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미국정신의학회(APA)에서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정신의학 Jeffrey Lieberman부장이 정신분열증의 치료에 치험제인 aripiprazole의 효과를 발표하는 등 구약, 신약, 복합제에 관한 연구발표가 잇달았다.정신질환의 치료에서 회화요법이 주체인 시대는 지나갔으며 약제를 이용한 치료가 주류를 보이는 시대가 왔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하는 것이다.이번 회의에서는 다양한 정신질환에 대한 약제의 효과를 조사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잇달아 보고됐다. 여기서는 그 일부를 소개한다.양·음성증상 모두 개선쌍극성장애에 동반되는 급성조증과 정신분열증에 대해 치험제인 aripiprazole(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의 유효성이 잇달아 보고됐다.BMS사는 이 약제를 정신분열증의 치료제로 미국과 유럽에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Promedica연구센터(조지아주 애틀랜타) Richard Petty씨에 의하면 비정형적 항정신병제인 올란자핀(상품명 자이프렉사, 릴리社)가 정신분열증 환자의 사회적인식(social cognition)을 향상시킨다고 미국정신의학회(APA)에서 발표했다.대인관계 크게 개선연구 결과, 올란자핀을 투여받은 환자에서는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의 분석과 사회적인식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Petty씨는 「정신질환의 분류와 진단의 기준 제4판(Edition IV criteria for schzophrenia or schizoaffective disorder)」의 정신분열증 또는 분열, 정동정신병의 기준에 해당하는 환자 52명(남성 31명, 여성 21명)을 대상으로 대인적인지(interperson
미 텍사스주 댈라스 콜레스테릴에스텔 전이단백(CETP) 억제제는 복용 4주 후면 HDL콜레스테롤이 34% 상승시키고 LDL콜레스테롤이 7% 감소시킨다고 네덜란드 암연구소(암스테르담) John Kastelein박사팀이 Circulation(105:2159-2165)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이 약을 12주간 다시설 무작위화 임상시험으로 디자인됐으며 1주 후에는 용량의존성의 CETP활성감소를 관찰했다.경도의 위장장애를 제외하면 부작용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박사는 『CETP는 HDL대사에서 열쇠 역할을 하는 중요한 타겟이 된다. 실제로 아시아인이 고HDL콜레스테롤이라는 것은 CETP의 유전자가 결손돼 있기때문』라고 말한다.
베를린 확장형 심근증에 대한 원인요법은 가능할까. 이 질문에 대해 벤자민 프랭클린대학 순환기과 Heinz Peter Schulthesis교수는 『원인요법은 가능하다』고 국제 심포지엄인 「염증성 심근증에서의 새로운 관점-진단과 치료」에서 발표했다.그는 『심부전의 배후에는 만성적 염증을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터페론(IFN)을 투여하면 펌프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새로운 치료선택법확장형 심근증에 의한 심부전은 5년 후의 사망률이 50%에 이르기 때문에 예후가 불량하다고 생각돼 왔었다. 지금까지는 베타차단제나 ACE억제제, 디지탈리스제제, 이뇨제 등을 이용한 대증요법을 실시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그러나 그 성인(成因)에 관해 새로운 지견이 얻어짐에 따라 항염증제를 이용한 원인요법이라는 선택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존스홉킨스대학 면역학 David L.Thomas교수팀은 C형간염 바이러스(HCV)에 대한 면역을 획득할 가능성이 더욱 현실화되고 있다고 Lancet (359:1478-1483)에 보고했다.대표저자인 Thpmas교수에 의하면 HCV감염 또는 백신접종을 받은 침팬지를 이용한 여러 연구에서 이 바이러스에 다시 노출시켰을 경우 감염은 되지만 지속적 감염에 도달할 가능성은 초감염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교수는 『이같은 사실을 사람에서도 발견했다. 이는 사람에서도 HCV의 지속적 감염을 막기위한 면역력획득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간경변이나 간암 등의 HCV감염에 의해 최종적으로 발병할 합병증을 백신 접종으로 막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공저자인 Shr
미 오하이오주 컬럼버스 오하이오주립대학 사회학 Angelo Alonzo교수는 35세를 넘어 출산한 여성에서는 심질환 위험이 있다고 Women''s Health Issues(12:37-45)에 발표했다.50세 이상에서 이환위험 높아미국에서 실시된 이번 연구에 의하면 고령출산여성은 젊을 때 출산한 여성에 비해 50세 이후에 고혈압과 당뇨병의 이환율이 유의하게 높아졌으며 주치의로부터 받은 건강평가가 상대적으로 뒤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Alonzo교수는 『35세 이후의 출산이 반드시 건강에 악영향을 초래한다고 결론내리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고령출산이 가져오는 장기적이고 잠재적인 결과에 대해서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심혈관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여성에서는 유의해야 한다』고 말한다.이 연구는 1988~94년에
일본 일본동맥경화학회는 지난 7월 19일 동맥경화성질환 진료가이드라인 2002년판을 발표했다.TC 220mg/dL이상 LDL-C 140mg/dL이하로제34회 일본동맥경화학회에서 발표된 이 가이드라인에서는 고지혈증진료 기준치를 총콜레스테롤(TC) 220mg/dL이상, LDL콜레스테롤 140mg/dL이하로 발표, 1997년에 이 학회가 발표한 고지혈증 진료가이드라인과 동일한 기준치가 적용됐다.TC 등의 진료 기준치를 변경하지 않은데 대해 학회측은 환자를 광범위하게 스크리닝하는데 의의를 두었다고 강조했다.
