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적응증에 삼중음성유방암(triple-negative breast cancer) 수술 전후 보조요법이 추가됐다. 한국MSD는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같이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 키트루다는 지난해 7월 수술 불가능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에 적응증을 받은 바 있다.이에 따라 키트루다는 치료경험이 없는 2기 또는 3기 삼중음성 유방암에 수술 전 키트루다-항암화학요법(카보플라틴+파클리탁셀, 독소루비신 또는 에피루비신+사이클로포스파미드) 병용, 수술 후에는 키트루다를 단
한국로슈의 면역항암제 티센트릭이 내달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오후에 열린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적용 대상은 과거 전신치료를 받지 않은 절제 불가능 간세포암환자에 베바시주맙과 병용 투여하는 경우, 그리고 PD-L1 유전자 발현, EGFR 또는 ALK 유전자 변이가 없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에 1차 치료로 단독 투여하는 경우다.보험 적용시 티쎈트릭과 베바시주맙 병용시 환자가 부담하는 연간 약물 비용은 기존 약 6,600만원에서 본인부담 5%를 적용해 약 330만원으로 낮아진다.한편 이
미세플라스틱이 항암제 내성을 유발해 위암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원자력의학원 김진수 박사 연구팀은 체내에 흡수된 미세플라스틱이 암세포의 성장와 전이 속도를 높이고, 면역억제 단백질 증가 및 항암제 내성을 일으켜 위암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일회용품에 많이 사용되는 폴리스틸렌을 인체 세포에서 얻은 위암 세포주에 4주간 노출시키고 암의 주요 특징들을 관찰했다. 그 결과, 노출된 위암세포주는 비노출위암에 비해 성장속도가 74% 빨랐고 전이는 최대
폐암 조직에 면역세포 밀도가 높으면 면역항암제에 좋은 반응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치료 효과가 높은 환자를 선별할 수 있게 되면 정밀치료가 가능해진다.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세훈·박세훈 교수, 병리과 최윤라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병리과 김효진 교수, 루닛 옥찬영 최고의학책임자(CMO) 공동연구팀은 종양침윤성림프구의 분포에 따라 비소세포폐암에서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예측할 수 있다고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폐암의 대부분은 비소세포폐암이 차지하며 최근 보
난치암으로 알려진 간세포암에 면역항암효과를 높일 수 있는 특성이 발견됐다.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백용한 교수, 혈액종양내과 임호영, 홍정용 교수팀은 간암 환자에서 면역관문 억제제 반응성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체 특성을 규명해 국제학술지 '유전체의학'(Genome Medicine)에 발표했다.간세포암은 일차 악성 간암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전세계적으로 암 사망률 원인 4위이며, 특히 아시아에서 발병률이 높다. 2차 치료제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가 있지만 약물 반응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 식별은 여전히 숙제
전이성대장암의 표준치료에 면역항암제 니볼루맙을 병용해도 유의한 효과는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남가주대학(USC) 하인즈 조제스 렌즈 박사는 미치료 mCRC환자를 대상으로 플루오로우라실+류코보린+옥살리플라틴(mFOLFOX6)+베사시주맙 투여군과 여기에 니볼루맙을 병용 투여한 군을 비교한 CheckMate 9X8 연구결과를 지난달 20일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심포지엄(ASCO-GI 2022)에서 발표했다.대상자는 195명으로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하고 화학요법 및 면역항암제 치료경험이 없고 전신상태(ECOG PS)가 0~1
PD-L1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성분 아벨루맙)가 요로상피암 1차 치료에 적응증을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일 바벤시오에 대해 백금기반 화학요법치료에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성인 환자에 대한 1차 단독유지요법을 추가 승인했다.기존 적응증은 전이성 메르켈세포암(mMCC)에 대한 단독요법이었다.이번 적응증 추가는 3상 임상시험인 JAVELIN Bladder 100 결과에 근거했다. 이 연구의 대상자는 1차 백금기반 화학요법으로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환자.
