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율이 낮다고 알려진 진행 난소암. 초기에 면역항암제를 투여하면 생존 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이정윤·김성훈·김상운 교수(산부인과)와 연세대의대 의생명과학부 박준식 교수 연구팀은 진행 난소암 수술 전에 면역항암제를 투여하면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이 항암화학요법 대비 1.5배 연장된다고 암면역요법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 발표했다.진행 난소암은 대개 3기 이상 지나서 발견되기 때문에 외과
파킨슨병이나 뇌졸중 등 신경질환의 치료법 중 하나로 전기자극장치를 사용한다. 다만 금속소재라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은 불가능하다.최근에는 금속을 대체하는 신소재가 개발돼 이러한 단점을 극복할 수 있게 됐다.연세대의대 생리학교실 차명훈 교수와 전기전자공학부 유기준 교수 연구팀은 유기반도체물질(PEDOT:PSS)에 에틸렌글리콜을 특수처리한 생체전극을 만들었다고 재료과학분야 국제학술지(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MRI 이미지에 변성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제21회 화이자의학상에 연세대의대 약리학 교실 지헌영 교수와 울산대의대 서울아산병원 내과학 교실 박덕우 교수 및 융합의학교실 김남국 교수가 선정됐다.지헌영 교수는 기초의학상, 박덕우 교수는 임상의학상, 김남국 교수는 중개의학상을 수상한다.화이자의학상(주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후원 한국화이자제약)은 국내 의학계 발전을 지원하고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한국화이자제약 창립 30주년인 1999년 제정된 순수의학상이다.매년 기초와, 임상, 중개 분야 등 총 3개 의학부문에서 당해 연도 기준 2년 이내 발표된 개별 논문의 우수성,
아시아태평양간학회 국제학술대회(APASL STC 2023, Asian Pacific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 Single Topic Conference)가 9월 21일 부터 사흘간 부산벡스코에서 개최됐다. 대한간학회가 주축이 돼 바이러스 간염 퇴치를 위하여(Toward elimination of viral hepatitis)라는 주제로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세계적 석학 등 우리나라를 비롯한 24개국의 700여명이 현장 참석했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간염바이러스 퇴치라는 주제에 걸맞게
심장이 제기능을 못한다고 해서 붙여진 심부전. 심부전이 발생하면 점차 악화돼 5년 이상 생존하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이러한 심부전환자가 2020년 기준 국내 130만명 이상이라는 추정치가 나왔다. 대한심부전학회는 22일 학회 창립 20주년 및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국내 심부전상황을 factsheet2022를 통해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심부전 유병률은 2.58%로 10년 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인구 10만명 당 심부전 입원환자는 74명으로 3.5배 늘었다. 인구 10만명 당 심부전
만성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생물학적제제인 TNF-알파(Tumor necrosis factor-α)억제제가 패혈성 관절염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류마티스내과 안성수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김형우 교수,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한민경 교수 연구팀은 강직성 척추염(AS) 및 혈청 양성 류마티스 관절염(RA) 환자를 대상으로 TNF-알파 억제제 치료와 패혈성 관절염의 관련성을 분석해 류마티스학 분야 국제학술지(Rheumatology)에 발표했다.AS과 RA는 성인에서 가
유방암 표적항암제인 mTOR(mammalian target of rapamycin)의 효과를 낮추는 유전자가 발견됐다.연세대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빈진혁 교수는 네덜란드 암연구소 로드위 웨셀스(Lodewyk Wessels) 교수와 함께 mTOR 억제제의 저항성 인자를 규명해 기초의학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에 발표했다.세포 주기의 조절과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mTOR은 정상일 때 세포 성장과 발달을 돕지만 비정상일 때에는 세포내 암 신호전달 통로 역할을 해 암세포 성장을
전립선비대증을 수증기로 절제하는 방식이 나왔다. 보스턴사이언티픽은 5일 수증기를 이용한 최소 침습적 전립선비대증 치료 의료기기 리줌 시스템을 국내 출시했다고 발표했다.이 시스템은 요도에 삽입된 전달 장치를 통해 전립선 조직에 수증기를 방출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의 단백질을 분해해 제거하는 방식이다. 수증기의 장점은 성기능 저하 등 수술 합병증이 적다는 것이다. 보스턴사이언티픽에 따르면 5년 추적관찰 결과 리줌 시스템으로 시술받은 환자의 발기기능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기타 성기능 관련 부작용도 경미했다.전립선 용량 30cc 이
치매 형태는 알츠하이머형이 많고 대표적이지만 루이소체형 등 50여가지가 넘는다. 치매환자의 약 절반은 두가지 형태가 섞여 발생하는데 이를 혼합협 치매라고 한다. 대부분 알츠하이머형과 루이소체형이지만 주로 알츠하이머형으로 진단받는다. 루이소체 원인인 단백질 침착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가 없기 때문이다.하지만 뇌 혈류량의 변화를 파악하면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예병석 교수, 강석우 강사, 연세대의대 뇌연구소 전세운 교수 연구팀은 뇌 혈류량의 증감으로 혼합형 치매를 진단하는 기법을 개발했다고
