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력과 마케팅력이 만난다. 대웅제약은 릴리의 항생제 시클러와 로라비드, 항궤양제인 액시드 등 3개 오리지날 의약품의 국내 판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현재 릴리측과 사전협의를 거쳐 판매되고 있는 이들 제품은 지난해 총매출 170억원. 올해에는 250억을 목표로 잡고 있다.대웅제약이 한국릴리로부터 오리지날 의약품에 대한 국내 판권을 인수하게 된 배경에는 대웅제약의 뛰어난 마케팅력이 높이 평가됐기때문으로 알려졌다.대웅제약의 한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마케팅력과 성공사례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력이 뛰어난 다국적 제약사에서 국내 파트너로 선호하고 있다”고 밝혀 향후 외자사의 대형품목의 국내 판권인수 계획이 있음을 시사했다.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이 주간과다 수면치료제인 프로비질(모다피닐)에 대한 보험급여 인정을 받고(보건복지부 고시 2003-3호)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했다.이로써 기면병 환자들에게 2월말부터 본격적인 처방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보험약가는 200mg 1T 당 3,818원).한편 프로비질 발매에 이어 독일 솔베이社의 호르몬대체요법인 페모스톤콘티와 OTC주력품목인 프리미엄급 셀파제를 1/4분기내에 출시하며, 스위스 로슈社의 암환자 빈혈치료제인 고용량 리코몬주를 금년 중에 발매할 계획이다. 또한 영국 셔어(Shire)社의 만성 신질환 환자의 고인산혈증 치료제인 포스레놀(Fosrenol)과 이태리 메라리니社의 고혈압치료제 조페노프릴 등 유망 오리지널제품을 순차적으로 허가받아 발매할 계획이다.
가천의대 길병원(병원장 尹正哲)은 2월25일 오후 5시 인천서해권역 응급의료센터(남동구 구월동) 11층 가천홀에서 「뇌와 침술 - Neurophysiology of Acupuncture Studied by Functional Brain Imaging : PET & fMRI」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에는 뇌 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교수인 조장희 박사가 맡는다. 조 박사는 1975년 CT의 개념을 이용해 오늘날 뇌 과학의 신비를 풀어주고 있는 「BGO를 이용한 원형 단층 촬영장치」를 발견하고, 핵자기공명영상을 통해 뇌 기능 연구에 획기적인 공헌을 하는 등 이 분야 최고 권위자다.
녹십자PBM(대표 허일섭)은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과 지난 20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원터치울트라 등 혈당측정기 3개 제품에 대한 국내 병·의원 판매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녹십자의 마케팅/물류 전문 사업자회사인 녹십자PBM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국내 병·의원에 존슨앤드존슨메디칼 의료기기 마케팅을 대행한다.
여성의약품 전문인 한국오가논㈜ (www.organonkorea. com)의 신임사장으로 헨릭 세커씨가 취임했다. 세커 사장은 오가논 덴마크 사장을 거쳐 한국오가논을 담당하게 됐으며 마케팅 매니저, 전략 마케팅 경력 등을 갖고 있다.아울러 정기 승진도 단행되어 마케팅부 최성원, 이무열씨가 부장으로 승진됐다.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순환기내과 노태호 교수는 지난 19일에 홍콩에서 열린 제12차 심박동 및 전기생리학 과학프로그램위원회 세계학회(World Congress on Cardiac Pacing & Electrophysiology Scientific Program Committee)에서 좌장을 맡았다.이와 함께 같은 과 조은주 교수 역시 포스터 연제를 발표했다.
연세의대 만성대사성질환연구센터(소장 안용호)는 지난 21일 연세의대 종합관 101호에서 제1차 만성대사성질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비만과 연관된 제2형 당뇨병과 같은 각종 만성질환(chronic metabolic disease)에 대한 것으로 대사성질환에 대한 세계적인 연구경향을 이해하고 바이오테크 분야의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사회는 연세의대 차봉수교수가 맡아 진행했으며 발표는 연세의대 교수진을 비롯해 서울대, 동국대, 경희대, 세종대, 울산의대 등 국내 학자들이 맡아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연세대 의과대학과 BK21 의과학사업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연세바이오 메디컬 심포지엄 2003'이 지난 20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유전정보를 이용한 맞춤약개발을 주제로 열린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연세의대 교수진을 비롯해 국내외 저명 의학자 15명이 인간 유전자정보가 규명된 후 세계적으로 활발한 약물유전체학의 최근 연구결과와 국내현황 등에 대해 발표했다.특히 초청연자로 중추신경계 호르몬연구에 많은 공헌을 한 미국 캘리포니아의대 정신과학 Licinio박사와 약리유전학 분야의 권위자인 미국 인디아나주 국립약리유전학 네트워크 연구소장 Flockhart박사 등이 참석, 약물유전체학 관련 최신 논문을 발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장임원)은 3월 6일(목) 오전 10시부터 본원 대회의실에서 「혈당조절용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발표는‘혈당조절식품의 작용기전과 평가방법’에 대해 한림의대 유형준 교수(한강성심병원)와 ‘혈당조절식품의 시장동향과 제품개발추세’에 대해 (주)건풍바이오 김선호 부장이 각각 발표한다.