"1차 치료에 대한 면역항암제 승인은 위암 치료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다."연세암병원 라선영 교수[사진]가 22일 열린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의 위암 1차 치료제 적응증 확대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위암 치료현황 및 치료지견, 약물의 가치와 의미를 설명했다.라 교수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위암은 전체 암의 12%를 차지해 발생자 수 1위다. 하지만 10년 이상 1차 치료에 허가된 치료제가 없는만큼 이번 옵디보의 1차 치료 적응증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라 교수는 CheckMate-649
인공지능으로 면역항암제의 치료 반응의 예측력이 높아지면서 암환자 별 맞춤치료가 가능해졌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연세의대 테라젠바이오 공동연구팀은 폐암환자의 정보를 학습시킨 인공지능으로 면역항암제 효과를 기존 보다 높게 예측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유럽암학회지(European Journal of Cancer)에 발표했다. 폐암이 의심되면 우선 소세포폐암과 비소세포폐암인지를 분류하는데 비소세포폐암의 경우 편평세포와 비편평세포로 나누어 접근한다. 비편평세포암에는 돌연변이가 많아 관련 검사를 하며 돌연변이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면역화학검사
면역항암제 니볼루맙(제품명 옵디보) 병용요법이 식도암환자의 생존을 연장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로열마스덴병원 이안 차우 박사는 절제불가능하고 전이식도편평상피암에 대한 니볼루맙과 이필루맙 및 화학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최초로 검증한 국제 3상 임상시험 CheckMate-648시험을 미국임상암학회(ASCO)에서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총 970명. 이를 화학요법 단독군과 니볼루맙(격주에 한번 240mg)+화학요법군, 니볼루맙(2주에 한번 3mg/kg)+이필루맙(6주에 한번 1mg/kg)으로 나눠 비교했다.주요 평가항목은 종양세포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부롤리주맙)의 5년 생존율 데이터가 나왔다.한국MSD는 키트루다 1차 단독요법(KEYNOTE-024)의 5년 장기 추적연구결과가 임상종양학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됐다고 3일 밝혔다.이번 3상 임상시험 대상자는 PD-L1 발현 양성(TPS 50% 이상)이며 EGFR이나 ALK 변이가 없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환자. 표준치료군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키트루다 투여군의 사망위험은 38% 낮았으며, 전체 생존기간은 2배 이상 연장됐다(중앙치 26.3개월 대 13.4개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펩브롤리주맙)가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국내 허가 5주년을 맞았다. 키트루다는 지난 2016년 4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에서 국내 첫 적응증을 허가 받은 후 현재까지 PD-L1 발현율과 무관하게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해 다양한 치료 전략을 제공해 왔다.지난 2017년 초에는 면역항암제로서는 최초로 4기 환자에도 1차 치료할 수 있도록 허가받은데 이어 면역항암제 치료 옵션에 병용요법을 추가해 면역항암제 치료 대상을 PD-L1 고발현군에서 전체 환자로 확대시켰다.키트루다의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 효과는 여러 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5일 한국로슈진단의 비소세포폐암을 진단하는 벤타나(VENTANA) PD-L1 동반검사를 허가했다.이 검사는 기존에는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무맙) 처방시 보조진단 검사로 치료제의 반응을 예측하는데만 사용됐으나, 이번 허가로 티센트릭 처방 시 약물 처방이 필요한 환자를 선별하는 진단 검사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로슈의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아테졸리무맙)이 전이성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허가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5일 티쎈트릭에 대해 화학요법치료 경험이 없는 PD-L1 발현율 종양세포(TC) 50% 초과 또는 종양침윤면역세포(IC) 10% 초과이면서 EGFR 또는 ALK 유전자 변이가 없는 전이 비소세포폐암의 1차치료제로 허가했다.이번 허가는 화학요법치료 경험이 없는 PD-L1(TC 1% 이상 또는 IC 1% 이상) 양성의 편평/비편평 전이성 비소세포폐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 IMpower110 결과에 근거했다.이 시험
이뮤노메딕스의 트로델비(성분명 사시투주맙 고비테칸)가 미국에서 요로상피암 적응증을 추가했다.미식품의약국(FDA)은 13일 과거 백금제제 등 화학요법과 PD-1 및 PD-L1계열 면역항암제 치료 경험을 가진 국소진행 및 전이 요로상피암에 대해 신속승인을 내렸다.이번 승인은 112명의 요로상피암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 TROPHY 결과에 근거했다. 이들에게 사시투주맙 10mg/kg을 3주간 투여한 결과, 객관적 반응률은 27.7%, 완전관해는 5.4%, 부분반응률은 22.3%였다. 반응 지속기간(중앙치)은 7.2개월이었다.가장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타깃의 면역항암제가 소개됐다.지놈앤컴퍼니는 10일 온라인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CNTN-4 타깃의 면역항암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PD-1/PD-L1 계열이 아닌 CNTN-4 발현량이 많을수록 위암 환자의 생존율이 낮아진다. 여러 암종에서도 발현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회사는 CNTN-4 타깃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ENA-104에 대한 연구결과도 발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CNTN-4 발현 동물에 이 약물을 투여하자 단일요법으로도 충분한 항암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항체신약 개발전문 바이오기업 파멥신(대표 유진산)이 면역항암 후보물질 PMC-309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파멥신은 다음달 10일 (미 동부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 학술대회 포스터 세션을 통해 개발 성과를 공개하고 검증받겠다고 밝혔다.PMC-309는 T세포를 억제하는 골수유래 억제세포(MDSC)에 발현된 VISTA(V-domain Ig-containing suppressor of T-cell activation)에 작용하는 물질이다. VISTA에 붙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기전을
동아ST가 중국 항서제약의 차세대 면역항암제 SHR-1701을 국내 독점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SHR-1701은 PD-L1과 TGF-βRII 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표적 융합단백질로, 다양한 항암 효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특히 종양 미세환경에서 암세포의 섬유화(fibrosis)를 억제해 면역세포와 치료제로부터 암세포를 보호하는 물리적 장벽을 제거하는 특징이 있다고 동아ST는 설명한다.현재 TGF-β는 PD-(L)1 억제기전 면역항암제들의 단점인 낮은 반응률의 원인으로, 국내외에서 양쪽을 동시에 억제해 면역항암제 효과를
글루타민대사억제제를 병용하면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경북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박근규, 최연경 교수 연구팀(공동 1저자, 변준규 박사, 박미향 박사과정)은 글루타민대사억제제와 면역항암제 병용시 T림프구에 의한 암세포 사멸을 크게 증가시킨다고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분자세포(Molecular Cell)에 발표했다.최근 면역항암제 이용이 늘었지만 치료반응률은 여전히 낮은 편이라서 약물효과를 높이려는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 글루타민 대사 억제요법이 유력했지만 임상 진입을 하지 못하고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이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의 완전관해율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 19일 열린 유럽종양학회(WESMO2020)에서 발표된 IMpassion031에 따르면 티쎈트릭은 PD-L1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병리학적 완전관해율이 위약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57.6% 대 41.1%). IMpassion031은 다국가,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3상 임상연구로 대상자는 치료 경험이 없는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 333명이다. 이들을 티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