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BRCA1 이나 BRCA2 유전자에 변이가 있는 경우 난소를 예방적으로 적출하면 암위험을 유의하게 낮출 수 있다고 토론토 서니브룩지역암센터 스티븐 나로드(Steven A. Narod) 박사가 JAMA(2006; 296: 185-192)에 발표했다. 평생위험 15∼54% 이 논문에 따르면 BRCA1이나 BRCA2 유전자 중 한곳에 나쁜 변이를 보이는 여성은 난소암의 평생 발병위험이 높으며(15∼54%) 모두 변이를 보이면 난소, 난관, 복막의 암 감수성이 증가한다. 이러한 여성에게는 대개 예방적 난소적출술을 받도록 권유하지만, 그 효과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제대로 평가되지 않았다. 나로드 박사는 BRCA1과 BRCA2 변이 보인자에서 나타나는 난소암, 난관암, 복막암의 절대적 위험을 결정하고 난관난소
삼성서울병원(이종철 원장)이 성체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업체인 에프씨비파미셀(김현수 대표)와 지난달 28일 임상의학 및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공동연구와 상호 협력을 위한 협정서에 서명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전임상 및 임상 공동 연구 ▲신약 연구 공동 참여 ▲신기술 개발 ▲연구인력의 교육 및 훈련 등 업무 제휴와 상호 협력을 하기로 했다. 병원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해 국내 성체줄기세포 연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에프씨비파미셀은 현재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졸중치료제(IND-3)와 심근경색치료제(IND-2B)의 상업화 임상단계에 있다. 또 척추손상, 소뇌위축증, 뇌암, 유방암, 난소암, 신세포암, 전립선암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뉴욕】 베일러대학 분자세포생물학 버트 오말리(Bert O''Malley) 교수에 의하면 유방암이나 전립선암 등 암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단백질을 파괴시키는 새로운 세포경로가 발견됐다고 Cell(2006; 124: 381-392)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로 이들 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이 나올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 내분비종양에 특히 중요 오말리 교수는 이번 발견된 경로는 종양치료에 대한 새로운 공격포인트라고 말하고 “특히 유방암, 전립선암, 난소암, 하수체종양 등 내분비종양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력한 종양성장촉진 인자이기도 한 스테로이드 수용체 코액티베이터(SRC)3로 불리는 강력한 암 유전자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온 교수는 “고농도 SRC3는 세포를 쉴새없이 복제시키는 문제의 인자”라고 설명했다
【독일·비스바덴】 하노파의과대학 소화기과 하이네르 베데마이어(Heiner Wedemeyer) 교수는 “바이러스성간염의 경우 약제요법보다는 지방간을 피하는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금주와 체중감량이 반드시 필요하다. 반면 커피는 적극적으로 마셔야 한다”고 제112회 독일내과학회에서 발표했다. 교수에 의하면 커피는 용량의존성으로 간검사 수치의 저하 및 만성간질환 발병률을 감소시킨다. 어떤 연구에서는 1일 2잔 이상 마실 경우 이러한 효과가 확인됐다고 한다. 또한 커피는 담석위험을 50%, 당뇨병위험을 40% 낮춰주며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위험도 억제시킨다는 데이터가 얻어졌다. 그리고 결장암, 난소암, 유방암, 간암의 발병위험도 낮춰준다. 아울러 간암 위험 감소와 관련해서는 수십만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이미
【뉴욕】 특정 면역세포가 표피성 난소암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표피내 CD8+종양 침윤임파구(TIL)가 발현하여 CD8+/조절 T세포(Treg) 비가 높은 환자의 예후는 양호한 것으로 밝혀졌다. 슬론캐터링기념암센터 로그드 올드(Llogd J. Old) 박사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Proceeding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2005; 102: 18538-18543)에 발표했다.아울러 CD8+T세포가 결장직장암 환자의 생존기간도 연장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결과는 파리 제6대학 프랭크 페이지스(Franck Pages) 박사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2005; 353: 2654-2
진행난소암 생존기간 연장【미국·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화학요법제를 복부에 직접 주입하는 국소화학요법에서는 진행난소암환자의 생존기간이 1년 이상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존스홉킨스대학 킴멜암센터 부인과종양그룹의 데보라 암스트롱(David Armstrong) 교수는 이러한 자세한 내용을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6;354:34-43)에 발표했다. 1년후 치료성적 같아 난소암에 대한 국소화학요법은 50년 전부터 있었던 낡은 방법이지만 이번 연구결과로 다시 각광을 받게 됐다. 이 연구에서는 새롭게 스테이지III의 난소암으로 진단된 400명 이상의 미국인환자를 정맥내화학요법(IV) 단독군과 정맥내투여와 카테터를 이용한 복부(복강내) 화학요법(IP)을 병용하는 군으로 무작위로 나누