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용철 교수가 8월 4일 열린 제31회 일본심혈관중재학회(후쿠오카)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받았다.김 교수는 최소 절개 심장혈관 시술 '스너프박스 접근법'에 사용하는 혈관확장제인 니트로글리세린 단독 용액과 니트로글리세린-베라파밀 혼합 용액의 손목동맥 수축 예방 효과를 비교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연세드림정형외과의원(평촌, 대표원장 전인모 사진)이 18일 개원과 함께 본격 진료에 나섰다고 밝혔다. 병원은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 통증 없는 일상, 활기찬 삶, 연세드림정형외과가 함께 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척추, 관절 등을 주로 치료한다.아울러 통증 완화를 위한 프롤로 주사나 충격파 치료 등도 실시한다.연세대의대 출신인 전인모 대표원장은 27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 정형외과 전문의다. 특히 마라톤 풀코스 10회 이상 완주, 코오롱 등산학교 수료, 자전거 동호회 활동 등 다양한 스포츠 관련 활동을 바탕으로 스포츠로 인한 손상과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증상이 심해지는 원인은 맥락막총의 부피 증가로 확인됐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박채정 교수·신경과 정석종 교수, 상계백병원 신경과 정승호 교수 연구팀은 뇌척수액 생성에 관여하는 맥락총의 부피가 클수록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능력을 떨어트린다고 신경외과·정신과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에 발표했다.파킨슨병의 발생은 뇌속 단백질 응집체인 루이소체(lewy bodies) 과다 축적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뇌의 대사물질 배출에 중
복벽 환경을 구현한 탈장 발생 예방 그물망이 국내에서 개발됐다.연세대의대 의학공학교실 성학준 교수∙하현수 강사∙이찬희 연구원, 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이동원 교수 연구팀은 실제 복벽 운동성을 반영하고 탈장 위치에 맞춰 스스로 형태를 바꾸는 수술 그물망을 만들었다고 국제학술지 스몰(Small)에 발표했다.탈장은 비만, 임신, 과격한 운동 등으로 복부에 높은 압력이 가해져 장기가 복벽 밖으로 돌출하는 병으로 지난 6월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탈장 수술을 받아 관심을 모은 바 있다.복벽은 계속해서 복압을 받으며 수축과 이
조기발견과 치료제 개발 덕분에 암 생존자 100만명 시대가 됐지만 암환자 사망원인 2위인 심혈관질환 치료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정미향(공동제1저자)·이소영(공동제1저자)·윤종찬(교신저자)교수팀과 연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김현창 교수(공동교신저자)팀은 우리나라 고혈압 동반 암환자의 3분의 2가 혈압약 복용률이 낮아 심혈관질환 입원치료와 사망률이 높다고 미국심장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02
사회적 의사소통이 부족한 자폐스펙트럼장애아의 자폐증상 및 행동문제가 수면과 밀접한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희연 교수,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재일 교수·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 연구팀은 자폐스펙트럼장애와 수면의 관련성을 분석해 역학 및 정신학 분야 국제학술지(Epidemiology and Psychiatric Sciences)에 발표했다.자폐스펙트럼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ASD)는 사회적 의사소통의 결함, 제한된 관심사, 반복적 행동 등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 발달 장
피부암 수술법인 모즈미세도식수술(이하 모즈수술)에 디지털 병리를 적용하면 수술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병리란 수술 수 병리 결과를 광학과 정보통신기술(ICT)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진단 시스템을 말한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피부과 김지희·조미연 교수, 병리과 최윤정 교수는 모즈수술에 디지털 병리를 도입하자 종양의 위치의 정확한 파악과 함께 수술시간도 단축됐다고 미국피부외과학회지(Dermatologic Surgery)에 발표했다.모즈수술은 암 조직만 절제하고 주변 정상 피부의
참포도나무병원(병원장 이동엽)이 8월 1일 뇌혈관센터를 개소한다. 아울러 뇌병원장(센터장)으로 신경외과 전문의 정진영 박사[사진]를 영입했다.정 원장의 진료 분야는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뇌동맥류, 두통, 어지럼증, 치매 등 뇌신경·뇌혈관 질환이다.정 원장은 연세대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의학박사를 받았으며 강남세브란스병원 조교수, 동의의료원 뇌혈관센터장, 연세에스병원 뇌병원장을 지냈다.뇌동맥류수술만 1,000례 이상으로 뇌혈관질환 중재수술 경험이 많은 뇌혈관 분야 권위자다.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KoNES) 학술이사, 국제
뇌수막염과 뇌염의 원인을 인공지능(AI)로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됐다.연세대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와 최보규 강사,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김경민 교수 연구팀은 뇌수막염과 뇌염 환자의 초기 데이터로 원인을 93% 이상 진단할 수 있는 AI모델을 국제학술지 이클리니컬메디신(eClinicalMedicine)에 발표했다.중추 신경계 염증으로 발생하는 뇌수막염과 뇌염은 증상과 경과가 다양하며, 세균성이나 결핵성이 사망률이 가장 높다. 특히 치료 후에도 인지기능 장애, 뇌혈관 장애, 경련 발작 반복 등 후유증이 생길 수 있어 조
치아졸리딘디온 계열의 당뇨병 국산신약이 당뇨를 동반한 뇌경색환자의 심뇌혈관 재발과 사망위험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확인됐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김진권·유준상 교수 연구팀이 당뇨를 동반한 뇌경색 환자 8만 3천여명을 대상으로 종근당의 로베글리타존(제품명 듀비에)의 심뇌혈관 재발 및 사망위험 억제효과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심혈관 당뇨학(Cardiovascular Diabetology)에 발표했다.치아졸리딘디온 계열 약물로는 지금까지 피오글리타존이 많이 사용돼 왔다. 뇌졸중 환자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기
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박섭리 교수가 7월 13일 열린 제23회 아시아·태평양 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PASMISS, 대만)에서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법을 소개해 학술상 대상인 최우수 구연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