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이 청담동에 신축하는 고영캠퍼스를 오는 9월 오픈한다.의료원은 22일 김영훈 의무부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고영캠퍼스 신축현장을 방문해 막바지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고영캠퍼스는 지난 2019년 착공해 현재 공정률 91%를 보이고 있다. 지상 10층, 지하 5층 연면적 1천 4백여평 규모로 강남 학동사거리 도산대로변에 세워진다. 캠퍼스에는 국내개발 의료기기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국제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영상의학 데이터 판독이 이루어지는 클라우드 기반의 이미징센터, 미국 최대 홈헬스케어 기업인 바야다(Bayada) 코
임신부의 분만 및 정신건강관리를 위해 챗봇이 개발됐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진영, 정경미 교수팀과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조희영 교수팀은 문자 또는 음성 등으로 사용자와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컴퓨터 프로그램과 인공지능인 챗봇 닥터 조이(Dr. Joy)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이 챗봇은 주산기(임신 20주 이후) 여성과 배우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임신, 출산, 육아 관련 온라인 카페에 게시된 글을 모아 관심사와 심리적 문제를 파악한다. 카카오톡을 활용해 시공간 제약이 없으며, 주치의 진료의 짧은
국립암센터가 개원 20주년을 맞았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은 6월 18일 오후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기념식을 갖고 그간의 발자취와 새로운 미래를 그렸다.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의료역사를 새롭게 써온 국립암센터의 발자취가 자랑스럽고, 국가 암 연구자원 공유 플랫폼 구축과 연구목적 암 데이터 개방이 고무적"이라며 "의료안전망 확대와 더불어 암 진료 분야 스마트병원을 구축해 세계 최고의 암전문기관으로 나아가 달라"고 당부했다.서홍관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20년간 우리나라 암환자 5년
강북삼성병원이 약 4년간의 대대적 개선 공사를 마치고 18일 준공식을 가졌다. 첨단 장비 설치 및 검사실 증설을 바탕으로 하는 외래 재배치, 주차장 지하화를 통한 도심 속 공원과 전용 둘레길을 조성해 의료기능과 동시에 편안함과 안락성을 조성했다.
허벅지 대퇴동맥이 아닌 경동맥을 경유한 TAVI(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가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한림대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 고윤석 교수팀은 대퇴동맥·대동맥·쇄골하동맥까지 모두 막힌 88세 여성환자를 대상으로 경동맥 TAVI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경동맥은 허벅지 대퇴동맥에 비해 파열 위험이 높은데다 급성뇌졸중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굵은 도관을 삽입하기 쉽지 않다. TAVI시술은 동맥에 도관을 삽입 후 카테터를 이용해 심장에 조직판막을 삽입하는 고난이도 시술이다. 가슴을 여는 개흉수술과 달리 출혈이 없어 수혈이 불필요하며 수술 후유증
부산백병원 개방형 실험실 구축 사업단이 6월 11일 2021 바이오 코리아(삼성동 코엑스)에 참가해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한 후원물품을 전달했다.후원물품은 KF-94 마스크 1만매로 사회봉사 단체 △사단법인 해피기버 △사단법인 희망조약돌 △사단법인 굿하트 등에 기부했다. 이들 단체는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쉽지 않은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에 방역물품을 전달 할 예정이다.개방형 실험실 구축 사업단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추진 사업으로, 바이오헬스 기술개발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병원의 우수한 연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지난 2일 로봇수술 3만례를 달성했다. 병원에 따르면 세계 유수의 의료기관 중 최초다.병원은 2005년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에 성공한 이후 2013년에는 1만례, 2018년에는 2만례를 세계 최초로 달성했다.임상과 별 수술종류로는 외과가 47%, 비뇨의학과 37%, 이어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순이었다.외과의 경우 갑상선내분비외과가 28%로 가장 많고, 이어 대장항문외과, 위장관외과, 간담췌외과 순이었다.현재 세브란스병원의 로봇수술 보유 현황에 따르면 병원 본관 수술실에 5대, 연세암병원에 3대로 국내
국내 청소년 10명 중 8명은 비타민D 결핍상태로 나타났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송경철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로 청소년(12~18세)의 체내 비타민D량과 골밀도 및 고밀도지단백(HDL-C)의 관련성을 분석해 발표했다.우선 2009~2011년 자료 분석에 따르면 체내 비타민 D 수치가 낮으면 골밀도 역시 낮았다. 특히 칼슘 섭취량, 신체활동시간, 체질량지수, 체지방량, 제지방량 등의 변수들을 보정해도 비타민 D와 골밀도는 직접적인 상관성을 보였다.2008~2013년 조사에서는 국내 청소년의 80%가 비타민D 결핍으
이대목동병원이 지난 4일 병원 주차장 및 광장에 푸드테크 스타트업 ‘라운지랩’에서 운영하는 로봇 바리스타 ‘바리스’를 탑재한 커피 트럭을 설치하고 의료진 응원에 나섰다.
