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영국 노샘프턴종합병원 이비인후과 반젤리스 알렉시오(Vangelis G. Alexiou) 박사는 편도선절제술에 대한 연구를 검토한 결과 "일부 새로운 술식은 기존 술식보다 우수하지만 나머지는 같다"고 Archives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에 발표했다.편도절제술의 안전성은 입증됐지만 통증, 수술후 출혈, 회복 지연을 동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기존 수술법은 메스 또는 전기메스(CS/EC)를 이용했다. 새로운 술식은 혈관을 폐쇄시키는 혈관실링시스템(VSS), 초음파를 이용하는 응고절개장치(HS), 라디오파를 이용한 고주파절제(코블레이션)이 있다. 하지만 "이환율을 가장 낮추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알렉시오 교수는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 말초동맥질환(PAD) 환자의 대부분은 심근경색, 뇌졸중, 사망 등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약물을 처방받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Circulation에 발표됐다. 2제 이상 처방시 총 사망위험 65% 감소하버드대학(보스턴) 리나 판데(Reena L. Pande)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PAD 환자 대부분이 이상지혈증 치료제나 강압제 등 약물치료를 받지 않고 있으며 그 수는 미국 전역에서 수백만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PAD는 죽상동맥경화에 의해 생긴 플라크로 인해 다리의 동맥이 막히는 질환이다. PAD 환자는 비치명적 또는 치명적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위험이 매우 높다.교수에 따르면 미국의 PAD환자는 710만명으로 추산되며 3명 중 2명 (약 500만명)은 이상지혈증 치료제를 복
[독일 비스 바덴] 섬유근통증은 통증 뿐만 아니라 피로감이나 수면장애, 인지장애 까지 동반하는 만성질환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표준 약물요법은 나와있지 않다. 라이프치히대학병원 내과 크리스토프 바에르발트(Christoph Baerwald) 교수는 "통증 감소가 치료의 가장 먼저다. 여기에 운동량을 늘리면 효과적"이라고 제6회 류마티스업데이트세미나에서 발표했다.항우울제로 통증 점수 감소섬유근통증 치료에서 통증 감소는 매우 중요한 과제다. 4건의 무작위 시험 결과에 따르면 통증이 30% 이상 줄어들면 피로, 수면, 우울증, 불안, 작업능력, 전반적인 건강 상태도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아직까지는 섬유근통증의 약물치료는 대부분 항우울제에 의존하고 있다. 섬유근통증 환자 1,000명 이
[미국 텍사스] "심부전환자의 10%는 흉부X선 검사에서 척추의 압박골절이 발견되지만 예방에 도움되는 치료를 받는 환자는 거의 없다"고 캐나다 앨버타대학 크리스틴 리용스(Kristin J. Lyons) 교수가 Circulation: Heart Failure에 발표했다.척추압박골절이란 골다공증이나 외부의 심한 충격으로 척추뼈가 정상보다 주저앉는 등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심부전환자 623명 중 12%가 중등도~중도의 척추압박골절을 갖고 있었으며 이 중 55%는 다발 골절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골절은 골밀도가 낮아 골절 위험이 높은 골다공증의 징후다. 척추골절을 가진 심부전환자에서는 골절 위험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15%만이 골다공증 치료를 받는다.골다공증의 다른 위
척추압박골절에 실시하는 경피적 추체성형술(경피적 골시멘트주입요법)이 별 효과를 주지 못한다고 호주와 미국 공동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연구팀은 호주와 미국에서 실시된 척추압박골절에 대한 경피적 추체성형술과 위약 처치의 무작위 비교시험(RCT) 총 2건의 데이터를 합쳐 경피적 추체성형술의 효과를 검토했다.분석대상은 RCT 피험자 209명 가운데 6주 이내 발병해 통증을 호소하는 57명과 심한 통증(0~10점의 통증 범위에서 8점 이상)을 호소하는 99명, 총 156명이었.주요 엔드포인트는 1개월 후 통증과 23개 항목의 수정 Roland-Morris장애질문표에 근거한 기능변화로 정했다.메타분석 결과, 1개월 후 양쪽 군의 통증과 기능의 평균 점수 변화의 차이는 최근 발병한 군에서 각각 0.1과
일명 점퍼의 무릎(Jumper’s knee)이라 불리는 슬개건염의 발병위험이 운동종목 중 배구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네덜란드 Groningen대학 요하네스 제버(Johannes Zwerver) 교수가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7가지 인기운동종목(농구, 배구, 핸드볼, 축구, 필드하키, 코프트볼, 육상)의 남녀선수 89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참가자 중 8.5%인 78명이 슬개건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사결과, 배구선수가 14.4%로 슬개건염 증상을 가장 많이 앓고 있었으며, 핸드볼, 농구, 육상, 필드하키, 코프트볼, 축구가 각각 13%, 12%, 7%, 5%, 5%, 2.5% 순으로 발병률이 나타났다고 밝혔다.특히
