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의 아로나민 골드와 에센비타츄어블이 각각 阿諾金(아누오진)과 益生維他(이셩웨이타)란 상품명으로 중국에 수출된다. 첫 1년간 100만 달러 어치를 수출할 계획인 이번 수출은 2차 연도에 300만달러, 3차 연도에 500만 달러의 수출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일동제약은 수년 동안의 노력 끝에 중국 정부로부터 아로나민골드와 엣센비타추어블에 대해 보건식품 허가를 획득하고, 상표등록을 마쳤다.
유럽과 남미의 19개 병원에서 23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RAVEL Study)에서 일반스텐트를 시술한 118명의 재협착률은 26%에 달하는 반면, 시롤리무스 코팅 스텐트(제품명:사이퍼)를 시술한 120명 환자는 수술후 9개월 현재 재협착이 0%인 것으로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되었다. 또한 RAVEL Study는 지난 3월 미국순환기학회에서 수술후 24개월 현재까지도 재협착률이 0%인 것으로 밝혀졌다.
종근당(대표:金容珪)은 제제개발 전문 벤처회사인 (주)다산메디켐의 미립자 코팅기술을 경구용 항생제에 응용하여 약물이 가질 수 있는 불쾌한 맛을 효과적으로 차단시키면서도 종래에 비하여 안정성이 현저히 향상된 약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양사는 이미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과 시제품제작을 완료하였으며, 연말까지 국내에서 첫 번째 제품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해외 마케팅을 시작하여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상태로 이번 공동개발을 통하여 매출과 기술료로 국내에서는 연간 약 200억원, 해외시장에서는 연간 약 3000만불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의사들이 가장 널리 참조하는 의약품집(KIMS)에서 제시하는 항생제의 권장용량이 상당 부분 적절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팀은 최근 국내에서 시판중인 경구용 항생제와 주사용 항생제 대해 국내 의약품집(KIMS)과 감염병학 교과서(Mandell)에서 제시하는 권장 투여용량을 비교·분석한 결과 의약품집이 경구용 항생제와 주사용 항생제 모두 50% 이상에서 저용량 내지 낮은 범위의 용량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김 교수팀은 의약품집에서 제시한 용량이 교과서에서 제시하는 항생제의 용량범위와 일치하는 경우, 용량범위보다 저용량 내지는 용량범위중 낮은 범위의 용량만을 제시하는 경우, 용량범위보다 고용량 내지는 높은 범위의 용량을 제시하는 경우로 분류하여 %단위로 표시했다.
연세의대 산부인과학교실(주임교수 박기현)은 지난 29일 의과대학 4층 교실에서 석천 설경성박사 부조흉상 제막식을 가졌다.설경성박사의 교실을 아끼는 마음과 지원에 대한 보답으로 열린 이날 제막식은 강진경 의료원장, 김세종 의과대학장, 이승호 총동창회장을 비롯 설박사의 가족과 산부인과 전공의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한편 지난 92년 교실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는 설박사는 이날 제막식에서 다시 1억원을 기부했다.설경성박사는 1946년 세브란스 의학 전문학교 부속병원 부원장, 1973년 서울 간호전문학교 부속병원 의무원장, 1976년에는 대한 산부인과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산부인과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연세의료원이 기업의 표준화기법인 6-시그마 도입,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미국의 최대 전자기기 생산업체인 GE사가 개발한 6-시그마 프로그램은 원래 제품의 불량을 최소화하고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업무표준화의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연세의료원에서는 GE한국지사의 지도 아래 직원들이 21개 분야에 이 프로그램을 도입, 지난 3월부터 업무현장에 적용한 결과 뚜렷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환자가 검사를 받을 때는 동일검사에 대한 영상화면자료를 미리 시청하게 한후 내용을 설명해 줌으로써 환자의 궁금증을 풀어주는가 하면 입원수속 후 병원에서 연락이 올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밖에 없었던 환자들이 입원예약시스템을 통해 자신이 언제, 어떤 병실에 입원하게 되는지 속시원하게 알 수 있게 되었고, 시간대별로 인력을 집중
