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이 5년만에 개정, 발표됐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31일 열린 추계국제학술대회(ICOoLA 2018,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8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을 발표했다.이번 지침은 최근 변화한 한국인의 식습관 등을 반영해 한국인의 특성에 맞춰 기존 지침을 수정했다. 아울러 이상지질혈증 진단법과 기준을 업데이트했다.이번 지침에서는 이상지질혈증의 진단기준을 총 콜레스테롤 240mg/dL 이상이거나 LDL-C(콜레스테롤) 160mg/dL 이상, 중성지방 200mg/dL 이상, HDL-C 40mg/dL 미만 중 1
지난해 우리나라 대장암 사망률이 위암 사망률을 추월하는 등 대장암 발생률이 높은 국가로 나타났다.대장암은 국내 암 사망원인 3위이자 두번째로 발생률이 높다. 원인은 많은 스트레스와 기름진 음식이 지적되고 있어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 특성상 대장암 발생률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우리나라의 대장암 발생률은 아시아 국가 가운데 서구화가 높다고 알려진 일본과 싱가포르 보다 높은 상황이다.대장암은 진행이 느린 특성을 갖고 있으며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 증상이 나타나면 상당히 진행돼 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대한소화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가 보건복지부의 의료관계행정처분규칙에 반발해 인공임신중절수술을 지난 17일부터 거부에 들어갔다.의사회는 28일 오전 대한의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산부인과의사는 정부가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규정한 인공임신중절수술의 전면 거부를 선언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모든 혼란과 책임은 복지부에 있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7일 '형법 제270조를 위반해 낙태하게 한 경우 자격정지 1개월에 처한다’는 내용의 '의료관계행정처분규칙' 일부 개정안을 공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이에 대해 의
의료인 폭행이 잇달아 발생하는 가운데 대한개원의협의회가 의료인 폭행자에 대한 즉각 구속 수사를 요구하고 나섰다.대개협은 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구미 차병원의 전공의 폭행자가 대학생이고 폭력전과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영장 청구가 어려워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폭행자는 만취한 상태에서 치료를 받다가 의료용 철제 트레이로 의사의 뒷머리를 내리쳤다. 피해 의사는 동맥파열과 뇌진탕으로 현재 입원 중이다.대개협은 이번 사건에 대해 "위험한 물건으로 진료 중인 무고한 의사를 내려친 특수 폭행이며 응급실 업무를 마비시켜 다른 환자들의 생명을
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이 대한신경과학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이만수 신임 홍보대사는 현재 라오스J브러더스 구단주이자 라오스야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학회는 26일 "삶의 현장에서 구현해 온 이 감독의 불굴의 정신과 끝없는 재능기부를 통한 사랑의 실천을 모든 의사들의 기본자세"라며 위촉 이유를 밝혔다.이 감독도 '100세시대의 뇌 지킴이, 신경과'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각종 뇌 건강 캠페인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는 대한신경과학회의 비전에 깊이 공감하고 뇌건강 증진에 공헌하기 위해 홍보대사에 응한 것으로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가 법인이 되어 대정부 수가협상을 전담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김동석 회장은 2일 취임사를 통해 "대개협은 오로지 개원의의 위상과 생존만을 생각하며 실리를 챙기는 강력한 이익단체로 태어나겠다"고 밝혔다. 대개협 법인화는 각과 의사회의 연합회 형식이 아닌 실질적으로 모든 개원의를 대표하는 대표단체가 되는 만큼 대한의사협회는 의료계 최상위 단체가 되는 것이다.김 회장은 또 대개협이 직접 의원급 수가협상에 나서면 당사자로서 가장 적극적으로 개원가를 대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KSBMT)가 글로벌 학회로 발돋움한다.학회는 오는 8월 30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2018 국제조혈모세포이식학회(ICBMT)와 함께 23회 KSBMT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국제학회는 국제세포치료학회를 비롯해 유롭, 일본, 터키 등 4개국의 조혈모세포이식학회와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갖는다. 이밖에도 해외 연자 19명 등 총 70여명의 국내외 석학이 참여하며 49개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이번 대회의 주요 세션으로는 미국 MD앤더슨암센터의 스타바 닐라푸 박사의 '악성 혈액질환자에서 키메릭항원수용체
대한조현병학회(이사장,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재진 교수)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올해부터 전국 13개 주요 병원에서 조현병 환우를 위한 표준화된 교육 프로그램 ‘청년마당’을 실시한다.‘청년마당’은 질환 정보와 약물 치료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우와 그 보호자가 질환을 이해하고 개인의 특성에 맞는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특히 청소년 시기 및 20~30대에 많이 발생하는 질병 특성을 반영해 ‘청년’과 사람들이 어울리는 커뮤니티 공간이자 놀이터인 ‘마당’을 결합한 것으로 조현병 환우들이 효
서남의대의 폐교에 따라 정부가 공공의료대학 설립을 발표한 가운데 한국의학교육협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협의회는 22일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공공보건의료의 강화 필요성에는 동의한다"면서도 최선의 방안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그러면서 "공공의료대학의 설립을 서두르기 보다는 공공의료 취약성의 원인 파악과 해결방안을 위해 보건의료발전계획부터 우선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양질의 의사를 양성하는 제도를 확립하고 여기서 배출되는 의사들에게 공공의료에 대한 소명의식을 심는게 우선이라는 것이다.공공의료만을
우리나라 국민의 10명 중 7명은 건강세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세란 설탕이 많이 들어있는 음료나 탄산음료에 설탕세를 부과하는 등 음주나 비만을 유발할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기업에 부과하는 건강관리 세금을 가리킨다. 대한건강관리학회는 21일 서울대의대 행정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1개월간 일대일 대면으로 실시된 '건강에 대한 대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건강세 부과 찬성률은 약 72%로 반대(28%)에 비해 2.5배 높아 우
