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가 "구체적으로 무엇이 리베이트이고, 왜 없애야 하며, 어떻게 처벌할지를 명확히 해 사회적 논란을 불식시켜야 한다"고 밝혔다.협회는 20일 오전 이사회를 통해 의약품 리베이트에 대한 한국제약협회의 입장을 정리, 발표했다.협회는 리베이트 불법과 합법의 경계를 명확히 해야 하며 나아가 의약품의 연구개발, 임상시험, 학술행사, 제품정보전달 측면에서 제약기업과 의료인의 교류․협력은 필수적이라는 특수사항을 고려해 달라고 밝혔다.그런만큼 의료인의 일상적 강연, 자문, 기초연구활동과 제약기업의 학술 및 교육지원 활동이 현행법의 모호성과 관계자의 법령 미숙지로 인해 리베이트 수수 행위로 간주되는 선의의 피해는 고려돼야 한다는 것이다.협회는 윤리규정을 강화해 리베이트 행위로 산업 이미지를 훼손시킨
일동제약 이정치 회장이 ‘2013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혁신경영부문)에 선정됐다.이 회장은 임기동안 혁신적인 신약연구 성과와 선진국 수준의 시설확보 등을 통해 우리나라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하였고,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등 선진 관리시스템을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도입 · 정착시킨 점 등을 인정받았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의학회가 의약품 리베이트와 단절을 선언했다.양 단체는 4일 2시 의약품 리베이트에 관한 의료계 입장 발표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통해 "특정 약품 처방을 대가로 의사 개인이 직간접적으로 제공받는 금품이나 향응을 부당한 의약품 리베이트로 규정하고 자체 윤리규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또한 리베이트 공세를 지속하는 제약회사들에게는 약가인하 뿐 아니라 해당 품목의 허가취소 등 보다 강력한 조치를 내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하지만 제약회사의 정당한 마케팅과 의사들의 정당한 연구참여까지 과도하게 금지하는 것은 반대했다. 모든 의사들을 잠제적인 범죄자로 규정한 리베이트 쌍벌제 모법 및 하위 법령에 대한 개선도 요구했다.악의적인 리베이트 수수행위를 처벌하되, 제약회사들은 정당하게 영업할 수
보건복지부가 26일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취소 기준에 3년 전의 리베이트 처분을 포함시킨데 대해 한국제약협회가 반발했다.협회는 인증취소 기준이 합당하지 않아 실망을 금할 수 없다는 의견을 복지부발표 당일오후에 발표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 자세를 취했다.그러면서 미래가 불투명해진 제약산업을 글로벌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게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 취지인만큼 취소 기준 또한 이에 걸맞아야 한다는 것이다.아울러 2020년 세계 7대 제약강국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미래지향성이 있는 만큼 소급적용의 타당성도 결여돼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협회는 "이 제도가 보다 가치있게 유지되려면 최소 기준 또는 경중을 가려서 이뤄져야 한다"면서 "제약기업의 연구개발, 선진시설투자, 해외진출 등에 노력 여부를 더 큰 비중
혁신형 제약기업이 ‘약사법’ 및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의 판매질서 위반행위, 즉 리베이트로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 인증이 취소된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이 같은 내용의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등에 관한 규정(보건복지부고시 제2012-41호)’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 한다고 26일 밝혔다.개정안은 인증 결격 사유로 인증심사시점 기준 과거 3년 내 관련법령상 판매질서 위반행위에 따른 과징금이나 행정처분횟수 누계가 일정 이상인 경우를 제시했다.실제 과징금 누계액이 2000만원(약사법), 6억원(공정거래법) 이상이거나 과징금 누계액에 관계없이 3회 이상 과징금 처분이 내려진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지난 2010년 11월 28일 쌍벌제 시행 이후 위반행위에 대해서만 적용되며, 쌍
제약계가 제18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과 미래성장동력인 제약산업의 글로벌 육성을 함께 고려하는 균형 있는 정책을 펼쳐 줄 것을 부탁했다.한국제약협회는 대통령 선거 다음날 20일 '당선인에게 바랍니다'라는 성명서를 통해 "지나친 건강보험재정 안정 정책으로의 편중보다는 산업적 차원에서 제약산업의 육성도 함께 배려하는 균형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협회는 우선 이미 유통질서의 왜곡 등 문제점이 드러났을 뿐만 아니라 산업적 차원에서 제약산업의 육성도 함께 배려하기 위해서는 실거래가상환제도 폐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세계적으로도 제약산업은 미래성장동력으로 촉망 받는 산업인 만큼 글로벌 제약강국을 위한 신약개발 R&D지원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달라고도 희망했다.글로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에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 2개 병원은 2017년 3월까지 연간 20억원 이내의 정부 사업비가 투입된다.