보건복지부는 최근 리스피아르 조사연구소에 의뢰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상반기 흡연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상반기 성인남성 흡연율은 최근 1년간 3.6%p, 2010년 12월 대비 0.6%p 감소해 30%대 진입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남성 흡연율은 (2009년 12월) 43.1% → (2010년 6월) 42.6% → (2010년 12월) 39.6% → (2011년 6월) 39.0%, 성인여성 흡연율은 (2009년 12월) 3.9% → (2010년 6월) 2.8% → (2010년 12월) 2.2% → (2011년 6월) 1.8%로 점차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남성 흡연율은 30대(51.2%)가 가장 높고 60대
▶ 일 시 : 7월 25일(월) 오후 2시▶ 장 소 : 8층 대회의실▶ 제 목 : 암환자 통증 관리의 오해와 진실▶ 문 의 : 02)920-6569
[미국 일리노이주] 류마티스관절염환자는 수면의 질이 떨어져 우울증, 통증, 피로, 신체기능장애가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결과를 발표한 피츠버그대학 간호학부 페이스 루이스터(Faith S. Luyster) 교수는 "류마티스관절염환자의 수면장애를 약리학적 치료와 행동요법으로 줄일 수 있다"고 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에 발표했다.33%가 통증으로 수면장애 경험루이스터 교수는 이번에 류마티스관절염환자 162명(평균 58.5세)을 대상으로 수면의 질과 신체 기능장애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피험자의 76%가 여성이고 대상자 전체가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진단된지 2년이 넘었고 평균 이환기간은 14년이었다.피츠버그대학수면질문표(PSQI), 베크우울질문표(BDI)-II,
당뇨병환자의 발관의 중요성은 잘 알려져 있지만 특히 여름철 발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성우,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가 4,284명의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여름철 발 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당뇨병 환자 중 14%(601명)가 상처를 입거나 상처가 악화되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0대에서 이러한 여름철 족부질환 발생 위험률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대를 제외한 연령층에서 여름철 족부질환 발생률은 11%~15% 정도로 고르게 나타난 반면, 20대는 약 27%로 다른 연령층보다 평균 13% 정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날씨가 더워 양말을 신지 않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발관리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또한 신더라도 당뇨병 환자에
[런던] 겸상적혈구빈혈(SCA) 유아에 대한 하이드록시카바마이드(hydroxycarbamide)의 효과를 조사한 결과, 동통 등의 합병증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험은 이 약물의 효과를 조사한 첫번째 최초 이중맹검 무작위 비교시험인 BABY HUG다. 이를 발표한 세인트 주드소아연구병원 윈프레드 왕(Winfred C. Wang) 박사는 "이 약을 투여받은 환아에서는 입원과 수혈 횟수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Lancet에 발표했다.SCA에서는 골수가 불완전한 헤모글로빈을 가진 적혈구를 생산하고 적혈구가 낫모양을 나타낸다. 낫모양의 적혈구는 미세혈관을 막아 동통이나 뇌졸중, 장기부전, 사망 등 여러가지 합병증을 일으킨다.하이드록시카바마이드는 성인 권장요법으로 증상, 입원, 수혈을
▶ 일 시 : 7월 21일 오후 2시▶ 장 소 : 병원 동관 6층 대강당▶ 제 목 : 어깨 통증의 치료와 올바른 운동법▶ 문 의 : 02-3010-3053~5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 만성요통에 마사지가 매우 효과적이라고 미국 워싱턴대학 다니엘 체르킨(Daniel C. Cherkin) 교수가 Annals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2007년에 미국내과학회와 미국동통학회가 발표한 가이드라인에서는 만성요통에 대한 마사지는 진통제를 이용한 대증요법과 자가치료로 개선되지 않은 경우에 사용을 권장하는 정도였다.(Annals Internal Medicine) 체르킨 교수는 미국에서 일반적으로 실시되는 이완요법을 위한 마사지(relaxation massage;RM)가 기존 외래치료에 비해 어느정도의 증상 개선 효과가 있는지, 그리고 RM만큼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신경근과 근막을 타깃으로 한 마사지(structural massage;SM)가 RM 이상의 효과가