미 워싱턴주 시애틀 A형 보툴리누스 독소(보톡스)주사는 중도의 만성두통이나 편두통의 예방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현재 사용되고 있는 다른 치료제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카이저 퍼머넌트보건시스템 신경과 Andrew Blumenfeld씨가 미국두통학회에서 보고됐다.Blumenfeld씨는 『우리 매니지드케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의 약제비를 계산했다. 그 후 6개월간 A형 보톡스요법에서 나타난 약제비와 비교한 결과 A보톡스의 비용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한다.약제비의 비교는 카이저 퍼머넌트케어 계획에 참가하고 있는 환자 중 약사가 트립탄계열 약제를 자주 복용하는 것으로 판정한 중도의 만성두통이나 편두통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이들 환자는 포괄적인 두통관리 프로
미 미시간주 애나버- 비만환자가 혈전으로 인해 심장발작이나 뇌졸중을 높은 빈도로 발병하는 원인은 렙틴(지방세포에 의해 생산되는 호르몬의 일종) 농도의 상승에 의한 것일 수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시간대학(애나버) 내과 Dnaiel T. Eitzman교수팀이 밝힌 것으로 JAMA(287:1706-1709)에 상세하게 발표했다. 비만과 혈액응고와 관련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었지만 그 인과관계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았다.이 대학 심혈관센터 심장병 전문의인 Eitzman교수는 『이번 결과 렙틴과 혈소판상의 렙틴 수용체가 어떤 상호작용을 일으켜 혈전형성이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고 있다.이 렙틴 수용체 상호작용을 차단하는 방법이 밝혀지면 미국 성인의 반수를 차지하는 비만·뇌졸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의사인력의 적정 공급을 위해 2003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이 10% 일괄 감축되는 동시에 정원외 편입학이 금지된다.또 의사인력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의과대학 인정평가제도가 도입된다.대통령 자문기구인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일순)는 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의결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의결안건으로 의사인력의 공급 적정화와 질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 의사인력 공급의 문제, 정원외 편입학 문제, 의학교육의 질 관리 문제와 그 동안의 추진경과 등 현황 설명 및 토론이 전개됐다.이에 위원들은 ▶2003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의 10% 일률 감축, ▶의과대학 정원외 편입학 금지 ▶의과대학 인정평가제도 도입을 의결했다.이날 회의에는 총 구성원 26인중 21인이 참석했다.한
메디슨이 독자 생존의 길을 택했다. 메디슨은 오늘 7일 M&A를 중지하고 독자생존을 통한 회사정상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메디슨은 M&A 추진 중간 검토 결과, 최종인수제안서를 접수한 투자자들이 제시한 인수자산 내역과 인수방법, 인수가격 등이 안진회계법인 춘천지법에 제출한 조사보고서에 명시된 메디슨의 청산가치 및 계속기업가치에 비해 현저히 떨어져 3자 매각을 통한 회사정상화 방법이 오히려 불리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지난 5월에 투자유치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M&A 추진해 온 메디슨은 이번 발표로 독자생존의 길을 걸음과 동시에 재기의 기회를 노리게 되었다.한편 지멘스, 필립스, 삼성전자 등 여러 인수 대상자가 거론돼 왔었으나 실제로 메디슨 내부에서는 오래전부터 독자생존의 길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의료노조가 병원측의 노조파괴공작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정감사기간동안 연대파업을 전개키로 결의함에 따라 파업이 장기화될 전망이다.민주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은 7일 강남성모병원에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장기파업투쟁 문제를 국정감사기간동안 사회쟁점화하기로 결의했다.이날 보건의료노조는 장기파업사태를 수수방관하고 병원사용자들의 편을 들고 있는 정부당국에 대한 규탄 투쟁을 전개할 것과 병원사용자의 파업유도행위, 노조탄압행위, 파업파괴공작 등에 대한 조사와 처벌을 촉구했다.또 △파업유도 △노조파괴공작 △불법부당노동행위 △구사대 폭력테러 △과잉탄압 △돈벌이병원 만들기 위한 구조조정문제로 사회쟁점화 한다는 계획이다.이와함께 파업 장기화에 따른 무노동 무임금 적용, 손해배상청구와 가압
