦춰준다. 특히 사람 연골과 구조가 동일한 소 연골 콘드로이친을 사용했다.GC녹십자에 따르면 인체적용 시험에서 뮤코다당단백이 포함
위암치료제의 반응을 정밀 예측할 수 있는 암오가노이드(장기 유사체)가 개발됐다.연세대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 의생명과학부 김정민 박사, POSTECH 기계공학과 · IT융합공학과 · 생명과학과 · 융합대학원 장진아 교수,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 시스템생명공학부 통합과정 김지수 공동 연구팀은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로 암오가노이드를 개발했다고 과학학술지(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발표했다.신약이나 새로운 치료법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사람 대상 임상시험이 필요하다. 그 전단계에서 환자 반응을 예측할
혈액검사로 난소암 재발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연세대의대 진단검사의학교실 이승태 교수,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이정윤 교수, 김유나 강사, 일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허진호 전임의 연구팀은 난소암 재발을 신속 정확하게 검사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암분야 국제학술지(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난소암 재발률은 초기 25%, 말기는 80%로 알려져 있으며 재발이 반복될 수록 내성이 생겨 치료하기 어렵다.현재 난소암 재발 검사에는 혈액 속 CA-125 단백질 수치를 이용하고 있다. 이 단백질은 난소암 환자에서 많이 발견되
성인기에 알레르기 피부염이 증가하는 원인이 발견됐다.연세대의대 의생명과학부 유지환 교수 · 차지민 연구원과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태균 교수 연구팀은 소아기에 공생세균에 노출되면 선천면역 발달에 영향을 미쳐 성인기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미생물 및 면역학 분야 국제학술지(Cell Host & Microbe)에 발표했다.피부는 신체를 보호하는 대표적 장벽 기능 기관인 피부는 외부환경과 맞닿아 있는 만큼 각종 피부 공생세균이 서식한다.정상세균은 소아기부터 피부의 면역세포를 활성시켜 성인기까지 피부의 안정 상태를 유지하는
노인 지방간 예방에 비타민D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보건연구원 내분비·신장질환연구과 연구팀은 비타민D에 비알콜성지방간(NAFLD) 생성 억제 효과를 입증했다고 네이처가 발행하는 실험분자의과학저널(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에 발표했다.생후 3개월 및 18개월(노화) 쥐를 이용한 이번 연구에서 자연 노화로 인한 비타민D 결핍은 미토콘드리아 내막 구조 조절 단백질인 Micos 60을 급감시켜 간에서 지방을 크게 축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비타민D 20,000IU/kg를 공급하 Mico
재발이 잦은 외음질 칸디다증(VVC)에는 아연이 든 젤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엑스터대학 연구팀은 칸디다균(Candida albicans) 질염에는 C. albicans의 아연결합단백질 PAR1이 작용하며 아연이 PAR1 발현을 억제한다고 과학 중개의학분야 국제학술지(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재발VVC 치료가이드라인에서는 플루코나졸 등 항진균제 6개월 투여를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치료 중지 후 6개월 내에 절반 이상이 재감염되며, 내성균 발현 보고도 있다.감염예방의 핵심은
질환 자체 보다 합병증이 더 무섭다는 당뇨병. 서구적 식습관과 생활습관 탓에 당뇨병환자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2020년 국내 당뇨병 환자는 600만 명을 넘어섰다. 당뇨병 관련 눈 합병증으로는 망막증, 황반부종, 녹내장 외에 수정체에 침전물이 쌓여 당뇨성 백내장을 일으킬 수 있다. 국내 백내장 수술 환자 가운데 10%는 당뇨 환자가 차지한다.일반적으로 백내장은 노안과 발생 시기와 증상이 비슷해 단순 노안으로 혼동해 수정체가 뿌옇게 흐려질 때까지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노안으로 인해 흐려진 수정체는 인공수정체
미생물 감염으로 전신에 나타나는 심각한 염증 반응인 패혈증을 인공지능(AI)으로 정확히 진단할 수 있게 됐다.연세대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와 김종현 연구원,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정경수 교수·성민동 강사, 토모큐브 민현석 박사는 CD8 T세포의 3D 이미지 데이터를 활용해 패혈증 진단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광학분야 국제학술지(Light: Science&Application)에 발표했다.패혈증은 면역반응이 복잡한데다 환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신속 조치가 필요하다. 여러 장기에 빠르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치
