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코올성지방간을 정밀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마련됐다.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와 서울의대 최무림 교수, 유태경 학생(박사과정) 공동연구팀은 AGXT2라는 특정 유전자가 비알코올성지방간(NASH)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국제학술지 유럽간장학저널'(Journal of Hepat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NASH환자 125명의 간생검 조직과 혈액 조직에서 간조직 유전자 발현 및 혈액 유전체 정보를 분석했다. 이어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지방간의 섬유화와 관련한 주요 유전자를 선별하는 환자 맞춤형, 질병 특이적 알고
비알코올성지방간(NAFLD)의 진행 상황을 영상으로 파악하는 기술이 개발됐다.KAIST(한국과학기술원) 의과학대학원 김필한 교수 연구팀은 3차원 생체현미경 기술로 NAFLD의 내부 지방구(lipid droplet) 형성과 미세혈관계를 고해상도 영상으로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국제학술지 바이오메디컬 옵틱스 익스프레스(Biomedical Optics Express)에 발표했다.NAFLD는 단순 지방간부터 만성 지방간염 및 간경변증(간경화)에 이르는 넓은 범위의 간 질환을 가리킨다. 국내에서는 서구화된 식습관 및 비만율 증가로 급증하고
캐논메디칼의 간진단 영상기술 2개가 국제논문에 잇달아 게재되는 등 임상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에 소개된 기술은 초음파진단기술인 Liver Package와 조영벡터영상(CVI)이다. 간 질환을 단계별로 진단할 수 있는 Liver Package는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재영, 이동호 교수 연구팀이 최근 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저널에 발표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에 대한 연구에서 소개됐다. 이 연구의 대상자는 비알코올성지방간(NAFLD)환자 102명. 지방간과, 간섬유증 및 간소
비알코올성지방간(NAFLD)이 관상동맥석회화를 유발하지만 진행시키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순환기내과 박효은 교수(제1저자)는 등록시와 추적 중의 관동맥석회 데이터가 있는 1,732명(NAFLD군 846명, 비NAFLD군 886명)을 대상으로 NAFLD와 관동맥석회화의 관련성을 검토해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에 발표했다.NAFLD가 관동맥석회화와 관련한다는 보고는 있었지만 NAFLD가 관동맥석회화의 발생과 진행에 영향을 주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았다.등록 당시 관동맥석회화 점수가 0이고 추적 중에 이 점수가 0을 넘은 경우를 관동맥석회화 발생으로, 등록당시 관동맥석회화 점수가 0을 넘고 추적 중에 이 점수가 증가한 경우를 관동맥
현재로서는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는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의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오베티콜산(OCA)의 효과가 입증됐다.미국 세인트루이스대학 브렌트 뉴슈완더 테트리(Brent A. Neuschwander-Tetri) 교수는 2상 임상시험인 FLINT(The Farnesoid X Receptor (FXR) Ligand Obeticholic Acid in NASH Treatment Trial)의 결과를 Lancet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미국간학회(AALSD)에서도 발표됐다.이 시험에 따르면 72주간의 OCA 투여로 위약군에 비해 주요 평가항목이 유의하게 개선됐다.NASH 외 난치성담질환 치료제로도 개발 중OCA는 미국의 인터셉트 파마슈티컬사가 개발 중인 반합성의 담즙산유도체로 FXR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NAFLD) 환자에서 만성신장병(CKD)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최초의 체계적 검토와 메타분석 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투린대학 지오반니 무쏘(Giovanni Musso)가 양측의 관련성에 대해 영어와 비영어권 논문 33건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PLoS ONE에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의 간병변으로 알려져 있는 NAFLD는 비만인구가 증가하면서 전세계적으로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NAFLD는 비알코올성지방간(NAFL)과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으로 나뉜다. 