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보충제를 먹어도 신장결석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다고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세드릭 가랜드(Cedric F. Garland) 교수가 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교수는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중인 성인남녀 2,012명을 대상으로 19개월간 추적조사했다.연구기간 중 13명이 신장결석 진단을 받았으며, 다변량 회귀분석결과 비타민D 보충제는 신장결석과 연관성이 없었으며 오히려 BMI가 신장결석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The Lancet에 발표됐다.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 이안 리드(Ian R Reid) 교수는 건강한 사람의 경우 비타민D 보충제를 먹어도 골밀도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교수는 비타민D와 관련된 23개의 선행연구를 메타분석했다.평균연령 59세 남녀 4,082명, 이들은 약 2년간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중이었다.분석결과, 비타민D 보충제 복용기간 중 대상자들은 목의 대퇴경부 골밀도 수치만 0.8% 상승효과를 보였으며, 그 외 골밀도 수치는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리드 교수는 "연구분석결과, 비타민D가 결핍되거나 골밀도가 매우 낮은 사람 외에는 비타민D 보충제를 일부러 복용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골절 발생률이 일반인 보다 3.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센터장 배상철)가 대한류마티스학회의 지지를 받아 실시된 KORONA(Korea Observational Study Network for Arthritis) 코호트 연구의 1년 추적관찰해 201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일반 성인 집단의 골절 유병률과 비교한 결과다.연구에 따르면 골절빈도는 일반 성인이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모두 여성에서 높았다.하지만 골절 발생률은 여성 환자에서 3배인데 비해 남성 환자에서 4.7배로 높게 나타났다.골절이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척추 골절 및 손목 골절이었으며 발목, 늑골, 대퇴골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주요 골절인 대퇴골절은 4.5배로 여성환자에서만
비타민D가 부족하면 알레르기비염 유병률이 최대 80.6% 증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서울대학교병원 내과 강혜련 교수 연구팀은 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18세 이상 성인 8,0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Annals of Allergy, Asthma & Immun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혈중 비타민D 수치에 따라 제1군(결핍군, 15ng/mL 미만), 제2군(부족군, 15ng/mL 이상, 25ng/mL 미만), 제3군(정상군, 25ng/mL 이상) 으로 나누었다.그리고 각 군별 알레르기비염 유병률을 조사하자 제1군에서는 13%, 제2군에서는 11.5%, 제3군에서는 7.2%로, 비타민D 수치가 낮을수록 알레르기비염 유병률은 높게 나타났다.알레르기비염의 주요 증상 중
칼슘과 비타민D가 폐경여성 관절증상 개선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하노버 UCLA메디컬센터 로완 클레보우스키(Rowan Chlebowski) 박사는 폐경여성 1,91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에 발표했다.대상자를 칼슘·비타민D 제공군과 위약군으로 분류 후 2년간 관찰조사한 결과, 관절통증수준은 74.6% vs. 75.1%였으며, 관절 부종도 34.6% vs. 32.4%로 2개군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츨레보우스키 박사는 "관절증상은 폐경기 여성에게서 흔하게 나타나지만 칼슘이나 비타민D 보충이 관절증상을 호전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결론내렸다.
혈중 하이드록시비타민D[25(OH)D]의 농도와 고혈압이 밀접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나면 비타민D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영국 댄디대학 마일스 위담(Miles D. Witham) 교수는 고립성 수축기고혈압을 고령환자를 대상으로 비타민D 보충제의 강압효과를 검토한 이중맹검 위약대조시험 결과, 위약 보다 유의한 효과는 없었다고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평균 77세·159명 수축기고혈압 환자 1년 추적교수에 의하면 혈중 25(OH)D의 저하와 고혈압 및 심혈관질환의 밀접한 관련성이 나타나고(Hypertension, Circulation), 비타민D 보충에 의한 강압 효과가 보고됐지만 수축기고혈압 고령환자를 대상으로 한 검토는 없다.이번 연구는 수축기고혈압환자를 대상
운동을 하기 전에 칼슘과 비타민D를 복용하면 운동으로 인한 근육이나 뼈의 손상을 막을 수 있다고 미 콜로라도대학 바네사 셔크(Vanessa D Sherk) 교수가 The Endocrine Society's 95th Annual Meeting에서 발표했다.교수는 운동 전후의 칼슘섭취가 운동으로 인한 혈액 속 칼슘 농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시도했다.우선 18~45세의 남성 52명을 무작위 분류 후 칼슘 1,000mg과 비타민D 1,000IU를 운동 1시간 전과 운동 후에 복용하게 했다.운동을 하기 전과 운동 직후, 30분 후에 1형 콜라겐 C-텔로펩티드(collagen type-1 C-telopeptide, or CTX)'와 칼슘, 부갑상선 호르몬의 혈중농도를 측정했다.