의협과 약사회간 갈등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의협이 31일자로 『재정파탄, 원인이 반드시 규명되어야 합니다! -매년 5조원 정도의 보험재정이 약국으로 지출되고 있습니다』란 제목으로 일간지 광고를 게재하자 약사회가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한약사회는 이번 광고는 지성인이라고 믿기지 않는 숫자의 기만행위이며 최근 언론에서 뻥튀기 진료, 경질환의 과잉진료 등 의료기관의 부조리 행위 사실이 연일 보도되자 이를 호도하려는 고육지책이라고 비난했다.또 이에 대해 유치한 광고에는 맞대응 할 가치조차 없다는 것이 기본생각이지만 더 이상 되풀이하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이어 의약간 협력도모, 부정청구 자체정화, 부풀리기와 검사 남발 등 과잉진료행위 근절, 고가약처방 남발 억제, 보험재정 절약을
강진경 연세대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이 최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대한내과학회 제 53차 추계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임기 1년의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병협이 의료급여 환자에 대한 혈액투석 정액수가 인정기준 개선을 건의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광태)는 의료급여환자중 혈액투석환자의 정액진료비를 합리적인 원가조사를 바탕으로 산정하되 의료기관 종별 비용구조의 차이를 인정하여 요양기관종별로 차등을 두도록 개선할 것을 보건복지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건의했다.병협은 혈액투석 정액수가의 약제 등 인정기준 개선에 관한 건의에서 의료급여환자 가운데 만성신부전증환자의 혈액투석비용(정액수가)의 포괄범위는 복지부고시 제2002--48호에 의거한 필수경구 약제만을 대상으로 하고 이외의 비필수 경구약제 및 행위료 등 진료비용은 행위별 수가에 의해 별도산정 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한편 현행 혈액투석비용(정액수가 136,000원)은 의료급여기관 종별과 관계없이 의원에
~패혈증과 당뇨병합병례의 임상적 검토~당뇨병 환자에서는 감염증의 합병 빈도가 높고, 일단 감염되면 중증화되기 쉽다. 특히 혈당 조절이 잘 안되는 환자에서는 합병 빈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당뇨병의 대사이상에 근거하는 백혈구 기능의 저하나 감염 방어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감염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되어 당뇨병 관리가 더 어려워진다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따라서 항균제 등으로 치료하면서 동시에 혈당 조절 등의 당뇨병에 합병하는 여러가지 병태도 치료해야 한다. 카나가와현 위생 간호학교부속병원 임상검사과 사쿠라이 이와오 부장은 당뇨병 환자에서 패혈증을 보인 증례를 임상적으로 검토했다. 요로 감염증이 대부분사쿠라이 부장의 연구대상자는 1996년 7월~2001년 6월의 5년간 이 병원에서 진찰받은 당뇨병 환자
~카본나노튜브로 강한 전자빔照射~X선을 발생시키는 기초기술은 1세기 동안 기본적인 변화는 없지만 최근 매우 기대되는 한 응용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소형, 저온화 가능노스캐롤라이나대학(UNC) 물리학 및 재료공학 교수이자 나노스케일물질센터 Otto Z. Zhou소장은 약 10년 전에 발견된 탄소의 새 형태인 카본나노튜브(carbon nanotubes)를 이용해 강력한 전자빔을 발생시켜, 금속 「표적」에 충격을 가해 X선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소장은 『이 냉음극장치는 사람의 손 등 사지의 화상(畵像)을 만드는데 충분한 X선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Applied Physics Letters(81:355-357)에 발표했다.기존의 X선 장치에서는 섭씨 1,500도 정도의 고온이 발생되지만 카본나노