항암요법의 최신 트렌드는 면역항암제의 병용요법으로 나타났다.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미국임상암학회(ASCO 2018)에서 발표된 주요 임상결과를 정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연구회는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ASCO 2018에서 발표된 연구 가운데 국내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주제로 면역항암제의 병용요법과 항암치료의 더하기와 덜하기 등 2가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에 대해 가천길병원 박인근 교수는 "면역항암제의 병합요법이 단독요법에 비해 반응률과 무진행생존기간의 연장 효과가 더 좋아졌다. 이에 반해 병합요법이
바라크루드(성분명 엔테카비르)에 페그인터페론알파2a 그리고 B형간염백신을 병용하는 병용요법(E-VIP)이 만성B형간염 완치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의대 내과 김윤준 이정훈 교수팀은 지난 14일 열린 The Liver Week 2018(인천 하얏트호텔)에서 바라크루드 병용요법의 효능을 평가한 E+VIP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s항원의 혈청소실 확률은 바라크루드 단독요법군에 비해 병용요법군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나 만성B형간염의 완치 가능성을 높였다.현재 s항원 혈청소실은 만성B형간염 환자에서 기능적인 완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이 잇달아 열리면서 통일에 대한 기대감이 역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15일 통일보건의료학회 춘계학회(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는 북한이탈주민과 남북한보건의료인을 위한 진료실 10대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이 가이드라인은 탈북민이 우리나라 의료기관 이용시 의료진 간의 사회적 및 문화적 상호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됐다.이를 주도한 서울의료원 공공의료팀 이혜원 과장은 "북한 의료시스템의 특징은 예방의학과 공공의료 위주로 남한과 차이가 있다"면서 남북간의 질병관 차이가 있음을 설명했다.특히 북한주민
건강보험의 적용 범위가 넓어지는 등 정부의 건강보장성이 강화되고 있지만 정작 뇌전증환자에 대한 지원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대한뇌전증학회 홍승봉 회장은 15일 대한뇌전증학회 국제학회(Korean Epilepsy Congress)에서 뇌전증 수술을 위한 검사장비 뇌자도(MEG)가 국내에 1대도 없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이나 유럽, 일본, 중국 등에는 수십대가 있다.뇌자도가 있으면 정확한 부위에 전극을 삽입할 수 있어 삽입 전극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뇌를 열지 않고 작은 구멍만 뚫고 뇌전증 병소를 제거할 수 있는 내시경 레
가슴이 선천적으로 함몰된 오목가슴의 치료 권위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세계흉벽학회(Chest Wall International Group, CWIG)가 국내에서 열린다.6월 13일 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서울성모병원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씨티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학회는 대한흉부외과학회 산하 흉벽질환연구회가 주최하고 세계흉벽학회 회장인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박형주 교수[사진]가 금번 세계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았다.박 교수는 너스수술(일명 오목가슴수술)을 국내 처음으로 시작했으며 국내 수술의 70%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3천여건의 막대
국내 액상검진 실시 기관이 모두 인증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병리학회는 지난 4월 전국 22개 기관에서 액상생검을 이용한 EGFR 유전자 돌연변이검사의 유효성 검사 결과 모든 기관이 인증심사를 통과했다고 25일 발표했다.액상생검란 조직검사가 불가능한 암환자의 혈액이나 체액 속 종양DNA를 분리해 표적치료에 필요한 유전자 변이를 진단하는 검사법이다.지난해 10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차 EGFR 돌연변이 표적치료제에 내성을 보인 환자에 대해 액상생검 결과에 따라 3세대 표적치료제를 투여할 수 있도록 고시했다. 올해 5월에는
지난 2012년 시작된 초음파인증의제도가 시작 6년만에 2,500명의 인증의를 배출했다.대한초음파의학회는 25일 열린 아시아초음파학회 기자회견에서 검사인증즤 2,200여명과 검사인증의 300여명 등 총 2,500여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현재 2013년에 인증의를 취득한 대상자는 자격 갱신 서류를 접수 중이다.
아시아초음파의학회(AFSUMB 2018) 13차 학술대회가 23일 40개국 1,700여명의 초음파의학 관련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26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27년만에 국내에서 열리며 'Beyond Asia, to the world with US'라는 주제로 아시아초음파의학회 발전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된다.이번 학회에 발표되는 분야는 복부, 근골격계, 두경부, 비뇨생기계, 소아, 심혈관게, 유방, 물리 분야 등이며 초청 강의 197편, 구연발표 139편, 전자 포스터 175편 등이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강진형, www.kcsg.org)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5월 18~19일 양일간 기념식과 함께 심포지엄을 가졌다.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암연구를 제대로 하는 순수 연구단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1998년 창립됐다.연구회 회원, 업계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열린 기념식(롯데호텔)에서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연혁 소개, 원로회원 감사패 증정, 새로운 비전 선포,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됐다. 19일 진행된 심포지엄(워커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연구회가 걸어온 20년을 돌아보고, 현재 임상연구 환경
미세먼지가 갈수록 심해지는 가운데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즌 호흡기질환 예방에는 폐기능검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김영균)는 5월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미세먼지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호흡기질환 조기 관리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가건강검진에 폐기능 검사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지난 25년간 경제개발기구(OECD) 국가의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15um/m³로 낮아진 반면, 한국은 29um/m³로 오히려 높아졌다. 세계보건기구