[독일 비스바덴]위에서 음식물이 소화되는 속도가 느려지는 위부전마비(gastroparesis) 증상은 명확하지 않아 오진되는 경우가 많다.문제는 환자들이 종종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 투여를 비롯해심리요법에 이르기까지 적절하지 못한 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 또한 많아진다는 것이다.독일 이스라엘병원 피터 레이어(Peter Layer) 교수는 "최근 위부전마비의 신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Gastro-Update에서 지적했다.오심과 구토 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상복부통이 발생한 경우에도 위부전마비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환자의 90%에 복통레이어 교수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오심과 구통은 위부전마비의 주요 증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상복
▶ 일 시 : 7월 6일 (수) 오후 4시▶ 장 소 : 서울 석촌동 본원 신관 지하 1층 강당▶ 제 목 : 통증 없는 치질 수술▶ 문 의 : 02-413-6363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김세웅 교수팀이 HPS(High Performance System) 레이저 전립선비대증 수술 400례를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달성했다.HPS 레이저 수술은 직경 7㎜ 정도의 가느다란 내시경을 요도로 삽입해 120W 레이저 광선을 발사, 전립선 비대증 조직을 기화시키는 치료법. 특히 100gm 이상의 거대한 전립선비대증을 절개하지 않고 가능하다.또한 기존 수술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출혈과 통증을 줄일 수 있어 지혈제를 복용하는 환자 및 노약자도 가능하며 기존 수술에 비해 시간도 줄일 수 있다.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성우)가 20일 강북삼성병원에서 당뇨병환자와 일반시민 수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뇨병 환자의 여름철 발 건강 관리 실천을 돕기 위한 ‘파란양말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박성우 이사장(강북삼성병원 당뇨병 전문 센터장)은 “당뇨병 환자 사이에 족부 합병증에 대한 인식이 낮은데, 여름철에 맨발로 다니다가 상처를 입어 족부 질환이 심각해지는 일이 많다. 특히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처럼 심각한 족부 질환의 단초가 되는 합병증이 있는 분들은 여름철 발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합병증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암의 형태가 매우 까다로워 복강경 수술 자체가 어려웠던 췌장암에서 수술 환자 10명 중 7명은 복강경 수술로 좋은 결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외과 김송철 교수는 전체 췌장 수술의 67%를 복강경으로 수술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환자들의 통증 및 입원일수 모두 감소했으며 최소 절개로 수술부위의 상처에 문제 발생이 거의 없다고 Society of American Gastrointestinal Endoscopic Surgery에 밝혔다. 특히 수술 중 출혈과 합병증 발생률이 낮아 회복도 빠르다.복강경 췌장 수술이 어려운 이유는 ▲췌장이 큰 혈관과 중요한 구조물로 둘러싸인 후복막에 위치해 있으며 ▲수술 중 작은 실수에도 췌장액의 누출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수술 과정이 까다
어깨에 돌멩이 같은 이물질이 생겨 통증을 일으키는 석회화건염에는 비수술요법이 수술요법보다 2배의 효과를 얻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노규철 교수는 다발성천공술만 시행했을 때와 다발성천공술과 체외충격파를 병행했을 때의 치료효과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견주관절학회에서 발표했다.교수는 6개월 이상 어깨통증으로 내원한 석회화건염 환자 61명을 체외충격파 고에너지+다발성천공술군(20명), 체외충격파 저에너지+다발성천공술군(21명), 단독 다발성천공술군(20명)으로 나누어 비교했다.그 결과, 체외충격파와 다발성천공술을 병행한 2개군에서 천공술만 실시한 군에 비해 석회의 크기가 2배 이상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크기 감소 평균치 각각 22.5mm, 9mm).어깨관
편두통 유발과 관련된 3개의 변이유전자가 발견됐다고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 브리검 여성병원 마커스 슈어크스(Markus Schürks) 교수가 Nature Genentics에 발표했다.교수는 편두통 환자 5,122명과 비편두통 환자 18,108명을 대상으로 게놈을 분석한 결과 rs2651899 (1p36.32, PRDM16), rs10166942 (2q37.1, TRPM8) and rs11172113 (12q13.3, LRP1) 등 3개 유전자 변이가 편두통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이 세 가지 중 하나의 변이유전자만 가지고 있어도 편두통을 겪을 위험이 10~1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슈어크스 교수는 "발견된 3개의 유전자 중 PRDM16과 TRPM8는 통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