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와 제약회사간 갈등의 골이 깊이질 태세다. 약사회가 제약사들을 상대로 정부의 약가 재평가로 발생된 약가차액을 요구하고 있으나 제약사들이 이를 무시하고 있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대한약사회는 최근 정부의 보험약가 인하조치와 관련, 약가차액 보상에 대해 협조의사를 밝히지 않은 제약사 46개사의 명단을 20일 발표하고 후속대책을 마련중이다.대한약사회는 일단 이들 46개사에 대해 내달 초까지 개별 청문회를 갖고 협조의사를 타진할 예정이다. 이후 내달 중순까지 2차 협력사 접수를 완료, 해당 협력사 명단을 한국의약품도매협회에 통보해 약가차액 보상에 대해 도협 차원의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내달 하순까지 비협조 제약사 및 비협조 도매상 명단을 파악, 해당 업체를 상대로 최종적인 협력의사를 확인한 뒤 비협조
독일의 제약 및 화학회사인 머크 KGaA가 경쟁업체인 쉐링을 180억달러에 적대적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AP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쉐링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머크로부터 주당 77유로(91.78달러)의 인수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가격은 지난주 쉐링의 종가에 15%의 프리미엄을 붙인 것으로 전체 인수가격은 179억달러에 달한다. 쉐링은 하지만 머크의 제안은 자사의 가치를 상당히 낮게 책정한 것이라며 인수에 적극적으로 응할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 또 이와 관련한 어떠한 협상도 진행되고 있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머크측은 이번 인수제안과 관련해 언급을 피하고 있지만, 한 관계자는 머크측이 쉐링에 대해 매우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이라고 전했다.
“LDL만으로는 부족” “the higher the better” 【독일·프랑크푸르트】 LDL 콜레스테롤(LDL-C)은 낮을수록 좋다는 ‘the lower the better’가 지질 치료의 상식이지만 이제는 HDL 콜레스테롤(HDL-C)을 높여야만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월터-리드육군의료센터 알렌 테일러(Allen Taylor) 교수는 “2가지 전략을 통해야 죽상동맥경화증을 퇴축시킬 수 있다”고 미국심장협회(AHA)에서 실시된 머크사 주최 비디오회의에서 보고했다. 테일러 교수가 실시한 ARBITER(Arterial Biology for the Investigation of the Treatment Effects of Reducing cholesterol)3 시험에서는 증상이나 소견이 안정돼 있는 관상동맥
얼비툭스(성분명 cetuximab)가 유럽의약품국(EMEA) 산하 과학 위원회인 의약품사용위원회(CHMP; 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로부터 두경부암 치료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받았다.28일 머크주식회사에 따르면 이번 의견은 42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한 국제 3상 연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얼비툭스를 방사선요법과 병용할 경우 방사선 단독요법 대비 중앙 생존기간은 19.7 개월 대폭 연장됐음을 증명한바 있다.얼비툭스는 2003년 12월 스위스에서 전이성 대장암에 대하여 처음 승인된 후 현재 유럽연합에서 전이성 대장암 치료제로 허가되어 있다. 또한 얼비툭스는 2005년 12월 21일 스위스에서 국소 진행형 두경부 편평세포암종의 치료에 대해 승인
다양한 유형의 암에 대해 얼비툭스의 생존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3상 임상 시험 참가자 2,800 여명이 모집됐다.머크주식회사는 21일 얼비툭스의 세가지 임상시험인 ‘EPIC’, ‘EXTREME’, ‘FLEX’의 임상 참가자 모집이 완료됐다면서 이 결과가 나오면 암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방안 이 모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첫 번째 임상 시험인 EPIC은 최선의 일차 화학요법(5-플루오로우라실 [5-FU]/ 폴린산 [FA] + 옥살리플라틴; FOLFOX)에 반응을 보이지 않은 1,301 명의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두 번째 임상 시험인 EXTREME 연구에서는 재발 및/또는 전이성 두경부 편평세포암종 환자 442명을 무작위로 분류해 각각 얼비툭스를 시스플라틴/카보플라틴 및 5-FU 복합요법 (
【독일·하노버】드레스덴대학병원 내과 군나르 폴프레흐트(Gunnar Folprecht) 박사는 “전이성 결장직장암환자에게 실시하는 표준적인 화학요법에 cetuximab을 추가하면 생존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다”고 독일혈액학·종양학회에서 밝혔다.결장직장암의 약 80%가 상피증식인자수용체(EGFR)를 발현하고 있는데 현재 cetuximab(상품명 얼비툭스, 머크)은 이 EGFR를 표적으로 하는 유일한 모노클로널(단일)항체다. 오랜기간 전이성결장직장암의 표준 일차치료는 플루오로우라실(5-FU)과 류코트리엔(LV)을 이용한 화학요법이었다. 하지만 최근 여기에 토포이소머레이스(topoiso merase) 억제제인 염산 이리노테칸을 추가하면 응답률이 43%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리고 이 FOLFIRI(irrinote
일부 중소형 다국적 제약사들이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여서 오리지널 신-구 약간의 한판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러한 제약사들은 머크주식회사, 노보노디스크코리아, 룬드벡, 오가논주식회사, 한국스티펠 등 해마다 20~30%의 높은 성장을 하고 있는 기업들로 최근 대형 제약사들과 경쟁할 만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제약사는 머크주식회사로 지난해 말 니아스파노라는 이상지혈증 치료제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 4월~5월 경에는 대장암 치료제 ‘얼비툭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약이 출시되면 한국로슈의 젤로다와 사노피-아벤티스의 엘록사틴 등의 제품과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또 인슐린전문제약사 노보노디스크코리아는 올 9월경에 경구제와 함께 투여하는 공복혈당을 위한 ‘레버미어’를 출시할
머크주식회사는 항암사업부에 한국화이자제약 출신의 오용호 이사를, 제네릭 사업부에 GSK와 IMS코리아의 예병진 이사를 영입했다.