전자는 지방간이 있더라도 간세포상해와 섬유화가 진행되지 않은 경우, 후자는 진행성이면서 간경변과 간암 위험이 높은 경우다.한편 CKD 위험인자는 고령, 비만, 대사증후군, 흡연, 고혈압 등이며 이
1형 당뇨병환자의 비알코올성지방간(NAFLD)과 만성신장병은 밀접하게 관련한다고 이탈리아 연구팀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신장기능이 정상인 현성 알부민뇨가 없는 1형 당뇨병환자 261명을 대상으로 NAFLD가 이후 만성신장병 발병에 영향을 주는지 검토했다.등록 당시 추산 사구체여과율(eGFR)은 평균 92mL/min/1.73㎡이었다. 261명 가운데 27명(10.3%)이 미세알부민뇨를 나타냈다.초음파 검사에서 131명(50.2%)이 NAFLD로 진단받았다. 평균 5.2년간 추적에서 61명(23.4%)에 eGFR 60mL/min/1.73㎡미만 또는 현성 알부민뇨가 있는 만성신장병이 발병했다.분석 결과, NAFLD는 만성신장병 발병 위험과 유의하게 관련하며 위험비는 2
약제방출스텐트 삽입 후 2형 당뇨병환자의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피오글리타존의 영향:J-DESsERT 결과Impact of Pioglitazone on Cardiovascular Events in Patients with Type-2 Diabetes Melitus after Drug-eluting Stent Implantation -Result from the J-DESsERT(Japan-Drug Eluting Stents Evaluation; a Randomized Trial)-사이아졸리딘계열 약물인 피오글리타존은 2형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심혈관질환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무작위 비교시험 메타 분석 결과에서 나타났다[JAMA].일본 고쿠라기념병원 히로요시 요코이(Hiro
당뇨병과 암이 밀접하게 관련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지난달 말 미국암연구협회(AACR)가 당뇨병치료제 메트포르민이 여러가지 암에 효과를 보인다는 5가지 연구성과를 Cancer Prevention Reasearch 에 발표했다.메트포르민의 암 발병 억제 효과는 주로 대장암을 중심으로 보고돼 왔지만 이번 발표된 5건의 연구는 모두 다른 암종에 관한 것이다.획기적인 신약이 아닌 기존 약물에 그것도 다른 질환에 많이 사용되는 치료제에 이처럼 주목이 모아진 경우는 드문 일이다.전립선암 환자 대상 임상 제II상 시험에서 안전성 확인지금까지 여러 관찰연구에서는 메트포르민이 암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발표에서는 사람 뿐만 아니라 동물실험을 포함해 여러 종류의 암에 대한 작용이 기대되는 내용을 다
간질환은 당뇨병과 비만 등 성인병을 유발하는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그 반대로 당뇨병환자 비만환자는 간질환 발병도 높다.20일 제12회 ‘간의 날’을 맞아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간의 날 기념식에서 강북삼성병원 조용균 교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의 경우 알코올성 지방간에 비해 2형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혈증, 비만 등 만성질환을 동반하는 빈도가 2%에서 7%까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적했다.교수는 "따라서 NAFLD는 당뇨병,고혈압, 대사증후군 같은 만성질환 발병 및 악화의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이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조 교수에 따르면 국내 NAFLD의 유병률은 2003년도 14.3%에서 2009년 24.0%로 꾸준한 증가하고 있으며 50대와 60대로 갈 수록 비알
