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의사회 이사장 대다수 공감, 회비 등 해결과제 많아준법진료 개원의 동참 어려워, 병원·전공의 먼저 나서야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가 법인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김동석 회장은 25일 춘계학회 기자간담회에서 "법인화가 쉬울 것로 생각하지 않는다. 당장은 아니라도 이를 위한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대개협의 법인화 추진은 지난해부터. 대한의사협회가 주로 개원의를 대변하고는 있지만 성에 차지 않는 만큼 직접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는 단체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의협은 전체적인 조율자 역할을 하라는게 대개협의 설명이다.김 회장은
원자력의학원이 신임 원장 취임과 함께 과학기술특성화병원 육성과 진료기능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김미숙 원장은 13일 기자간담회(의학원 방사성연구동)에서 향후 운영계획와 발전 방안을 소개했다. 우선 국가과학기술 역량을 결집해 첨단 진료를 할 수 있는 과학기술특성화병원을 목표로 제시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산하 출연연구소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개방형 연구플랫폼 및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한다. 원자력병원은 과기정통부 산하 기관이다.특성화 병원을 추진하는 세부 전략으로는 맞춤형 혈액자원 분양, 인체자원에 임상정보
지난 2000년 개원해 올해로 18년을 맞은 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이 모두에게 인정받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지난 3월 부임한 김성우 병원장[사진]은 29일 가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보험자 병원만이 가진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국민건강 향상을 위한 최적의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일산병원은 각종 보건정책 사업의 시범운영을 위한 공공의료기관으로 연간 진료환자가 117만명에 이르는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공공의료기관이다.인근에 국립암센터를 비롯해 여러 대학병원이 있지만 독특한 운영방식으로 경쟁관계가 아닌 보험자병원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병원
"집행부가 바뀌었다고 갑작스런 변화가 있을 수는 없다. 전통적으로 이어져 온 사업을 계승하겠다." 이향애 29대 한국여자의사회장은 28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시대적 조류에 맞게 여의사회워들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한정된 조직과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이를 위해 팀플레이를 강조했다. 즉 유기적으로 협력해 시스템으로 기능하는 효율높은 회무를 하겠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이번 회무 방식은 격식을 파괴하고 책임과 성과위주로 회부를 발전시켜보기 위한 시도"라면서 "시행 1개월인데 잘 될 것
"병원의 성장 동력은 초기에는 프리미엄이었다면 이제는 평판입니다."한양대 류마티스병원 배상철 원장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향후 병원의 성장의 방향과 방법에 대해 밝혔다.한양대 류마티스병원은 명실상부 국내 최초와 최고라는 평가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지난 1985년 류마티스질환의 불모지였던 국내에 류마티스내과를 개원한 덕분이다.1989년에는 내과가 류마티스센터로, 1993년에는 류마티즘연구소가 오픈됐다. 1998년에는 국내 최초 류마티스 전문병원인 류마티스병원이 설립됐다.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질적 향상으로 이어졌다. 2005년 류마티
한양대의대가 개교 50주년을 맞았다. 하늘의 명을 안다는 지천명(知天命)이 된 것이다.1968년 개교한 한양대의대는 행당동산에서 사랑의 실천과 우리나라 의학 발전, 지역사회 의료 및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할 참 의료인 양성이라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출발했다.1972년 부속병원인 한양대병원 개원 이후 한양대구리병원, 한양대 류마티스병원, 한양대국제협력병원을 차례로 개원했다. 계단강의실 등 첨단 교육시설, 의학교육학과 신설과 LRC(Learning Recource Center)와 임상술기센터(MESH) 개관, 의학연구지원센터(MRCC)와
"제약아비오협회장의 공석은 6월말까지만이다. 이후에는 이사장단에서 영입을 적극 노력하겠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정희 이사장이 23일 기자간담회에서 회장 공석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이 이사장은 "상반기 중에 이사장단에서 회장 선출에 대해 검토했지만 아무래도 6월말까지는 부회장 체제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회장직에 모실만한 인력 풀이 많지 않다"고도 밝혀 회장 인선에 어려움을 피력했다.그러면서 ""회장 공석으로 현재 회무에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과거에는 회장과 이사장을 겸직하거나 없는 상황도 있었다"고 밝혀 심각히