한국로슈에서 제니칼 사업부를 총괄해왔던 이진아 부장이 머크주식회사로 자리를 옮기며 순환기 분야 매니저로 일하게 됐다. 머크주식회사에 따르면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이진아 이사를 영입했으며 2월 1일부터 근무한다고 31일 밝혔다.
환자 30%가 고통【미국·노스캐롤라이나주 다람】 듀크대학의료센터 마취과 통주 간(Tong Joo(TJ) Gan) 박사는 NK-1수용체길항제라는 새로운 약제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약제보다 효과적으로 술후 구토를 줄인다는 사실을 입증, 미국마취과의학회(ASA)에서 발표했다.의사들 “구토는 경미한 증상”간 박사는 “수술법이 크게 발전하면서 마취제도 개선됐지만 여전히 환자의 3분의 1은 술후 오심과 구토(postoperative nausea and vomiting, PONV)로 고통받고 있기때문에 이번 시험에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PONV는 환자의 치료만족도에도 영향을 줄 뿐만아니라 회복지연, 입원기간 연장과 수술 자체에도 나쁜 영향을 가져온다고 지적했다.미국에서는 매년 3,500만건 이상의 수술이
혁신적 항암제인 한국로슈의 타세바와 산도스코리아의 고지혈증치료제를 비록한 222품목의 의약품이 새로 급여의약품으로 등재 됐다.17일 보건복지부는 ‘약제급여비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개정고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2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덧붙였다.이번에 등재된 보험의약품 중에는 한국로슈의 폐암치료제인 타세바가 포함됐으며 또 한국노바티스로 합병된 제네릭 전문기업인 산도스코리아의 순환기 약물이 대거 등재됐다.주요 항암제군 품목으로는 한국로슈의 타세바정 100mg(62,257원)과 150mg(70,135원)이 포함됐으며 한미약품도 팍셀주100mg(180,972원)과 150mg(248,248원), 300mg(372,372원) 세품목이 보험 등재됐다. 쉐링코리아의 플루다라정10mg(28,871원)도 보험의약품으로 받
머크주식회사가 의약사업부를 강화하기 위해 내실강화에 따른 조직개편을 추진중이다.12일 회사측에 따르면 의약사업부를 강화하기 위해의약사업부 각 질환군 매니저를 영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를 총괄하는 부서장도 영입할 계획이다.따라서 개편이 완료되면 항암제군, 순환기군, 내분기군, 제네릭군 의 사업부별 매니저가 새로 생길 전망이다. 특히 제네릭도 출시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이번 조직 개편은지난해 말출시된 이상지혈증치료제 니아스파노와 조만간 출시될 얼비툭스에 따른 사업강화의 일환으로제품군의 영업과 마케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홍보팀의 전수경 과장은 "아직 결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다 자세한 내용은 언급할 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며 "완료가 되면 공식적으로 발표를
LDL 콜레스테롤을 낮출 것인가? 중성지방(TG)를 낮출 것인가? HDL 콜레스테롤을 높일 것인가? 이것들은 현재 이상지혈증 치료제를 선보이고 있는 제약사들이 내놓고 있는 컨셉들이다.최근 제약사들이 새로운 고지혈증 치료제를 출시하면서 특정 콜레스테롤만 집중적으로 높이거나 낮추는 이른바 ‘표적 치료제’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어 향후 동 질환에 대한 처방패턴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이러한 치료제로 이미 지난해초 한국MSD가 ‘이지트롤’로 시장진입을 선언한 이후 한국머크가 지난해 10월 ‘니아스파노’로 가세한데 이어 오는 3월경에는 건일제약이 ‘오마코’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경쟁구도를 만들고 있다.이들 제품의 특징은 이른바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과 중성지방을 집중적으로 낮추어주거나 HDL을 높인다는 점
스위스 당국은 전이성 대장암 치료제로 승인된 얼비툭스를 방사선 요법과 병용시 두경부암 치료에도 사용할수 있도록 허가했다.한국머크에 따르면 스위스 의약품 관련 당국인 스위스메딕(Swissmedic)이 표적화된 암 치료요법인 얼비툭스(Erbitux , 성분명: cetuximab)를 방사선요법과 병용해 두경부암 치료에 확대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얼비툭스가 두경부암 치료 승인을 받은 것은 전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의약품국 (EMEA: European Medicines Agency)의 승인여부도 곧 결정될 예정인데, 이 결과에 따라 얼비툭스는 유럽연합 회원국 25개국과 아이슬랜드, 노르웨이에서 각국 법적 규정에 따라 두경부암 치료제로 시판될 수 있게 된다. 얼비툭스는 현재 세계 48개