복지부가 금번 의협과 합의한 소화기관용약 세부급여기준 폐지와 관련 이는 의료계와의 건강보험 운영에 협력관계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복지부는 7일 소화기관용약 고시 폐지에 관한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의료계와의 상호 불신이 효과적인 건강보험 정책의 수행에 중대한 장애요인이 되어 의료계의 자발적인 협조가 시급히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특히, 자율적인 소화기관용약 사용 제한은 환자에 대한 설득 등 그 효과가 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또 이번 협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복귀 및 환산지수 연구 동참 ▶최초로 의료계와 정부가 사이비 의료행위 등에 대하여 올바른 의료에 대한 인식과 이용을 유도하기 위하여 협력 ▶위궤양 등 소화기계 만성질환자의 복용의약품과 검사횟수 완화로 보험급여 인정으로 상당부분 직접 의료비가
경희대의료원에서는 류마티즘 관절염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임상시험은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한 봉독약침의 효능검증을 위한 것으로 류마티스관절염을 진단 받은 후 3개월 이상 치료를 받았지만 호전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접수는 19일부터 선착순 100명이며 연구기간중 봉독 치료와 각종검사 제공의 혜택이 주어진다. 단, 초진비는 본인부담 (문의 02-958-9207, 9209)
고대 구로병원 재활의학과(과장 金世珠)는 8월 24일 구로병원 별관 1층 대강당에서 의사들을 위한 제 1차 미세척추시술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대의대 방사선과 홍석주 교수의 척추성형술 등 모두 4편의 연제가 발표되고, 미국 스텐포드의대 척추센터 Yung Chen, M.D. 교수를 초청 최근 미국에서 직접 시술되고 있는 미세척추술을 화상전송시스템을 이용해 시연할 계획이다.
고대 안암병원(원장 姜宰成)은 16일 오후 3시 30분 병원 로비에서 고대의대 오케스트라 동아리인 KUMO(지도교수 . 노영무)를 초청 연주회를 개최한다.이번 연주회에서는 헨델 서곡 ''''왕궁의 불꽃놀이'''', 베토벤 ''''운명'''' 교향곡 1장을 연주한다. 한편 KUMO는 8월 24일 인촌기념관에서 20주년 연주회를 갖는다.
고대 암연구소(소장 金俊錫 . 구로 혈액종양내과)는 오는 23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의대 제3,4강의실에서 [제 14차 암연구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日 Toyama대학 Tatsuhito Kashii 교수의 ''일본에서의 폐암치료의 발전''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비롯, 장정순(경상대), 박윤규(고대의대), 김승목(아이디알코리아), 최용경(생명공학원), 김열홍(고대의대), 양범석(KIST), 서영준(서울대) 등이 강연한다.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이명철, 정준기 교수 著이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의 전문서적. 심장핵의학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여 가장 흔히 쓰이는 심근관류 SPECT 이외에도 심근 PET, 심장혈액풀스캔, 일회통과스캔도 기술하였고, 관상동맥질환, 심근경색증에서의 이용에 중점을 두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특히 심전도 게이트 정량분석 심근SPECT, 감쇠교정 SPECT 등 최근에 발전하고 있는 내용도 충분히 소개하고 있다. 11장에 걸친 내용에 마지막으로 65여장의 대표적인 영상의 모음집을 추가하여 실제 심근관류SPECT의 판독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과 일본에서 각각 600만건, 40만건이 시행되고 있는 심장핵의학검사는 우리나라의 경우 4만건으로 아직은 이용도가 낮은 상황. 이번 전문서적의 발간으로 심장핵의
분당 서울대학교병원(원장:성상철)은 7월 30일 시계탑 제2회의실에서 종근당(회장:이장한)으로부터 건립기금으로 3천만 원을 전달받았다.
서울대병원(원장:박용현)이 지난 2일 오후 2시 시계탑 건물 제1회의실에서 국군수도병원과 모자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3개과에서 4명의 국군수도병원 전공의가 수련중인 서울대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병원인 국군수도병원의 전공의 수련을 맡아 병원 발전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