5개 손가락 모두를 움직일 수 있는 실제 손과 분간하기 어려운 의수-더이상 꿈같은 이야기가 아니다. 독일 칼스루에의 한 연구센터에서 개발돼 수개월전에 최초로 적용되기 시작한 이 의수에 대해 독일 하이델베르크 류마티스센터 Hans Jurgen Gerner교수의 설명을 들어본다.5가지 기본동작 가능근전(筋電)의수는 단순히 집는 기능밖에 할 수 없었지만, 칼스루에의 연구센터가 개발한 의수는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필요한 5종류의 기본동작, 즉 1)집기 2)잡기 3)쥐기 4)당기기 5)검지를 이용한 컴퓨터 키보드 조작이 가능하다.집중훈련 받아야이러한 동작은 「micro fluidic actuator technology」의 원리로 가능해졌다. 의수 내부에 들어있는 센서가 팔의 근육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마이크로프로세서를
C형간염이 HIV를 치료하는데 어떠한 방해도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나왔다.존스홉킨스대학(볼티모어) 감염증학과 Richard Chaisson교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14회 국제에이즈회의 기자회견에서 C형간염 바이러스(HCV)감염이 HIV감염환자의 병태 진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C형 간염이 HIV감염환자의 사망위험 및 에이즈의 발병을 촉진시키거나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의 효과를 억제시키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약 2,000례의 HIV감염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 연구는 JAMA(288:199-206)에도 게재됐다.Chaisson교수에 따르면, 이유는 확실하지 않지만 C형 간염환자가 HIV에 감염되어도 강력한 다제병용요법(HAART)을 받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대퇴골경구 골절 후 혈전성 합병증 크게 감소~예테보리대학(스웨덴) 정형외과 Bengt Eriksson박사는 대퇴골경부골절환자의 혈전성 합병증에 대한 새로운 선택적 Xa인자 억제제인 fondaprinux(Arixtra, 사노피신데라보)의 투여기간은 7일보다 28일이 발병률을 뚜렷하게 개선시킨다고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12회 국제정형·산재외과학회(SICOT)에서 보고했다.혈전색전증 발병률 1.4%치험을 총괄한 Erkisson박사에 의하면, 이번 fondaprinux의 시험에는 16개국 (57개 시설)의 656례가 참가했다. 시험 결과, 혈전색전성 합병증의 발병률은 이 약을 7일간 투여받은 증례에서는 35%였으나 28일간 투여받은 증례에서는 1.4%로 매우 낮았다.박사는 『치료기간이 1주간인 경우는 여전히
독일에서는 뇌졸중 후 실어증에 걸린 환자에 근이완제인 피라세탐(piracetam, 상품명 뉴트로필 한국유씨비)을 이용한 보조적 치료가 시도되고 있다.이 요법의 적절성과, 적정용량에 대해 쾰른대학병원 내과 Josef Kessler교수에 들어보았다.막스프랑크신경학 연구소와 쾰른대학병원 신경내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밝혀진 것처럼 실어증환자가 특히 두드러진 회복을 보인 경우는 뇌경색 병변 주변조직의 대사가 항진하고 있거나 PET에 의해 뇌혈류의 항진이 나타나는 것이었다.우반구에 있는 같은 부위의 뇌영역을 활성화시킬 수는 있어도 좌반구 언어야의 뉴런에서 언어처리 네트워크를 재구축하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예후가 확실히 나쁘다. 우반구에 기능을 일시적으로 대신하게 하고 그 사이에 좌반구를 재구축하면 언어기능을 회복시키는데