비알코올성지방간(NAFLD)의 식사요법에서 간의 지방을줄이는데는 열량 보다는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게 효과적이라고 미국 텍사스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NAFLD의 간 중성지방(TG)이 과잉되는 이유 중 일부에 지질생성에 의한 탄수화물에서 지방합성 항진이 관련한다. NAFLD 치료에는 감량이 권장되지만 탄수화물 제한식의 역할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연구팀은 NAFLD 환자 18명(평균 45세, 평균 BMI 35)을 2주간 열량제한군(하루 1,200〜1,500kcal)과 탄수화물제한군(1일 20g 미만)으로 나누고 개입 전과 후에 자가공명 스펙트로스코피로 간 중성지방의 양을 측정했다.그 결과, 체중 감소는 열량 제한군이 평균 4.0
미국 어린이들에게 일반적인 간질환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AFLD). 사춘기가 되면 간섬유증이나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으로 진행되지만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는 나와있지 않다.물론 NAFLD에는 인슐린 저항성이나 산화스트레스가 관여하기 때문에 비타민E 및 2형 당뇨병치료제 메트포르민에 대해 개선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이를 확인하기 위해 컬럼비아대학 소화기과 조엘 라빙(Joel E. Laving) 교수가 무작위 비교시험(RCT)을 실시한 결과, 위약군에 비해 간수치(ALT)가 개선되지 않았다고 JAMA에 발표했다.NASH 경계범위에서 ballooning 개선어린이 NAFLD의 치료 골드스탠다드는 비만개선과 운동요법이다. 그러나 NAFLD에는 인슐린 저항성이나 산화스트레스가 관여하고 있어
공복시 고인슐린 혈증이 비알코올성지방간(NAFLD) 발병의 독립 위험인자라고 강북삼성병원 이은정 교수가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인슐린 지방성은 NAFLD의 가장 중요한 병인으로 알려져 있다.이 교수팀은 등록 당시 공복시 인슐린 수치, 추적 중 변화된 수치와 NAFLD 발병의 관련성을 검토하는 전향적 연구를 실시했다.대상은 당뇨병과 NAFLD 기왕력이 없는 성인으로 2003년과 2008년에 건강진단을 받은 4,954명.NAFLD는 초음파검사를 통해 확인했다. 참가자를 등록할 때 공복시 인슐린 수치에 따라 저 저→저, 저→고, 고→저, 고→고 등 4개군으로 나누었다.5년간의 NAFLD 발병은 644명(13%)이었다. 분석 결과, 등록당시 공복 인슐린치가 높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 특정 유전자 변이가 관여한다는 가족성 질환에 관한 연구결과가 잇달아 발표됐다.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의료센터 소아과 제프리 슈위머(Jeffrey B. Schwimmer) 교수팀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AFLD)으로 진단된 소아의 가족은 자신들도 이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하며, 아울러 정기 건강진단시 NAFLD증상이 없어도 이 질환을 검사해야 한다고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NAFLD~환아의 부모 이환율은 78%샌디에이고 래디소아병원 지방간클리닉 소장이기도 한 슈위머 교수는 NAFLD환아와 NAFLD가 아닌 환아 총 44명과 그 가족 12명을 대상으로 연구했다.교수팀은 간의 지방량을 측정하는 새로운 MRI를 이용
【미국 뉴저지주 호보켄】 비알코올성지방간(NAFLD) 환자는 비록 간효소인 ALT(알라닌아미노트랜스퍼레이스)의 수치가 정상이라도 진행성 간섬유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이탈리아 밀라노대학 안나 루도비카 프라칸자니(Anna Ludovica Fracanzani) 박사팀이 Hepatology(2008; 48: 792-798)에 발표했다. ALT는 간생검에 필수 항목환자가 간질환 전문병동으로 이송되는 이유 중 하나는 ALT 상승 때문이다. NAFLD에 관한 연구는 대부분 ALT가 높아진 환자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연구는 ALT치의 상승과 중증 NAFLD의 체계적인 관련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때문에 ALT치가 정상 범위에 있는 NAFLD 환자에 간생검을 통해 메타볼릭신드롬의 다른 징후
