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0명 중 9명 이상은 평생에 한 번 이상은 허리통증을 앓는다고 한다. 장시간 앉아서 업무를 보거나 일상생활하는 현대인들은 젊은층에서도 척추 관련 질환이 꾸준한 증가하고 있다. 척추질환과 관련한 통증은 빠르면 수일, 늦으면 수 주일 만에 사라졌다 재발하는 반복 패턴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통증이 반복되면 신체에 미세 손상이 발생하고 만성통증 질환에 시달릴 수도 있다는 만큼 증상 초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부위는 기등 역할을 하는 척추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겨울의 시작인 입동이 지나자 12월 중순의 기온으로 급격히 내려갔다. 기온 저하와 함께 나타나는 대표적 질환은 통증이다. 척추와 관절을 감싸는 조직 등이 경직되면서 압박되고 자극받기 때문이다.하지만 대부분은 이러한 통증을 대수롭게 여기고 진통제나 파스 등으로 해결한다. 단순 근육통이라면 이러한 셀프케어나 찜질, 반신욕 등으로 해소할 수는 있지만, 통증이 지속될 경우에는 최대한 빨리 치료받는 게 상책이다.전문가들에 따르면 통증을 방치하면 만성화는 물론 허리디스크나 무릎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으로 발전해 수술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고 경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실내 생활이 일상화되면서 집에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의 전자기기 사용시간이 늘어났다. 오래 사용하다 보면 구부정한 자세나 몸을 비스듬하게 기대는 등 잘못된 자세를 취하게 되는 데 이럴 경우 허리와 목 관절에 부담을 주기 쉽다.이처럼 허리와 목에 부담스런 자세를 지속하면 만성통증을 넘어 허리디스크 또는 목디스크 등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허리디스크는 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추간판이 제자리에서 탈출해 신경을 압박, 심한 허리통증 및 하지방사통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목 디스크 역시 경추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타면 대부분 스마트폰을 본다. 앉으나 서나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져 있는 모습은 익숙해진 풍경이다. 심지어 길을 걸어가면서도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원격수업과 재택근무제를 시행하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량은 더욱 늘어났다.스마트기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목이 점점 뻣뻣해지고 목 움직임이 둔해지거나 통증까지 발생될 수 있다. 실제 장시간 스마트폰, PC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거북목(일자목)증후군 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문제는 이러한 증
어깨회전근개란 어깨 관절 주변의 4개 근육(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을 가리킨다. 어깨 관절의 움직임과 안정성에 큰 도움을 주는 이들 근육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손상되거나 파열되기도 한다. 4개의 근육들 중 극상근의 파열이 가장 심한 질환이 어깨회전근개파열이며, 뒤쪽으로 U자 형태를 그리며 파열되는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회전근개파열의 원인은 무리한 어깨 사용 및 반복된 팔동작, 올바르지 못한 자세 등 여러가지다. 특히 노화가 시작되면 어깨힘줄이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파열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이외에도 선천적
어깨관절은 신체에서 가동(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가장 넓고 활동량도 많아 외상 위험이 높은데다 다양한 질환에 걸리기 쉽다. 통증이 많은 부위는 어깨에서 날깨뼈 사이로 불에 데이거나 바늘에 찔리는 듯한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문제는 이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아도 정확한 진단이 어려워 단순 물리치료나 진통, 소염제 처방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렇다 보니 환자들은 병원을 전전하면서 시간은 물론 경제적으로 부담만 되는 본의 아니게 의료쇼핑을 하게 된다.서울 바른사랑병원 문홍교 병원장은 어깨통증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어깨나 날
어깨는 신체 중에서 가동 범위가 넓으면서도 관절, 인대 등이 모여 있어 손상되기 쉬운 부위다.특히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봄, 여름철에는 어깨질환 발생률이 높아지는데, 가동범위가 제한되고 통증이 동반되는 만큼 일상생활이 크게 불편해질 수 있다.어깨질환 발생 즉시 병원을 찾아 대처하는 적극인 치료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이유다.50세 전후에 발생하는 '오십견'은 특별한 원인없이 나타난다. 심한 통증은 물론 야간 통증도 동반될 수 있다. 특히 모든 방향에서 운동 범위가 제한돼 일상이 매우 불편해져 주의가 필요
㈜리메드의 만성통증 치료용 신경자기자극(NMS)장비인 Talent-Pro가 지난 6일 미식품의약품국(FDA) 승인을 받았다.적응증은 급·만성 요통, 경추 통증, 좌골 신경통,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성 관절염에 의한 통증, 운동 및 감각 신경근 통증, 스포츠 손상, 오십견, 골반통, 근육이완 등이다.리메드에 따르면 자기장 원천기술이 응용된 제품으로 고강도 자기장으로 피부 가까이의 근육은 물론, 심부의 코어근육까지도 자극할 수 있다.