"산하 5개 병원 다 합쳐도 대형종합병원 1곳보다는 작지만 위대한 병원(small but great)으로 만들겠다. 유명한 이름보다는 환자에게 친근한 병원이 되겠다." 정기석 한림대의료원장이 17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의 성장 방향을 이렇게 밝혔다.그는 "대학교수에서 진료와 연구만 하다가 질병관리본부장을 하면서 세상을 넓게 보는 시각을 갖게 됐다. 아울러 조직을 화합하고 조정하는 능력도 키웠다"면서 "의료원 산하 5개 병원의 하모니를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정 원장이 하모니를 강조하는 것은 한림대의료원의 철학 때문. 그가 보는
당뇨병치료제이지만 체중감량 효과도 나타나 비만치료제로도 승인받은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제조사인 노보노디스크에 따르면 지난해 3개월간 주요 13개국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40.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 1위에 올라섰다고 밝혔다.특히 대부분의 비만치료제가 출시된 미국의 시장점유율이 출시 3년째인 지난해 11월에 약 52%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3년만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다만 주사제형인데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게 단점으로 지적되고
혈액 한방울로 암을 예측하거나 타액이나 유전자로 질병을 예상하는 등 최근 진단검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질량분석 분야에도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진단검사를 위해서는 질량분석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질량분석기도 기능 강화는 물론 소형, 경량화되는 등 발전하고 있다.국내 질량분석기 시장의 선도적 기업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 사업부의 윤상화 사장[사진]을 만나 질량분석기와 국내 의약품 및 진단검사 분야의 관련성과 향후 전망을 들어보았다.Q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A 우리 회사는 써모 일렉트론 코포레이션(Thermo Electron Corporation)과 피셔 사이언티픽 인터내셔널(
"기본이 충실하고 공공성 높은 병원이 되겠다." 이화의료원 심봉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13일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대서울병원과 목동병원의 발전 방향을 이같이 설명했다.심 의료원장은 "의료원의 슬로건이 소통과 화합인 만큼 각 부서장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토록"이라며 권한 분배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현재 건설 중인 이대서울병원은 고난이도 질환에, 이대목동병원은 여성과 어린이, 지역주민에 초점을 맞춰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심 의료원장은 "이제는 진료 중심으로는 부가가치를 높일 수 없는 상황으로 그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 중"이라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서울병원이 공항과 가깝다는 지리적인 장점에 대해 "인천공항에 들어와서 병원까지 가는데 걸
"심사평가원의 청렴도는 소통을 통해 높이겠다. 오해가 있으면 이해로 풀어나가겠다."19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승택 원장이 취임 후 첫 보건의약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심평원의 청렴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김 원장은 "최근 청탁금지법과 최근 정치상황 등으로 국민들의 개혁요구가 어느 때보다 큰 시점에 취임한 만큼 책임감과 사명감을 크게 느낀다"며 시대에 걸맞는 변화의 필요성을 인정했다.지난해 청렴도 높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기대에 못미친다는게 김 원장의 판단이다. 그의 평가에 따르면 심평원의 현재 청렴도의 취약점은 내부적으로 '업무지시 공정성', 외부적으로는 '업무 투명성, 책임성'이다.김 원장이 제시한 해결법은 외부적으로는 더 많은 소통,
"환자를 가족같이 돌본다는 말은 여러 병원에서 쓰고 있습니다. 우리 병원은 환자를 내 애인처럼 진료하겠습니다."의사 가족이오히려 의료 사각지대에 있다는 우스갯 소리가 있는 것처럼가족처럼 대할 경우자칫 우선 순위에서 배제된다는 느낌이 들어서다.지난 9월 건국대병원 28대 병원장이 된 황대용 교수(외과)는 9일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건대병원의 차별화된 컬쳐(문화)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황 원장이 말하는 컬쳐 개선이란 진료시 의사는 컴퓨터 모니터만 응시하고 환자는 그런 의사 얼굴만을 보면서 대화하는 병원내 흔하디 흔한 진료 모습에서 벗어나는 것이다.예컨대 CT나 MRI 영상을 의사와 환자가 같이 보면서 환자가 알아듣기 쉽게 일반적인 용어로 설명해주는 것이다. 소위 의사들끼리 말하는
"향후 100년을 위해 지속 성장하는 세브란스를 만들기 위한 주춧돌을 마련하겠다."연세의료원 윤도흠 신임 원장은 9월 6일 조선호텔에서 가진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스타트업 세브란스 100'을 발표했다.이날 윤 의료원장은 현재 세브란스의 각 병원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점,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우선 병원 내에 있는 각 전문병원을 연계할 수 있도록 한쪽으로 위치시킨다. 즉 의료원 앞의 성산대로변을 따라 이어지게 하여 환자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의료복합 클러스터 마스터플랜의 일환이다.강남세브란스는 교수 연구실을 외부로 옮기면서 공간을 확보함과 동시에 암, 척추, 심장질환을 특성화시킬 계획이다.중국과 합작 병원인 칭다오세브란스병원에 대해서도 언급