【샌프란시스코】 워싱턴대학 유행병학과 로라 코츠키(Laura Koutsky) 교수는 13개국 90개 시설에 등록된 16∼26세 여성 5,301명에게 사람파필로마바이러스(HPV)에 대한 변환4가백신(Gardasil, Merck사)을 투여한 결과, HPV16형과 HPV18형에 의한 자궁경부의 전암 상태나 비침윤암에 완전한 예방 효과가 있다고 미국감염증학회(IDSA)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발생률 97%저하제 III상 시험인 이 연구에서는 3회의 백신접종(첫번째 접종 2, 6개월 후 재접종)과 17개월간 관찰해 고도 전암병변이나 비침윤암의 발생례를 검토했다.그 결과 규정대로 백신을 접종받은 여성 5,301명에서는 발생 건수가 전혀 없었지만 위약군인 5,258명에서는 21명이 발생하여 유의한(P<0.001) 예방효과
병용요법으로 효과 업그레이드MSD 바이토린?, 머크 니아스파노? 판매중건일 오마코, 화이자 토세트라핍 출시 예정이상지혈증 치료제의 대명사격인 스타틴계 약물. 하지만 스타틴도 한계를 보이고 있다. LDL-C(콜레스테롤)만 낮춰서는 더 이상 효과를 올릴 수 없고 크레스토를 끝으로 스타틴계 약물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게다가 LDL-C의 저하만으로는 관상동맥질환의 잔존 위험이 70%에 이른다는 연구결과도 있듯이 HDL-C 상승 효과가 미미한 스타틴으로는 이상적 지질 치료에 한계가 있고 HDL-C치를 높여야만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비 스타틴계열의 약물들이 스타틴약물과의 병용요법을 통해 스타틴을 위협하고 있다. 국내에 출시된 약물과 출시를 앞둔 약물에 대해 알아본다.
HDL콜레스테롤 높여 이상적인 콜레스테롤 관리 가능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HDL콜레스테롤을 높여주는 약제(HDL-Raiser) 니아스파노가 머크에서 출시됐다. 니아스파노(성분명 nicotinic acid)는 HDL-C는 높여주고 LDL-C, 중성지방(TG), Lp(a)는 줄여주는 지질 프로필 개선효과를 갖고 있어 심혈관질환 위험을 감소시켜준다.또한 기존 nicotinic acid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더 간독성과 홍조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시켜 안전성도 강화시켰다.LDL-C, 중성지방, Lp(a)는 낮추고 HDL-C는 높이는게 가장 이상적인 콜레스테롤 관리.LDL-C의 저하만으로는 관상동맥질환의 잔존 위험이 70%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고지혈증치료제로 범용되는 스타틴에는 LDL
고혈압과 당뇨병, 항암치료제를 생산하는 독일 머크사 한국지사장에 베른트 레크만 박사가 취임했다. 베른트 레크만 박사는 1986년 머크그룹에 조인하여 한국으로 부임하기 전까지 머크그룹의 전략적 혁신 프로젝트를 지휘했으며, 화학 비즈니스 운영부문 보드멤버이며 생명과학 사업부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얼마전 국내 이상지혈증 치료제 투여 인정 기준을 총콜레스테롤(TC) 수치가 아니라 실질적 위험요인이 되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병용할 것과 치료시 권고 수치보다는 적극적인 치료 목표치를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심혈관치료에 대해서는 LDLc만으로는 치료효과가 부족하다. 최근에는 HDLc농도를 증가시키는 것도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대두되었으며 또한 이를 위한 치료제도 나오고 있다. 지난 9월 10일 한국지질동맥학회 추계학회 새틀라이트 심포지엄 ‘Beyond LDLc lowering’에서는 최근 출시를 앞둔 ‘니아스판(한국내 제품명 niaspanor, 머크社)’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이날은 연세대학교 노화과학연구소 조홍근 교수의 HDL과 죽상동맥경화증,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이성
APCC서 머크社 새 항암제 얼비툭스 미디어컨퍼런스암치료에 종양이 성장하지 못하도록 하는 표적 치료요법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9일 아시아태평양암학술대회(APCC)기간 중 가진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얼비툭스(성분면 cetuximab)[사진]에 대한 장점과 효능이 소개됐다.얼비툭스는 화학요법만으로는 효과가 부족한 전이암 환자들에게 분자 표적화요법으로 암세포의 성장을 막아 정상세포로 전이되는 것을 막아준다.즉 암세포에서 발견되는 표피성장인자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EGFR)을 차단하여 종양의 증식 및 확산을 억제시키는 것이다.EGFR은 모든 암에 관여하기 때문에 암질환에서 갖는 중요성은 매우 높다. 특히 EGFR 과잉발현 양상은 두경부암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며 그 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