대한통증학회가 코로나19시대에 만성통증질환자의 통증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학회에 따르면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정부에서 발표한 일반지침 외에 따로 만성통증환자들을 위한 행동지침, 그리고 의료현장에서 마주칠 수 있는 상황들에 대한 진료지침이 포함됐다.[만성통증환자의 지침]▲가능한 외부모임이나 대중이 모인 장소를 피하도록 한다.▲의료기관의 방문도 가급적 줄이고 가능하면 전화상담 등을 하도록 한다.▲사람이 적은 곳에서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걷기운동을 하거나, 집에서 가벼운 운동을 한다.▲특히 척추주변통증이나 섬유근육통과 같이 지속적인 유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외부활동이 줄어들어 근육이 경직되기 쉽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등 여러 요인들로 외부활동 및 운동량 유지가 어려웠던 만큼 근골격계 만성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과 목, 허리디스크에 노출된 이들이 늘어났다.목, 허리 디스크 및 근골격계 질환의 유발 인자는 날씨 외에 일상에서도 무수히 많은 만큼 스스로 올바른 습관,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잘못된 자세로 오래 누워있거나 앉아있는 습관, 무거운 가방 등을 한 방향으로만 짊어지는 습관들은 아무리 청년층이라도 목과 허리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척추, 관절
무릎을 주먹으로 톡톡 두드리거나 허리를 굽히는 모습은 노인을 묘사할 때 주로 사용한다. 퇴행성질환인 관절염 때문이다. 하지만 무릎 관절염은 더 이상 노인들만의 질환이 아니다. 젊은 나이에 부적절한 자세, 과격한 운동 등으로 20대부터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물론 평지 걸을 때도 무릎에 시큰시큰하거나 뚝뚝 소리가 나타나기도 한다. 무릎의 뼈 사이에는 부드러운 연골이 있어서 무릎을 자연스럽게 폈다 굽혔다 할 수 있다. 하지만 노화나 외부 충격으로 연골 관절이 닳으면 뼈 사이 간격이 좁아지면서 통증과 함
족저근막염이란 발바닥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스트레칭, 체외충격파, 인솔 등을 이용한 보존치료로도 증상이 나아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중증인 경우 보존치료를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5년 넘게 완화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치료기간이 길다보니 의료비용도 늘어난다. 한 통계에 따르면 족저근막염으로 지출되는 입원비용이 연간 20억원에 이른다.족저근막염이 중증인 경우는 보존치료에도 불구하고 재발돼 근막이 심하게 두꺼워졌거나 부분 및 완전 파열된 경우, 발뒤꿈치에 불필요하게 날카로운 골극이 형성된 경우다. 연
요즘에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컴퓨터, 노트북,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한다. 업무는 물론이고 취미생활이나 친구와 가족과 연락시에도 전자기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쉴 틈 없이 손목을 움직이다 보면 언젠가부터 손목 통증이 느껴져 병원을 찾기도 한다. 손목을 움직일 때만 아프니까 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해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증상이 더 나빠져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지음통증의학과의원(용인) 이상준 원장[사진]은 "과학의 발달로 전자기기의 사용 횟수와
활동량이 많은 업무를 하거나 일반인 스포츠클럽이 많아지면서 근골격계 질환자 비율도 늘고 있다. 근골격계 통증치료라면 수술치료부터 생각하게 되지만 증상 초기에는 도수 및 주사치료, 체외충격파요법 등 다양한 비수술요법이 등장하면서 큰 부담이 줄어들었다.결석 제거에도 효과적이라 비뇨기과 분야에도 많이 사용되는 체외충격파요법은 강력한 고주파를 병변 부위에 조사해 조직세포의 재생을 유도함으로써 근골격계 통증을 빠르게 개선시키고 결석 등의 석회화 조직을 깨뜨려 체외 배출시키는 원리를 갖고 있다.다나아정형외과의원(수지) 전보근 대표원장[사진]에
