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고혈압증후군(HDP)을 가진 임신부는 정상혈압 임신부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63%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 가운데 64%는 임신 후 발생한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제니퍼 스튜어트 박사팀은 초산 임산부 60만명을 30년간 추적관찰한 연구결과를 미국심장협회지(JACC)에 발표했다.임신고혈압과 임신고혈압신증 등 HDP는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다만 HDP와 심혈관질환의 관계에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얼마만큼 영향을 주는지는 확실하지 않다.이번 연구
야외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오면서 옷차림 역시 가벼워지고 있다. 또한 본격적인 무더위기 시작되기 전에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이러한 이유는 다른 계절에 비해 운동량이 현저히 줄어드는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은 물론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의 제한으로 이 기간 늘어난 체중을 방치하여 비만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만병의 근원이라 불리는 비만은 체내 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쌓여 있는 것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만을 극복하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으로 균형 잡힌 식단을 활용한 식이요
3대 실명 질환이라면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그리고 황반변성을 꼽는다. 특히 황반변성은 60대 이상에서 발생률이 높고 녹내장보다 실명 위험이 커서 경각심이 필요하다.황반이란 안구의 신경조직인 망막 중심부의 함몰돼 있는 부위다. 망막에 시세포가 밀집돼 있어 빛을 가장 선명하고 정확하게 받아들인다. 때문에 시력의 대부분을 담당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황반변성의 발생 원인은 노화, 유전, 비만, 만성질환(고혈압) 등 다양하다. 서울안과(경산) 이준영 원장[사진]에 따르면 초기 증상은 사물이 구부러져 보이는 변시증을 비롯해 중심 암점,
좋지 않은 식습관이 당뇨병 발생 위험을 30% 높인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또한 건강한 식습관은 2형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조르디 메리노 박사는 2형 당뇨병에 미치는 유전위험과 식습관의 영향은 독립적이라고 국제학술지 플로스 메디슨(PLoS Medicine)에 발표했다.식습관이 건강하면 유전적 요인이 있어도 당뇨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하지만 생활습관과 일부 상호작용하는 유전 인자의 영향은 확실하지 않다.이번 연구 분석 대상은 미국의 대규모 코호트연구 Nurses' Health Stud
대기오염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팀은 자국의 출생코호트연구데이터와 감염증데이터를 이용해 젊은성인의 대기오염 노출과 코로나19 감염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학협회지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코로나19 확진자 425명(중앙치 25.6세, 여성 약 54%).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 매연, 질소산화물의 노출 정도를 검사한 날(발병일)과 그 달의 다른 주 동일 요일(대조일)과 비교했다.오염물질 농도는 4개 물질 모두 대조일에 비해 발병일에 약간 높았다.
노화가 진행되면 신체 여러 기능이 저하된다. 남성의 발기부전도 이에 해당된다. 질환인만큼 제대로 치료받아야 하지만 검증되지 않는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남성이 많은 게 사실이다. 이는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고 싶지 않은 심리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정확한 정보를 얻기는 커녕 오히려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아진다.예작비뇨기과 문일 원장[사진]은 "건강한 성생활은 삶의 중요한 일부이자 남성의 자신감과 원활한 활동을 위해 꼭 필요한 만큼 비뇨기과 전문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한다.고령시대가 되면서 남성수술에 대한 관심과 함께 수술 수요도 늘어
식습관과 비만, 노화, 스트레스로 불면증과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장애가 늘고 있다. 불면증은 인구의 3분의 1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 불면증 및 수면장애 진료 인원은 65만 6천여명이며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수면장애를 치료하지 않으면 다른 질병은 물론 합병증이 뒤따른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특히 자다가 일시적으로 숨을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하면 뇌혈관, 심혈관계 질환 및 수면 중 돌연사할 가능성이 높다.코슬립수면의원 신홍범 원장(대한수면의학회 부회장, 사진)은 EBS
인공관절수술은 만족도와 치료 성과가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무릎관절을 제거하고 인공관절로 대체하는만큼 부담이 적지 않은 편이다. 무릎은 크게 내측 관절, 외측 관절, 슬개-대퇴관절까지 3구획으로 나뉘는데 우리나라 좌식 문화나 무릎 구조상 내측 관절에 가해지는 부하가 커서 내측 관절만 심하게 손상되는 경우가 있다. 과거에는 무릎 전체를 들어내는 전(全) 치환술이 시행됐지만 최근에는 부분 치환술이 시행되고 있다. 정상적인 십자인대, 관절연골, 반월상 연골판 등의 무릎 조직은 남겨두고 손상된 관절 부위만 인공관절로 대체한다. 손
국내 췌장암환자수가 지속 증가해 2만명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건강보험진료데이터(2016~2020)로 췌장암 현황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췌장암환자수는 2만 8천여명으로 5년새 4천 7백여명 증가했다.연령 별로는 60대가 30.1%(6,265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29.7%(6,190명), 80세 이상이 16.6%(3,458명) 순이었다. 남성은 60대, 여성은 70대에서 가장 많았다.환자 증가에 따라 총 진료비도 2016년 1,274억원에서 2020년에는 2,789억원으로 84% 증가했다.
