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전이성위암환자에서 기존 치료에 이용되던 약제를 옥살리플라틴 및 카페시타빈으로 교체할 경우 치료효과가 개선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독일 샤리테병원 피터 레이카르트(Peter Reichardt) 교수는 사노피아벤티스사가 주최한 Post ASCO 업데이터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이 새로운 병용요법은 내약성이 더 우수하고 치료성과면에서도 기존 치료법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새로운 항암제로 교체 전이성위암환자에는 대부분 염산 에피루비신, 시스플라틴, 플루오로우라실(5-FU)을 병용하는 요법(ECF)이 실시된다. 하지만 레이카르트 교수는 “5-FU를 투여할 때에는 지속주입하는 펌프가 필요하고, 시스플라틴에는 독성이 있다는 점에서 ECF요법은 환자에게 바람직하다고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근 공개된
【미국·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유방암과 결장직장암의 치료에 있어 에비던스에 기초한 7개 평가기준이 나왔다.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전미종합암네트워크(NCCN)가 만든 이 평가기준은 종양전문의가 환자에게 제공하는 치료의 수준을 평가할 때에 이용되며, 치료제공자에 의한 자기평가, 치료의 질적 향상 프로그램, 외부감시기능 등 다양한 치료 측면을 평가하는데 적절한 기준이 된다.ASCO/NCCN의 평가기준은 적절히 사용할 경우 pay-for-reporting(치료비용 보고) 프로그램에서 도구가 된다. ASCO의 조지프 바일스(Joseph S. Bailes) 부이사장은 “ASCO와 NCCN은 암치료 수준을 정의하는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평가기준을 통해 종양전문의가 환자에게 제공하는 치료 수준을 효과적으로
【미국·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1998년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이후 유방암 환자의 진단검사 실시율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2006년 가이드라인을 갱신,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11월 1일)에 발표했다.새 가이드라인은 유방암환자의 초기 근치요법 후에 대해 다음과 같이 권장하고 있다.①진단 후 실시하는 진찰은 첫 3년간은 3~6개월마다, 4, 5년째에는 6~12개월마다 그리고 이후에는 매년 받는다②의사는 새로운 응어리, 골통증, 흉통, 복통, 숨이 차거나 지속적인 두통 등의 재발증상에 대해 환자와 상담한다③모든 환자가 카운슬링을 받고 매달 흉부 자가진단을 실시한다. 하지만 흉부 자가진단은 유방촬영을 대신할 수는 없다④유방온존술을 받은 환자는
2006년 AHA(미국심장협회) 가이드라인은 좌심실 구혈률 40% 이하인 관상동맥질환자나 여기에 고혈압, 당뇨, 만성신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ACE 억제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아울러 유럽에서도 협심증과 함께 입증된 심혈관 질환이 있는 모든 환자에서 ACE 억제제의 투여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2차 예방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대규모 임상연구에서 증명된 약제와 용량을 투여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된 바 있다. 지난 10월 12일 제50회 대한순환기학회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심혈관 질환에 미치는 새로운 효과에 대해 기존 및 최근에 발표된 임상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ACE억제제인 페린도프릴(상품명:아서틸, 한국세르비에)이 심혈관 질환에 미치는 새로운 효과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날
서바릭스가 16~55세 여성들의 면역반응을 조사한 임상시험에서 탁월한 면역원성 및 내약성을 나타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6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에서 처음 발표된 이 연구는 서바릭스가 광범위한 연령대의 여성들에서 강력하고 지속적인 면역반응을 제공한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이번 3상 임상시험에는 독일과 폴란드에서 15~55세 여성 666명이 참여하여 0-1-6개월의 접종스케줄에 따라 3차례에 걸쳐 서바릭스를 접종 받았다. 참여자들은 15-25세, 26-35세, 36-45세, 46-55세 등 4부류의 연령군으로 나뉘어져 백신접종 후 7개월 째와 12개월째에 항체가를 평가받았다. 분석 결과, 임상시
가다실이 과거 HPV(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없는 여성에서 HPV 16, 18형과 관련된 자궁경부암을 100%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다실의 3상 임상연구에서 나타난 이번 결과로 미FDA는 지난 6월 8일 승인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가다실은 HPV 16, 18형에 의해 발생되는 자궁경부암, 외음부 및 질 전암, HPV 6, 11, 16, 18형에 의한 낮은 단계의 전암 병변 및 생식기 사마귀를 예방하는 최초의 백신으로 기록됐다.3상 시험은 16~26세의 여성 20,541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위약대조 이중맹검으로 가다실의 효능, 안전성, 면역원성을 평가했으며, 5년간 추적 관찰했다. 환자들은 등록 후 1년 이내 모두 3번의 백신을 접종받았으며 첫 번째 접종 이전과 마지막 세 번째 접종 후 1