원자력의학원(원장 이수용)이 오는 27일부터이틀간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1층 강당에서 뉴욕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 - Kettering Cancer Center)와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부인암, 폐암, 유방암, 대장암을 주제로 국내외 연자 17명이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최신정보를 교류한다.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에서는 토마스 파헤이(Thomas J. Fahey) 수석부원장을 비롯해 산부인과 데니스 치(Dennis S. Chi) 박사 등5명의 연자가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이 센터에서 활약 중인 치 박사를 포함해 3명의 한국인 박사의 강연도 발표된다.특히 유방암 부문의 미국 내 권위자인 파헤이 박사는 유방암 치료에 대한 연구성과와 함께 유방
【독일·하이델베르크】 14~16세 여성의 38%, 남성의 29%가 성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연령별로 피임법을 달리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하이델베르크대학 토마스 라베(Thomas Rabe) 교수가 중심이 되어 발표한 독일산부인과학회 현 가이드라인에서는 피임법 선택시 주의사항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젊은여성에게도 질링을14세 미만 청소년에게도 경구피임법은 가장 좋은 피임법이다. 피임효과가 확실하고 월경주기를 충분히 조절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항안드로겐 작용물질이 포함된 제제를 적절히 사용하면 좌창(여드름)도 조절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이 방법에는 난소암, 자궁내막암, 다낭포성난소증후군 등에 대한 부차적 예방효과도 기대된다. 이 가이드라인에서는 좌창 문제가 없는 여성에게는 질링
화순전남대병원(병원장 김영진)이 수술 1만례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수술대상 환자로는암환자가 5,40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관절센터(2,352명), 일반 진료환자(2,247명)가 그 뒤를 이었다.수술질환 별로는 갑상선암이 1,187건으로 가장 많았고, 위암, 대장암, 뇌종양, 유방암, 흉부(폐·식도)암, 자궁난소암 등의 순이었다. 관절센터수술로는 인공관절이 991건(무릎수술 397건, 고관절 수술 594건)으로 가장 많았고, 무릎인대재건술이 644건이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노인환자가 전체의 26.5%(2,651명)로 가장 많았고, 최고령은 지난 2004년 5월 정형외과수술을 받은 100세(만 99세) 여자환자였다. 최연소 환자는지난 2월 흉부외과 수술을 받은 만 1개월된 백혈병 환자였다. 소요시간은
【미국·오하이오주 컬럼버스】오하이오주립대학(OSU) 종합암센터 아더제임스암병원과 리처드 소로브연구소 공동연구팀은 폐암, 두경부암에서 중요한 희귀 종양억제인자를 새롭게 발견했다.공동연구팀은 불활화된 유전자를 원 상태로 되돌려 활성화시키면 종양세포의 성장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OSU 인간암유전학 프로그램 연구원이자 분자바이러스학·면역학·임상유전학자인 크리스토프 플라스(Christoph Plass) 교수는 이 연구결과를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2006;103:982-987)에 발표했다.정상 상피세포에 변화전사(transcription factor)라는 단어의 이니셜로 만든 이 유전자는 TCF12라고 한다. 이 유전자는 종양세
인하대병원이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병원 3층 대강당에서 ‘난소암, 조기진단이 정답이다’라는 주제로 무료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좌는 산부인과 송은섭 교수가 강사로 나서며 30대 이상의 기혼여성, 10∼20대 여성 중 배에 뭐가 만져지거나 배가 불러오는 경우, 난소암에 궁금증이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면 난소암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다.한편 강의 후 참석자는 난소암에 대한 무료 개인별 상담도 가능하다.
【뉴욕】 치료 전 흉부 X선 촬영은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는데 과연 유용할까-.이는 전립선, 폐, 결장직장, 난소암 검진에 관한 무작위 시험인 PLCO 시험(Randomized Prostate, Lung, Colorectal and Ovarian Cancer Screening Trial)에서 중요한 문제다. 하지만 폐암 검출에 관해서는 보고할 만한 결론이 제시됐다. 흡연군에서는 100명 당 6.3명노스기념의료센터 허버트험프리암센터 마틴 오켄(Martin M. Oken) 박사는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2005; 97: 1832-1839)에서 전립선, 폐, 결장직장, 난소암 과거력이 없는 55∼74세 15만 4,942명 가운데 7만 7,465명을 개입군으로 나누어
종양마커 CA-125가【뉴욕】 호주 퀸즈랜드대학 셀바 파라마시밤(Sellva Paramasivam) 박사는 호주내 다시설시험을 통해 종양마커 CA-125가 I기 표피성난소암(EOC) 환자에게 과연 화학요법이 필요한지를 판단하는 독립된 예측인자이며 수술 전 측정하는데 유용하다고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2005; 23: 5938-5942)에 발표했다.파라마시밤 박사는 1991∼2001년에 멜버른, 시드니, 퍼스 등 호주 각지에서 I기 EOC의 절제술을 받는 518명을 등록하여 수술전 CA-125치를 측정했다.수술전 30U/mL이상이 유의하게 관련피험자 중 176명(34%)이 CA-125치 30U/mL이상이었다. 이 그룹은 종양악성도와 서브스테이지가 높은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화학요