유전자 변이 검사와 함께 섭취 영양소 종류와 양을 조절하면 맞춤형 비만 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 연구팀은 개인의 유전자 변이 결과에 따라 식단을 조절하는 맞춤형 비만치료로 비만의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고 국제학술지 임상영양저널(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다이어트에는 저지방, 고단백 위주의 식단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유전자 등 개인 특성에 따른 식이조절법은 알려져 있지 않다. 연구팀은 국립보건연구원 한국인 유전체 역학 조사사업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면서 국민들의 정신건강과 만성질환 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걷기와 건강생활 실천율은 높아졌다.질병관리청이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이용해 코로나19 유행 전후(2019~2021)의 신체활동, 아침결식, 우울감, 스트레스, 당뇨병의 관리 지표를 분석해 27일 발표했다.분석에 따르면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2019년 약 24.7%에서 20년 약 19.8%로 크게 감소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이보다도 더 줄어들어 19.7%였다.아침결식률도 53.%에서 51.5%와 50%로 계속 줄었다. 우울감 경험률은
다이트한방병원(대표원장 방민우)가 보건복지부로부터 기관생명윤리위원회 기관으로 지정됐다.기관생명윤리위원회는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 등에서 생명윤리 및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기관 자체적으로 연구계획의 윤리적·과학적 타당성을 심의한다.또한 연구대상자 등으로부터 적절한 동의를 받았는지 등 연구 진행과정 및 결과에 대한 조사와 감독 기능을 수행한다.다이트한방병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는 다이트한방센터장 전성현 원장이 임명됐다.병원 측은 이번 지정의 의미에 대해 "국내 최초로 한방, 양방 협진 시스템 메디컬 체질개선 다이어
이중턱은 살이 쪄서 생기는 것만은 아니다. 피부탄력의 저하로도 생기는 경우도 많다. 이중턱이 생기면 턱 라인이 무너지고, 마스크로도 가려지지 않는다. 고령시대에 이중턱을 개선하는 다양한 시술에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다.이중턱 시술법에는 인모드 리프팅과 브이올렛 주사 등이 있다. 닥터스피부과(전주점) 이연미 원장[사진]에 따르면 인모드는 처진볼살, 심부볼 등 불필요한 지방을 사멸시키는 Mini-FX 모드와 콜라겐을 활성시켜 탄력과 잔주름을 개선하는 FORMA 모드 2가지를 활용한다.대중적 방법이라 시술하는 병원이 많지만 피부층에 레이저
낮기온 20도 안팎을 오르내리면서 여름철 대비 몸매관리에 나선 여성들이 많아졌다. 주요 관리대상 부위는 복부다.여성은 남성보다 피하지방의 비율이 높고 근육량이 적어 복부에 지방이 축적될 우려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복부지방은 크게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나뉘는데, 내장지방은 혈압, 혈당 수치 및 심장병 위험을 높이는 신체의 스트레스 반응 메커니즘의 과잉 활동과 밀접하게 관련한다. 외관상은 물론 건강에도 좋지 않아 복부비만 진단을 받았다면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 다만 다른 부위에 비해 살이 빨리 찌고 더디게 빠진다는 복부지방의 특
현대 사회에서 비만은 최대 고민거리 중 하나다. 특히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나 운동시설 이용이 제한되고 재택근무나 원격수업 등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비만율이 급증했다.통계청의 '국민 삶의 질 2021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비만율은 38.3%로 전년보다 4.5% 증가했다.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레이닝이나 식이조절용 밀키트 등이 유행하며 저마다의 방법으로 다이어트에 노력하는 사람들이 증가한 이유다.하지만 살 빼기가 쉽지 않지만 충분한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해도 살이 빠지지