40세의 여성이 호흡곤란, 기침 등으로 고통이 찾아왔다. 병리학적으로는 나타나지 않아 호흡기과의사가 심초음파 검사를 실시한 결과, 좌심방 속에 발생한 점액종이 원인으로 밝혀졌다.이 증례에 대해 스위스 브루더홀츠주립병원 내과 R. M ler씨가 Swiss Medical Forum(7:157)에 보고하고 있다.환자는 지금까지 건강했지만 3개월 전부터 호흡기가 원인으로 보이는 증상이 찾아왔다. 호흡기를 통해서는 전혀 진단되지 않았지만 수축기 및 확장기에 심잡음이 발생하여 심초음파검사가 실시됐다.그 결과, 좌심방속에 약 7cm 크기의 종양이 있으며, 확장기에는 좌심실로 탈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수술 중에 이것은 점액종으로 판명됐다. 종양을 적출한 후 이 환자의 증상은 사라졌다.M ler씨에 의하면 점액종은 주로 2
독일 기도질환대책위원회만성폐색성폐질환(COPD)으로 진단내리는 것은 결코 쉽다고는 할 수 없다.COPD와 천식의 확실한 감별법, 피크플로를 통해 판정할 수 있는 환자의 상태, 스테로이드 투여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증례인지 아닌지의 판별법 등에 대해 독일기도질환대책위원회에서는 각종 가이드라인을 통해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FIV1이 중증도 지표환자가 객담을 동반하는 만성적인 기침과 노작성의 호흡곤란을 호소하고, 임상증상으로 호기성천명을 보이는 경우에는 어떻게 하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을까.2방향에서의 흉부X선 단순촬영은 필수다. 기종성낭포나 종양, 울혈폐 등의 중대한 질환을 확인하거나 제외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우심부하를 확인하기 위한 심전도 검사는 필요없다. 심전도를 통해 전형적인 징후를
혈압, 지질, Ca 중점적으로만성 신기능저하를 치료할 때에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 특히 당뇨병 환자나 고혈압증 환자에서는 진행이 빠르고 사망도 빠르기때문이다.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병원 제4내과 Eckard Schwertfeger박사팀은 『우리가 고안해 낸 치료 컨셉을 적용하면 조기에 막을 수 있다』고 Zeitschrift f r Allgemeinmedizin(78:37-42)에 보고했다. 크레아티닌<1.5mg/dL 부터 치료 시작만성 신장질환은 진행성인 경우가 많아 대개 말기 신부전에 빠져 버린다. 이러한 경우 원질환과 함께 중시해야 할 것은 혈행동태 파라미터와 대사 파라미터로서 전신성고혈압과 사구체성고혈압, 단백뇨, 인산 칼슘 대사장해, 고지혈증, 대사성 아시도시스에 대해서도 주의해야
~환자 계몽에 적극적 자세 필요~당뇨병이 흡연, 고혈압, 고(高)콜레스테롤치, 비만 등 위험인자 중에서 심혈관질환(CVD)으로 발전할 가장 큰 위험인자로 인식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1차진료의 700명이상과 심장병 전문의, 내분비 전문의 각각 100명 등 총 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의사와 환자 상담이 과제당뇨병·심장병·뇌졸중의 관련성에 대해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미국당뇨병학회(ADA) John Buse씨는 『이번 조사에서는 의사들이 당뇨병과 심장병의 관련성에 대해 높은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당뇨병 환자는 이러한 인식이 부족한 상태다. 따라서 위험을 낮추는 대책이 필요하다. 당뇨병은 혈당치의 문제 뿐만이 아니라 혈압이나 콜레스테롤의 문제이기도 하므로
미국 베데스다- 미국립보건원(NIH)의 미국립대체의료센터(NCCAM)와 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는 미국민의 주요 사인인 관상동맥질환(CAD)에 에틸렌디아민4 초산(EDTA) 킬레이트 요법의 안전성과 효과를 검토하기 위한 대규모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NIH 대규모 임상시험 시작 5년간 평가NCCAM의 Stephen E. Straus소장은 『킬레이트 요법연구의 해명에 신속하게 착수해야 하는 이유는 공중보건상에서 볼 때 확실하다. NIH가 이 연구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킬레이트 요법이 (1)지금까지의 치료를 대체하여 널리 사용돼 왔고 (2)그 안전성·유효성을 확인하는 적절한 연구를 하고 있지 않으며 (3)CAD가 사회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미국에서는 1997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