이밖에도 별도의 선정기관 등을 통해 정부지원금 이상의 자금이 투입돼 총 200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국가임상시험사업단이 공모한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는 바이오제약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비즈니시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해외 임상시험 유치 및 국내 임상시험의 해외진출과 선진국형 임상시험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2곳의 병원이 선정된것은글로벌선도센터 유치 후 향후 발전 및 병원의 재투자 환경을 조성하는데 소속기관 병원의 강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었다.분당서울대병원/전북대병원과 콘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한 서울대병원은 국내외 네트워크
국내 임상시험 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선도센터 선정 공모에 최종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 등 4개 컨소시엄이 지원했다[표].국가임상시험사업단은 30일 최종 공모 결과를 발표하고 평가단을 구성해 11월 6일부터 13일까지 지원기관을 대상으로 현장실사와 평가를 통해 2개 컨소시엄을 선정한다고 밝혔다.글로벌선도 센터 선정 기준은 기관 및 연구자의 글로벌 우수성과 비즈니스 조직에 대한 구체적 계획 및 타당성, 장기발전 전략, 인사/재무적인 독립적 운영계획, 수익창출을 통한 자생력, 연구환경 및 주관연구기관의 지원 의지 등이다. 글로벌선도센터로 선정되면 올해부터 2017년 3월까지 5년간 연간 20억 원 이내의 정부 사업비를 투자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선정기관 및 자지단체 등을 통해 정부지원금
“대선 3인의 후보가 ‘제약 산업’에 대해 고려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야 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위원장이 29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제약 강국으로 가는 길’ 세미나에서 전한 말이다. 그 만큼 제약 산업이 향후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오 위원장은 "현재 국가적으로 경제 위기에 직면해있는 상황에서 경제민주화와 복지사회로 가기 위해 경제성장이 가장 중요한 가운데, 제약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위원장은 “이번 대통령 선거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지 않나 싶다. 대선의 중요한 의제는 복지사회와 경제 민주화,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성장이다. 이 중 경제성장이 가장 화두에 오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경제 민주화와 복지사회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운을
정부가 일괄 약가인하에 대한 당근책으로 내놓은 혁신형 제약기업 지원이 사실상 무의미해졌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업계의 한 숨이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 9월 27일 보건복지부가 브리핑룸에서 2013년도 복지 분야 예산안을 발표한 가운데, 지난 6월 인증한 혁신형 제약기업 43곳에 임상·비임상 지원으로 80억원을 책정했다. 이는 전체 보건의료 연구개발 예산 8734억원 중 0.9% 수준이다.다만 정부는 제약산업 육성 예산을 전년보다 36.6% 증가한 3372억원으로 배정해 그 동안 제약산업이 블루오션이라고 강조해온 점은 뒷받침했다. 또 글로벌 제약업체 인수합병 펀드를 위해 200억원을 마련키로 한 가운데 제약산업 전문인력 약성에 39억원, 신약개발 R&D의 경우 전년보다 4% 늘어난 2474억원을 지원
내년 권역별 전문질환센터에 총 620억원을 지원하고, 권역외상센터 설치를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2013년 복지분야 예산안'이 발표됐다.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오전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이 같은 예산 계획을 밝혔다. 복지부가 발표한 이번 예산안은 앞서 기획재정부가 브리핑한 정부예산안 중 복지 분야를 세부적으로 설명한 것이다.보건의료 예산을 세부적으로 보면, 권역별 전문질환센터 7개소에 620억원을 지원한다. 제주대 115억원, 대구가톨릭대 110억원, 부산대·경상대 100억원, 충북대 80억원, 영남대 70억원, 강원대에 4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분만취약지역 산부인과 설치 확대에 38억원, 산부인과 외래 운영과 분만이송체계 구축에는 2억원을 들인다. 신규 권역외상센터 4개소 설
한국제약협회와 한국신약개발조합,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 5개 단체가 시장형 실거래가제도에 대한 즉각 폐지를 건의했다.이들 단체는 10일 보건복지부에 일괄 약가인하로 실익과 명분을 모두 잃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계속 존치시킬 경우 1원 낙찰․공급 등 시장교란 행위가 늘어나 유통질서는 더욱 혼탁해지는데다 생존위기에 있는 제약회사들의 위기 극복 의지를 잃게 만들기 때문이란게 그 이유다.아울러 필요시 언제든디 일괄 약가인하를 단행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 있는 마당에 이미 시행을 유버한 시장형 실거래가제도를 되살려 제약산업에 이중 삼중의 약가인하 압박을 가할 경우 제약기업의 R&D 활동 마저 위축된다고 이들 단체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