건국대병원 신경과 한설희 교수미식품의약국(FDA)이 우여곡절끝에 2021년 6월 8일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이 개발한 아두카누맙(aducanubab)이라는 획기적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사용을 승인했다. 그동안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사용되어 오던 치료제들은 병의 진행을 멈추거나 그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약물이 아니고 병의 증상을 일시적으로 개선 또는 완화해주는 대증(對症) 치료제였다. 그러나 이번에 승인된 아두카누맙은 알츠하이머병의 발생 원인이며 증상 악화에 관여하는 불용성 단백질인 아밀로이드베타단백(amyloid beta pr
한림대성심병원이 지난달 31일부터 고객용 의료증명서 전용 무인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일반진단서, 입·퇴원확인서, 외래(응급)진료사실확인서, 장애인 증명서, 진료비 세부내역서, 진료비 영수증, 원외 처방전 등을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무휴로 발급받을 수 있다.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은 건강하게 오랫동안 방송활동을 해온 방송인 송해 씨를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지난 6월 3일 위촉식을 열었다.윤호주 병원장은 “백세시대를 사는 지금은 장수도 중요하지만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강한 장수’가 중요하다”면서 “대한민국 최고령 현역 연예인으로 40여 년이 넘는 세계 최장수 프로그램을 지금까지 이끌어오신 송해 씨를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신장이식 수술이 크게 진화하고 있다. 특히 복부 절개창 크기는 절반 이상 줄어들어 통증이 적고 회복도 빠르며 심미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전통적인 신장이식 수술은 이른바 알파벳 L자 모양의 '하키 스틱' 피부절개법으로 약 20~25cm를 절개해야 했다. 때문에 속옷으로는 가려지지 않는다.최근에는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한 신장이식 증례도 보고됐지만 보편적인 사용까지는 꽤나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최소절개 신장이식은 국내에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실시되고 있다. 혈관이식외과 박순철 교수는 지난 2006년
고령환자나 질환을 가진 환자도 승모판역류증 시술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판막 중재시술팀(순환기내과 한주용, 박성지, 김은경, 최기홍, 김지훈 교수)은 좌심실 기능이 매우 나쁘고 고령, 부정맥이 동반된 중증 승모판역류증 환자에 MitraClip(마이트라클립)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마이트라클립은 가슴을 열지 않고 사타구니 정맥을 통해 심장내 승모판을 구성하는 두 개의 판 사이를 클립처럼 집는 기구로서 혈액 역류를 줄여주는 치료법이다.좌심방에서 좌심실로 흘러야 할 혈액이 역류하는 증상으로 노화와 심근
부산대병원이 채식주의 환자식을 제공하고 있다. 채식 정도에 따라 프루테리언(fruitarian), 비건(vegan), 락토(lacto), 오보(ovo), 락토-오보(lacto-ovo) 다섯 종류 별로 영양사의 개인 면담을 통해 개인 허용기준을 맞춰준다.병원은 직원식당에도 비건식 메뉴를 제공하는 채식의 날을 주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양대류마티스병원(병원장 김태환)은 지난 5월 21일 류마티스병원 2층 회의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제23주년 개원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김태환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역대 병원장과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코로나19 대확산에도 본원의 위상을 유지하고 고객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면서 “지금까지 보여준 저력과 진료, 교육, 연구 모두 최상의 결과를 이뤄내 자가면역질환 치료의 선도적 병원이라는 위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신 20주 이후 산모에게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임신중독증이 최근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임신중독증 환자는 2016년 8천 1백여명에서 2020년 1만 3천 7백여명으로 5년새 약 70% 증가했다. 특히 환자의 3분의 2 이상이 30~40대 산모로 나타났다.일반적으로 환자들은 고혈압과 심한 두통 증상을 느끼지만 정기검사에서는 이러한 증상없이 체중 증가, 혈압 상승과 함께 단백뇨 소견으로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강남차여성병원 차동현 원장에 따르면 임신중독증이 심할 경우 임신부에는 폐부종, 뇌출혈,
인하대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3D 프린팅을 이용한 거골 전치환술에 성공했다.정형외과 김범수 교수는 왼쪽 다리의 거골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붕괴되면서 발목이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는 60대 무혈성 괴사 여성환자에 거골 전치환술을 실시했다.일반적으로 발목뼈의 위쪽에 있는 거골은 발목관절과 거골하관절, 거주상관절이라고 하는 3개 관절의 중심 역할을 한다. 발목을 구부리거나 펴고, 돌리는 운동이 가능한 발목 기능에 매우 중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거골이 붕괴되면 이를 제거하고 뼈를 이식하고 발목관절을 고정하는 유합술이 가장 흔한 치료법이
땀이 많은 다한증환자는 여름이 두렵다. 가뜩이나 많은 땀이 날씨가 더워지면서 더 많아져 사회생활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의하면 2016년~2020년에 발생한 다한증 환자는 1만 4,000~1만 5,000명이다.땀이 나는 주요 부위는 손, 겨드랑이, 발 등이며 치료법은 보톨리눔톡신, 이온영동치료, 약물요법을 이용하는데 효과가 없으면 교감신경절제술을 이용한다. 땀이 많이 나는 공통점은 있지만 부위 별로 절제하는 신경은 다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문덕환 교수에 따르면 손, 겨드랑이 다한증에는 흉부교감신경을,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센터 부정맥팀(순환기내과 오일영, 조영진, 이지현 교수)이 4월 19일 냉각풍선절제술 500례를 달성했다. 심방세동 치료법인 이 수술은 국내에는 2018년 하반기에, 분당서울대병원에는 2019년 초에 도입됐다.그 전에는 고주파에너지로 좌심방의 폐정맥을 전기적으로 차단시키는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이 주로 시행됐지만 시간이 걸리는게 단점이었다.반면 냉각풍선절제술은 풍선을 폐정맥에 밀착시킨 후 액체질소로 풍선을 급격히 냉각시켜 폐정맥 주위를 한번에 치료할 수 있는 만큼 시술 시간을 줄일 수 있다.효과는 초기 발작성 심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