비타민D가 2형 당뇨병 여성환자의 고혈압을 낮추고 우울증을 완화시켜준다는 연구결과가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73rd Scientific Sessions에서 발표됐다.미 로욜라대학 수 펜코퍼(Sue M. Penckofer) 교수는 평균연령 55세인 여성 당뇨병환자 46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대상자들은 평균 8년간 당뇨병을 앓고 있었으며, 혈중 비타민D 수치가 18ng/ml였다.교수는 이들에게 비타민D를 매주 국제단위 복용량인 5만 IU씩 6개월간 복용하게 했다.그 결과, 시험 전 18ng/ml이었던 혈중 비타민D 수치가 평균 38ng/ml로 2배 이상 높아지면서 우울증세가 크게 호전되었으며 수축기혈압도 140.4mm/Hg에서 132.5mm/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고혈압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런던 비말 카라니(Vimal Karani) 교수는 유럽 및 북미주민 15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35건의 연구논문을 종합분석한 결과를 European Society of Human Genetics에서 발표했다.교수는 참가자들의 비타민D 상태와 혈압간의 인과관계를 분석한 결과, 비타민D가 10% 증가하면 고혈압 발병위험이 8.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는 비타민D 보충제나 강화 식품을 섭취하면 심혈관질환 예방이 가능함을 보여준다고 교수는 지적했다.카라니 교수는 "추가연구를 통해 비타민D와 심혈관질환과의 인과관계에 대해 심도있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뼈 건강에 필수 요소인 비타민D가 폐 건강에도 중요한 인자로 나타났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최창진 교수팀은 한국 국민영양조사자료 중 2008~2010년 사이 19세 이상 총 10,096명을 조사한 결과,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폐기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JCEM에 발표했다.결핵을 앓았던 경우 비타민D와 폐기능의 관련성은 더 밀접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에 따르면 체내 비타민D의 표지자인 혈청 25 하이드록시비타민D[25(OH)D] 수치가 높은 군은 낮은 군에 비해 폐활량이 51mL 더 높았으며, 결핵을 앓았던 경우는 비타민D가 높은군이 낮은군에 비해 폐활량이 229mL 더 높았다.이번 연구에서는 또 대상자의 59.6%인 6,020명에서 비타민D의 혈중
비타민D 섭취가 천식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됐다.영국 런던킹스칼리지대학 캐서린 하우리로위츠(Catherine Hawrylowicz) 교수는 천식환자 28명의 혈액샘플을 분석한 결과, 혈중 비타민D가 높을수록 interleukin 17의 수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하우리로위츠 교수는 "현대인들은 일상에서도자외선 차단제바르기를 생활화하고 있는 만큼천식 발병률이 더 높을 수 있다"며 "현재 천식환자를 대상으로 햇볕의 비타민D도 천식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지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비타민D 부족은 공복혈당장애(IFG)와 2형 당뇨병 위험인자가 될 수 있다고 이스라엘 연구팀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40~70세인 11만 7,960명을 2년간 추적했다. 혈청 25하이드록시비타민D[25(OH)D]치에 따라 25 이하, 25.1~37.5,37.6~50,50.1~75,75nmol/L 이상의 5개군으로 나누고 IFG와 2형 당뇨병의 발병을 평가했다.등록시점에서는 8만 3,526명이 정상 혈당치, 3만 4,434명이 IFG였다.추적 중에 8,629명(정상혈당치군의 10.3%)이 IFG를 발병, 2,162명(전체 코호트의 1.8%)이 당뇨병으로 진행됐다.다양한 인자를 보정한 다변량분석 결과, 25(OH)D치와 IFG 및 당뇨병 간에 반비례 관계가 나타났다.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