김봉옥 28대 한국여의사협회장이 조직의 역량 강화와 역할 증대를 다짐했다. 김 회장은 23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임기 중 중점사업 계획을 밝혔다.우선적으로 월례회, 송년회 등 정례적인 모임을 통해 모임의 단합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례 학술대회와 올해 6월에는 여성건강심포지엄도 처음으로 개최한다.조직의 내실화를 위해 여의사회 구성의 중심 축인 각 지회와 동창회, 그리고 주요 직능인 여교수회 등이 지역, 나이, 전공, 출신대학을 뛰어넘어 단합을 통해 공동의 발전을 이뤄나갈 방법을 모색한다.이를 위해 8월에는 여의사대표자회의, 워크숍 등을 활성시킨다는 계획이다.특히 대내외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해 치과나 한의계 쪽 여성의료주요단체협의회와도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학술활동도 강화한다. 매년 10
고대구로병원이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 재인증을 계기로 연구와 교육, 진료의 삼각 편대로 발전시키기로 했다.병원은 새로운 집행부를 맞아 25일 쉐라톤 디큐브시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열고 '믿음 주는 환자중심 병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이날 은백린 원장은 복지부의 재인증은 연구조직 개편과 연구인력 확대, 다양한 국책사업을 수주하는 등 연구 인프라 확충과 연구역량 강화 덕분이라고 설명했다.연구환경 조성은 병원측이 전격 지원했다. 박사급 이상 핵심연구인력을 국내 최상급으로 확보해 연구전담의사를 비롯한 연구진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연구전담의사의 진료시간은1주일에 2시간씩 이틀에 불과하다.이밖에도 핵심연구인력 인센티브 지급 제도 도입, 연구원 4대 보험 가입 확대 실시, 다양한
"15년간 양적 팽창을 해왔다면 이제부터는 질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추겠다." 신임 원자력의학원 최창운 원장이 고효율 실용성 강화 경영 목표를 내걸었다.최 원장은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임기내 중점 추진 사업으로 연구, 진료, 방사선 비상진료의 유기적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각 사업단 회계를 분리하고 권한 범위를 확대해 책임경영을 확립하겠다는 것이다.아울러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해 신약사업 성장기반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올해에는 방사선기술 신약사업 성장기반 조성사업에 942억원을 투입해 방사성의약품 개발 복합연구센터를 건설한다.현재 토목공사를 마치고 기계 및 전기통신 공사가 진행 중인 이 센터는 animal PET/CT등 9종이 설치된다.이 센터를 통해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개발 기반을
대한의사협회의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반대에 세계의사회장도 거들고 나섰다.오트마 클로이버 세계의사회 사무총장은 2월 1일 대한의사협회 3층 강당에서 열린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반대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은 매우 우려된다"고 밝혔다.클로이버 총장은 "현대 의료기기는 점차 자동화되고 있지만 이것이 단순히 전원을 넣으면 된다고 생각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아울러 "단순히 전원을 넣고 사용하는게 아니라 이를 어떻게 활용해 어떤 답을 찾을 것인가가 중요하다"면서 시의적절한 사용방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클로이버 총장은 또 의료기기를 통해 도출된 결과값을 해석하는 능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의사는 각각의 환자에 대해 지금까지의 병력이나 관련 정보 등에 근거해 결론을
한양대병원 김경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병원과 대학 간의 유기적 융합을 통해 의료원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김 원장은 1일 ‘센터중심병원’, ‘연구중심병원’, ‘환자중심병원’이라는 세 가지 경영목표를 제시했다.우선 센터중심의 병원의 핵심에는 병원의 경쟁력인 류마티스병원이 있다. 그리고 세계 최초 루게릭 치료제 개발에 성공한 '난치성질환 세포치료센터', 그리고 심혈관센터, 장기이식센터를 집중 지원한다.아울러 맞춤형 비만치료센터와 구리병원의 건강검진센터와 피부성형센터도 특성화 전략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연구중심 병원을 위해서는 질환치료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역시 센터별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 특히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 난치성질환 세포치료센터, 바이오뱅크, 임상시험센터를 포함한
서울성모병원이 여의도성모병원과 통합 운영된다. 합쳐지지만 분원의 특성 기능을 살려 서울성모는 고기능, 최첨단 병원으로 고난이도 치료를 담당한다.여의도성모는 급성기 만성환자 위주, 그리고 모체, 태아, 신생아 등 출산 전후를 포함한 주산기 질환,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등에 특화된 진료에 주력한다.결과적으로 2, 3차 병원이 통합진료하는 시스템으로 나아간다는 것이다. 병원장도 서울성모병원장 승기배 원장이 여의도성모병원장을 겸직한다.승 원장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계획은 장기적인 의료시장 패러다임 변화를 고려한 미래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국가 건강보험 예산과 환자 의료비 절감을 위한 의료전달체계 활성화가 당면 과제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하지만 가톨릭의 이러한 시도는 하위 의료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