무릎관절통환자에서는 만성전신통증(만성광범위통증) 유병률이 일반인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스웨덴 할름스타드대학 샬럿 사일완더 박사는 지난 3일 온라인으로 열린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서 무릎관절통환자 297명의 압통역치로 만성전신통증과 무릎골관절염, 비만의 관련성을 연구해 발표했다.압통역치는 압통점 18곳 가운데 8곳을 압통계로 측정했다. 압통역치 별로 상중하로 나누고, 낮은 압통역치군에서 압통점 4곳 이상인 군(99명)와 4개 미만군(180명)을 비교했다.그 결과, 만성광범위통증 유병률은 37%였으며 압통점 4개 미만군에
태반주사제에 통증개선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GC녹십자웰빙과 조태환∙박경미 원장(조태환정형외과) 공동연구팀은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의 섬유근육통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고 국제학술지 피지오테라피 리서치 앤 리포트(Physiotherapy Research and Reports)에 발표했다.섬유근육통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데도 전신에 만성통증과 수면장애, 인지장애, 피로도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유병률은 약 4%이며 특히 40대 이상 여성에서 흔히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섬유근육통환자 64명. 연구팀은
불면증 등 수면 관련 장애에 사용하는 멜라토닌이 만성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은숙) 암의생명과학과 명승권 교수(가정의학과 전문의, 암예방검진센터장)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오시내 진료조교수 연구팀은 의학데이터베이스의 논문을 메타분석해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멜라토닌은 주로 불면증 등 수면 관련 장애 치료에 사용되고 있지만 진통효과에 대해서도 실험실 및 동물연구 외에도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및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 논
조기폐경에서는 일반적인 폐경보다 우울증 발생률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제대 서울백병원 산부인과 노지현·정명철 교수팀은 여성 우울증과 자살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조기폐경 여성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난다고 산부인과 저널(The Internet Journal of Gynecology and Obstetric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세 이하 성인여성 가운데 조기폐경 여성 195명. 이들과 월경 여성 195명을 비교한 결과, 우울증 발생률은 폐경군이 12.5%, 월경군 5.2%였다.자살시도 위험
10년 차 직장인 서모씨(35세)는 일을 하기 위해 책상 앞에 조금만 앉아있어도 허리가 아팠다. 처음에는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서 아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갈수록 앉아있을 수 있는 시간이 점점 더 짧아졌다. 결국 서모씨는 가까운 통증의학과 의원에서 검사 결과,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았다.서모씨가 진단받은 허리디스크의 공식 명칭은 추간판 탈출증이다. 척추뼈 사이에는 쿠션 역할을 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있는데, 이 디스크 중앙에는 물렁물렁한 수핵이 있고 수핵은섬유륜으로 둘러싸여있다.추간판은 탄력성이 뛰어나서 외부 충격을 완화해 주지만, 잘
뇌에 전기자극을 가할 때 만성통증이 조절되는 원리가 밝혀졌다. 이에 따라 전기자극으로 신경 간 신호전달 구조인 시냅스의 변화를 유도해 만성통증의 치료 가능성이 제시됐다.연세의대 생리학교실 이배환·차명훈 교수 연구팀은 통증 상황에서는 대뇌의 불확정영역(zona incerta)의 별아교세포수가 크게 줄고, 전기자극을 가하면 회복된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사인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뇌에는 불확정영역이 있는데 만성통증환자에서는 이 영역의 신경세포수 활성도가 매우 낮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전기자극으로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