이화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우복희)은 지난 2월 19일부터 20일 2일간 목동·동대문 양병원 인턴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20일 이대목동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턴 오리엔테이션에서 우복희 의료원장은 새롭게 의사가 된 것을 축하하고 병원에 적응하면서 ‘의료윤리’와 환자에게 진정으로 마음 돌릴 줄 아는 그런 의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 병원소개와 보험 등 각종 근무관련 실무적인 교육과 함께 신현호 변호사의 의료분쟁 및 윤리에 관한 교육도 함께 이루어졌다.
병협이 국외제품설명회시 학교나 병원, 공인학회 등을 통해 지원비용을 지급토록 할 것을 건의했다.대한병원협회(회장 김광태)는 보험용의약품거래에 관한 공정경쟁규약과 관련 한국제약협회 및 한국다국적제약산업협회가 동 규약중 의료 기관에 대한 금품류 제공 제한 조항중 국외제품설명회 준수사항에서 “지원비용은 호텔과 대행사 등에 직접지급 한다”는 규정을 “지원비용은 해당의료인이 재직하는 학교, 병원 또는 공인학회를 통해 지급한다”로 수정하는 병원계 개정의견을 마련,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키로 했다.병협은 이번 의견에 대해 제품설명회나 해외학회 등은 현실적으로 현직에 근무하는 전문의료인력으로서 여러 병원에 산재되어 있는 참가자의 일정을 근무기관이 아닌 지원기관 등에서 조정할 수는 없으며, 이는 결국 진료 차질이 빚어질 우려
미국·볼티모어- 환자를 진료하는 방법에 남자의사와 여자의사의 차이가 있을까. 이에 대해 존스홉킨스대학 불룸버그공중위생학부(볼티모어) 보건정책·관리 Debra L. Roter교수는 남성의사보다 여성의사가 환자에 좀더 친근하고 다정하게 환자들을 진료한다고 발표했다.진찰시간 약 10% 길어커뮤니케이션 관련 연구서 재평가대규모 연구 26건 분석그는 JAMA(2002;288:756-764)에 “조사결과 여성의사가 환자 중심으로 환자의 생활 전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한다.진찰시간도 약 10% 길어이번 연구에서 1)여의사는 환자에 대한 질문과 카운슬링, 다정하고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환자의 심리학적인 문제에 대처해가면서 진료한다. 2)의사는 당연히 의사로서 평가받아야 하지만, 남성과 여성은 커뮤니케이션
독일·뒤셀도르프- 다발성 경화증 (multiple sclerosis, MS)에 미치는 미톡산드론(mitoxandrone)의 영향을 연구 중인 국제연구팀은 벨기에, 독일, 헝가리 및 폴란드 등 17개 병원에서 실시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염산 미톡산드론이 진행성 재발관해형 및 이차 진행형 MS환자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인리히하이네대학(뒤셀도르프) 신경내과 Hans-Peter Hartung박사에 의하면 염산미톡산드론의 장기적 안정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는 연구가 현재 진행 중이다. Lancet (2002;360: 2018-2025)에 자세한 내용이 실려있다.염산미톡산드론은 다양한 질환의 치료에 사용되는 안트라퀴논계 약제다.Hartung박사는 “MS환자에 대해 적용하기로 결정한 것은 MS
시카고- 러쉬장로교 성누가병원(시카고) 내과 Valerie McLaughlin교수는 수년간의 연구결과 “원발성 폐고혈압증(PPH)에 혈관확장제인 프로스타글란딘(PG)I2제제 정주용 에포프로스테놀을 투여하면 3년간에 사망률이 80% 저하하고 운동능력이 증가한다”고 Circulation(2002;106:1477-1482)에 보고했다.명확한 에비던스 얻어정주용 에포프로스테놀(epoprostenol)은 미국에서도 글락소스미스클라인사에서 플로란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심폐질환 센터(시카고)의 부소장이기도 한 McLaughlin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25~40세의 젊은여성에 호발하는 이 드문 치명적질환의 치료에 에포프로스테놀이 효과적이라는 명확한 에비던스가 얻어졌다”고 지적.또 “PPH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진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환자에서는 급성증악을 반복할때마다 폐기능이 저하한다. 그러나 베를린 Rainer Gebhart박사는 “레보플록사신을 투여하면 세균성 기도감염증의 증상이 재빨리 없어질뿐만 아니라 재감염까지의 기간도 연장된다”고 아벤티스파마사 주최 기자회견에서 보고했다.1일 1회 투여로 효과세균성감염증의 악화는 특히 COPD환자를 괴롭힌다. 만성기관지염환자는 이러한 악화로 해마다 2번 정도 고생하는데, COPD의 장기적 경과에 확실히 나쁜 영향을 미친다. 레보플록사신이 COPD환자의 비감염기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ETIC시험에서는 레보플록사신과 클라리스로마이신에 대해 통원 환자를 대상으로 비감염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는지 여부를 조