【뉴욕】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조안 크라스노프(Joanne Krasnoff) 박사팀은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 환자는 심폐건강도, 근력, 체성분, 체력에서 평균 이하라고Hepatology(2008; 47: 1158-1166)에 발표했다. 운동·예방요법이 효과적미국 성인 4명 중 1명이 갖고 있는 NAFLD는 간에 지방이 지나치게 쌓이는 질환으로 여러가지 질환에 관여한다. 간효소 이상에서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며 간을 진찰하는 중요한 이유가 된다. NAFLD의 상당수는 메타볼릭신드롬(MS)의 징후로 알려져 있다. 신체활동이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활발하게 운동하는 사람에서는 MS발병률이 낮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이나 운동과 NAFLD의 중증도의 관련성은 거의 해명돼 있지 않다. 크라스노
하루 1잔의 와인은 심장 뿐만 아니라 간에도 좋다고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연구팀이 Hapatology(2008;47:1947-1954)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미국 제3차국민영양조사 참가자 가운데 전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 7,211명과 1일 음주량이 10g 미만의 와인을 선호하는 945명을 대상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성간질환(NAFLD)가 의심되는 사람의 비율을 조사했다.간수치를 알려주는 알라닌아미노트랜스퍼레이스(ALT)의 컷오프치를 >431U/L로 했을 경우 NAFLD 의심은 비음주군 3.2%, 와인군 0.4%였으며 오즈비(OR)는 0.15였다.컷오프치를 건강인의 95퍼센타일치(남성>30IU/L, 여성>19IU/L)로 했을 경우에는 각각 14.3%, 8.6%(OR 0.51)로 와인을 적당히 마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즈】아시아소화기학연구소(인도) 병리학 고문의사인 아누라다 세카란(Anurada Sekaran) 박사는 증후성 담석증환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NASH)의 유병률이 높고 메타볼릭신드롬과 유의하게 관련한다는 연구결과를 미국임상병리학회(ASCP)에서 보고했다.담낭절제술 중에 간생검 실시NASH는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NAFLD)이 진행된 질환으로 간세포장애와 섬유화가 여기에 관련한다. 증후성 담석은 종종 비만, 높은 중성지방혈증, 인슐린저항성, 2형당뇨병과 관련하며 이것이 NASH와 관련하는 경우도 있다.메타볼릭신드롬은 허리둘레의 증가, 높은 중성지방혈증, 높은 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고혈당 중 3개를 가진 경우로 정의된다.세카란 박사는 복강경하 담낭절제술을 실시한 증후성 담석환자 88명
비알코올성 지방肝 당뇨병 발병위험 5배 높여, 약 3,000명 대상 검토고지방·고열량식 등 생활습관의 서구화에 따라 비알코올성 지방간(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NAFLD)이 증가하고 있다. NAFLD는 인슐린 저항성을 기반으로 한 병태로서, 내당능이상의 진행(정상→경계형→당뇨병)과 함께 그 합병률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당뇨병 발병과의 관계를 직접적으로 검토한 보고는 없다. NAFLD는 이전에는 진행하지 않는 질환으로 생각했지만, 최근들어 간경변, 간암으로 진행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NASH)이 주목을 받게 됐다. 뿐만아니라 NAFLD는 당뇨병이나 메타볼릭신드롬과도 밀접한 관련성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이 신드
【독일 프라이부르크】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에 대한 치료법으로 효과가 입증된 메타볼릭신드롬 치료. 이외에도 다양한 치료법이 시도되고 있는데, 과연 과학적 근거는 있는 것일까. 충분한 증거 부족예컨대 고 인슐린혈증 및 이로 인해 증가하는 산화작용을 가진 유해한 지방산에 대처하기 위해 염산 메트폴민이나 치아졸리딘 유도체를 투여해 간세포를 직접 보호할 수는 없을까. 알베르토·루트비히(프라이브르크)대학 독일·코크란센터 안티에 티머(Antje Timmer)씨는 “이러한 의문과 관련한 3건의 소규모의 비대조시험이 진행 중이지만 NAFLD에 대한 사용을 추천하기에는 아직까지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Zeitschrift fur Gastroenterologie(2007; 45: 191-193)에 발표했다. 또한 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