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회장 서울의대 산부인과 강순범 교수)는 11월 25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제20차 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의 부인암 역학 자료, 임상 진단 및 치료에 도움되는 주제와 더불어 기초 및 이행성 분야의 최신 연구동향에 대한 학술토론이 열리며 메이요클리닉의 Karl C. Podratz 등 외국연자가 초빙되어 난소암과 자궁내막암 분야의 치료에 대하여 심도있는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마우스 95%서 종양 발현【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미국립치과·두엽안면연구소(NIDCR) 구강인두종양학 토마스 버지(Thomas Bugge) 박사는 “매트립테이스(matriptase)라는 가위모양의 효소가 방치되면 단독으로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Genes and Development (2005; 19: 1934-1950)에 발표했다.종양 유전자로서 기능이 소견은 종양세포가 형성될 경우 유발되는 세포표면상의 단백질 분해효소에 대한 최초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버지 박사는 “종양유전자란 종양세포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세포의 비정상적인 분열을 촉진시키는 돌연변이 유전자와 그 단백질에 대한 포괄적인 용어다. 하지만 매트립테이스는 종양 유전자 기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최초의 세포표면
주웅(이대의대)교수가 지난 1∼5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 19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산부인과 학술대회에서 ‘한국 여성의 상피성 난소암과 기질금속단백 분해효소와의 연관성’이라는 주제로‘젊은 산부인과 의사상’을 수상했다. 주 교수의 연구는 동서양 구분없이 획일적으로 적용되던 암 연구에서 한발 나아가 한국인의 특수성에 맞는 개별화된 치료와 예방을 위한 기초를 닦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자궁근종 크기가 큰 경우 개복수술이 필수였지만 500g이상의 거대 자궁근종도 복강경수술로 제거할 수 있게 됐다. 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 최중섭 교수팀[사진]은 새로운 방식의 수술법을 이용해 34례를 시행한 결과 기존의 개복수술보다 효과적인 치료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최 교수의 이름을 따라 ‘choi’ 4-trocar method’로 명명된 이 수술법은 V자 형태로 4개의 구멍을 뚫어 복강경 장비를 몸안에 삽입하여 1kg까지의 거대 자궁근종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특히 넓은 시야확보와 수술이 용이한 각도를 유지할 수 있어 수술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 교수는 “거대 자궁근종의 경우 대부분 개복수술로 환자에게 부담이었지만 새 수술법 개발로 이를 해소시켰으며 통증 및 회복기간도 최소화시킬
APCC서 머크社 새 항암제 얼비툭스 미디어컨퍼런스암치료에 종양이 성장하지 못하도록 하는 표적 치료요법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9일 아시아태평양암학술대회(APCC)기간 중 가진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얼비툭스(성분면 cetuximab)[사진]에 대한 장점과 효능이 소개됐다.얼비툭스는 화학요법만으로는 효과가 부족한 전이암 환자들에게 분자 표적화요법으로 암세포의 성장을 막아 정상세포로 전이되는 것을 막아준다.즉 암세포에서 발견되는 표피성장인자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EGFR)을 차단하여 종양의 증식 및 확산을 억제시키는 것이다.EGFR은 모든 암에 관여하기 때문에 암질환에서 갖는 중요성은 매우 높다. 특히 EGFR 과잉발현 양상은 두경부암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며 그 뒤를
생식, 대사와 심혈관에 큰 영향【뉴욕】 여성에서 가장 자주 나타나는 호르몬장애인 다낭포성난소증후군(PCOS)의 병인론(病因論)과 치료에 대한 연구가 크게 발전하고 있다. 현재 PCOS는 이환된 여성의 생식, 대사와 심혈관에 큰 영향을 주며 더구나 그 영향은 평생 계속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시카고대학 데이비드 에르먼(David A. Ehrmann) 박사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5; 352: 1223-1236)에 발표한 PCOS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알아본다. 대혈관질환 발병 증가 PCOS 연구의 발전 사례는 이 증후군의 합병증과 관련하는 인슐린저항성의 병인론에서 새로운 치료법이 나왔다는 점이다. 또다른 예로는 이 인슐린저항성이 내당능저하, 당뇨병과 지질대사 이상
불필요한 수술 피할수도【독일·뮌헨】 종양마커는 화학요법의 추적관찰이나 재발을 초기에 발견하는데 유용하다. 그러나 무증후성 암의 조기발견과 종양부위 발견, 초회진단에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독일 그로스하데른병원 롤프 라메즈(Rolf Lamerz)교수는 “종양마커를 확실한 목적으로 신중하게 사용하면 불필요한 수술을 피할 수 있다”고 Deutsche Medizinische Wochenschrift (2004; 129:2722-2728)에 발표했다. 치료전 마커수치 확인 종양마커를 이용하면 체내의 악성종양 크기와 확산을 확인할 수 있지만 무증후성암을 조기발견하는데는 부적절한 경우가 많다. 다만 전립선특이항원(PSA)만은 예외다. 현행 가이드라인에서는 암을 조기발견하려는 50~75세 남성에 대해 직장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