호놀룰루- 퀸즈의료센터신경과학연구소(호놀룰루)의 Deborah Green박사는 뇌졸중 경험을 가진 65세 이상의 남녀 5,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찰연구 결과, 식사에 들어있는 칼륨(K)량이 낮은 군은 뇌졸중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군의 1.5배로 나타났다고(저K섭취량을 1일 2.4kg미만, 고K섭취량을 4kg이상으로 했을 경우) Neurology(2002;59:314-320)에 발표됐다.고혈청K치도 같은 경향 Green박사는 칼륨을 줄이는 이뇨제를 상용하는 환자에 대해서도 검토했다. 그는 “이뇨제는 뇌졸중 방지에 도움이 되지만, K량에 대한 약제의 작용이 뇌졸중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한다.이 경우에는 혈청K치가 낮은 군은 높은 군보다 2.5배나 뇌졸중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미국·클리브랜드- 클리브랜드클리닉 정형외과 Joseph Lannotti 박사는 “성인줄기세포는 현재 뼈를 치유하는데 효과적이며 모든 종류의 조직을 재구축하거나 이환부의 치유를 촉진시키는데 크게 기대되고 있다”고 미국정형외과의학회가 주최한 「최신 정형외과 2002」웹(web) 회의에서 보고했다. 최근 발전한 조직공학(tissue engineering)에 관한 Lannotti 박사의 발표 내용을 소개한다. 변환이 자유로운 줄기세포줄기세포는 피부, 뼈, 장기 등을 형성하는 어떠한 종류의 세포로도 발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성인줄기세포는 배가 아니라 실제의 뼈, 조직, 근육 및 지방에서 유래한다는 점에서 배의 줄기세포와는 다르다. 조직공학은 생물학적 환경 혹은 기계적 환경에서 줄기세포에 자극을 가하여 다양한
미국·텍사스- 뇌혈관성치매(vascular dimentia, VaD)에도 똑같은 MCI가 전구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Stroke(2002;33: 1981- 1985)에 발표했다. 알츠하이머병(AD)의 전구증상으로 알려진 경도 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MCI)의 발생을 연구 중인 미국 베일러의대 John Stirling Meyer 박사와 재향군인병원(휴스턴) 연구팀은 VaD의 경우 이러한 전구증상에 주의하여 적절한 처치를 할 경우 병상의 진행을 억제시키거나 증상을 완화시킬 수도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MCI 단계에서 위험관리해야Meyer 박사팀은 “MCI에서 확실히 치매로 진행하는 AD의 경우와 달리 VaD는 8종류의 아류형으로 분류돼 있어 다양한 진행 과정을 거친다”고
시카고- 프레드허친슨 암연구센터(시애틀) Norihiro Awaya 박사는 “모든 혈액세포를 형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성인줄기세포도 이식한지 27년이 지나도 골수 속의 다른 타입의 세포, 특히 골수의 지지 구조가 되는 간질(間質)세포의 발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Experimental Hemotology (2002;30:937)에 발표했다. 이러한 소견은 “골수에서 유래하는 성인줄기세포는 배성(胚性) 줄기세포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조직을 만들 수 있다”라는 개념에 의문을 던지는 것이다. 박사팀은 “간질세포라는 골수 속의 비조혈세포는 도너(donor) 골수 또는 혈액줄기세포의 이식에 성공하고 나서 최장 27년간은 수혜자의 특징만을 나타낸다”고 보고하고 있다. 異性 도너에서 이식 검토Awaya 박사팀은
미국·올랜도-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의료센터(SMC, 댈라스) 마취·동통관리부 Paul F. White 박사는 수술 후 진통 “ON-Q”시스템을 이용한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수술 후의 마약 필요성을 유의하게 줄일 수 있다고 밝히고 미국마취과의학회(ASA) 연례회의에서 자세히 발표했다. ON-Q는 작은 고성능 풍선 속에 부피바카인 등의 국소 마취제를 채우고 가느다란 카테터로 물약을 투여하는 시스템이다. 박사팀은 창상부위에 비마약성 진통제를 자동으로 직접 주입한다는 새로운 방법을 채택했다. 카테터를 창부에 유치사용방법은 우선 수술이 거의 끝나는 시점에서 풍선모양의 펌프 내에 국소 마취제를 채운다. 수술창에 카테터를 유치한 후에 창상부위를 닫고 카테터의 다른 끝을 풍선 펌프에 접속시킨다. 펌프는 환자의 옷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