아크로한의원(강남) 임주혁 원장[사진]이 다이어트 한약 관련 한의학적 비만치료 연구논문(공동저자)을 대한한의학회지에 발표했다. 연구 제목은 '자기감시를 병행한 한의비만치료에서 체중감량 및 감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 후향적 관찰연구'다. 이 연구의 대상자는 아크로한의원에서 10주간 다이어트 한약을 복용하며 자기감시를 병행한 118명이다. 체중감량 정도와 이상반응을 파악하면서 자기감시 요인과 체중감량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그 결과, 평균 7.64kg이 줄었으며 초기 체중 보다 평균 10.24% 감량됐다. 중대한 이
콜라 등 탄산음료가 천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홍익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5) 참가자 9천여명(19~64세)을 대상으로 탄산음료와 천식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학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탄산음료 섭취량에 따라 하루 1잔 미만군과 1잔 이상∼2잔 미만군, 2잔 이상 군으로 나누고 전혀 마시지 않는 군과 천식 위험을 비교한 결과, 2잔 미만군과 미섭취군은 비슷했지만 2잔 이상 군은 천식 위험이 4.7배 높았다. 또한 비만성인은 정상체중자에 비해 1.5배 높고, 35∼49세는 19~3
인간의 이차성징은 평균 만9~10세 전후(초등학교 3~4학년)에 시작하지만 약 1~2년이 빠를 경우 성조숙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성조숙증은 또래 보다 평균 2년 이상 빨리 사춘기 증후인 이차성징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여아는 만 8세 이전에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몽우리가 잡히는 경우, 음모가 나거나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 냉대하 등 분비물이 발생하거나 초경 나이가 빨라지는 경우 중 1~2가지 이상 해당하면 성조숙증을 의심해 본다.남아는 만 9세 이전에 고환이 커지거나 음경이 길어지고 검은색으로 변하는 경우, 여드름이 나거나 수염이
최근 5년새 한국인의 영양은 부족해졌지만 비만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1일 발표한 영양결핍 및 비만진료현황분석(2017~2021)에 따르면 영양결핍 환자수와 비만환자수 모두 2배 이상 증가했다.영양결핍 환자는 2021년 기준 33만 5천여명으로 5년새 127% 증가했다. 여성이 25만 4천여명으로 남성의 약 4배였다. 50대가 8만 여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60대, 40대, 30대, 70대, 20대, 10대 순이었다.결핍 영양으로는 비타민D가 24만 7천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칼슘, 티아민 순이었다. 비
쌀쌀했던 날씨가 가고 포근한 봄이 다가오면서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있다. 자연스레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다이어트의 기본은 덜 먹고 더 많이 움직이는 것이지만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생활습관을 하루아침에 고치기 어려운데다 일상에서 하는 다이어트의 효과가 뚜렷하지 않기 때문이다.이처럼 다이어트 결심과 포기 및 실패를 반복한다면 시술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메이드림의원(의정부) 정재호 원장[사진]에 따르면 병원에서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살이 찐 원인을 찾고 운동과 식단 조절, 그리고 지방분해주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