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정신병 증가세 뚜렷 항정신병제 치료효과 확실 치매 50%이상 피해망상과 환청 동반 역학 조사 결과에 의하면 젊은 성인보다 노인에서 정신병 발생률이 더 높다. 치매가 가장 중요한 원인 질환 중 하나인데, 치매 환자의 50%이상에서 피해망상과 환청이 동반된다. 앞으로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정신병 진단 환자도 늘어날 것이다. 노인에서 정신병 발생률이 높은 것은 노화와 관련된 뇌의 구조적 및 신경생화학적 변화, 동반이환된 신체질환과 사회적 고립, 감각결핍, 약물 다중요법 및 약물 남용과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 밖의 정신병 발병에 대한 위험인자로는 노화와 관련된 약동학 및 약역학적 변화, 유전적 요인, 특정 병전 인격, 여성 등이 거론된다. 정신병 증상을 보이는 노인 환자를 평가할
【미국·신시내티】 양극성장애가 있는 소아와 청소년은 초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는 가이드라인이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2005; 44: 213-235)에 발표됐다. 이 가이드라인은 소아와 청소년 양극성장애기금(CABF)이 후원하고 신시내티소아병원의료센터 소아기분장애센터 로버트 코와치(Robert Kowatch)박사가 이끄는 소아정신의학의 주요 전문가그룹에 의해 작성됐다. 코와치박사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양극성장애를 가진 소아와 청소년의 치료가이드라인 중에서 가장 새롭고 포괄적인 것이다. 이러한 환자 대부분에는 기분을 안정시키는 여러종류의 약제가 필요하며 이 가이드라인은 임상의사와 가족에 도움이 되는 치료법
【뉴욕】 스위스 베른대학병원 정신과 Daniela Hubl박사팀은 환청시에 피질백질로(皮質白質路)에 변화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2004;61:658-668)에 발표했다. 박사팀은 “이번 지견에 의하면, 내언어(Internal Language)하는 동안 환청을 자주 일으키는 환자의 백질섬유로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외적자극으로 인한 환청을 처리하는 영역에 비정상적인 공활성화(coactivating)를 일으킨다. 활성이 매우 비정상적이라서 환청을 경험하는 환자는 내적으로 발생한 사고와 외적자극을 구별할 수 없게 된다”고 결론내리고 있다. 궁상속과 뇌량에 변화 Hubl박사는 자기공명확산텐서(tensor)영상과 구조적 MRI를 이용하고 전두엽과 두정측두엽
약물중독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가능성을 연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연세의대 생리학과 김정훈 교수는 미국 시카고 대학과 공동으로 진행된 연구에서 제1저자겸 공동교신저자로 참여해 암페타민에 의한 행동과민반응과 그 보상효과를 차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교수는 연구를 위해 제 2군 대사성 글루타메이트 수용체(Group II mGluR)의 활성제(agonist)를 ‘암페타민’에 중독 된 쥐(Rat)에 투여했다. 또 약물중독 정도를 살피기 위해 폐쇄된 상자 안에 지렛대를 설치하고, 그 지렛대를 쥐들이 누를 때마다 암페타민이 혈관 내로 자동 투여되도록 만든 실험 장치를 사용했다. 실험결과 중독 된 쥐들은 정상 쥐에 비해 약물을 얻기 위해 지렛대를 누르는 횟수가 증가했다. 그러나 제 2군 대사성 글루타메
뉴욕-사람의 복잡한 유전적 소재의 집합체는 어떻게 해서 구조나 지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신경학과 신경화상화 연구실 Paul Thompson교수팀이 개발한 3차원 뇌지도를 이용하여 뇌전두부 회백질의 양은 부모의 유전적 구성에 의해 결정되며 지능검사(IQ) 점수로 측정할 수 있는 인지능력과 강력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전두부 영역의 구조는 유전자가 크게 관여분열증 진행지도도 작성교수팀은 핀랜드 연구자들과 공동연구를 실시하고 이 지견을 얻어 그 상세한 내용을 Nature Neuroscience(4:1253-1258, 2001)에 발표했다.MRI화상에 의해 정상적인 유전적 차이가 어떻게 하여 뇌의 구조와 지능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새로운 통찰이 얻어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 3월에서 4월에 걸쳐 쇠고기 가공품이 원인 식품으로 보이는 장관 출혈성 대장균 O157에 의한 식중독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식품의 대량생산과 광역 유통으로 인한 대규모 식중독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이 다시 나타났다. 식중독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계절을 앞에 두고 일본의 최근 경향과 진단, 치료 과제 등에 대해서 사이타마현립 소아의료센터 진료국 Hiroske Zo부국장으로부터 들어보고 일본의 검사·감시 체제 등에 대해 국립감염증연구소 세균부 Haruo Watanabe 부장에게 들어보았다. 진단과 치료과제 많은 용혈성 요독 증후군 대책캄필로박터 증가경향 보여그림1. 주요 세균별로 본 사건수의 연차추이일본의 식중독 발생은 위생 환경이 개선됐는데도 감소 경향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오
서울대병원정신분열병을 통합적이고 종합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클리닉이 개설됐다. 신경정신과 권준수교수는 지난 13일 신경정신과 외래에 이 클리닉을 개설하고 정신분열병 치료의 관건이 되는 발병 초기의 정확한 평가를 통해 재발방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주 대상은 비현실감을 느끼고 환청이나 망상처럼 현실에서 나타날 수 없는 현상을 경험하거나 별다른 이유없이 대인 관계를 기피하며 점차 외톨이가 되는 사람 등이다. 만성병인 정신분열병 치료에는 병에 대한 환자 자신의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재발이나 만성화되는 가장 큰 이유는 적절한 약물치료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同 클리닉에서는 정신분열병의 초기단계서부터 질병에 대한 정보제공, 약물에 대한 상담 및 교육, 가족관계 자문, 사회기술 및 대인관계 훈련, 재활치료로의 연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