눈과 눈 사이이를 말하는 미간은 마주할 때 가장 잘 보이는 부위다. 그런만큼 이곳에 내 천(川)자 주름이 있으면 좋은 인상을 주기는 어렵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미간 주름은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미간 주름은 안면을 찡그리는 습관으로 눈 위 깊은 층의 작은 얼굴 근육이 반복 수축되면서 발생한다. 찡그리는 버릇을 고치더라도 한 번 생긴 주름을 없애기 쉽지 않다. 최근에는 미간주름 개선에 보툴리눔 톡신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은 보툴리눔균이라는 혐기성 세균이 생성하는 신경 독소다. 신경독소는 세포 속 신경전달물질 분
음식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당뇨환자를 위한 영양조제식품 닥터케어 당코치 제로가 나왔다.한국당뇨협회 의학전문가와 함께 당류, 유당, 트랜스지방이 없는 3 ZERO(제로)로 설계됐으며, 4가지 식물에서 유래하는 팔라티노스, 달맞이꽃종자유, 구아바잎추출물, 이눌린치커리추출물 등의 원료가 들어있어 당뇨 환자의 식이 조절을 돕는다. 특히 단백질 12g, 식이섬유 4g과 비타민·미네랄 26종이 함유돼 당 걱정 없이 고단백, 고식이섬유 등 균형 잡힌 영양 외에도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발견하기도 치료하기도 어려운 췌장암. 그 중에서도 경과가 좋지 않은 악성 유형을 유발하는 인자가 발견됐다.아주대의대 병리학교실 이다근 교수팀(최재일 연구교수)과 생화학교실 김유선·임수빈 교수팀은 췌장암 악성 유형인 basal-like형이 암 주변 대식세포 유래 종양괴사인자에 의해 형성된다고 임상중개의학 분야 국제학술지(Clinical and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췌장암 유형은 'classical'과 'basal-like'로 나뉘는데 후자는 치료 저항성을 보이고 사망률이 매우 높은 악성으로 알려져 있다
눈물을 이용해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AD)을 조기 진단하는 방법이 개발됐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안과 지용우 교수,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함승주 교수 연구팀은 AD 조기 진단 면역분석법 개발과 함께 눈물 속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최근 AD 연구는 안과 검사로 진단하는 방법이 늘고 있다. 눈은 뇌와 연결돼 알츠하이머병을 구분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특히 눈물을 이용한 진단은 간단
나이들면서 지방이 줄어 피부가 얇아지고 탄력이 줄어 꺼지고 처지 등의 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주름 역시 노화 현상의 일종이지만 잘못된 수면 습관이나 특정 근육을 많이 쓰는 표정 등 생활 습관의 영향도 큰 편이다.특히 미간 주름의 원인 중 하나는 습관적으로 미간을 찡그리기다.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면 해당 부위가 얇아지고 패이면서 깊은 주름이 생긴다.미간 주름은 사나운 인상을 줄 수 있어 외모 콤플렉스가 될 수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보툴리눔톡신 시술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이 시술은 말초신경근육을 차단하는 보툴리눔이라는
JW중외제약이 중증환자의 영양공급에 최적화된 종합영양수액제(TPN) 위너프에이플러스 주를 출시했다.국내 종합영양수액제 시장 점유율1위인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의 특징은 유지하면서 아미노산 함량은 높이고 포도당 함량은 낮춘 제품이다. 위너프에이플러스 주는 ASPEN(미국 비경구영양학회)와 ESPEN(유럽 임상영양대사학회)의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중증환자의 단백질(아미노산) 및 칼로리 요구량에 부합하는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기존 위너프의 특징인 오메가6와 오메가3 지질 조성 비율(2.1:1)은 그대로 유지해 중증환자의 면역
알츠하이머병(AD) 약물이 잇달아 승인되면서 치료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오토파지(autophagy, 자가포식작용)를 조절하는 유전자가 발병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의대 뇌과학교실 장재락 교수팀(제1저자 허한솔 대학원생)은 세포내 단백질 항상성 유지에 필요한 오토파지를 조절하는 TRIM22 단백질을 발견하고, 작용 기전도 규명했다고 세포생물학 분야 국제 학술지(Autophagy)에 발표했다.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다양한 신경퇴행성 질환과 밀접하게 관련하는 오토파지는 세포 내 단백질 항상성 유지에 필수 기전이다. 세포가 스스
안구의 수분 균형과 영양 공급을 조절하는 각막내피세포의 기능을 파악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가 발견돼 안과질환의 합병증 진단과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안과 지용우 교수, 문채은 박사후연구원 연구팀은 안구의 각막과 수정체 사이에 있는 방수에서 각막내피세포를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고 국제분자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발표했다.각막내피세포는 자가 재생 능력이 제한적이라서 기능이 떨어지면 시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