대규모 약물관련 스터디가 발표되면서 신약과 구약간의 세대교체 과도기에 들어서고 있는 느낌이다. 특히 고혈압 약물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최근 Ca길항제의 대규모 임상시험인 ASCOT에서 ACE억제제인 페린도프릴(상품명 아서틸, 한국세르비에)의 효과가 새롭게 밝혀져 주목을 끌었다. 이와 관련 심혈관질환에서 새로 밝혀진 ACE억제제의 효과에 대해 국내 고혈압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Breaking the cardiovascular disease continuum :New evidence on ACE inhibition 심혈관질환에서 새롭게 밝혀지는 ACE억제제의 효과 ㅣ좌장김기식 교수대구가톨릭의대 순환기내과ASCOT에서 얻어진 아서틸의 효과 Breaking the first step of
【독일·만하임】 고혈압치료시 2제 병용투여를 시작하면 저용량-고효과 외에 우수한 내약성과 순응도라는 3가지 장점을 얻을 수 있다. 에어랑겐대학 롤란드 슈마이더(Roland E. Schmeider) 교수는 “2제 병용투여는 2003년 유럽고혈압·순환기학회에서 이미 권장됐지만 임상에서는 거의 실시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효과는 ASCOT (Anglo-Scandinavian Cardiac Outcomes Trial)의 데이터에서도 밝혀졌다”고 독일순환기학회에서 열린 세르비에사 주최 심포지엄에서 지적했다. 교수는 흥미로운 치료법으로서 페린도프릴과 인다파마이드 저용량 ‘일차병용’을 들고 “이 경우에는 각각 2mg, 0.625mg이라는 저용량에 상승적인 작용 증강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유효성과 내약성의 균형이 잘 맞
【뉴욕】 미국임상종양학회(ASCO)는 암환자의 발열성호중구감소증(FN) 예방을 위한 증거에 기초한 백혈구증식인자(콜로니자극인자;CSF) 사용의 새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동시에 암환자의 생식능력을 유지시키는 방법에 관한 가이드라인도 발표했다. 발열성 호중구감소증이란 암환자에 화학요법을 실시할 때 자주 나타나는 흔한 부작용이다. 예방목적으로 사용 가이드라인은 “CSF는 경제적이 아니라 임상적 이유에 근거해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지난번 가이드라인에서는 FN 위험이 40% 이상인 경우에는 CSF가 권장됐었다. 그러나 이번 가이드라인은 새로운 증거에 근거하여 FN 위험이 20% 이상이거나 20% 미만이라도 효과적인 화학요법이 없는 경우 CSF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은 또 FN의 예방을 목적으로 C
전반적인 생존기간 2배 상승 삶의 질 위약 대비 21% 높아 경구용 신장암 치료제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가 중증 신장암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I.R.C.C.S 산 마테오 대학병원 까밀로 포르타 교수는 최근 대한비뇨기종양학회에서 지금까지 나온 넥사바의 3상 임상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요약했다. 포르타 교수는 Lancet 등 국제적인 학술지에 120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한 신장암과 최신 항암제의 임상에 세계적인 권위자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넥사바의 최신 임상 결과로 과거 전신적 치료요법에 실패한 903명 이상의 진행성 신장암 환자들을 무작위로 선정해 1일 2회, 1회 400mg씩 넥사바 또는 위약을 투여했다. 연구의 주요 유효 평가에는 전반적인 생존(Ove
골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원발성 종양인 골육종의 분자매커니즘이 규명됐다. 또 아스코크로린(Ascochlorin)이라는 치료후보물질도 발견됐다.대구가톨릭의대 병리학교실 장영채 교수팀은 골 육종 세포주에서 항암치료 후보물질인 아스코크로린이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 EGFR) 단백질 발현을 억제한다고 지난달 31일 Journal of Proteome Research 온라인판에서 발표했다.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는 종양세포의 세포막에 존재하는 단백질로 상피세포 성장인자가 이 수용체와 결합하면, 세포내에 단백질 신호전달이 조절되어 종양세포증식이 촉진된다. 암세포는 정상세포에 비해 세포분열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가 많이 발현된다
건선치료에 있어서 음식과의 관련성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은 높다. 그러나 피부과 전문의들은 음식과 건선과의 연관성이 뚜렷하지 않다는 이유로 환자들의 질문을 적당히 답변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치료약에 비해 효과가 두드러지지 않아 관심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한국적 현실은 전 국민이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에 집착하고 있고, 한의학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외면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S&U 피부과 여운철 원장은 건선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에 대해 의학저널에 발표된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했다.건선, 저열량·채식 효과 과일·등푸른생선 유용, 금연·금주는 필수 저열량식·금식 산화스트레스 감소여러 가지 염증성질환이 단식이나 저열량식 중에는 호전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